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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영환경에서의 핵심인재 양성 전략
㈜캐럿글로벌이 주최하는 「제11회 글로벌 역량강화 HRD컨퍼런스」가 지난 10월 14일 노보텔 엠버서더 강남에서 개최됐다. 2006년 시작한 이래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글로벌 역량강화 HRD컨퍼런스는 글로벌 역량개발 모듈과 함께 최신 트렌드, 그리고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며 글로벌 교육 부문에서 공신력 있는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경영 환경에서의 핵심인재 양성 전략’이라는 주제로 300여 개의 기업과 기관의 교육·인사 관계자 및 담당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인재 육성 방향과 인적 자원 개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11회 글로벌 역량강화 HRD컨퍼런스」가 화려한 서막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캐럿글로벌 노상충 대표와 한국HRD협회 엄준하 대표, 글로벌인재경영원 윤경로 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Emst&Young Korea의 신준기 전무가 2017 글로벌 인재육성 전략과 방향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컨퍼런스의 포문을 열었다.
컨퍼런스를 주최한 노상충 대표는 “현재 우리는 급속도로 변화하는 기하급수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수많은 변수에도 변하지 않는 것은 교육이다.”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변화의 소용돌이에서 지속성장의 주역인 HRDer들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진다.”며, “그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개인의 창의성, 고도의 인지능력과 문제해결 능력 개인의 주도적인 삶이 일어날 수 있도록 소명을 가지고 역량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얘기하는 한편, “나아가 조직 역시 소명을 가진 구성원들로 채워지지 않으면 경쟁력을 발휘할 수 없다.”며 미래사회를 앞서갈 HRDer들의 역량에 대해 제언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사례공유와 정보교류 세션이 진행돼 HRD전문가들이 기업의 역량강화 사례를 공유하고 인재교육 전반에 대한 토론, 교류의 시간을 갖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후 세션2에서는 캐럿글로벌 류문희 본부장이 글로벌 기업의 HRD 담당자들이 현실적으로 고민하는 사안을 공유하고 2017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를 위한 ‘2017 HRD 글로벌 역량강화 실태조사’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서 사례공유 첫 번째 강연자로 램리서치 코리아의 한길화 부장이 나서 ‘HRD for Culture of Trust’를 주제로 자사의 HRD전략 및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램리서치는 미국의 본사를 둔 반도체 장비 회사로 16개국의 7300여 명의 직원을 둔 글로벌 기업이다. 한길화 부장은 “램리서치 코리아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요인은 조직문화에 있다.”며 오픈 커뮤니케이션이라는 핵심가치를 가지며 피드백 문화를 활성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는 본사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신입사원부터 사장까지 모든 직원이 자사만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GS건설의 Sebastian Kristafor 대리가 ‘Global Competency Development’를 주제로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GS건설사의 어학 교육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Sebastian Kristafor 대리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추진하면서 외국어를 소화하는 글로벌 러너가 가능한 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향후 핵심인력과 잠재인력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어려운 일이다.”고 말했다. 특히 “핵심인재 발견은 기업의 비용손실을 막아주고 더 좋은 과정의 기획을 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무척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우선 교육프로그램의 사전 기획을 통해 교육의 퀄리티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기업의 학습문화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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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역량강화 HRD컨퍼런스 관련 기사 모음
- 제10회 글로벌 역량강화 HRD 컨퍼런스 2016, Global 경영 환경에서의 핵심인재 양성 전략
www.hrdnet.co.kr/detail.php
- 제9회 글로벌 역량강화 HRD 컨퍼런스 성황리 열려
www.hrdnet.co.kr/detail.php
- 경향신문, 캐럿글로벌, '제11회 글로벌 역량강화 HRD 컨퍼런스 2017'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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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경 이코노미, '일하기 좋은 회사'로 화제, 노상충 캐럿글로벌 사장, 고액연봉 못지않게 직원 자기개발 중요
news.mk.co.kr/newsRead.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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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에 길을 묻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과 평생교육총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제1회 서울 평생학습 대토론회」가 지난 10월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렸다.
올해 처음 개최된 평생학습 대토론회는 ‘한국사회, 평생학습에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12가지 각기 다른 벌집 토론의 방을 통해 2016 사회이슈에 관해 재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1300여 명이 넘는 참석자들이 모여 평생학습에 대한 많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제1회 서울 평생학습 대토론회」가 평생학습관련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개원1주년과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열린 행사로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이날 대토론회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김영철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 최돈민 회장이 환영사를, 박원순 서울시장과 한겨레 신문사 정영무 대표이사가 격려사를 맡아 자리를 빛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독일의 뮌헨시는 2차대전 직후만 하더라도 야만인이 살던 곳이라 해서 바바리안지역이라고 불렸다”면서 “그 뮌헨이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문명적인 지역으로 거듭난 핵심 동력은 바로 학습의 힘”이라고 언급하며 위대한 도시는 시민이 만들며 위대한 시민을 만드는 것은 평생학습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김영철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지러운 세상에서 교육과 미래의 불안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며 “평생교육이 쌓아온 지혜와 경험을 모아 우리 사회의 희망의 길을 열자”고 언급했다.
이날 「제1회 서울 평생학습 대토론회」에서는 12개의 주제별 세부토론을 통해 현 사회의 평생학습에 관한 이슈를 살펴볼 수 있었다.
그중 ‘알파고 시대 교육 리모델링’을 주제로 열린 토론에서는 사회혁신리서치랩의 이승원 소장의 발표와 함께 구글코리아의 민혜경 인사책임자, 서울교육연수원 함영기 원장, 사람과 디지털연구소 구본권 소장의 토론을 통해 최근 알파고 시대로 대변되는 미래사회의 교육 리모델링에 대해 재고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자로 나선 이승원 소장은 “제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발전이 사회적 삶과 교육의 변화를 강요하고 있다.”며 시대의 발전과 교육의 괴리감을 지적했다. 나아가 교육은 새로운 리모델링의 과제를 안고 있고 모든 교육은 각자의 차이와 생애 주기 속에서 존엄과 가치에 기반을 둔 새로운 교육 리모델링을 담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소장은 인공지능으로 인한 미래불안의 극복은 신기술에 대한 학습이 아닌 4차 산업혁명에 독립된 주체로 독자적인 방식과 공간의 확보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토론자로 나선 구글 코리아의 민혜경 인사책임자는 “미래 세대의 교육을 위해서는 교육의 평등성 회복과 공교육의 회복이 꼭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며 교육 개혁의 핵심은 교육현장에서 개인의 고유성과 존엄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사회적 삶이 임금 노동에만 묶이지 않고 다양성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이를 위해 “새로운 세대는 변화하는 환경을 일상으로 받아들이고 자신만이 가질 수 있는 독특한 가치를 창출하는 훈련이 되어야 한다”면서, “인문학적 소양뿐 아니라, 이학, 공학적 소양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곧 다양한 지식을 균형 있게 갖춤으로 ‘독특한 가치 창출’의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어 토론을 진행한 구본권 소장은 “인공지능 시대에는 기계에 의해 대체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더욱 중요해질 인간의 역할과 역량에 주목해야 하며 기술의 급속한 발달로 인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도 인간의 고유 능력과 사회적 가치를 찾아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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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서울 평생학습 대토론회 관련 기사 모음
- 김영철(서울시평생학습진흥원장), 대한민국 평생학습의 르네상스를 열어가다
www.hrdnet.co.kr/detail.php
- 최돈민(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장), 학습사회로 가는 길
www.hrdnet.co.kr/detail.php
- 한겨례, "평생학습의 눈으로 사회적 해법 찾자"
www.hani.co.kr/arti/society/area/764328.html#csidx68b1e86ee46c82d8d0c0afede247904
- 기호일보, 대학교육의 미래 '평생학습'에 달렸다
ww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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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대표] 직원의 자기성장을 통해 세상의 선(善)한 변화를 추구하다
사람은 무한한 잠재력을 내재하고 있다. 그런즉 기업이 사람, 곧 직원에게 자기성장을 견인하면 조직발전은 물론이고 사회의 적재적소로 진출해 세상에 이바지하는 인재로 거듭난다. 그저 그럴 듯한 이상적인 가설이 아니다. 그야말로 어른을 위한 동화 같은 스토리가 「동화세상에듀코」를 통해 구현되고 있다.
실제로 「동화세상에듀코」의 김영철 대표는 ‘한평생 자신을 수양해서 남을 기쁘게’라는 경영철학을 녹여내 백년기업계획을 세우고 자기성장 중심의 비전을 실현해나가는 중이다.
한평생 자신을 수양해서 남을 기쁘게
유도 선수로서 국가대표를 꿈꾸던 어느 스무 살 청년에게 청천벽력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바로 무릎 연골이 파열됐던 것. 청년은 유도의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무릎보다 아팠던 마음을 달래며 청년은 생계를 위해 사회로 진출했다.
그 후, 출판사에서 근무하던 청년은 영업사원으로 자리매김했다. 그사이 시대는 변화해 새로운 교육시장이 형성되는 시기였다. 청년은 유도 선수 시절의 결단력을 발휘해 곧장 교육사업을 시행했다. 그러니까 청년, 아니 김영철 대표는 그렇게 「동화세상에듀코」를 창업해 새로운 도전의 여정을 시작했다.
“아무래도 경영자로 업무에 집중하다 보니 한계가 느껴지는 듯했습니다. 그때부터 경영에 유익한 교육은 모두 받았습니다. 그로써 계획, 인사 조직관리 등 새로운 분야를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습니다. 교육의 효과를 실감하고 저는 인간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잠재력과 가능성을 무한히 끄집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인간이란 존재의 잠재력과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던 김영철 대표. 따라서 그는 직원의 자기계발을 위해 지속적인 자기성장 프로그램을 프로세스로 구축했다. ‘지닉스 프로그램’이라 명명되는 「동화세상에듀코」의 교육은 ‘피닉스 리더십’, ‘7 Habits’, ‘독서 경영’, ‘감사행복나눔프로그램’ 등 10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실제로 고가의 프로세스지만 그는 라이선스 비용이 아깝지 않다. 본질적으로 직원의 자기성장이 기업의 이념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재가 생겨나면 성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오기 마련이다.
다만, 김영철 대표는 인재의 요건에 선(善)을 추가한다. 사실 유도 선수 시절에는 ‘성공자는 남다르다’라는 철학으로 최선을 다해 꿈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여러 가지 교육 과정을 통해 그의 사고는 한층 깊어졌다. 모름지기 교육의 궁극은 ‘한평생 자신을 수양해서 남을 기쁘게’ 해야 한다는 진리에 생각이 다다른 까닭이다.
코칭을 통한 직원과 고객의 자기성장
「동화세상에듀코」는 코칭전문기업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코칭하지, 생각한 것을 티칭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지속적인 자가소통을 통해 잠재력과 가능성을 끄집어내는 것이다. 실제로 ‘에듀코(educo)’는 라틴어로 ‘밖으로(e)’, ‘끌어내다(duco)’란 뜻이다. 김영철 대표는 잠재력과 가능성을 이끌어내는 코칭의 실효성을 직접 실감한 바, 먼저 직원에게 코칭을 제안했다.
“교육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획일화 및 주입식 교육인 티칭보다는 잠재의식에 집중해 스스로 자가소통하는 코칭은 자기성장에 매우 유리합니다. 그래서 본사에는 전 직원이 코칭을 교육받고 있습니다. 1대1 코칭부터 그룹 코칭까지 외부강사와 사내강사가 적극적으로 코칭에 주력하는 중입니다.”
「동화세상에듀코」는 그렇게 전 직원의 코치화를 위해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테면 상상코칭브랜드는 한국코치협회 인증을 마친 ‘코칭인증교육프램(ACPK)’으로 직원들이 이수하면 정식자격시험(KPC‧KAC)을 통해 정년 후에도 코치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는다.
늘 그렇지만 김영철 대표는 솔선수범으로 획득한 교육의 긍정적인 효과를 직원들과 기쁨으로 공유한다. 그로써 회사는 인재를 양성하고, 인재는 회사를 성장시키는 선순환 시스템을 실현한다.
직원들은 항상 얘기한다. 사회에 진출해 자기성장을 노력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회사에서 지원하는 교육과 학습을 통해 성장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하지만 김영철 대표는 다르게 화답한다. 「동화세상에듀코」가 코칭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직원들 덕분이고, 교육과 학습에 소홀하지 않고 인재로 성장해줘서 감사하다고.
그야말로 회사의 성장은 직원들이 바쁜 일정 속에서 항상 열심히 자기성장에 노력해준 결과이다. 김영철 대표는 직원들에게 받는 고마움은 직원들이 회사로부터 받는 감사함보다 더 크다고 거듭 얘기한다. 바로 직원들이 회사를 성장시킨 것이다. 이것이 「동화세상에듀코」의 경쟁력이자 성장비결이다.
그처럼 직원들의 자기성장을 위한 교육은 사업으로 발전해 고객에게도 확산됐다. 특히 코칭과 맥을 함께하는 솔루트 브랜드는 주목할 만하다. 학생들이 대상인 솔루트 브랜드는 진정성을 바탕으로 꿈과 미래를 멘토링하는 한편, 도제캠프, 취업캠프, 금연캠프 등의 각종 코칭 캠프를 비롯한 국내외 연수를 통해 미래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데 고무적이다.
게다가 특징적으로 솔루트 브랜드는 다수의 우수중소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각종 교육 연수프로그램을 더불어 진행하며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지도사 자격증과 현장체험학습 안전과정을 수료한 진행요원의 전문적인 현장관리와 함께 프로그램에 최적화된 전문강사 500명 이상을 보유함으로써 최상의 교육이 적재적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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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동화세상에듀코 대표
한국스포츠문화재단 이사장
한국스포츠문화재단 부회장
김영철 대표 관련기사 모아보기
- 서울경제, 자기성장을 통한 기업의 성장을 이루어낸다 동화세상에듀코 트레이드마크 ‘자기성장’
www.sedaily.com/NewsView/1KYVKQDA40
- 경향신문, 동화세상에듀코, 직원을 인재로 키우는 교육기업
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
- 동아일보, 동화세상에듀코, 직원 인재양성-코칭 노하우로 교육의 새 판 연다
news.donga.com/3/all/20160430/77863326/1#csidx4f6654c5a8355e196c83816121ad158
- 헤럴드 경제, "단 한 번도 흐트러진 모습 안보인 강인한 CEO"
news.heraldcorp.com/view.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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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김영란법’을 통한 기업윤리의 변화
2016년 9월 28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새롭게 시행됐다. 정식 약칭은 ‘청탁금지법’으로 전 대법관 김영란 교수가 국민권익위원장 시절 입안했다. 따라서 소위 ‘김영란법’으로도 명명되는 이 법안은 발의부터 실행까지 세간의 관심을 받으며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아닌 게 아니라 ‘김영란법’을 통해 대한민국의 기업 관련 문화는 커다랗게 변모하고 있다.
‘김영란법’의 시행 배경과 주요 내용
2010년 ‘스폰서검사 사건’ 및 2011년 ‘벤츠여검사 사건’은 공직자가 타인으로부터 값비싼 식사 접대 및 거액의 금품과 청탁을 받았음에도 직접적인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이 없다는 이유로 무죄선고를 받은 사건으로 유명하다.
그 같은 공직사회의 부패·비리 사건은 국민의 반감과 불신을 증폭시켰다. 무엇보다 뿌리깊은 부정청탁과 고질적인 접대문화 등 청탁 관행 근절을 위한 제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졌다.
따라서 ---2011년 6월 14일 ‘공직자의 청탁수수 및 사익추구 금지법’의 법안이 제정됐고, 이후 2015년 3월 27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로 수정돼 공포된 법안은 1년 6개월의 유예 기간을 거쳐 이른바 ‘김영란법’으로 2016년 9월 28일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사실 ‘김영란법’은 최초에 공무원의 부정 청탁과 금품 수수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하지만 입법 과정을 거치며 영역과 대상이 확대돼 민간기업은 물론 대상자의 배우자까지 해당되게 됐다. 특히 부정청탁 관련 쌍방 모두 과태료를 부과하기 때문에 사실상 대상자는 전 국민인 셈이다.
'김영란법'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공직자를 비롯해 언론인·기업·사학교직원 등 대상자들이 직무관련성이나 대가성에 상관없이 1회 100만 원, 연간 300만 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수수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설령 1회 100만 원, 연간 300만 원 이하의 금품을 받았고, 대가성이 입증되지 않더라도 수수금액의 2-5배의 과태료는 부과되는 실정이다.
아울러 외부강의의 경우 사례금 상한액이 장관급 이상은 시간당 50만 원, 차관급과 공직유관단체 기관장은 40만 원, 4급 이상 공무원과 공직유관단체 임원은 30만 원, 5급 이하와 공직유관단체 직원은 20만 원으로 제한했다. 참고로 사립학교 교직원, 학교법인 임직원, 언론사 임직원의 외부강의 사례금 상한액은 시간당 100만 원이다.
다만, 원활한 직무 수행, 사교·의례·부조 등의 목적으로 제공되는 금품은 상한액을 설정했다. 식사·다과·주류·음료 등 음식물은 3만 원, 금전 및 음식물을 제외한 선물은 5만 원, 축의금·조의금 등 부조금과 화환·조화를 포함한 경조사비는 10만 원이 기준이다. 물론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조항도 존재한다.
1. 위로·경력·포상 등의 목적으로 하급 공직자 등에게 제공하는 금품 등
2. 원활한 직무수행·사교·의례·부조 목적으로 제공하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가액 범위 안의 금품 등
3. 사적 거래(증여 제외)로 인한 채무의 이행 등 정당한 권원(權原)에 의하여 제공되는 금품 등
4. 8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 배우자가 제공하는 금품 등
5. 단체 등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 구성원에게 제공하는 금품, 장기적·지속적인 친분관례를 맺고 있는 자가 질병·재난 등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대상자에게 제공하는 금품 등
6. 직무관련 공식 행사에서 주최자가 통상적인 범위에서 일률적으로 제공하는 교통, 숙박, 음식물 등의 금품 등
7. 불특정 다수인에게 배포하기 위한 기념품 또는 홍보용품 등
8. 그밖에 다른 법령·기준 또는 사회상규에 따라 허용되는 금품 등
'김영란법', 그 후
‘김영란법’은 그 대상이 공직자, 언론, 기업까지 광범위해졌을 뿐 아니라 쌍방에게 과실을 묻는 등 내용이 복잡하다. 따라서 기업은 ‘김영란법’을 통해 업무수행이 위축될 수 있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상당수의 대기업은 전담 태스크포스팀을 꾸려 직원교육에 만전을 가하고 있다.
실제로 기업마다 홍보활동을 비롯해 업무상 지속돼 오던 관계나 대외활동을 제한하고 있고, 내부 회식도 줄일 뿐 아니라 대관 담당 부서들은 공무원과의 식사자리도 최대한 피하는 분위기가 조성 중이다.
가령, 프레스투어를 시행한 LG전자는 과거와 달리 음식을 제공하지 않고, 현장 인터넷실도 지원하지 않았다. 다만, 법에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행사에 불가피하게 수반되는 교통, 숙박, 음식물을 제공하는 장치들을 마련했다.
또한, ‘김영란법’의 저촉을 우려한 자동차업계는 시승차 운영을 10월간 보류 중이었다. 하지만 상품 홍보를 위해 적법하게 시승 제도를 운영한다면, 문제될 게 없다는 기류가 확산되는 추세다.
위와 같은 변화는 ‘김영란법’의 양벌규정이 주된 요인이다. 종래 대한민국 형사법에는 법인에 대한 범죄능력을 부정했고, 형법상 범죄에 대해서는 양벌규정을 적용하지 않았다. 따라서 과거 기업이 뇌물을 제공한 경우, 임직원에 대한 형사처벌만 가능했으며 기업에 대한 형사처벌을 적용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김영란법’의 시행으로 기업도 함께 처벌받게 됐다. 그와 관련해서 국민권익위원회는 해설집을 통해 양벌규정의 도입을 통해 법인에 대해 책임을 묻는 것은 위반행위 억제효과가 있다고 명시했다. 다만, 법인이 직원의 모든 행동을 규제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기에 법령은 법인이 위반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상당한 주의와 감독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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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의 자기성장을 통해 세상의 선(善)한 변화를 추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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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현장의 성과개선 파트너로서의 HRD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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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수행분석학 적용을 위한 HRDer 핵심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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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경청, 웃음, 정직을 통해 인간으로서 기본 됨됨이를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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