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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는 교육으로 국격을 제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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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동 성균관대 교수 : 유학자의 통섭으로 시대의 대안을 제시하다
전문:
사상가나 철학가는 시대를 초월해 인류에게 나침반 같은 혜안을 선사한다. 유학자로 저명한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이기동 교수는 오늘날 시대상에 시의적절한 진단과 처방으로 특히 맹자의 메시지를 언급한다. 2,500여 년의 시공간을 관통해서 맹자가 전언하는 일침은 예상보다 훨씬 명쾌하다.
“생어기심 헤어기정 발어기정 해어기사(生於其心 害於其政 發於其政 害於其事). 예컨대 경제문제가 심각하면 경제학자들은 보통 경제정책을 분석합니다. 하지만 맹자는 사람의 마음에 문제가 생겨서 정책이 잘못되고, 정책이 잘못돼서 사건이 발생한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본문:
진실한 인생과 참된 인간에 대한 절대적인 진리
올해로 32년 동안 유학자의 여정을 걸어가는 이기동 교수. 청소년 시절, 산골에서 서울로 상경한 그는 각박한 도시의 정서에 적응하지 못했다. 방황의 나날이 계속되던 무렵, 그는 우연 같은 필연으로 대학을 유학학과로 진학했다. 신기하게도 유학은 그의 심신에 평안과 위로를 선물했다.
“유학은 마음을 다루는 학문으로 무척 흥미로운 공부였습니다. 삶에 대한 회의감과 사람을 향한 거부감이 가득했던 당시에 진실한 인생과 참된 인간에 관한 길을 가르쳐줬습니다.
사실 오늘날은 성공과 돈을 좇아 경쟁하는 시대입니다. 그 경쟁의식은 사람이 ‘남’이라는 사고에서 비롯됩니다. 하지만 진실한 인생과 참된 인간은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과 사람을 구분하지 않고 동일한 원형으로 생각합니다. 우리가 하나라는 진리를 깨달으면 서로 비교하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보통 ‘나’는 신체와 기억으로 ‘남’과 구분됩니다. 가령, 신체적으로 눈을 통해 타인이 생겨나고, 기억의 어느 순간을 통해 타인이 규정됩니다. 그것은 ‘나’의 상대적인 잣대로 ‘모두’의 절대적인 참이 아닙니다.”
이기동 교수는 그렇게 동서고금을 넘나들며 사상가와 철학가를 통해 진실한 인생과 참된 인간에 대한 사유를 정립했다. 무엇보다 그는 사람과 사람이 하나의 원형이라는 진리를 깨달으면 분노하거나 증오하지 않고, 존중하고 상생할 수밖에 없다고 짚어준다.
기업의 영리보다 인간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진정성
이기동 교수는 진실한 인생과 참된 인간의 관점에서 오늘날 시대상은 착각과 왜곡이 빚어낸 세상이라고 염려한다. 그는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만연한 작금의 세태에 대해 서구근세사회를 주요인으로 지목한다. 실제로 기독교를 부정하고 출발한 서구근세사회의 이론은 기독교의 인류애적 가치 또한 부인하는 경향이 짙다.
“우리나라 역시 서구근세사회의 이론이 지배적입니다. 욕심과 이익에 집중하는 사회로 변화했죠. 예전에는 형이 아우를 헌신적으로 뒷바라지하는 풍경, 사장이 사원을 가족처럼 챙겨주는 풍경, 지역사회를 위해 개인이 부동산을 양보하는 풍경 등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사뭇 달라졌습니다.”
이기동 교수는 우리나라의 실정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했다. 우리나라 고유의 정서인 정(情)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는 해법으로 특히 기업의 변화를 중요하게 손꼽는다. 그는 기업이 이윤의 추구보다는 인간적 가치의 실현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기업은 영리가 목적이라는 정의를 본질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너에게 영리가 목적이라면 가치의 기준은 돈입니다. 금전적 성과의 창출 여부에 따라 직원을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오너가 인간적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면 직원은 타인이 아니라 가족입니다. 고객도 돈벌이가 아니라 나눔과 베풂의 대상입니다.”
이기동 교수는 그 같은 경영은 당장은 어려워도 그로써 결국엔 기업이 성공하리라 확신한다. 하지만 성공공식으로 그 사례로 좇아가면 반드시 실패한다고도 덧붙인다. 그래서인지 그는 기업의 HRD를 위한 각별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먼저 기업에는 전 사원을 참된 인간, 즉 행복한 사람으로 변화하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를테면 단군설화처럼 쑥이나 마늘을 갖고 동굴에 들어가서 인간의 마음을 되찾아 나오는 프로그램이 주요하겠죠. 다음은 직무별로 인간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나눔과 베풂 관련 교육이 중요합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할 것입니다.”
적자지심(赤子之心)의 회복을 통한 행복의 실현
이기동 교수는 저마다의 행복을 위해 욕심과 이익에 대한 생각 대신 나눔과 베풂에 대한 가치를 되찾으라고 피력한다. 그는 그것이 본연의 마음이며, 진정한 인생으로 전진하고, 참된 인간으로 변모하는 방법이라 설명한다.
“맹자가 적자지심(赤子之心)을 유지하라고 얘기했습니다. 즉, 갓난아기의 마음을 잃어버리지 말라는 충고입니다. 갓난아기는 너와 나의 구분이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갓난아기의 마음을 잃어버리고 욕심과 이익으로 속을 채우는 중입니다. 아무래도 마음의 회복이 시급합니다.”
한결같이 이기동 교수는 본연의 마음의 회복이 절실하다고 얘기한다. 그것은 미래를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그는 첨단기술이 발달할수록 인간은 고독해지리라 예상한다. 왜냐하면 첨단기술에는 진정한 인간의 감정이 부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는 미래에는 첨단기술을 컨트롤할 수 있는 나눔과 베풂의 인재가 시급하다고 얘기한다. 첨단기술이 소위 ‘총기난사사건’처럼 악용될 소지를 우려하는 까닭이다.
지금껏 이기동 교수가 풀어낸 진실한 인생과 참된 인간에 대한 얘기는 무척 매력적이다. 삶과 사람을 위한 그의 진심이 묻어난다. 아닌 게 아니라 그는 각고의 정성으로 터득한 진리를 세상에 전달해 인생과 인간이 행복하길 소망한다. 그래서 늘 그래왔듯이 그는 집필활동을 통해 진정한 인간적 가치를 세상에 알려주고 싶다. 그런가 하면 정년퇴임 후엔 인연을 맺었던 미국교민서당에서 한국인의 정체성에 대해 교육하고 싶다. 수기치인(修己治人), 또는 중생구제(衆生救濟)로 대변되는 그의 행보가 자못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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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1인 콘텐츠 제작자 뽑아 집중 교육
한화그룹은 다양한 분야 콘텐츠제작 능력을 갖춘 대학생이 향후 사회에 진출할 때 역량을 키워주는 '한화멤버십프로그램(HMP·Hanwha Membership Program)'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는 2015년부터 반기마다 1인 콘텐츠 제작자를 꿈꾸는 15명 정도의 대학생을 선발해 사회 진출 역량을 키웠다. 선발 대상은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고, 최신 콘텐츠 트렌드 분석능력, 다양한 형식의 디지털 콘텐츠와 창작 역량을 갖춘 대학생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방학기간 총 7주간의 교육과 실습을 받는다.
경기도 가평에 있는 한화인재경영원에서 기초 입문교육과 비즈니스 매너, 팀빌딩 교육 등을 진행하며 이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추가 교육을 받는다.
한화멤버십프로그램 과정을 마치고 한화그룹 계열사의 연관업무를 지원하면 추가점을 받는다. 한화는 최근 5기 HMP 과정 참가자를 선발해 내년 1월 9일부터 7주간 교육을 실시한다. 한화그룹은 지난 8~9월 불꽃 같은 열정을 지닌 9팀을 선발해 자신의 꿈과 열정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화 불꽃로드' 캠페인도 처음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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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T, 아르헨티나 ICT 우수인재 초청교육개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아르헨티나 ICT 우수인재 초청 교육(BEC.AR) 수료식을 21일 고려대학교 미래융합기술관에서 개최했다.
BEC.AR(베카르) 프로그램은 아르헨티나 정부가 전액 지원해 자국 인재를 ICT 선진국에 위탁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2016년도 과정에서는 사이버 보안 분야에 대한 집중 교육을 실시했다.
KAIT는 우수한 교육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과 이번 사업을 공동 주관해왔으며, 교육생의 보안관련 지식 수준을 고려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사이버 보안 기술 및 정책(Cybersecurity Technology & Policy) △자기주도형학습(Action Plan) △한국어 △산업시찰(기업체 방문, 특강 등)의 4가지 과정으로 구성해 총 300시간의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초청연수에서는 정보통신․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아르헨티나와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이글루시큐리티, SK인포섹 등 국내 대표 보안전문업체 현장견학과 특강이 포함되었다.
한편, 지난 2012년 5월에 설립된 '아르헨티나 Bec.ar 정부장학프로그램'은 미주개발은행(IDB)차관으로 운영되는 ICT 및 과학기술분야 우수인재 육성 장학프로그램으로 전문가단기과정(1~4개월), 석사과정(1~2년), 학술조사과정(1~9개월)이 있으며, 미국의 Fulbright 및 MIT, 프랑스의 Campus France, 브라질의 Fundacion Getulio Vargas, 스페인 및 캐나다 대학 등 학술기관, 한국의 아주대학교가 참여한 바 있다.
정용환 KAIT 부회장은 “연수생들이 지난 3개월의 교육기간동안 배운 한국의 ICT․보안 전문 기술이 각 개인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람과 동시에, 한국과 아르헨티나가 맺어온 ICT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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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인성교육 포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유영학)은 12월 22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인성교육 포럼 – 핵심 인성역량 어떻게 기를 것인가?’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재단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재단은 작년 7월 인성교육진흥법이 시행된 이후 1년 6개월 정도가 지난 현재, 우리 사회에 인성교육에 공감대가 어느 정도 형성되었으나 아직까지 보다 깊이 있고 구체적인 정보는 부족한 점에 주목했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재단은 인성교육진흥법에 제시된 청소년 인성계발의 ‘5대 핵심역량’인 ‘자기관리 역량’, ‘심미적 감성 역량’, ‘의사소통 역량’, ‘갈등관리 역량’, ‘공동체 역량’을 세부 주제로 하여 진행되도록 준비했다.
포럼은 주제별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인성교육의 기초이론을 넘어 각론 단위의 구체적 논의가 진행되도록 기획됐다.
기조강연은 서울대학교 인성교육연구센터장이자 윤리교육과 교수인 정창우 교수와 중앙인성교육연구소의 윤석만 사무국장이 맡았다.
정 교수는 ‘한국형 인성교육의 모델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윤 국장은 인성교육진흥법 1년, 왜 1년인가?!’ 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정창우 교수는 발표에서 “인성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학생들에 집중돼 있지만, 인성 발달이 전 생애적인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인 점을 감안하면 인성교육 또한 전 생애적인 관점에서 운영되어야 한다”며 “사회 구성원의 인성 발달을 실질적으로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인성교육 실천 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들을 둘러싸고 있는 도덕성 수준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교수는 “우리 사회의 구조와 제도의 도덕성이 개선되지 않은 상태에서 인성교육에 대한 지나친 강조는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냉소적, 회의적 태도를 조장할 수 있다”고 함께 지적했다.
윤석만 국장 또한 교육전문기자로서 오랜 세월 한국의 교육을 관찰하고 연구한 경험을 바탕으로 풍부한 해외사례 등을 제시하며 향후 우리나라의 인성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강조 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사학자 김영수 교수가 ‘자기관리 역량’의 중요성과 함양 방법을 주제로, ▲시인이자 공주문화원 원장으로 재직 중인 나태주 원장이 ‘심미적 감성 역량’의 중요성과 함양 방법을 주제로, ▲김주환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가 ‘성취역량 인성, 회복탄력성과 그릿’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박숙영 회복적생활교육연구소 소장은 ‘갈등관리 역량의 중요성과 증진 방법’ 에 대해 발표했고, 김형렬 서울대 교수가 ‘세계시민교육과 인성교육의 관계’에 대해 강연했다.
각 주제발표는 인성교육진흥법 내에 명시된 5대 핵심역량을 하나씩 주제로 선정하여 각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전문가들이 강연을 진행한 것으로, 재단은 포럼에서 나온 인성교육의 깊이 있는 정보가 교육현장에 정확한 방향과 해법을 제시하는 가이드라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포럼에 참여한 중학교 교사 오윤미 씨는 “인성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은 막연하게 알고 있지만 그 안에 어떠한 내용이 있는지 잘 알지 못했는데 이번 포럼에서 인성교육의 구체적인 개념은 물론, 시행 중인 법에 대해서도 더욱 잘 이해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영학 재단 이사장은 "이번 포럼이 교육관계자들의 인성교육에 대한 이해와 역량을 증진시키고 나아가 우리나라 인성교육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사재를 출연하여 설립한 재단으로 인재양성, 문화예술, 소외계층 지원, 의료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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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체계적인 GMP 교육 및 자격 지원으로 생산전문성 강화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 생산을 위한 학습 지원을 통해 대웅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대웅바이오 등 그룹사 직원 235명이 GMP 분야의 전문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알렸다.
이번 인증은 한국밸리데이션협회에서 인증하는 ‘밸리데이션 기술인 자격검정’과 ‘GMP 기술인 자격검정’으로, 국내 유일의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전문가 인증이다. 최근 제약업계에서 임직원들의 평가시스템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밸리데이션 기술인 자격검정’은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공정, 방법, 기계설비 또는 시스템을 미리 설정되어있는 판정기준에 따라 검증하고 문서화하는 능력을 테스트한다. ‘GMP 기술인 자격검정’은 화학적, 생물학적 분석 등 생산 공정 전반이 GMP 기준에 맞는가를 판단해 더욱 포괄적인 능력을 검증한다.
대웅제약은 자발적인 학습을 중요시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직원이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월 2회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GMP 전문가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을 운영해 왔다. 그 결과 138명이 ‘밸리데이션 기술인 자격검정’을, 97명이 ‘GMP 기술인 자격검정’에 합격했다.
대웅제약 지창원 생산본부장은 “GMP는 대량생산되는 의약품의 우수한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하기 위해 제조 및 공정 조건을 일정하게 유지 및 관리하는 것이 실무자의 필수 능력”이라며 “시설 및 시스템, 전문인력 등 3박자를 갖춰 선진적인 의약품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품질분임조, TPM, 6시그마 활동 등 품질혁신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품질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임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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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임직원 맞춤형 교육으로 명품인재 육성
'사람'은 대한항공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이자 자원이다. 대한항공은 '기업은 곧 인간'이라는 기업이념에 따라 직원 개개인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력개발제도, 멘토링제도,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체계적인 인재 선발에서부터 국내외 유수대학 MBA 제도는 물론 사내대학을 통한 학습 지원 프로그램까지, 핵심인재 육성을 위한 대한항공의 선진화된 인재양성 시스템을 알아 보자
다양한 직종 부합하는 인재발굴 위한 다면적인 채용절차
대한항공은 공정하고 체계적인 채용을 위해 서류전형과 면접전형 외에도 외국어 구술 면접 등을 통해 실질적이고 다각적인 업무 수행 능력을 검증한다.
항공산업은 대표적인 종합서비스산업으로서 다양하고 복잡한 직종간의 유기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대한항공은 다음과 같은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재선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항상 무엇인가를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변화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내고자 하는 ‘진취적 성향의 소유자’ 자기중심적 사고를 탈피해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열린 마음과 문화적 지식을 겸비해야 한다.
또한 ‘국제적 감각의 소유자’ 단정한 용모와 매너, 따뜻한 가슴으로 고객을 배려하는 ‘서비스 정신과 올바른 예절의 소유자' 작은 일이라도 책임감을 가지고 완수하며 진실된 자세를 갖춰 내외부의 고객에게 신뢰받는 ‘성실한 조직인’ 동료의 의견을 경청하고 화합하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Team Player’가 대한항공의 인재상이다.
대한항공은 이 같은 자질을 갖춘 인재 발굴을 위해 작년부터 신입사원 채용 시, 기존의 직무능력검사(KALSAT) 필기 시험을 폐지하고 자기소개서와 면접의 비중을 강화했다.
아울러 객실승무원 채용면접에는 ‘상황별 대응면접’을 통해 객실승무원 지원자들의 순발력 있는 상황 대처능력과 서비스 직무 적합성 등을 다각도로 평가하고 있다.
개인별 역량과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경력 개발'
대한항공은 개인의 경력 개발 단계를 설정하고 이에 맞춰 체계적인 직무전환을 통해 개인의 성장과 회사의 발전을 동시에 꾀하는 '경력 개발 제도(Career Development Plan)'를 운영 중이다.
신입사원은 입사 후 필수적으로 현장 경험을 하며, 이때 멘토링(Mentoring) 제도를 통해 업무와 회사생활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게 된다.
또한 입사 1년 후에는 리프레시(Refresh) 과정을 운영해 본사 및 주요 본부의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직원 스스로 경력개발 경로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실무자 및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해외 취항지서 현지문화와 해외시장에 대한 이해 및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해외지역 양성파견과 지역전문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고 업무역량을 보유한 관리자들에게는 해외 주재근무의 기회를 부여하며, 현재 대한항공은 44개국 150여개 지점에 260명 이상의 해외 주재원들을 파견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 키우는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에 맞는 인재 육성을 위해 각 직급별, 부문별로 다양하고 선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신입사원들은 항공사 직원으로서 기본적인 자질 함양을 위해 항공운송 기본 과정, 서비스 실무 교육을 받으며,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직종별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HR, 재무, 리더십, 조직관리, 커뮤니케이션 등의 직급별 필수 이수과정을 운영해 대리, 과장, 차장, 부장 등 직급에 따라 필요한 역량을 키우고 있으며, 전 직종이 참여하는 Communication Excellence School, 관리능력향상 과정, Workshop 등을 운영해 항공서비스를 구성하는 다양한 부문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부문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부장 승격 대상자들이 이수하는 AMS(Airline Management School) 과정은 항공사에 특화된 전문지식과 경영 마인드, 관리 역량을 겸비한 관리자 양성을 위해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대한항공의 핵심 인재 양성 교육의 일환이다.
대한항공은 USC, MIT, 서울대, KAIST, 인하대 등 국내외 유수대학 MBA에 사내공모를 통해 선발된 직원들을 입학시켜 Business Trend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마케팅, 영업, 기획, 전략, 물류 등 분야별 글로벌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아울러, 신규 임원들을 대상으로 서울대 경영대와 함께 개발한 맞춤형 MBA 프로그램인 ‘임원 경영능력 향상과정(KEDP, Korean air Executive Development Program)’을 운영, 핵심역량 중심의 Case Study와 현업 개선에 활용 가능한 프로젝트를 통해 경영이론 정립과 미래 경영자로서의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배움에 대한 열정을 응원하는 대한항공의 학습지원 프로그램
대한항공은 직원들의 평생학습과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국내 최초 사내대학인 ‘정석대학’을 통해 배움을 향한 열정을 가진 직원들이 항공물류 전문가로서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전액 무료의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학원에 진학, 학업과 업무수행을 병행하는 160여명의 직원들에게는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내 교육시스템인 ‘사이버 캠퍼스’내 680여개의 상시 온라인 강좌를 통해 객실승무원 등 현장 스케줄 근무를 하는 직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업무에 필요한 지식과 외국어를 학습,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
인재양성을 향한 끊임없는 지원과 개선노력은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한 대한항공 미래 전략의 핵심이자 주요한 원동력이다. 대한항공은 지속적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개발을 통해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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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시대 어떻게 준비할까!
지난 26일(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이용순)의 개최로 ‘제 64차 인재개발(HRD), 정책포럼 인공지능 시대 어떻게 준비할까?’가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은 세션1과 세션2로 나뉘어 3명의 발제자가 인공지능에 관련한 안건을 발표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주중에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400여명의 청중들이 참석했다. 아울러 이중에는 고등학생들의 모습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용순 원장은 발제자들의 발표 이전에 열린 개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을 통해 인공지능에 대한 시사점을 얻는 것은 물론, 미래를 준비하는 역량을 함께 고민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덧붙여 한국직업개발능력원은 2017년에도 새로운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구체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연단에 나선 뷰노의 김현준 CTO는 2016 기술영향평가 보고서를 통해 인공지능시대가 발전하면서 이에 따른 편익도 늘어났으나 현재는 발전에 상응하는 책임과 대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기술적 판단
: 변수가 한정되고 물리적인 조건에 국한한 일반적 수준의 공학적- 의학적판단
: 일정한 정보에 따라 일률적인 판단을 내려야 하는 경우, 비일관성과 실수, 부정의 가능성이 있는 인공지능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
2. 법적 판단
: 교통법규의 위반 여부에 같은 단순히 사람의 행동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법적인 판단
: 기준이 되는 규범들이 성문화되어 있으므로 고려해야 할 상황이 비교적 일정한 경우 인공지능이 판단하게 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훨씬 더 일관적일 수 있음
3. 윤리적 판단
: 인간 행위의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
: 윤리적 판단에는 고려해야 할 변수가 많고 윤리 판단에 대한 일관적 기준을 찾기 어려운 특징이 있으며 인공지능에게 윤리적 판단을 맡기는 것 자체가 윤리적, 혹은 합리적인지 고려할 필요 있음
두 번째 발표자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대학원의 이진원 연구원은 ‘인공지능은 무엇이고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통해 다양한 분야를 통해 인공지능에 접근한 사례들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지능의 핵심은 학습이고 기계학습은 사람의 학습과정을 모방하여 만들어졌다.
2. 기계학습(딥러닝)은 기계가 스스로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는 과정이다.
3. 기계학습(딥러닝)을 이용하면 비슷한 유형의 문제의 경우 새로 네트워크를 만들지 않고 데이터만 바꿔주면 그에 맞는 학습이 진행되어 문제를 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4. 딥러닝의 발달로 인하여 수많은 분야에서 딥러닝을 활용하여 놀라운 성과를 얻어내고 있다.
5. 딥러닝을 이용하면 전문지식을 갖추지 않아도 그와 관련된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마지막 세 번째 발표자인 쎄트렉아이의 전태균 연구원은 ‘인공지능은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가? 그리고 인공지능 관련 능력개발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발제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은 우주항공분야의 다양한 곳에서 사용될 수 있으며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제는 인간적인 고민도 해야 할 시기라면서 인공지능이 발달하는 만큼 우리 사회는 인간적인 삶과 여유가 점점 사라질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인공지능 기술은 우주항공분야의 다양한 곳에서 사용될 수 있다. 그 시장은 곧 열릴 것이며 앞으로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2. 딥러닝의 발달로 기존의 어려웠던 문제들이 하나씩 해결되고 있다.
3. AGI 그리고 ASI가 21세기 안에 나타날 것이다.
4. 하지만 더욱 인간적인 고민도 필요할 것이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한 참가자는 “지금까지 인공지능은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이제는 혹시나 있을 부작용, 그리고 인간이 느낄 수도 있는 소외감도 생각해야 할 때”라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