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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준 교수] 도시와 사람의 앙상블 백색의 건축가가 그리는 유토피아
“갈등도 많고, 사는 게 빡빡한 세상을 좀 더 화목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건축의 대중화를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유현준 홍익대 건축대학 교수의 말에 사명감이 느껴진다. 그는 건축가들이 그들만의 리그에서 나와 세상과 소통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사람의 사고와 생활에 영향을 주는 것이 바로 주거공간을 만드는 건축이기 때문이다. 유 교수는 건축가들이 세상의 곁에서 잘 조율한다면 제약과 갈등이 많은 사회를 좀 더 따뜻하고 편안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 그는 현세대를 넘어 미래세대를 위한 자유로운 공간을 꿈꾸고 있다.
시작도, 끝도 답은 건축이다
교육, 강연, 설계 프로젝트 수행으로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유현준 교수. 일관되게 건축가의 길을 걸어가고 있지만 적성과 진로에 대한 고민도 적지 않았다.
“전 외우는 걸 정말 싫어합니다. 고시공부가 싫어서 문과에 가지 않았어요. 이과에 갔지만 답이 하나밖에 없고 제한된 시간에 문제를 풀어야 하는 수학도 싫었습니다. 제가 편안하게 할 수 있는 미술이 좋았어요. 미술 외에도 지리와 물리도 좋아했어요. 그 성향과 겹치는 분야가 바로 건축이었습니다.”
결정 끝에 건축학도의 길을 택한 유현준 교수. 하지만 유학시절 세상은 그에게 다시 진로에 대한 고민을 안겨줬다. 당시 전국을 강타한 드라마 모래시계는 검사, 사업가, 정치인들을 화려하게 조명했다. 큰 소외감을 느낀 유 교수는 건축을 그만 둘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그는 비자문제 때문에라도 건축 사무실에 계속 다녀야 했다.
“로스쿨에 갈까도 생각했어요. 그런데 우연찮게 동료 중 한 명이 자기가 건축 설계를 잘한다고 잘난 척을 했습니다. 승부욕에 그 친구랑 경쟁을 하다 보니 마음을 다 잡고 건축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공부도 제대로 다시 하고, 공모전도 준비했어요. 출품도 하고 당선도 되면서 ‘나한테는 건축이 체질에 맞구나’라는 생각이 다시 들었습니다.”
연세대, 하버드, MIT라는 화려한 학력으로 화제를 모은 이른바 ‘학력 깡패’ 유현준 교수에게도 일관된 길을 걸어가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많은 시간과 고민, 경쟁 끝에 세상이 그에게 제시한 길은 처음 시작했던 건축이었다.
대중과 소통하는 백색의 건축가로 불리다
유 교수는 건축가지만 ‘저술’에도 관심이 많다. 실제로 그는 5권의 책을 저술하며 대중이 건축을 좀 더 친근하게 바라보고 인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저서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는 각종 매체를 통해 대중에게 상당한 인상을 심어줬다.
“제가 대중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사람은 건축을 만들지만 건축이 다시 사람을 만든다’입니다. 어떤 건축물을 만들고, 어떤 도시를 설계하느냐가 사람들의 삶을 행복하게도, 불행하게도 만들 수 있어요.
사람들 모두가 건축주는 아니더라도 정책을 지지하고 반대하거나, 데이트 코스를 정하는 행위를 합니다.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건축주의 역할을 하는 거죠. 그래서 건축물이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지 사람들이 꼭 확인을 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의사결정도 잘 이뤄졌으면 좋겠어요. 한마디로 사람들이 건축에 대해 잘 알아야 합니다.”
사실 유 교수는 백색의 건축가로도 유명하다. 그가 백색을 사용하며 사람들이 자신의 공간에 채색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는 건축가와 건축물은 주인공이 되어선 안 된다는 철학 때문이다. 실제로 백색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나타낸다.
사람들은 공간에서 자신의 삶을 투영하고 무엇인가를 느껴가며 공간 속 주인공이 된다. 즉 건축물에 압도당하지 않는 것이다. 그야말로 주거공간에 살아가는 사람들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
미래세대를 위한 건축과 교육을 말하다
유현준 교수가 지향하는 건축이 깊은 울림을 준다. 그는 건축가이자 교육자이기도 하다. 그는 미래를 살아갈 다음 세대의 교육 환경에도 관심이 많다. 그는 특히 교도소와 다를 바 없는 국공립학교의 구조를 설명하며 자연을 많이 접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지금의 아이들은 모두 획일화 된 공간에 갇혀있습니다. 그래서 전체주의적인 사고를 갖게 되는 거죠. 똑같은 식판에 똑같은 음식을 먹고 똑같은 옷을 입고 있어요. 이런 곳은 교도소와 학교밖에 없습니다. 변화가 필요해요. 학교의 층을 낮추고 여러 채로 분리해서 마을 같은 학교를 만들어야 합니다. 천정도 높여 공간을 만들어 줘야 돼요. 물론 지역마다 특색을 갖춰야겠죠. 아이들에게 다양한 공간을 접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어요.”
유 교수는 건축가로서의 소명에 교육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너무 많은 것을 가르치려고 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을 주며 자신의 의지로 인생을 설계하고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아울러 그는 강의 중에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시각의 중요성을 교육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저는 학생들에게 위대한 학생이 되라고 말합니다. 위대한 학생은 교사나 교수를 감동시킬 수 있는 무엇인가를 만드는 사람이에요. 그러려면 창의성이 중요하죠. 그 관점에서 저는 강의할 때 상대성을 자주 강조합니다. 좋은 평가를 받는 건축물들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면 굉장히 나쁘다고 얘기하죠. 개념과 사물에 대해 완벽한 정의를 내리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건축가이자 교육자로서 자신의 철학을 소신 있게 말하는 유현준 교수. 그가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결국 주거공간에서 자연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다시 말해 주거공간과 자연의 조화가 바로 휴머니티, 나아가 유토피아를 불러온다는 의미다. 그의 소망처럼 현세대를 넘어 미래세대 앞에 자연과 함께하는 유토피아의 건축물들이 찾아오길 기대한다.
유현준 홍익대학교 건축대학 교수
주요 경력
유현준건축사무소 대표 건축사
홍익대학교 건축대학 건축학전공 부교수
주요 학력
하버드대학교 대학원 건축설계 석사
매사추세츠공과대학 대학원 건축설계 석사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학사
주요 저서
『실패하지 않는 내집 짓기』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유현준 교수의 도시를 완성하는 73가지 건축이야기 52 9 12』
『현대건축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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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JOURNAL] 지멘스의 인더스트리4.0 키워드 창의적 인재, 유연한 공정, 차별화 판매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한국생산성본부의 CEO 북클럽이 개최됐다.
“현명한 자라면 찾아낸 기회보다 더 많은 기회를 만들 것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가치를 더하는 영국의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의 명언이다. 170년의 시간동안 끊임없이 스마트화하는 독일의 지멘스에 더 없이 어울린다. 인더스트리4.0으로 표현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 인류가 갖춰야 할 자세에 대해 무수히 많은 의견이 오가고 있다. 그야말로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역량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 관점에서 한국생산성본부는 지난 3월 14일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기술과 협력을 통한 인더스트리4.0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산업과 사람의 발전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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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드릭 나이케(Cedrik Neike) 지멘스 부회장
“우리는 베를린의 작은 작업실에서 시작된 기업입니다.”
세드릭 나이케(Cedrik Neike) 지멘스 부회장은 글로벌 선도 기업 지멘스의 역사를 소개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지멘스는 인더스트리2.0~3.0의 시기에 패배자가 아닌 승리자가 되었다. 시대의 흐름을 읽고 기회를 포착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류에게 찾아온 인더스트리4.0 시대, 지멘스는 여전히 스마트화를 멈추지 않으며 그들의 목표인 인간의 삶 개선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
나이케 부회장은 인더스트리4.0의 의미를 말하며 강연을 이어갔다. 그는 인더스트리4.0은 사람이 다른 방식으로 일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얘기했다. 아울러 그는 인더스트리4.0에선 오픈 마인드, 협업, 플랫폼 구축이 중요하다고 짚어줬다. 그에 따르면 지멘스는 아이디어 공유부터 인센티브까지 제공하며 개방형 협업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나이케 부회장은 지멘스에 대한 소개 및 설명에 이어 한국과 독일을 비교분석했다. 실제 한국과 독일은 유사한 점이 많다. 두 나라 모두 제조업 기반의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다.
또한 낮은 출생률, 로봇에 대한 높은 관심, 친환경에너지,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에너지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그는 양 국가는 벤치마킹을 통해 서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하며 다시 한 번 협업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협업이 부각되는 이유는 세상과 조직을 구성하는 인간이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세상과 산업이 변화하면 인간 역시 변화해야 한다. 나이케 부회장은 지멘스는 직원들에게 회사가 무엇을 제공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멘스가 이전에 비해 10배가 넘는 제조 유연성을 가지게 된 원동력은 바로 고학력과 고지능의 인재들이 만들어낸 최첨단 공장이라고 말하며 인더스트리4.0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재라고 말했다.
나이케 부회장은 인재에 이어 인더스트리4.0에선 연결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지멘스는 모든 공정이 상호간 연결되어 있다. 아디다스와 지멘스를 상징하는 스마트 팩토리 역시 모든 공정이 하나의 몸처럼 연결되어 빠른 생산과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한다. 나이케 부회장은 연결성의 핵심이자 시작은 플랫폼 구축이라고 설명했다.
지멘스는 바로 이 플랫폼 구축에 강점을 갖고 세계의 제조업을 선도하고 있다. 그는 플랫폼 구축을 위해 광대한 지식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세부적으로 업계와 자동화에 대한 이해, 분과 초 단위로 데이터를 취합하는 기술, 초고속으로 클라우드에 업로드 할 수 있는 기술을 언급했다.
그는 이를 위해 오픈 소스의 중요성을 말했다. 그는 데이터의 소유와 공개에 대한 법적보호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궁극적으로 개방을 통해 협업을 구현할 수 있는 생태계가 구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나이케 부회장에 따르면 지멘스는 중소기업들에게 기꺼이 플랫폼을 제공한다. 그는 제약회사 바우쉬-스트뢰벨(Bausch+Strobel)와 제조회사 헬레마쉰 게임베하(Gebr. Heller Maschinefabrik GmbH)의 사례를 들었다.
실제 두 회사는 지멘스의 도움을 받아 최적의 설계, 생산품질 최적화, 공정 효율 상승, 불량률 감소를 이뤄냈다. 170년의 시간을 살며 수많은 기업들의 등장과 발전, 몰락 및 소멸을 지켜봤던 지멘스는 이윤 추구 못지않게 사회 기여에 초점을 맞추며 중소기업을 외면하지 않았다.
끝으로 나이케 부회장은 다시 사람으로 시선을 돌렸다. 인더스트리4.0은 인류에게 편리함만큼이나 두려움을 갖게 한다. 일자리의 감소가 큰 문제로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인더스트리4.0이 스마트한 공장과 도시를 만드는 건 사실이지만 그 속에 일하는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제조업의 미래는 인간의 부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제조업의 미래는 창의적인 사람이 유연성 있는 공정을 만들어 기존과는 다르게 판매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나이케 부회장은 직원 교육의 중요성을 말하며 시대와 기술의 변화를 껴안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방적인 사고를 갖고 유연하게 학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강연 내내 언급했던 협업과 함께 특정 분야에 대한 딥러닝, 광의의 브로드 러닝을 제시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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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JOURNAL] HRD 패러다임의 전환 모방형 인적자본에서 창조형 인재육성으로
△‘제4회 한국창의성학회 창의성 포럼’이 지난달 23일 서울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열렸다.
2015년 출간된 『축적의 시간』에서는 한국 산업계가 현재도 힘들지만 앞으로는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고 역설한다. 일각에서는 창조형 인적자본이 한국경제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대안으로 급부상하면서 ‘창의성 교육’을 주목하고 있다.
한국창의성학회는 그 관점에서 ‘제4회 한국창의성학회 창의성 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창의성 교육, 왜,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창의성 교육의 필요성과 활성화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세직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가 한국 사회의 창의성 교육이 시급하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한국은 유례없는 고도성장을 이뤄내며 ‘한강의 기적’으로 세계에 회자됐다. 그것은 ‘모방형 인적자본’을 성장 동력으로 삼은 데 있다. 그러니까 1970년대부터 1980년대의 한국경제는 선진국의 지식과 기술을 베껴 이용하는 모방형 인적자본을 토대로 성장했다. 덕분에 당시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7% 이상을 유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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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990년대 들어선 이후 잠재성장률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올해 초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2020년대가 되면 2% 초반, 2030년대에는 1%대로 추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현상을 두고 경제학자들은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모방형 인적자본이 한계에 맞닥뜨렸고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한다.
거시경제분야 전문가인 김세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잠재성장률이 5년 단위로 1%씩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면 6~7년 후에는 ‘제로 성장대’에 진입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 교수는 현재 상황을 두고 “선진국을 추격하며 모방형 인적자본을 이용해 경제를 이끌던 주입식 교육이 한계에 도달한 것”이라며, “한국경제가 ‘창조형 인적자본’을 주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를 육성할 수 있는 ‘창의성 교육’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모든 인간은 각자 창의성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이를 계발하기 위해서는 교육을 통한 후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주입식 교육으로 암기능력만 요구하는 현재의 교육이 바뀌어야 하는 상황이다. 그래야만 창의성을 발휘하는 창조적인 인재를 길러낼 수 있다.
학교 교육에만 창의성 교육을 적용하기에는 잠재성장률이 법칙처럼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다. 그러므로 기업에서도 창의성 교육을 실시해 근로자의 창의성을 제고시켜야 한다. 김 교수는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창조형 수업’을 예시로 들며 짧은 시간 실시한 창의성 교육이라도 학습자의 창의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황농문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가 창의성을 발현하기 위한 몰입의 방법으로 ‘몽중일여’와 ‘숙면일여’를 제시했다.
황농문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도 창의성 향상은 후천적이며, 올바른 교육에 의해 창의성을 제고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뉴턴이나 아이슈타인처럼 인류 역사상 위대한 창의적 업적을 이룬 사람의 공통점은 오직 자신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만 지속적으로 생각했다는 것이다.
황농문 교수는 창의성을 제고시키는 교육 방법으로 ‘몰입’을 제시했다. 몰입을 통한 교육은 이론이나 공식에 대해 설명하고 학습자는 필기를 하는 ‘지식 전달식 강의’가 아니라 도출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생각해보게 하는 방식이다.
황 교수는 “교육의 첫 번째 목표는 창의성과 지적재능을 발달시키는 것이 되어야 한다.”며 “지식 전달은 교육의 두 번째 목표다.”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그는 “4차 산업혁명시대 성공하고 행복하려면 무턱대고 열심히 일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는 열심히 생각하는 삶으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권오남 수학교육학과 교수는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수업방식인 ‘플립러닝(flipped-learning)’을 소개했다. 플립러닝은 온라인으로 동영상 자료를 활용해 스스로 학습을 한 후, 교실 수업이나 스터디그룹에서 토론과 팀 프로젝트 등 실습 위주의 쌍방향 협력 학습방법이다.
권 교수는 플립러닝을 통해 “학습자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면서 창의성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준다.”며 “일반적 통념과 달리 거꾸로 뒤집어서 생각하는 역발상이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창의성학회는 교육 및 산업 전반에 창의성을 체계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2017년 3월에 발족했다. 현재 이 모임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연구 활동을 공유하고 다양한 창의성 프로그램을 기획·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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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D KOREA 2018」, HRD4.0 시대의 서막 열어
한국HRD협회와 월간HRD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후원한 국내 유일의 순수민간주도 HRD 축제 「HRD KOREA 2018」 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3월 20일~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펼쳐진 「HRD KOREA 2018」 대회는 ‘HRD4.0의 시작, 휴머니티를 말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HRD컨퍼런스’,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대상’, ‘HRD엑스포’로 구성된 이번 「HRD KOREA 2018」 대회는 HRDer들에게 사람다움을 되새기고 재정립할 수 있는 이정표를 제시했다.
「HRD KOREA 2018」 대회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윤여각 원장과 삼성경제연구소 이원덕 전 고문의 축사로 시작됐으며, HRD4.0 시대를 맞아 1천 500여 명의 교육전문가들이 모여 인적자원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고찰했다.
우선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대상’ 시상식에서는 총 6개 부문 23 기관 및 인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인적자원개발종합대상은 에스원, 근로복지공단, 강원랜드, 국방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동서발전이 수상했고, 교육기관대상은 인천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한양대학교 인재개발원, 고려직업전문학교가 수상했다.
아울러 교육프로그램대상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액션러닝’, LG유플러스의 ‘즐거운직장’, kt ds의 ‘협업 리더십 교육프로그램(Coala)’이, 또한 교육솔루션대상은 신세계아이앤씨의 ‘통합교육플랫폼 SSG EDU’, 파리크라상의 ‘파리바게뜨 배움터’, 포스코인재창조원의 ‘포스킷(POSCuit)’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별공로상으로는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 이어령 이사장, 한국협업진흥협회 윤은기 회장, 한국시니어강사협회 김영국 회장이 대한민국 인재육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명강사대상은 김경호 이미지메이킹센터 고혜영 강사, 우정공무원교육원 유동식 교수, 경찰청 전준석 과장, 세계한궁협회 허광 회장이 수상했다.
무엇보다 당대 최고의 지성, 이어령 이사장의 특별공로상 수상으로 그가 평생을 추구했던 지적 호기심과 창조적 상상력은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 HRDer들에게 특별한 귀감이 됐다.
다음으로 ‘HRD 컨퍼런스’는 5트랙 50개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최초의 기조강연은 이어령 이사장이 ‘사람다움을 다시 세우는 인적자원개발의 역할’을 주제로 HRD4.0 시대가 요구하는 핵심가치를 메시지로 전했다. 이후 학계와 업계의 HRD 전문가들이 모여 ‘사람다움을 세우는 HRD전략’과 ‘HRD4.0 시대 패러다임과 역할’이란 제목 아래 두 차례 심도 깊은 토론회가 이뤄졌다.
이어서 ‘HRD 컨퍼런스’ 중 트랙A에서는 Humanity HRD, 트랙B에서는 Edutech를 주제로 시대를 조명하는 명사들의 강연이 진행됐다. 그런가 하면 트랙C에서는 HRD Strategy, 트랙D에서는 Best Practice, 트랙E에서는 HRD Solution을 키워드로 선도기업과 교육기관의 혁신사례가 공유됐다. 이를 통해 HRD 관계자들은 HRD4.0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교육시스템 구축 방안 등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수준 높은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HRD EXPO’에서는 에스원 인재개발원, KT estate, 휴넷, 구루피플스, 밝음을 비롯한 25개 기업이 참가해 4차 산업혁명시대 이슈와 트렌드에 걸맞은 프로그램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HRD4.0 시대를 맞이해 참석자들은 적극적으로 소통과 교류의 장을 펼쳤다.
「HRD KOREA 2018」 대회는 HRD 관계자와 교육전문가들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동시에 상당한 영향력을 펼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국HRD협회 엄준하 회장은 “HRD4.0 시대 가치관 중심의 HRD 디자인을 추구해야 한다.”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거듭 밝혔다.
한편, 성황리에 종료된 「HRD KOREA 2018」 대회의 자세한 정보와 사진은 「HRD KOREA 2018」 대회 사무국 홈페이지(http://hrdkorea.hrda.or.kr)와 한국HRD협회 홈페이지(http://www.khr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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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D KOREA 2018」, 20일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 시상식 열린다
△지난 '2017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한국HRD협회(회장 엄준하)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후원하는 ‘2018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 시상이 3월 20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
1995년 순수민간주도로 제정된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은 사람중심 경영문화를 선도하고 인적자원개발의 위상과 저변을 확대하는 분야 최고의 상으로 국가차원의 산업인적자원 개발과 HRD의 통합적 발전을 위해 기업교육, 직업교육, 평생교육을 중심으로 산, 학, 연, 관이 함께하는 유일한 상이다.
지난 ‘2017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시상식에는 국가인적자원개발 대표 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을 비롯해 유관기관의 기관장을 중심으로 협회장, 학회장, 교육기관장, 기업연수원장 등 국내 HRD 전문가와 관련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인적자원개발종합대상부터 교육기관대상, 교육프로그램대상, 교육솔루션대상, 연수시설대상, 특별공로상, 명강사대상까지 총 7개 부문에 걸쳐 수상이 진행된 ‘2017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은 16개 우수기관과 7인의 공로자가 선정돼 축하의 장을 펼쳤다.
먼저 인적자원개발종합대상은 체계적인 교육시스템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인본주의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에스원, 근로복지공단, KT&G, 강원랜드,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방부, 롯데백화점, 한국남동발전 8개 우수기관이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스원은 2014, 2016, 2017 3회 수상으로 인재중심경영의 실천성과 우수성을 재차 확인했는가 하면, 근로복지공단과 KT&G는 작년에 연이은 2회 수상으로 인간존중의 정신이 녹아있는 HRD 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
아울러 교육기관대상은 ORP연구소와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가 2회 수상의 쾌거를 누렸고, 어세스타가 초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교육프로그램대상에는 알리안츠생명의 ‘핵심인재프로그램(SUPA)’과 한국전력공사의 ‘플립러닝 직무기초반’이 2017년을 선도할 혁신적인 프로그램으로 인정됐고, 교육솔루션대상으로는 유비온의 ‘달다COP(Dal:daCOP)’가 4회 연속 선정됐고, 위너스제이엠의 ‘휘게 라이프 CM’도 획기적인 솔루션으로 수상을 차지했다. 연수시설대상으로는 YBM연수원이 단독 수상했다.
특별공로상으로는 한국심리상담연구소 김인자 소장과 세로토닌문화원 이시형 원장이 수상했다. 특히 이시형 원장은 국격을 제고하고자 평생을 바쳐서 인재를 육성한 공로가 알려져 귀감이 됐다.
한편, 명강사대상에는 고고컴퍼니 강영은 대표강사, 하모니코칭센터 김미정 대표강사), 양평호리더십연구소 양평호 소장, CNG교육코칭센터 이미영 대표강사, 한국추임새문화원 임용택 원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엄준하 한국HRD협회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인해 지식과 기술 중심의 능력에서 태도 중심의 휴머니티로 인적자원의 개념이 바뀌었다.”고 언급하며,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는 인재개발을 통해 HRD4.0 시대를 시작해야 한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HRD KOREA 2018」 대회 사전등록은 3월 16일(금)까지이며 현장등록은 3월 20일(화)에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HRD KOREA 2018」 대회 사무국 홈페이지( http://hrdkorea.hrda.or.kr)와 한국HRD협회 홈페이지(http://www.khr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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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부회장, "인더스트리 4.0, 아이디어가 샘솟는 생태계를 확립하라."
지멘스의 세드릭 나이케 부회장이 인더스트리4.0에 대한 심도 깊은 강연을 진행했다.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 노규성)는 14일(수) 오전 7시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4차 산업혁명 글로벌 선도 기업 지멘스의 세드릭 나이케(Cedrik Neike) 부회장을 초청해 '기술과 협력을 통한 인더스트리 4.0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CEO 북클럽을 열었다.
세드릭 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요 키워드를 설명하고, 한국의 4차 산업혁명 및 중소기업 발전 방향에 대해 제언했다.
세드릭 부회장은 “인더스트리 4.0은 우리가 다른 방식으로 일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래 제조업은 창의적인 사람들이 유연성 있는 제조공정을 만들고 이를 다른 방식으로 판매하는 것” 이라면서 “위키피디아, 애플 등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 기업이 오픈소스를 만드는 오픈, 협업, 플랫폼 등이 인더스트리 4.0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지멘스의 경우 아이디어 공유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로 개방형 협업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세드릭 부회장은 “한국과 독일은 제조업 기반 국가, 고령화 사회, 낮은 출생률, 로봇에 대한 높은 관심,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 등 많은 공통점과 유사한 도전과제를 갖고 있는 만큼 양국 간의 벤치마킹을 통해 서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 이라면서 “현재 독일의 경우 인더스트리 4.0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빠르게 변화하고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고 말했다.
세드릭 부회장은 “한국이 새로운 시대의 승자가 되자면 인더스트리 4.0에 맞춰 쇄신해야 한다”면서 “인더스트리 4.0 시대에는 아이디어창출의 기반이 되는 생태계를 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국의 경우, 인더스트리 4.0을 추진하는데 있어 중소기업 · 학계 · 펀딩 등 각각의 클러스터를 만들고 이를 허브화해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선결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드릭 부회장은 맺음말을 통해 CEO들에게 "인더스트리 4.0은 반드시 결정해야 하고, 대비해야 한다. 지금은 변화를 껴안고 혁신해야 할 때"라면서 "인더스트리 4.0은 제조업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제조공정은 물론 고객서비스 등 각각의 벨류 체인에서 혁신이 일어나야 한다. 따라서 특정 분야에 깊이 있는 딥러닝과 함께 광의의 브로드러닝이 함께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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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여성리더 체계적 육성 시동 본격화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조용병)는 서울 중구 소재 한 호텔에서 그룹 내 여성 본부장과 최상위직급 여성 부서장 및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여성리더 멘토링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inhan SHeroes)' 출범식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금융권 최초로 신설되는 그룹 차원의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는 여성을 뜻하는 ‘She’와 영웅을 뜻하는 ‘Hero’의 합성어로 신한의 우수 여성인재를 그룹 내 여성인력의 롤모델이자 여성영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조 회장은 VUCA시대에 발맞춰 조직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창의력과 유연성, 감성과 소통 능력이 풍부한 여성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자 그룹 내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로드맵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는 국내 대표적인 여성 코칭 전문가인 국민대학교 경영학과 고현숙 교수를 비롯해 국내 여성 리더의 허브역할을 하고 있는 외부 여성리더 4명이 멘토로 참여했다.
멘토들은 그룹의 여성 리더들에게 리더십, 조직 운영, 네트워크 확장과 관련된 맞춤형 멘토링을 실시하게 되고, 지주회사 여성 부서장 2명이 이 프로그램의 코디네이터로 참여한다.
‘신한 쉬어로즈’로 선발된 여성 리더들은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등 그룹의 여성 본부장 및 최상위직급의 여성 부서장들로 이 과정이 종료되면, 그룹의 여성인력의 롤모델로서 후배 여성리더 육성을 위한 사내 멘토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이를 통해 그룹 내 여성 상, 하위 직급간 코칭과 멘토링 등 지속적인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그룹의 여성인재 풀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 회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그룹 내 여성 인재들이 동경심을 가지고 따를 수 있는 롤모델이 되어달라”고 주문하고, “사명감을 가지고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안을 제시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여성 리더 육성은 일회성 프로그램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닌만큼 금번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시행할 것”이라며, “여성인력의 경력개발 지원과 함께 지난 해 금융그룹 최초로 시행한 그룹 공동 유연근무제를 업그레이드하는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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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D4.0을 통찰하는 「HRD KOREA 2018」 3월 20~21일 개최
△지난해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 수상자들의 모습.
한국HRD협회(회장 엄준하 박사)가 주관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이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인적자원개발 축제 「HRD KOREA 2018」 대회가 20~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
올해 16회째를 맞이하는 「HRD KOREA 2018」 대회는 ‘HRD컨퍼런스’,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대상’, ‘HRD엑스포’로 진행되며, 1천 5백여 명 이상의 교육전문가들이 모여 순수민간주도의 HRD 축제를 즐길 예정이다.
현재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로 창의, 융합, 가치 등 사람의 인성이 중요하게 대두되는 실정이다. 「HRD KOREA 2018」 대회는 이 관점에서 ‘HRD4.0의 시작, 휴머니티를 말하다’를 주제로 사람다움 기반 HRD 전략과 역할을 심도 깊게 논한다.
「HRD KOREA 2018」 대회의 화려한 서막은 지적 호기심과 창조적 상상력을 일생의 가치로 추구해 온 당대 최고의 지성 이어령 교수가 장식한다. 이 교수는 20일 기조강연으로 미래, 사람, 교육을 축으로 ‘HRD4.0의 시작, 사람다움을 다시 세우는 인적자원개발의 역할’에 대한 지(知)의 메시지를 전한다.
△ 맨 오른쪽 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성엽 아주대학교 교수, 김재현 호산대학교 교수, 전기석 충남대학교 교수,주충일 GS칼텍스 부장 탁제운 SK텔레콤 부장
20일 오후에 진행되는 대토론회 역시 교육전문가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대토론회Ⅰ은 ‘사람다움을 세우는 HRD의 전략’을 제목으로 HRD4.0의 본질인 사람다움을 논한다. 이성엽 아주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재현 호산대 교수, 전기석 충남대 교수가 사람다움을 세우는 HRD전략은 무엇인지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 맨 오른쪽 부터 시계방향으로 리상섭 동덕여자대학교 교수, 이찬 서울대학교 교수, 조대연 고려대학교 교수, 안승근 LS전선 부장, 이기원 LG유플러스 담당
그런가 하면 대토론회Ⅱ는 ‘HRD4.0시대 패러다임과 역할’을 조명한다. 4차 산업혁명은 곧 HRD의 혁명과도 같다고 진단하며, HRD4.0시대 패러다임과 HRD의 역할에 대해 통찰할 예정이다. 조대연 고려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이찬 서울대 교수, 리상섭 동덕여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아울러 HRD컨퍼런스 2018은 총 5트랙 50세션으로 구성된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트랙과 세션을 통해 체계적으로 HRD4.0시대를 조명할 수 있다. 트랙A는 ‘Humanity HRD’, 트랙B는 ‘Informal HRD’, 트랙C는 ‘HRD Strategy’, 트랙D는 ‘Best Practice’, 트랙E는 ‘HRD Solution’으로 구분된다. 전문성과 다양성의 맥락에서 HRD4.0의 전반을 심도 깊게 통찰할 수 있다.
또한,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대상은 HRD 분야를 위해 헌신해 온 기업체, 정부기관, 지자체, 교육기관, 연수원, 교육전문가 등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상이다. 올해는 HRD4.0의 시작을 알리는 만큼 수상자들의 전문성과 우수성이 특별히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각 세션과 병행해 진행되는 HRD엑스포는 「HRD KOREA 2018」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참석자들은 HRD 관련 교육기관들의 혁신적인 프로그램과 솔루션을 접할 수 있다. HRD엑스포는 기업의 발전과 직결되는 교육 전반에 대해 소통 및 교류하는 정보 박람회로 매년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엄준하 한국HRD협회 회장은 “2018년은 HRD4.0 시대로 인적자원의 개념이 지식과 기술 중심의 능력에서 태도 중심의 인간성으로 변화하는 중이다.”라고 언급하며, “따라서 HRD4.0 시대 HRD의 목표는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인재개발이 돼야 한다.”라고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
「HRD KOREA 2018」 대회 사전등록은 3월 16일(금)까지이며 현장등록은 3월 20일(화)에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HRD KOREA 2018」 대회 사무국 홈페이지( http://hrdkorea.hrda.or.kr)와 한국HRD협회 홈페이지(http://www.khr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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