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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D KOREA 2018」, 대토론회에서 HRD4.0의 길을 묻는다
한국HRD협회(대표이사 엄준하)가 「HRD KOREA 2018」 대회를 3월 20일부터 21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HRD KOREA 2018」 대회는 ‘HRD4.0의 시작, 휴머니티를 말하다’를 주제로 진행되며, 사람다움 기반 HRD 전략과 역할을 논하는 소통의 장이다.
그동안 산업혁명의 흐름과 궤를 같이하며 HRD는 1.0에서 3.0으로 변화해왔다. 이제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로 펼쳐지는 HRD4.0 시대는 휴머니티를 중심으로 창의, 융합, 가치가 강조되고 있다.
△ 맨 오른쪽 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성엽 아주대학교 교수, 김재현 호산대학교 교수, 전기석 충남대학교 교수,주충일 GS칼텍스 부장 탁제운 SK텔레콤 부장
20일 오후에는 HRD 대토론회가 진행된다. 먼저 대토론회Ⅰ은 ‘사람다움을 세우는 HRD 전략’이란 제목 아래 HRD4.0 시대의 실체를 파헤친다. 대토론회Ⅰ은 이성엽 아주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재현 호산대 교수, 전기석 충남대 교수, 주충일 GS칼텍스 부장, 탁제운 SK텔레콤 부장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 맨 오른쪽 부터 시계방향으로 리상섭 동덕여자대학교 교수, 이찬 서울대학교 교수, 조대연 고려대학교 교수, 안승근 LS전선 부장, 이기원 LG유플러스 담당
이어서 대토론회Ⅱ는 ‘HRD4.0 시대 패러다임과 역할’을 조명하며 HRD 혁명을 통찰한다. 대토론회Ⅱ는 조대연 고려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이찬 서울대 교수, 리상섭 동덕여대 교수, 안승근 LS전선 부장, 이기원 LG유플러스 담당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HRD KOREA 대회는 한국HRD협회와 월간HRD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대한민국 HRD를 대표하는 기관 및 협회가 참석해 HRD 저변을 확대하고 교육전문가의 위상을 높이는 순수민간주도의 HRD 축제다.
엄준하 한국HRD협회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인해 지식과 기술 중심의 능력에서 태도 중심의 휴머니티로 인적자원의 개념이 바뀌었다.”고 언급하며,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는 인재개발을 통해 HRD4.0 시대를 시작해야 한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HRD KOREA 2018」 대회 사전등록은 3월 16일(금)까지이며 현장등록은 3월 20일(화)에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HRD KOREA 2018」 대회 사무국 홈페이지( http://hrdkorea.hrda.or.kr)와 한국HRD협회 홈페이지(http://www.khr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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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Smart’ 국내 최대 ICT 비즈니스 플랫폼 ‘월드IT쇼’ 개최
올해 11회째를 맞는 it 분야 B2B 전문 전시회 ‘월드IT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18 월드IT쇼’가 5월 23일(수)부터 26일(토)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월드IT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 시장을 배경으로, ICT 분야 테스트마켓으로서의 강점을 가진 국내에서 열리는 대형 ICT 분야 행사다.
월드IT쇼는 2008년 시작해 올해 11회째를 맞는 IT 분야 B2B 전문 전시회로, 국내외를 대표하는 ICT 기업들이 매년 혁신적 신기술과 제품 등을 선보이는 공간의 역할을 해 왔다. 실제 작년 기준 해외 10개국 포함, 국내외 약 500개 기업들이 1,500부스 규모로 참가하고, 26개국 해외 바이어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참가 기업들과 실제 비즈니스 계약 성과를 거두는 등 중소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 플랫폼으로 기여해 왔다.
올해 2018 월드IT쇼는 ‘IT’s Smart’를 주제로 국내외 500여개 IT 및 IT 융합(서비스) 분야 기업이 참가한다. 주요 전시 참가 분야는 △ICT 디바이스 △소프트웨어(SW)/컴퓨팅 △디지털 콘텐츠/스마트 미디어 △융합 서비스 △최신 모바일과 커뮤니케이션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2018년 산업 Key 이슈로 주목 받고 있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G, 증강/가상현실(AR/VR), 자율주행, 스마트 시티&스마트 그리드, 스마트 농업, 실감형 미디어, O4O(Online for Offline), 빅데이터와 블록체인 기술 분야의 다양한 신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인다.
참가 기업 신청은 4월 27일(금)까지이며, 참가 신청 문의는 월드IT쇼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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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근 성균관장] 인의예지신 오상을 근본으로 인간의 도리와 인류의 평화를 추구하다
성균관은 조선시대 최고의 국립교육기관으로서 국가에 필요한 유능한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전통적인 유학 교육을 실시했다. 성균관은 공부자(孔夫子, 공자의 높임말)의 이념인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 오상(五常)을 종지로 실천하는 집단이며, 오늘날은 유교 종단의 최고 기관으로 자리하고 있다.
그 중심에서 김영근 성균관장의 행보가 빛을 발하는 중이다. 제32대 성균관장으로서 그는 공부자의 이념 아래 삶 속에서 가장 본질적인 도덕적 도리를 강조하며, 산업화 가운데 상실되고 있는 인간의 존엄성을 세우고자 각고의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즉 이제는 시공을 초월해 도덕 사회를 구현하고, 인간의 가치를 실현하는 성균관을 조명해 새로운 시대의 HRD 지표로 주목하길 기대하는 바다.
성균관의 전통에서 인간성과 도덕성을 발견하라
세상이 물질중심사회로 접어들며 인간성은 상실되고 도덕성은 무너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역설적이지만 4차 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할수록 인간성과 도덕성이 세간의 이슈로 조명받고 있다. 그것은 현시대가 성균관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기도 하다.
김영근 성균관장은 물질 중심에서 인간 중심으로 사회를 회복시키는 일환에서 무엇보다 인성회복을 강조했다.
“세상이 어지러운 만큼 성균관의 존재적 가치가 발현돼야 하는 시기인 듯합니다. 그래서 성균관은 전국 234개 향교와 유림을 통해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인성회복운동에 앞장서고자 합니다. 실상 우리 사회가 총체적 위기를 겪고 있는 까닭도 인성이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김영근 성균관장은 우리 사회의 인성회복을 위해 다각도로 고심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성균관은 유교 종단으로서 존재적 의의와 가치를 기대 받고 있다.
유교란 공자의 인의예지를 근간으로 인간의 근본 도리를 강조하고 학문과 실천을 통해 인류의 평화를 추구하는 이념이기에 요즘 더욱 주목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그 이념은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다.
“성균관은 조선시대를 최고의 국립교육기관으로서 국가의 인재를 배출했습니다. 성균관의 시초는 고려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고려시대의 국립대학인 국자감이 충렬왕 24년(1298)에 성균감으로 명명됐고, 충선왕 즉위년(1308)에 성균관이라 지칭됐죠. 이후 공민왕 5년(1356)에 국자감으로 환원되었으나 다시 성균관으로 불리며 조선시대에도 그 명칭을 계속 이어갔습니다.
특히, 조선시대 태조 때는 유학을 강의하는 명륜당, 공자 이하 중국과 한국의 역대 성현을 모신 문묘, 유생들이 거처하는 동재와 서재가 존재했습니다. 알려졌다시피 유교의 주요 경전은 사서(대학, 논어, 맹자, 중용)와 오경(시경, 서경, 역경, 예기, 춘추)으로 성균관에서 중요하게 공부하는 학문이었습니다.”
김영근 성균관장은 700년을 웃도는 성균관의 위상을 풀어냈다. 그야말로 성균관의 전통이 유서 깊다. 성균관은 일제시대에도 우여곡절을 이겨내며 명맥을 유지했으며, 1963년 재단법인 성균관이 학교법인으로 개편되는 과정에서 성균관과 성균관대학교로 분리됐다.
현재 성균관은 유교 종단으로서 전통을 보존하는 가운데 사회교화와 인성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생명의 가치를 통찰해 인간다움을 실현하라
역사와 전통을 통해 가히 짐작할 수 있듯이 성균관은 우리나라가 동방예의지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공로가 상당했다. 김영근 성균관장은 그 핵심 중 하나로 지행일치(知行一致)를 언급했다. 성균관에서도 가르치는 올곧은 지식과 올바른 실천의 합일은 예의, 곧 인성으로 직결된다는 의미였다.
“아무리 지식이 풍부해도 그것을 실현하지 않으면 참 지식이라 부르지 못합니다. 실제로 잘못된 행동을 저지르는 인간은 대다수 지식이 부족하지 않습니다. 지식을 그저 머릿속으로만 활용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인간은 삶 속에서 실수나 과오를 저지르곤 합니다. 그것을 극복하려면 지식의 실천을 통해 지혜를 습득해야 하죠. 지혜를 습득하기 위해 수양은 필수입니다. 수양은 사유를 기반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게 도와주고, 그 옳음을 유지하도록 인도합니다. 따라서 우리 사회에 수양에 대한 교육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수양을 통한 인성 회복 메시지. 김영근 성균관장의 눈빛에서 진정성이 감돈다. 실제로 그는 세상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명을 손꼽는다. 그 관점에서 살펴보면 그의 인성 회복 메시지는 인간을 존중하는 마음이 근간이다. 수양으로 인간을 존중하는 마음이 생겨나면 종래에는 인성 회복이 실현될 듯하다.
“‘천지의 위대한 덕은 생명을 만드는 일이라’.
주역에도 기록돼 있듯이 세상의 가치 중 절대적 우위는 생명의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생명은 존재 자체로 존중받아 마땅합니다. 자신의 생명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도 중요합니다. 인간의 생명뿐만 아니라 만물의 생명 역시 소중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생명의 가치에 대해 철학적으로 사유한다면 우리의 삶의 행동은 변화할 것입니다.”
김영근 성균관장이 설명하는 생명의 가치. 그것을 깨달아야 인간은 인간의 도리를 실행하며 살아가리라. 이를테면 부모에 효도하고, 이웃에 친절하고, 국가에 충성하는 등 그야말로 인간다움을 실현하리라 생각된다.
인간의 존엄성을 토대로 HRD4.0 시대를 관통하라
생명의 가치를 깊숙이 깨달으면, 인간은 도리를 실행하기 마련이고, 그것은 우리 사회의 품격을 드높이는 비결로 승화한다. 여기서 생명의 가치를 조명하는 측면은 인성교육과 직결되는 사안이다. 따라서 김영근 성균관장은 자연스럽게 인성교육철학을 얘기해나가며 구체적으로 중요점을 짚어줬다.
“요즘 우리 사회는 인성교육을 통한 도덕적 각성이 필요합니다. 아무래도 인성교육은 유년시절에 시작해야지 평생에 인격적인 면모를 발현해나갈 수 있습니다. 모름지기 성년에는 실효성을 발휘하기 어렵습니다. 그것은 우리 사회에도 위협으로 다가옵니다.
가령, 실력은 출중하지만 인성이 형편없는 사람이 존재한다고 가정합시다. 그가 실력을 인정받아 고위직에 자리하면 영향력을 미치는 다수에게 여러모로 위해를 가하는 결정을 실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영근 성균관장은 리더의 인성교육을 각별히 강조했다. 리더의 생각과 행동이 바람직하면 명령하지 않아도 팔로어가 따른다. 그러니까 위정자가 올바르면 국민이, CEO가 올곧으면 임직원이 본받는다. 그래서 김영근 성균관장은 각계각층에서 훌륭한 인성을 내재한 리더들이 나타나 솔선수범하길 소원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리더들은 모범을 선보인 사례가 많지 않습니다. 최고의 리더 격인 대통령들을 살펴봐도 그렇습니다. 비단 특정한 직책의 지도자만 얘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소위 어른이라면 아이에게 표본이어야 하지만, 이기주의를 비롯해 일상에서 가정에서 악영향을 미치고 있잖습니까.”
우리 사회는 리더의 모범과 어른의 표본을 통해 거듭날 수 있다는 지적이 예사롭지 않다. 김영근 성균관장은 그 시작점으로 자아성찰을 얘기한다. 스스로 잘못을 통찰해야 비로소 인성의 변화가 펼쳐진다는 뜻이다. 그것은 군자의 속성에서도 드러나는 대목이다. 군자란 남의 탓이 아닌 내 탓을 하는 사람이다.
김영근 성균관장은 리더에 이어서 HRDer 또한 군자로서 활동하길 기대했다. HRDer들이 기업의 인재를 육성하면서 항상 자아성찰하길 소원했다. 게다가 기업의 구성원에게 직무랑 관련된 프로그램도 교육해야겠지만, 그보다 직무를 통해서 고객이 행복하리라는 가치를 우선적으로 공유해달라고 제언했다.
무엇보다 인성교육에 느낌표를 찍어주는 김영근 성균관장과의 대담. 성균관의 이념은 인간의 본질과 인생의 행복에 대해 깊숙이 사유하도록 안내했다. 그 맥락에서 HRD는 철저히 인간의 존엄성을 토대로 설계돼야 한다는 진실이 부표처럼 떠오른다.
바야흐로 세계는 4차 산업혁명시대로, 그래서 HRD4.0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첨단기술의 발전으로 세상이 급변하는 가운데 혼란과 불안이 가중되어가는 현실이다. 따라서 이제는 가슴마다 인간의 존엄성이란 깃발을 꽂고, 무엇보다 휴머니티의 HRD를 바로 세워야 하는 순간이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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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대표] 새로 꿈을 꾸는 계절, 50 삶의 온도를 높이다
“예전에는 대학을 졸업하면 은퇴할 때까지 별다른 교육 없이도 충분했습니다. 은퇴 이후 여생이 짧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지금은 100세 시대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100세 시대가 현실로 다가온 시점에서 이경희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는 ‘50세가 가장 중요한 삶의 전환기’라고 말한다. 그녀는 인생 제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이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새로운 일을 도모할 수 있도록 ‘서울시50플러스재단’을 이끌며 체계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험은 결코 늙지 않는다.’
영화 ‘인턴’에서 나온 대사다. 한국의 ‘50+세대’는 대부분 교육수준이 높고 최소 20여 년의 사회 경험을 바탕으로 폭넓은 안목을 지녔다. 그러나 급속한 은퇴시기와 함께 빠르게 증가한 50+세대는 은퇴 이후 인력으로서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다. 이경희 대표는 이러한 상황이 안타까웠다.
“50+세대란 50세 이후 인생이모작을 준비하는 세대를 뜻합니다. 인류 최초로 100세 시대를 살아갈 50+세대는 은퇴 이후 인생이모작을 어떻게 시작할지 몰라 방황하며 불안해합니다. 현재 서울시의 평균 은퇴 연령은 53세입니다. 수명에 비해 은퇴가 이른 편이죠.
100세 시대에서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 삶의 질을 유지하며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대표이사를 맡은 이유는 이들의 인생 후반전을 돕고 나아가 다음 세대에게 지금보다 좀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하고 싶은 마음에서부터입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유연한 태도로 새로운 기술을 익혀야 한다. 아울러 사회적인 관계 형성도 중요하다. 이 대표는 50+세대가 지금까지 살아온 50년 이후 맞게 되는 또 한 번의 50년을 위해 삶을 점검하고 끊임없이 학습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가 몸담고 있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세대가 체계적으로 제2의 인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 구축에 열의를 보인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세대들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서울시 전역의 ‘50플러스캠퍼스’와 ‘50플러스센터’를 운영하고 지원합니다. 50+세대가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며 좋은 동료를 만나 적절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죠.”
현재 50플러스캠퍼스는 서부캠퍼스, 중부캠퍼스, 남부캠퍼스 총 세 곳이다. 이 대표는 50+세대들이 거주지와 가까운 캠퍼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2020년까지 추가로 3개의 캠퍼스를 확충할 예정이라고 전한다.
세 캠퍼스는 공통으로 ‘인생재설계학부’, ‘커리어모색학부’, ‘일상기술학부’의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그중 서부캠퍼스는 ‘사회참여주제 프로그램’, 중부 캠퍼스는 ‘창업과 직업창출 특화 프로그램’, 남부캠퍼스는 ‘지역상생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차별화를 도모하고 있다.
“무엇보다 50플러스캠퍼스 교육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교육 후 50+세대가 모여 만든 커뮤니티들이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해 갈 수 있도록 '커뮤니티플러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커뮤니티만 해도 총 285개가 만들어졌고 참여 인원만2,749명입니다.”
이 대표는 50플러스캠퍼스를 50+세대가 인생의 전환을 준비하며 반드시 거쳐야 하는 ‘두 번째 배움 학교’라고 표현한다.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탐색해보고 새로운 정보를 얻으며 커리어를 모색할 수 있도록 구성했기 때문이다.
“50플러스캠퍼스의 대표적인 강좌로 ‘50+인생학교’가 있습니다. 내 삶의 더할 것과 뺄 것을 적는 ‘마음준비서’를 내야만 입학할 수 있는 학교입니다. 50+인생학교는 교재를 가지고 수업을 하지 않습니다. 대화와 토론으로 진행되며, 스스로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2기 졸업생 중 한 분은 ‘노후에 대해 막연히 고민하며 불안했는데, 50+인생학교에서 교육을 받게 되어 행복하다’고 하시더군요. ‘처음으로 이제까지 낸 세금이 아깝지 않았다’고 말씀하신 분도 있었습니다. 감동적이었죠.”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온 50+세대. 이경희 대표는 자기도 모르게 ‘꼰대’가 돼버린 이들이 마음을 비우면 사회에서 할 일이 더욱 많아진다고 역설한다. 실제로 인생학교 졸업생 중 대기업 퇴직자는 다른 회사로 영입됐고,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던 현직교감은 에너지를 얻고 교장 공모에 도전하거나, 전직 은행 지점장이었던 졸업생은 서울 구석구석을 정원으로 바꾸는 활동을 시작하기도 했다.
올해로 설립 3년차에 접어든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국내 50+정책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 지자체의 벤치마킹 요청은 물론 지난해에는 OECD 공공부문 혁신사례로 선정됐다. 이 대표는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성취감을 느낀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새로이 다짐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그녀가 존재해 대한민국 100세 시대는 이른바 르네상스로 꽃피리라 기대한다.
“올해는 전년보다 50+세대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일 모델을 찾아 확산해나갈 예정입니다. 특히 서울시 보람일자리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려고 합니다. 사회적 경험이 풍부한 50+세대가 취약계층의 취업을 돕는 사업입니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경영을 자문하는 인턴과정과 청년들의 창업과 직업창출을 도우며 함께할 수 있는 세대융합적인 일자리 등도 발굴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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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vs 사람, 컬링에서 이뤄져
인공지능 컬링로봇 SW ‘컬브레인’과 컬링로봇 ‘컬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3월 8일(목) 오후 2시 30분,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컬링센터(경기도 이천)에서 ‘인공지능 컬링로봇 경기 시연회’를 개최했다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인공지능 컬링로봇과 강원도 고등부팀(춘천기계공고)이 컬링 규칙을 적용하여 2엔드 경기로 진행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컬링로봇 개발 주관기관으로 고려대학교 컨소시엄을 선정(’17.4월)하였으며 1차 년도에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최적의 컬링스톤 투구 전략을 만드는 인공지능 컬링 SW인 ‘컬브레인(CurlBrain)’과 인공지능 컬링로봇인 ‘컬리(Curly)’를 개발하였다.
컬링로봇은 헤드부(Head)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경기 상황을 인식하고, 딥러닝 학습* 기반으로 투구 전략을 스스로 수립하여 빙판 위에서 경기를 수행할 수 있다.
‘스킵로봇’이 카메라를 통해 인식한 경기 영상을 전송하면, ‘컬브레인’은 이를 토대로 최적의 투구전략을 수립하며,
경기장 반대편에 위치한 ‘투구로봇’은 ①투구에 필요한 힘, ②투구방향, ③스톤 컬 회전을 제어하여 스톤을 목표지점으로 투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참고로 ‘컬리(Curly)’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결합된 로봇이며 실시간으로 빙질이 변화하는 빙판 환경에서 경기를 수행해야 함에 따라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
일례로 구글의 ‘알파고’는 인공지능이 수립한 착수점에 사람이 바둑을 두지만, ‘컬리(Curly)’는 인공지능 SW인 ‘컬브레인’과 하드웨어인 ‘스킵·투구로봇’이 상호 연결되어 경기를 수행함에 따라 투구 힘, 방향 제어 등 하드웨어 기술력 뒷받침도 필요하다.
특히, 경기장의 온도, 습도, 정빙 정도 등에 따라 빙판이 불규칙하게 변화하는 특징이 있어, 딥러닝 기반으로 다양한 빙질 환경에 대한 학습을 통해 경기를 수행하는 것이 큰 도전이었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이번 프로젝트에서 개발된 인공지능 핵심기술을 인공지능과 기계협업, 이동 환경에서 컴퓨터 비전 등 다양한 응용분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들의 컬링에 관심이 높아진 상황을 감안하여, 컬링 경기전략 수립 및 훈련 지원 등에 활용함으로써 스포츠 분야의 인공지능 도입·확산의 계기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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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린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조직개편 통해 전환기 마련할 것”
문용린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문용린)가 전사적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대내적 요인과 대외적 요인에 따른 급격한 환경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조직 설계를 목표로 종전보다 1실 2팀 늘어난 3실 10부 35팀으로 개편이 이뤄졌다.
이번 조직개편은 약 1년 반에 걸쳐 준비됐다. 2016년 6월 중장기 경영전략워크숍을 시작으로 조직개편 Kick-Off 토론회 등을 개최해 상향식 의견수렴 방식으로 전체 구성원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 기금운용전략실 신설로 25조원 기금운용자산의 컨트롤 타워 마련
먼저 기금운용총괄이사(CIO) 직속으로 기금운용전략실이 신설된다. 기존의 투자전략팀이 기금운용전략실로 확대 개편되며, 기획/지원, 리서치, 전략투자로 업무섹터를 세분화해 그 기능을 강화한다.
▲ 투자자산군별 부서 재배치로 시너지 효과 기대
기존 투자지역별(국내, 해외)로 구성됐던 기금운용부문이 지역구분 없이 투자자산군별(주식·채권, PEF·VC, 부동산·인프라)로 재편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조직개편을 통해 자산군별로 부서를 재배치함으로써 공통된 투자 철학을 세우고 향후 국내외 운용사 선정 노하우 및 시장 트렌드 공유 등 다양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신규사업 발굴해 이관하는 ‘인큐베이팅’ 등 전사적 전략기획 기능 강화
교직원공제회의 전략 기획 업무를 담당하는 미래전략실은 신규사업을 발굴, 정착시킨 후 현업부서로 이관하는 ‘인큐베이팅’ 기능을 강화한다. 현재 미래전략실장을 필두로 약 25명의 직원이 빅데이터 협의체를 구성해 빅데이터를 업무에 접목할 방안을 강구중에 있다. 아울러 전사적으로 블록체인 학습조직을 구성해 최신 기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교직원공제회는 3월 여의도 신축회관인 The-K Tower(지상 27층, 지하 5층 규모)에 입주를 앞두고 있다. 설립 50주년을 바라보는 교직원공제회는 신축회관으로의 이전과 전사적 조직개편이 새로운 도약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문용린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신축회관 입주와 더불어 향후 50년을 대비해야 하는 현시점에 조직개편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준비할 전환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개편으로 조직의 체질을 개선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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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글로벌 인재양성과 세계시민교육 거점’ 영월에 짓는다, 2019년 완공
KOICA 영월교육원 종합생활교육관 착공식
KOICA 영월교육원 종합생활교육관 착공식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KOICA(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는 2일 KOICA 영월교육원(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소재)에서 해외봉사단 통합교육을 위한 종합생활교육관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미경 KOICA 이사장, 박선규 영월군수, 엄승열 영월의회 의장, 지역관계자와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새롭게 신축되는 종합생활교육관은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숙소, 강의실, 편의시설 운영이 가능한 일체형 시설로 1회 교육 시 12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기존 교육시설(220명 수용)과 함께 활용 시 영월교육원 수용규모는 최대 320명에 이른다.
총 95.4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부지면적 약 8,000m2에 연면적 4,700m2 (1,422평) 규모로 건립되며 2019년 완공될 계획이다. 주요시설로는 대강의실(다목적 공간), 중‧소강의실(세미나 및 국별교육, 25실), 어학실(2실), 도서실, 자료실, 국제회의실, 체력단련실(체육시설), 인터넷 카페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편, 이 날 함께 열리는 제120기 KOICA 봉사단원 발단식에서 8주간의 국내교육을 마친 51명의 단원들은 3월부터 네팔, 동티모르, 라오스, 몽골, 베트남 등 총 13개국으로 파견되어 2년간 활동한다.
KOICA 영월교육원 종합생활교육관은 앞으로 해외봉사단 국내교육의 요람으로서 글로벌 인재양성과 세계시민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거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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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기업의 성공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논의한다
한국MS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서밋(Digital Transformation Summit)’을 오는 20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한다.
이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서밋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고순동 사장의 인사말로 막을 올린다. 이어 안드레아 델라 마테아(Andrea Della Mattea) 마이크로소프트 아태지역 사장이 IDC와 함께 실시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아태지역 경제효과’ 보고서 결과를 키노트로 발표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경제적, 사회적 효과와 이를 한국기업이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될 예정이다.
이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인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로 인한 변화, 이와 관련된 마이크로소프트 솔루션이 소개된다. 더 나아가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지역 사이버보안 책임자인 마이클 몬토야(Michael Montoya)는 인공지능 기반으로 변화하고 있는 사이버 보안 환경에 대해 발표한다.
오후에는 제조, 유통, 금융, 게임, 정부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전략과 혁신방안이 소개된다. ▲IoT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지 정비 시스템 구축, ▲디지털 유통을 위한 최적의 플랫폼 구축 전략,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금융산업 기술 혁신, ▲차세대 게이밍 플랫폼을 위한 데이터 분석 전략, ▲스마트 시티 전략 및 사례 등 급격한 변화의 시점에 기업들을 위한 깊이 있는 세션이 제공될 예정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서밋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일정, 등록은 해당 링크(www.microsoftevents.com/profile/form/index.cfm?PKformID=0x3462086abcd) 또는 운영사무국(02-598-9889)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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