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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업 빅데이터 관련 인력양성에 주력
정부기관 및 기업들이 빅데이터 관련 인력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추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빅데이터 이용 수준은 선진국에 비해 3년 정도 격차가 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부기관과 기업들은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새로 도입하는 등 격차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먼저 미래창조과학부는 대학IT연구센터육성 지원사업(ITRC)을 통해 빅데이터 분야를 지원하고, 데이터 과학자급의 고급 인력 양성을 돕는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K-ICT 빅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며 빅데이터 관련 교육 실습 등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다.
또 한국데이터진흥원도 직무별, 산업별로 나눠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직무별로 빅데이터 기획전문가, 기술전문가, 분석전문가 과정을 제공하며, 제조와 의료를 대상을 한 빅데이터 교육 사업도 운영 중이다.
SK(주)C&C의 경우 최근 'SK 빅데이터 아카데미'를 개설하여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을 위한 4개 학습 과정과 15개 세부 교과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빅데이터 분석 기업인 클라우데라는 연세대, 고려대, 가천대, 숭실대 4개 대학과 계약을 맺고 관련 프로그램인 CAP(Cloudera Academic Partnership)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다니엘 응 아태지역 마케팅 총괄이 직접 방한, 자사 'BASE(Big Analytics Skill Enablement)이니셔티브'를 통해 인력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러한 정부와 기업의 반응에 대해 일각에서는 "국내 빅데이터 활용을 높이려면 이 같은 인력 양성과 함께 관련 데이터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환경 개선 등 생태계 조성이 병행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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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 개최, '아시아 최대의 자원개발(HRD) 지식, 정보 공유의 장'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진행하는 '직업능력의 달' 행사가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했다.
직업능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 일터에서 지속적인 학습이 이뤄지는 능력중심사회를 구현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다.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대의 자원개발(HRD) '지식•정보 공유의 장'으로 9월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이 컨퍼런스는 최신 HRD 경향과 우수 사례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인적자원개발' 이라는 주제 아래 'Final Destination, Competency' 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2개의 기조강연과 35개의 동시 강연으로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9월 6일에는 이민화 창조경제연구소 이사장이 '4차 산업혁명과 미래인재'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며, 둘째 날에는 일리노이주립대 피터쿠친케 교수가 '급변하는 시대에 HRD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에 대해 강연한다.
특히 올해는 HRD분야 뿐만 아니라 로봇공학, 빅데이터, 인문학과 같은 다양한 분야로부터 통찰을 얻을 수 있는 강연들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기업 HRD 우수사례, 동기부여 및 자기개발, HRD 트렌드 및 이슈, 글로벌 HRD 및 다양한 분야의 HRD 사례 등이 한 자리에 모여, 기업의 HRD부문 투자확산과 HRD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참가 신청은 제10회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사전 등록 기간은 9월 2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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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한국 최고의 직장' 선정
인사조직 컨설팅 업체 에이온휴잇이 ‘2016 한국 최고의 직장’을 선정했다.
에이온휴잇은 지난달 7일 서울 반포동 메리어트 서울 호텔에서 ‘2016 한국 최고의 직장’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한국 최고의 직장 대상’의 영예는 DHL코리아가 안았다. 한병구 DHL코리아 대표는 “앞으로 열린 소통을 강화하여 더 나은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국 최고의 직장 본상’ 기업에는 브리티시아메리칸타바코코리아,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 LG디스플레이, 페덱스코리아, 한국로슈진단, 한국먼디파마, 한미글로벌, 힐티코리아, 한국맥도날드, 등 9개 기업이 선정되었다.
특히 맥도날드는 '2016 아시아 태평양 최고의 직장'에도 선정돼 눈길을 끈다. 맥도날드는 에이온휴잇이 선정하는 '최고의 직장'에 연속 3회째 뽑히고 있다.
맥도날드는 다양성을 추구하는 기업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그 결과 주부 크루 1600여 명, 시니어 크루 320여 명, 장애인 크루 240여 명 등이 함께하고 있다.
또 한국맥도날드는 매장의 크루부터 본사 직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직원에게 동등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크루들에게는 매장 관리직인 매니저와 점장을 거쳐 지역 관리자나 본사의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으며, 실제 한국맥도날드 본사 직원의 50% 이상이 매장에서부터 커리어를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전국 매장의 점장과 매니저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전국 규모의 컨벤션을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연간 6만 시간이 넘는 교육 과정과 사이버 대학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속적인 배움의 기회를 주고 있다.
지난 해에는 사내 ‘안전 지킴 캠페인’을 출범해 직원들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보다 좋은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올림픽 기간 중 운영되는 매장에 각 나라를 대표해 참가하는 ‘올림픽 챔피언 크루’는 올림픽 공식 후원 레스토랑인 맥도날드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기도 하다. 올해 리우 올림픽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2명의 크루가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글로벌 인사조직 컨설팅사인 에이온휴잇은 지난 2001년부터 국내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직원들의 근무 환경과 기업 문화 등을 평가해 ‘한국 최고의 직장’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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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협동조합 교육의 미래를 고민하다 '2016년 범농협 교육혁신 포럼' 개최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인재개발원(원장 김연학)은 8월 11일 청주교육원에서 협동조합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16년 범농협 교육혁신 포럼' 을 개최했다.
이 날 포럼은 범농협 교육원장, 교수, 인재개발원 교육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운영현황 공유, 교육혁신 핵심과제 토론, HRD전문가 초빙 특강으로 진행됐다.
특히 농협교육의 질적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교수요원 경쟁력 강화','범농협 교육원 POOL제'등 핵심과제를 선정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한 홍석환 KT&G 인재개발원장, 이종호 엑스퍼트컨설팅 소장을 초빙해 조직내 교육의 역할과 혁신전략, 핵심가치 전파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이번 포럼은 사업구조개편 이후 처음으로 범농협 교육담당자들이 함께 모여 농협교육의 역할과 방향을 고민하는 자리로 기획되었으며, 이 날 모여진 의견을 토대로 실질적 혁신방안을 수립·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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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 기업고유의 리더십 교육 진행
유진기업이 직급별 리더십 교육을 실시했다.
유진기업은 지난달 29일까지 리더십 교육을 진행했다. 유진기업의 리더십 교육은 유경선 회장의 사금경영론(광산에서 사금을 캐 모으듯 정성스럽게 인재를 모신다는 뜻)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유진기업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직급별 승진자 교육과정에서 본인의 'R&R 워크시트'를 작성한 자료를 분석해 해당 직급의 역할수행에 필요한 키워드를 도출해 표준화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여기서 완성된 표준화된 키워드를 기반으로 지난 2013년부터 대리, 과장, 차장 직급을 대상으로 매년 리더십 교육을 단계별로 진행하고 있다.
대리직급은 '셀프리더(Self Leader)'로 정의하고, 객관적인 자기이해를 통해 자발적인 변화와 혁신을 지향했다. 실무적으로는 업무분야에 대한 정확한 이해로 담당분야의 정보 및 자원에 대해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했다.
과장직급은 '퍼실리테이티브리더(Facilitative Leader)'로서 담당직무 전문가로서 개인역할을 수행하고 후배직원을 지도해 주게 된다. 또한 문제해결을 주도함과 동시에 원활히 해결하기 위한 자문을 제공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차장직급은 '퍼포먼스리더(Performance Leader)'가 될 수 있도록 부서의 성과를 위한 전략적 의사결정과 판단을 하고 부서의 물적, 인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교육을 받았다.
그룹 인사팀 담당자는 "그룹의 모체인 유진기업만의 독특한 리더십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교육효과를 극대화 시키는데 교육의 주안점을 두었다"며 "현재 구축된 리더십 교육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에 맞는 인재양성에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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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 스마트스쿨' 참여기관 모집
삼성전자가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삼성 스마트스쿨'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5일부터 삼성 스마트스쿨 참여 기관을 모집하고 있다.
삼성 스마트스쿨은 교육 환경이 열악한 기관을 대상으로 삼성전자의 IT 기술을 활용한 수업을 제공, 학생들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삼성전자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처음 이 프로그램을 시행후 2016년 8월 현재 국내 총 36개교, 109학급에서 운영하고 있다.
한편 삼성 스마트스쿨은 지난해까지 학교만 대상으로 진행해오다 올해부터 학교뿐 아니라 병원∙다문화센터∙지역아동센터∙특수학교∙보육원 등 대상 기관을 대폭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신청 대상 폭을 늘려 좀 더 많은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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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내 안전문화 확산 위해 나선다
정부가 국내 안전산업의 내수시장 활성화 도모 및 해외 진출 판로 확보에 힘쓰기 시작했다.
국내 안전산업 기반 조성과 안전문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제2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가 11월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국민안전처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가 주최하며 '함께 만들어요, SAFE KOREA!'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국민안전과 관련된 정부, 유관기관과 공공안전서비스 인프라를 제공하는 민간단체 및 국내외 안전 관련 35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또 안전산업의 분야별 전문화 확보를 위해 방재·산업안전 전시회, 교통안전 전시회, 해양안전 전시회, 보안·대테러 전시회, 공공안전서비스 전시회, 위생·보건안전 전시회 등 6개의 전시회로 세분화해 '전시회 안의 전시회'인 'Show-in-Show' 형태로 열린다.
이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우수 안전기업의 신규 해외 진출 판로 확보를 위한 대규모 수출상담회가 진행되며 국내 안전산업의 내수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공공기관, 지자체 및 대형유통망의 구매 담당자 초청 구매설명회 및 상담회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제1회 박람회 시 안전기관장을 포함한 12개국 유력 바이어가 수출상담회 참가를 위해 박람회를 방문한 만큼 올해도 역시 전세계 재난안전기관장과 실 구매력을 보유한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한다.
아울러 국내외 안전관련 전문가들의 연사를 들을 수 있는 세미나를 비롯해 UN 산하 국제기구인 UN-ISDR(국제연합 재해경감전략기구)가 주최하는 재난경감 컨퍼런스와 방재신기술 발표회, 신기술 컨퍼런스, 안전관련 의무 교육 세션이 열릴 계획이다.
안전분야 기업의 우수 인력 조기 획득과 구직희망자는 기업 채용담당자를 직접 만나 채용 과정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채용박람회도 계획돼 있다.
한편 박람회 참가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킨텍스 제2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K-SAFETY EXPO 2016) 사무국(전화: 031-995-8245/8248)으로 연락하거나 홈페이지(www.k-safetyexpo.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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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육군, NCS 활용 확산을 위해 MOU 체결
이기권 고용부장관과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은 8월 8일(월)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군(軍) 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활용·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군(軍) 간부들이 근무기간 동안 NCS 기반 교육·훈련을 통해 과정 평가형 자격을 취득함으로써 軍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전역 후에는 빠른 취업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육군은 ‘17년 부사관 1,500여명을 대상으로 ’자동차정비, 조리’ 등 NCS 기반의 과정평가형 자격 2~3과정을 도입·운영하고, 운영결과를 토대로 ‘18년 이후 종목 및 대상(장교 등)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은 “NCS 기반의 교육·훈련은 군인들이 복무기간 동안 사회와 단절되지 않고, 군(軍) 및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로 양성되는 훌륭한 징검다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하면서 “과정평가형 자격을 취득함으로써 전역 후 안정적으로 사회에 적응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기권 고용부장관은 “핵심 국정과제인 국가직무능력표준(NCS) 847개를 고시한 이후 육군에서 NCS를 선도적으로 활용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으며, NCS 활용을 통해 軍 구성원의 직무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능력중심의 조직 문화 정착에도 도움이 되고, 아울러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훈련 및 자격 취득을 통해 전역 군인의 취업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으로 고용부는 軍 내에서 NCS 및 과정평가형 자격이 원활하게 확산될 수 있도록 과정 설계 및 운영 등의 컨설팅을 지원하고, 육군은 軍 내에서 능력중심의 조직문화 정착과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NCS를 적극 활용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고용부장관과 육군참모총장은 “NCS 기반으로 ‘병과특기-과정평가형 자격-취업’을 연계할 수 있는 모범 체계를 구축하여 NCS가 육군뿐만 아니라 해·공군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