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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진정한 행복을 위한 ‘Work-Life Balance’의 구현
‘일과 삶, 그리고 행복’.
누구나 한 번쯤 되뇌지만 그 조화에 대해 명쾌한 답을 내릴 수 없는 키워드다. 행복하기 위해 일에 집중하지만 삶은 그다지 녹록치 않다. 특히 요즘 같은 과잉 경쟁사회에서 일에 대한 압박에서 자유로워지긴 쉽지 않다. 하지만 이대로라면 과부하로 삶이 망가지기 십상이다. 법 따라서 지금은 ‘나답게 사는 삶’은 무엇인지, 나에게 ‘일’은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때이다.
일과 삶의 균형(Work-Life Balance)이란 일과 일 외의 영역(가족, 여가, 개인의 성장, 자기 계발 등)에 시간과 심리적·신체적 에너지를 적절히 분배해 삶을 이끌어나가고 또 그런 삶에 만족하고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하지만 현실은 주중에는 일에 지친 몸을 이끌고 들어와 정신없이 잠들기 바쁘고, 주말에는 밀린 숙제를 하듯 집안 대소사를 챙기며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다. 최근 이런 현실을 개선하자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 일하는 나라, ‘대한민국’
2013년 OECD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연간 근무시간은 2090시간으로 OECD 평균 근무시간인 1776시간 보다 314시간을 더 일하고 있다. 반면 노동생산성은 34개국 중 23위로 하위권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의 하루 ‘업무시간’은 평균 8.5시간(점심시간 1시간 제외)이다. 그러나 이중 ‘자신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업무에 투자하는 시간’은 2시간 30분(38%)에 달한다. 하루 평균 2시간 30분을 결재를 기다리거나 불필요한 보고서를 만드는 일에 쓰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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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하루 8.5시간의 업무시간 중 ‘실제로 일하는 시간’, ‘가치 있는 일에 활용하는 시간’은 4-6시간에 불과하다. 이렇게 비효율적으로 소비되는 시간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146조(GDP의 11.6%)에 이른다.
일을 하다보면 업무를 방해하는 요소들이 있다. 가령 스마트폰 사용이라든지 SNS 및 메신저의 잦은 알림, 끝날 기미가 안 보이는 회의 등을 꼽을 수 있다. 업무 효율을 높이려면 이런 문제부터 해결해야 할 것이다.
오늘날 현대인들은 일과 여가가 혼합된 형태의 ‘반여가(semi-leisure)'의 형태를 경험한다. 사회적인 활동과 개인의 삶이 복잡하게 섞이면서 더 이상 일과 여가를 명백히 분리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일과 여가가 공존하는 현실에서 어디까지가 여가인지 정의내리기 쉽지 않다. 한편으로는 대부분의 산업분야에 주 5일 근무제가 실시돼 여가의 의미와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일과 여가가 혼합된 형태가 많아지면서 개인과 기업 모두 여가의 ‘질’에 대한 고민이 늘어나고 있다.
영국의 의료 자선단체인 너필드 헬스(Nuffeld Health)와 여행업체 쿠오니(Kuoni)는 2013년 리포트인 ‘Revealed: how holiday help you live longer'에서 직장인의 휴가가 마음의 안정과 더불어 신체적인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것을 밝혀냈다. 휴가를 다녀온 그룹은 혈압이 6% 떨어지고 수면의 질은 17%가 좋아졌으며 스트레스는 29%가 회복됐다. 반면 같은 기간 사무를 본 그룹은 혈압이 2% 상승하고 수면의 질은 14% 하락했으며 스트레스 지수는 71% 높아졌다. 휴가는 심리적인 영양뿐만 아니라 몸의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좋은 여가’란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과연 이것이 기업의 생산성이나 직무만족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대답은 ‘YES'이다. 근로자의 여가활동이 활발히 이뤄질 수 록 직무만족도는 높게 나타난다. 특히 신체활동에 많이 참여할수록 직무만족이 더욱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일과 가정의 양립, 육아정책 및 제도
일과 가족(혹은 친구나 연인)은 양립할 수 없는 것이 아니다. 일하느라 가족을 등한시하게 된다면 지나치게 일하고 있다고 판단해도 된다.
일을 할 때는 최선을 다해 하지만 그 외에는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 나를 사랑할 시간, 혹은 업무와 무관하게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 나눌 시간이 필요하다. 가족과 친구, 연인 이들은 모두 우리에게 소중한 존재들이다. 우리는 우리에게 소중한 이들과의 관계를 일과 양립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나 아이들은 어릴 때일수록 부모의 손길을 필요로 한다. 부모가 봐 주기를, 부모가 손 잡아주기를, 부모가 자신들의 소중한 순간에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
이에 최근에는 다양한 육아정책 및 제도의 도입이 늘어나고 있다. 각종 국가지원정책으로 제도를 시행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으며 육아지원과 보육의 의무를 분담해야 한다는 사회의 인식도 변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아울러 대다수 전문가들은 육아, 가사 등에 부담을 가진 직원들의 문제를 해결해주고자 기업 내 복지제도로 활용한다면 궁극적으로 기업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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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행복을 위한 'Work-Life Balance'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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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중심경영으로 청렴의 HRD를 지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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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JOURNAL] 블록체인이 바꾸는 세상
2016년 다보스포럼은 4차 산업혁명시대 극도의 자동화와 연결성의 핵심적인 기술, 즉 빅데이터와 블록체인의 변화로 세계금융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2027년이면 전 세계 총생산의 10%가 블록체인 기술로 저장될 것이라는 미래 전망도 제시했다. 이러한 변혁 속에 2017년 5월 26일 뱅커스클럽에서는 ㈜BlockChainOS 박창기 대표이사의 “블록체인이 바꾸는 세상”이라는 주제의 강연이 개최됐다. ‘블록체인’은 우리의 미래에 어떠한 영향력을 미칠 것인지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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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박창기 대표이사는 강연에서 블록체인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라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는 개인이 갖게 될 IoT 기기가 스마트폰, 노트북, TV 등이지만, 앞으로 10-20년 안에 개인이 갖게 되는 IoT 기기는 20-30개가 될 전망이다.
그는 이어서 “공장에서도 굉장히 많은 IoT 기기가 들어갈 것인데, IoT 기기들은 센서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마어마하게 많은 정보들을 수집할 수가 있습니다”라며, “이것이 빅데이터이고, 이것을 클라우드에 보관하고 인공지능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모든 것을 인간이 관리할 수 없기 때문에 기계 대 기계, 즉 커뮤니케이션이 더 중요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기계와 기계 사이에 통신과 계약, 정산, 예약 등의 작업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이것을 ‘스마트 컨트랙트(smartcontract)’라고 말하며, 기계와 기계 사이를 청산할 때 ‘디지털커런시(digitalcurrency)’가 필요하게 된다고 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사이버디지털시스템’이 새로이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아울러 중요한 것이 보안 문제이다. IoT 기계는 매우 작아서 해킹 위험에 취약하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면 작은 IoT 기계의 보안 문제를 상당히 잘 해결할 수 있습니다.”라며, 예로 자율 주행차의 해킹을 막을 수 있는 기술이 블록체인에서 나온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서 블록체인이 데이터 자산관리의 신뢰성을 제공하고 거래비용의 효율성을 제공하는 뿌리기술이라는 것입니다.”라며 4차 산업혁명에서 블록체인이 핵심 기술이라는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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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혁신·소통·효율의 조직문화 본격화
한화건설은 최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I·C·E(혁신·소통·효율) 프로그램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한화건설은 안식월제도·유연근무제·야근신고제 등을 적극 독려하며 조직문화 혁신에 나서고 있다.
우선 안식월제도는 과장-상무보 승진 시 유급휴가 1개월을 제공하는 것으로 승진 특별휴가에 개인 연차 등을 더해 운영된다. 올해 대상자 90% 이상이 휴가 일정을 확정했고 현재 임원을 포함해 대상자 15%가 휴가 중이거나 이미 다녀왔다.
또한 유연근무제는 각자 오전7-9시까지 출근시간을 선택하고 자유롭게 퇴근할 수 있다. 참여직원의 92%가 업무성과와 조직문화 변화에 도움이 된다고 답변할 정도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외에 비즈니스 캐주얼 착용과 홈데이를 주 2회로 확대하고 야근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근신고제’를 도입했다. 야근이 반복되는 팀의 원인을 분석해 멘토링하는 ‘업무클리닉’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는 “한화그룹은 지난해 창립 64주년을 맞아 젊고 미래지향적인 기업문화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한화건설도 기업문화 개선을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로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해 ‘누구나 다니고 싶고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최 대표이사는 “조직 문화가 곧 기업의 경쟁력”이라며 임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검토하는 등 이번 조직문화 혁신에 강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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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임새 리더십과 소통
“어느 날은 강의를 마친 후 ‘강사님, 강의 정말 잘 들었습니다.
‘제가 한 번 업어드려도 되겠습니까!’라며 어느 분이 달려와 기어코 저를 업어줬습니다.
함께 사진도 찍었고요. 제 강의가 감동을 주고 태도와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어서 참 행복했습니다.”
2017년 인적자원개발대상 명강사대상을 수상한 임용택 한국추임새문화원장, 분주한 일정에도 한국HRD협회 서울숲아카데미를
방문한 그는 삶의 자신감이 느껴지는 눈빛으로 강연에 깃든 진심과 신념을 풀어냈다.
추임새와 함께한 40여 년의 공직생활
임용택 원장은 2014년 순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 교육을 위해 헌신한 후 37년 간의 공직생활을 은퇴했다.
그 후, 임 원장은 오랜 꿈이었던 대한민국 판소리 명창을 넘어 추임새를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고자 「한국추임새문화원」을 설립했다.
돌이키면 그와 판소리의 인연은 40년 이전의 학창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마추어이지만 ‘문화예술적인 취미 하나를 프로 이상으로 실력을 배양하면 인생이 풍요로워질 것이다’라는 선친의 말씀에 따라 취미를 찾던 중 전축에서 흘러나오는 임방울 명창의 ‘쑥대머리’를 듣고 흥미와 감동을 느껴 판소리에 입문하게 되었다.
특히나 판소리의 추임새는 임 원장을 판소리로 한층 빠져들게 했던 매력적인 힘이었다. 실제로 공직생활 내내 임 원장은 ‘아이디어뱅크, 잘 키운 공무원 한사람, 일만 농민 먹여 살린다, 공무원 상록수, 바로 당신이 스타 공무원이 될 수 있는 사람이다’라는 등의 다양한 추임새가 임 원장의 가슴을 뛰게 했다.
그로써 임 원장은 추임새와 함께 근무에 열중했고, 그 공로가 인정되어 ‘녹조근정훈장’, ‘대한민국 농촌지도대상’, ‘모범공무원 표창’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그리고 임 원장은 이제 퇴직 공무원으로서 감사한 마음을 갖고 나머지 인생을 국민을 위해 기여하고픈 생각이다.
특히 추임새 문화운동을 활성화시켜 우리나라를 아름답게 변화시키는데 노력하려 한다. 또한 추임새 관련된 책도 출간해서 ‘판소리 명창’과 ‘명강사의 길’을 걸으며 명품 인생을 만들어 가려 한다.
추임새 리더십으로 탄생한 명강사
추임새를 하는 판소리는 소통의 소리다. 소리를 할 때 “얼씨구, 좋다, 잘한다.”라고 추임새를 한다. 소리를 잘할 때는 당연히 “좋다, 잘한다.”라고 추임새를 하지만 잘 하지 못할 때나 목소리가 높이 올라가야 하는데 올라가지 못할 때에도 “얼씨구”라고 추임새를 하면 올라갔다 치고 “분발해서 잘하라”라는 뜻이 된다. 다시 말해 ‘추임새’는 잘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잘 하지 못하는 것도 추어주는 칭찬보다 훨씬 상위의 개념이다.
임용택 원장은 “직원들과 함께 활동하다 보면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채찍질하는 것보다도 오히려 칭찬하고 추임새 하면서 신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을 때 훨씬 성과가 높았다”고 한다.
이처럼 ‘추임새’로 리더십을 발휘한 결과 그는 ‘소통’, ‘조직활성화’, ‘동기부여’, ‘목표관리’ 등의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추임새’로 ‘춤을 추게’ 하여 어떤 조직이든 활성화시킬 수 있는 강의프로그램을 만들게 되었다. 추임새가 개인의 역량을 증진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신나게 춤추면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주제라고 생각해 그는 ‘추임새로 춤추게 하라’라는 강의를 하게 됐다. 그는 소통 리더십으로서의 추임새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지난날 제가 공무원 시절 과장을 여러 번 떨어졌습니다. 다섯 번 만에 과장 승진을 했습니다. 그 기간이 10년이었습니다. 정말로 긴 시간이지요. 네 번째 떨어졌을 때 낙담하여 ‘절로 들어갈까’ 이런저런 생각을 했을 때 대학생이었던 아들이 전화를 했어요. “아버지 힘내세요.”라더군요. 이 말이 보약 10재를 먹은 것보다 더 힘을 내게 해주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추임새지요.
판소리에서는 고수와 관객이 추임새를 합니다. 고수는 관객의 추임새를 유도하기도 하고 소리하는 소리꾼의 흥을 돋아 주기도 하며 소리의 공백을 채워 주기도 합니다, 힘이 떨어질 때 힘을 보태어 주기도, 청중의 박수를 유도하기도 합니다. 추임새는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형태로 표현되는 것입니다. 문자 메시지로도 추임새를 할 수 있고, 인터넷 댓글을 달아주는 것도 추임새이며 머리로 끄떡거려주거나 긍정해 주는 것도 추임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추임새가 ‘얼씨구, 좋다’라고 말로 하는 것만이 아니고 사람을 신나게 하는 언어적, 비언어적 모든 행위가 추임새입니다.
생명력이 녹아있는 추임새의 미래적 가치
임용택 원장은 추임새는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문화이며, 미래에도 긍정의 역할을 실현하리라고도 단언한다. 그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라 하더라도 인공지능이 판소리는 물론 그 안에 스민 정서와 가치를 절대로 표현할 수 없다고 진지한 태도로 대답한다.
“이미 우리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돌입했습니다. 기술의 발달로 수십만 개의 직업이 없어지고 앞으로도 많은 직업이 없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기술이 발달한다 하더라도 추임새는 IT나 컴퓨터로 대체할 수 없는 소중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생명력을 불어넣는 추임새는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 시키는 강력한 리더십과 소통 프로그램이고 경쟁력이라 얘기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기를 살리고 생명력이 있는 추임새에서 비롯한 그의 강의는 무척 고무적이다. 실제로 임 원장은 “원장님의 강의를 통해서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선배님 정말로 감명 받았습니다.”, “한 번 업어드리고 싶습니다.” 등 보람찬 피드백을 받기도 했다. 그것은 그가 살아있는 강의를 한다는 증거이다.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해법 중 하나로 ‘얼씨구, 좋다, 잘한다’ 등의 추임새를 하면서 재미있으면서도 유익하며, 듣다보면 소통이 되고 동기부여가 되는 파워풀한 임 원장의 추임새 강연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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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ICT’
한국무역협회,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COEX, K.Fairs, 한국경제신문, 전자신문가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월드IT쇼(WIS) 2017’이 지난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B,C홀에서 진행됐다.
첫날 열리는 한국무역협회(KITA) 주관의 ‘ICT 빅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는 국내 중소·중견기업 100여곳과 해외 빅바이어 25곳이 참여했다. 아울러 1대1 수출 상담과 협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도 진행했다.
수출뿐만 아니라 국내 사업 지원을 위한 행사도 열렸는데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는 우수 ICT 보유 벤처·중소기업과 수요기업·기관 간 기술과 비즈니스 교류의 자리로 우수 기술 발굴과 제품 판로 개척울 목적으로 이뤄졌다.
‘글로벌 ICT 빅바이어 초청 해외진출전략 세미나’는 해외 ICT 빅바이어를 초청, 현지 시장 동향과 수출 정보를 공유했다. 한·아시안센터가 주관하는 ‘한·아세안 ICT 투자진흥 세미나’에서도 아시아권 최신 투자·진출 정보를 제공, 사업 기회 발굴을 지원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개최하는 ‘글로벌 ICT 파트너십 프로그램’은 현지 수요를 사전에 조사, 행사장에서 실제 계약을 끌어내는 게 목적이었다. 실제 계약률도 높았으며 이는 매년 하반기 한 차례 개최하는 ‘커넥트-W’ 사전 행사이기도 하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올해 ‘월드IT쇼’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ICT가 가져올 국민 삶의 혜택을 보고 느끼고 전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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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 조성에 적극 나선다
인사제도 혁신,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을 통해 보다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선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도전과 혁신의 ‘프로액티브 컬처(Proactive Culture)’를 기반으로 임직원 개개인이 장점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업문화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대표적인 제도가 월 1회 직원 스스로 일과를 계획하고 자기계발 시간을 갖는 프로액티브 프라이데이, 주 1회 자유 복장으로 출근하는 캐주얼 프라이데이다. 프로액티브 프라이데이는 근무시간은 다른 날과 같지만 팀장급 이상은 출근하지 않고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전적으로 직원 자율에 맡긴다.
평소 바쁜 일상업무 때문에 미뤄뒀던 아이디어를 유관부서와 공유하며 발전시키는 미팅을 갖거나 공연, 전시회 관람, 독서 등을 즐기며 창의적 사고의 폭을 넓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매주 금요일에는 캐주얼 복장을 허용해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직원 간 격의 없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호칭 체계를 바꿨다. 사원, 대리, 과장, 차장 등의 호칭을 폐지하고 직급과 관계없이 ‘님’으로 통일했다. 기존 연공서열적 호칭 문화를 제거해 서로 존중하는 업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본사 인력의 50%, 연구소의 15%를 차지하는 여직원들을 위해 자연친화적 구조, 최신시설을 갖춘 동그라미 어린이집 등 보육제도 정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타이어는 연공서열 파괴, 몰입형 인재 육성, 인사 시스템의 민첩성 및 유연성 강화를 위해 새 인사제도를 도입했다. 직급 단계가 대폭 축소돼 능력에 따라 보다 빨리 관리자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직급별 체류연수를 폐지해 우수 직원에 대해 파격적인 발탁 승격이 가능하도록 했다.
평가체계도 결과가 아닌 과정 중심의 일하는 방식에 대한 평가로 바꾸고 팀장, 팀원 간 상시 피드백을 강화했다. 해외 임직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신규 사내 인트라넷 아레나(Arena)를 구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