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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ERRC 통한 생산성・직원만족도 향상에 나선다
롯데 기업문화위원회는 지난 5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롯데 중앙연구소에서 3차 정기회의를 갖고, ERRC 활동을 바탕으로 일하는 문화를 혁신해 업무효율성 향상과 ‘워라밸 (Work and 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 문화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
롯데 기업문화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이경묵 서울대 교수를 비롯한 내・외부위원, 현장 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정기회의에서 결정된 추진과제들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2018년 새롭게 선정된 주제인 ‘일하는 문화 혁신’을 위해 추진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회의와 더불어 서울・경기 지역의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롯데월드, 롯데슈퍼, 롭스, 롯데닷컴, 롯데정밀화학, 롯데카드 등 12개 계열사 현장 직원 30여명이 함께하는 간담회도 같이 진행해 일하는 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사안에 대해 기탄없이 이야기를 나눴다.
우선 기업문화위원회는 임직원의 업무에 대한 만족도 향상 및 워라밸 달성을 위해서는 일하는 문화를 혁신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전사적으로 ‘ERRC’ 활동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ERRC’는 업무에서 ‘제거해야 할 요소(Eliminate)’, ‘감소해야 할 요소(Reduce)’, ‘향상시켜야할 요소(Raise)’, ‘새롭게 창조해야 할 요소(Create)’ 등 네 가지 요인을 발굴해 활용하는 전략 도구이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은 불필요한 일을 축소, 제거하는 한편 확보된 시간을 핵심 업무 및 역량개발에 집중함으로써 업무몰입도와 생산성을 높일 수 있으며, 근로시간 단축으로 구성원들이 자신의 삶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어 워라밸을 향상시킬 수 있다.
기업문화위원회는 전사 차원의 사내 홍보를 통해 ERRC 활동 캠페인을 임직원에게 적극 알리고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동시에 ERRC 활동이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각 계열사별 운영 중인 기업문화TFT를 활용해 각 현장에 맞는 실행과제를 도출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제도의 빠른 정착을 위해 연말에 계열사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포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임직원의 도전정신을 고취하고 신사업 발굴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내벤처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먼저 빠르게 변화하는 사업 트렌드를 고려해 적시에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연 1회로 진행되고 있는 사내벤처 공모전을 폐지하고, 연중 상시 제안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사내벤처로 별도법인 분사 시 최대 3년까지 휴직을 인정하는 ‘창업휴직제’를 도입하고, 성과보상 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회의 이후 진행된 직원 간담회에서도 일하는 자세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이들은 자신들이 각 현장에서 활용 중인 ‘워크 다이어트(불필요 업무를 줄여나가는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결재라인 간소화, 페이퍼리스 보고 등 업무 효율성을 늘릴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건의했다.
황각규 대표이사를 비롯한 내・외부위원들은 이를 하나씩 경청하고,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황 대표이사는 롯데슈퍼와 롯데월드 직원의 사무 공간 개선 요청에 직접 사무실을 찾아 살펴보겠다고 약속하는 등 직원들과의 소통에 더욱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자신의 이메일을 공개하고 “기업문화와 관련 건의사항이나 애로사항에 대해 언제든 가감 없이 알려 달라.”며 “제안된 내용에 대해 최대한 직접 확인해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일하는 자세 외에도 다양한 사항이 논의되었다. 계열사 간 시너지를 더욱 낼 수 있도록 협업 아이디어 게시판을 통해 계열사 담당자간 소통 채널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 직원들의 업무개선에 자발적 참여를 할 수 있도록 포상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이 게시되었다. 이와 함께 7월부터 적용되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과 관련해서는 노와 사의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남은 기간 착실히 준비해 현장에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2차 정기회의에 처리된 전사 PC오프제 도입과 관련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한 직원은 “PC오프제 정착으로 정시 퇴근으로 업무 강도는 강해졌지만, 퇴근 후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어 삶의 질이 높아졌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다른 직원은 “업에 따른 다양성을 고려할 때, 강제적 시행보다는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다른 직원은 “현장에서 PC를 활용하지 않고 일하는 직원이 아직 많으므로, 이들의 정시퇴근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기업문화위원회는 이러한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제도를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롯데 기업문화위원회는 2017년 두차례 정기회의를 갖고 소통과 워라밸을 주제로 이를 증진시키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으며, 역 멘토링 도입, PC 오프제 전사확대, 근로시간 저축제 도입 등을 결정했다. 롯데 기업문화위원회는 앞으로도 사업장을 찾아 직원들과 소통하고, 추진 과제들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등 현장 중심의 기업문화 변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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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1000시간의 몰입’ 체계적인 글로벌 우수인재 프로그램 운영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 해외지사 근무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우수인재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우수인재 프로그램’은 대웅제약이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운영중인 인재육성 프로그램의 하나로, 2015년 시작해 올해로 4기를 맞았다. 나이, 성별, 직무에 상관없이 해외 진출에 대한 간절한 목표, 성장하려는 의지와 역량이 있는 직원은 누구나 도전할 수 있으며, 매년 초 희망자를 모집해 총 8개월, 약 1천여 시간 동안 지원 국가의 언어 및 영어, 다양한 직무, 문화, 현지근무 체험 등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교육 및 훈련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특히, 최종적으로 발탁되려면 명확한 평가기준에 따른 다양한 검증 과정을 거치도록 되어 있어 공정성이 보장되고 선발된 인재의 능력도 입증이 가능하다.
대웅제약은 4기까지의 누적 지원자수는 전 직원의 약 20%인 300여명에 이르고 4기까지 우수인재 최종합격자 중 직원 10명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에 관리자급으로 배치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출시 6개월 만에 인도네시아 EPO(적혈구생성인자) 제재 시장 1위를 차지한 에포디온, 베트남과 태국에서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달성한 나보타와 우루사 등은 프로그램을 거쳐 현지에 진출한 지사장들이 신사업 확장과 글로벌 교두보 구축에 역량을 쏟은 결과이다.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은 “글로벌 우수인재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직원들은 체계적인 교육과 현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대웅제약과 미래 제약산업을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고 있다.”며,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진행되면서 대웅제약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사업의 기회와 영역을 확대하는데 보탬이 되는 효율적인 인재 육성의 요람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우수인재 프로그램 1기 출신인 대웅제약 양웅열 인도네시아 지사장은 “언어와 현지 문화 이해 등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이수한 덕분에 빠른 현지 적응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우수 글로벌 인재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 될 것으로 생각하며, 이들과 함께 대웅제약 글로벌 진출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직원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는 신념으로 직원들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받아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직원이 정기적으로 부서를 이동하며 다양한 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경력개발프로그램(CDP), 학습조직(CoP) 운영, 직원 역량 향상을 위한 사내·외 교육제도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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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교육 사내 공모전 ‘참신 아이디어 반짝 반짝’
한솔교육(대표 변재용)은 2015년부터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인 ‘한솔 크리에이터’를 통해 능동적이고 도전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신사업과 경영개선과제, 기업문화 등에 조직원이 제안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하고 있다.
한솔교육은 지난 10월부터 4개월간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인 ‘한솔 크리에이터’ 5기를 운영하고, 20일 시상식을 가졌다. 공채 사원과 대리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팀 내에서 과제에 맞는 멘토를 자율적으로 선정할 수 있도록 하고 면담을 통해 과제를 보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이번 ‘한솔 크리에이터’ 5기는 아이디어 마켓을 표방하여 직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일선 현장 교사들이 직접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교육업계의 보수적인 이미지를 깼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사업 제안과 더불어 기존 사업을 재구성하는 방안, 사내 커뮤니케이션 강화법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심사와 투표를 통해 한솔교육 학습 프로그램과 연계된 독후활동 및 놀이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앱 서비스를 제안한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솔교육 송명식 부사장은 “신입사원들은 기업의 제도와 문화에 익숙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새로운 시각으로 사업을 바라볼 수 있다 . 자신의 아이디어가 사업화되고, 그 과정에 참여한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것” 이라며 “해를 거듭할수록 새롭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고 있어 대견하고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
한솔교육은 확정된 아이디어의 경우, 수상자들이 직접 신사업 팀에 합류해 프로젝트를 진행해볼 수 있도록 하며 주인의식과 업무에 대한 동기부여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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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New ICT 포럼’ 개최
SK텔레콤 박정호 대표이사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이 지난 4일 수요일 SK텔레콤 기자실에서 진행된 ‘New ICT 포럼’에서 향후 SK텔레콤이 선보일 AI 미래상을 소개했다.
포럼은 지난 2월 SK텔레콤의 초대 AI리서치센터장으로 선임된 김윤 센터장의 설명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김 센터장은 세계적인 AI 전문가로서 글로벌 AI 트렌드에 대한 설명과 함께 SK텔레콤이 나가고자 하는 AI 연구개발에 대해 4가지 인공지능(人工知能) 구상으로 설명했다.
우선 인(人)은 무엇보다 인간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며, 사람과 기계가 함께 진화해야 하는 것으로 세계적인 AI선도기업으로 자리를 잡기 위해선 이를 구현할 글로벌 최고수준의 인재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공(工)은 기초기술이 사용자의 실생활에 다가가는 것으로 AI 발전을 위해선 대규모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갖춰야 하며, 또한 신속하고 끊임없는 기술 고도화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지(知)는 SK텔레콤이 가진 고유 경쟁력을 고려해 미래 핵심 성장 분야에서의 AI R&D 역량을 더욱 전략적으로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차세대 AI는 별도의 지도학습 없이도 성능이 향상되고, 오류를 범한 경우에 원인을 파악해내며 결국에는 인간이 가르치지 않아도 무엇을 배워야 할지 스스로 찾아 배우는 학습 기법들의 선점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능(能)은 다가오는 5G에 최적화된 스마트 네트워크와 콘텐츠 개발은 물론 고객들이 직접 보고, 듣고, 말하고, 읽고, 쓰고 느끼는 모든 것들이 유저 인터페이스로 구현되는 수준까지 도달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 센터장은 SK텔레콤이 선보일 AI와 관련해, 뉴 ICT 컴퍼니로의 변신을 위해서는 양질의 Data확보, 관리와 융합이 가장 중요하며 이를 기반으로 SK텔레콤의 모든 조직들과 협력하여 네트워크 인프라와 서비스에 고유한 지능정보가치를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인공지능은 복잡하고 정리되지 않은 Raw Data로부터 기존에는 쉽게 확보하기 어려웠던 지식과 인사이트를 얻어내는 한편 인간에게 직관적이고 자연스러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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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각 원장]100세 시대의 경쟁력 평생교육으로 국격을 제고하다
바야흐로 대한민국이 100세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무엇보다 삶이 질적으로 향상되는 실정이며, 특히 교육은 일생의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 그야말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원장 윤여각)의 존재와 역할이 부각되는 대목이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실로 국가 차원에서 평생교육의 진흥을 장려해 국민의 평생교육을 활성화하고자 2008년 개원했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평생교육정책을 실행해 국민행복과 국가번영에 기여하고자 정성을 기울이며, 학습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평생교육 전문기관으로 앞장서는 중이다.
그 중심에는 윤여각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원장의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올해 1월 제4대 원장으로 부임한 그는 사람 중심의 4차 평생교육진흥기본계획을 발표하며, 대한민국 평생교육의 청사진을 디자인하느라 불철주야 매진하고 있다.
‘4차 평생교육진흥기본계획’의 핵심가치는 ‘사람’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대한민국 평생교육의 허브로서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평생교육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하도록 매진하는 중이다. 누구보다 윤여각 원장은 평생교육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어우러진 만큼 소통 및 공감이 유연할 수 있도록 각별히 마음 쓰고 있다. 그 이면에는 평생교육을 향한 그의 사명감이 감지된다. 그것은 최근 발표한 ‘4차 평생교육진흥기본계획’을 소개하는 내용에도 드러난다.
“여느 교육과 마찬가지로 평생교육정책 수립 역시 백년대계의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합니다. ‘평생교육진흥기본계획’은 평생학습의 기반을 마련하고 중·장기 정책목표와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과 같습니다. 2002년부터 5년 단위로 발표하며 수행하고 있습니다. 올해가 바로 ‘4차 평생교육진흥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원년입니다.
‘4차 평생교육진흥기본계획’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는 중요한 시기에 발표됐는데, 그 핵심가치는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바로 ‘사람’입니다.
‘4차 평생교육진흥기본계획’은 ‘사람’을 중심으로 ‘4P’ 전략도 세부항목에 넣었습니다. ‘4P’ 전략은 곧 People(사람), Participation(참여: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참여 확대), Prosperity(번영: 개인과 사회의 동반 번영 지원), Partnership(동업: 기관 및 제도 간 연계․협력 강화)입니다. 4P 전략의 기저에는 창의와 융합이 키워드로 녹아있습니다. 창의와 융합은 성장의 동력이자 혁신의 원천입니다. 그것으로 경제는 성장하고 혁신은 지속됩니다.”
‘4차 평생교육진흥기본계획’을 짚어주는 윤여각 원장의 목소리에 확신이 스며있다. 그는 평생교육을 통해 국민들의 인생길에 진심으로 도움 되고 싶은 심정이다. 그래서 기초적으로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국민에게 확실히 제공하고자 한다. 그 같은 그의 마음은 개인 맞춤형 평생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평생학습포털 ‘늘배움’에서도 엿보이는 듯하다.
평생교육정책과 교육복지정책을 연결짓는 가치관
100세 시대를 맞아 평생교육에 대한 관심이 사회적으로 고조되고 있다. 윤여각 원장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전 국민 대상 평생교육사업은 시범사업을 포함해서 모두 13가지라고 설명했다. 다각도의 평생교육사업이지만, 윤여각 원장의 평생교육철학은 구슬을 꿰는 실과 같이 그것을 관통하고 있다.
“근래 우리가 유행어처럼 얘기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 전략은 무척이나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급속한 혁신과 기술의 발전에 몰두할 것이 아니라, 그 이면도 깊숙이 들여다볼 여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는 심각한 사회 양극화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평등 구조를 완화시킬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이 바로 교육입니다.
따라서 저는 평생교육정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고 싶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평생교육정책이란 단순히 제도만 설계하는 것이 아니라, 강하고 단단한 사회 안전망으로 자리해야 한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실제로 전 국민이 균등한 교육 기회와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은 경제적·사회적 불평등 양극화를 해소하는 아주 기본적인 교육복지정책입니다.”
평생교육정책을 복지정책과 연결짓는 윤여각 원장의 가치관이 인상 깊다. 그래서인지 그는 새롭게 시작하는 평생교육사업에 각별히 관심을 두고서 역량을 모으는 중이다. 그중에 매치업(Match業) 및 평생교육 바우처(voucher)는 국민에게 더욱 의미 깊은 만큼 모두가 눈여겨보는 평생교육사업이기도 하다.
“우선, 사회에 진출하면 초등학교에서 대학교까지 학습했던 지식과 기술이 연관성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이른바 미스매치이며 바로잡아야 합니다. 매치업은 그 관점에서 기획됐습니다. 산·학계와 교육기관의 프로그램을 통해 인재를 육성하고, 그들이 내재화할 총 역량이 직업과 매치업이 되도록 노력하는 중입니다. 이는 HRD하고도 긴밀하게 맞물려 있습니다.
또한, 사회적 약자나 소외계층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평생교육 바우처도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평생교육 바우처는 학습자가 자율적으로 학습을 선택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국가가 제공하는 평생학습 이용권입니다. 국가는 학습의 목적이나 형태에 제한을 두지 않고 학습자가 끝까지 학습을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합니다.
그동안 경제적 이유로 평생교육에 참여하지 못했던 계층들이 적극적으로 평생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실질적 재정 지원을 제공합니다. 이는 초등·중등·고등교육 단계에 머물렀던 교육복지사업을 평생교육까지 확대했다는 데 의의를 가집니다.”
평생교육의 이념과 개인의 자아실현 구현
윤여각 원장이 매치업과 평생교육 바우처를 얘기하는 눈빛이 진중하다. 그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규모와 반응이 상당한 학점은행제도 언급을 빠뜨리지 않았다. 대한민국 평생교육을 위한 그의 열정이 나타나는 듯하다. 실로 학점은행제는 학교 안팎으로 실현되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 및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받고, 학점이 누적되고 기준을 충족하면 학위취득이 가능한 제도다.
“학점은행제는 올해로 20년을 맞았습니다. 학점은행제는 고등평생교육제도로서 그동안 교육의 평등성과 학습자의 학습권을 크게 신장시켰습니다. 각각의 생활터전에서 실현한 배움의 열망은 현재 140만 명 이상의 등록학습자와 67만 명 이상의 학위취득자라는 대단한 결실을 낳았습니다.
그것은 이제껏 학점은행제의 양적 성장과 더불어 제도의 내실화를 위한 질적 관리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학점은행제가 대한민국 평생교육의 크나큰 배움의 울타리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학점은행제를 얘기하는 윤여각 원장의 눈빛에 자부심이 스며 있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학점은행제를 시행하기 전 학위는 소위 대학의 특권이었다. 하지만 학점은행제의 활성화는 사회적으로 개인의 능력보다 학벌의 잣대로 평가하는 풍토를 혁신시키고 있다.
아울러 학점은행제는 독학학위제와 병행사업으로 시너지를 발휘하는 중이다. 독학학위제는 국가에서 실시하는 학위취득시험에 합격한 독학자(獨學者)에게 학사학위를 수여하는 제도다. 전공분야는 국어국문학을 비롯한 기초학문 11갈래다. 윤여각 원장은 독학학위제의 병행사업으로 평생교육의 이념이 구현되고, 개인의 자아실현이 용이하다며 환하게 미소를 짓는다.
윤여각 원장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원장으로 자리한 지 100여 일. 평생교육을 생각하는 모습에서 어엿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수장의 면모가 드러난다. 아닌 게 아니라 100세 시대 국가와 국민을 위한 그의 궁극적인 꿈은 울림 깊은 메시지로 저마다의 마음에 다가가리라 확신한다.
“사회에는 직업도 많고, 커리어도 다양합니다. 하지만 퇴직하면 이력이 관리되지 않는 실정입니다. 100세 시대 퇴직자의 이력은 지속적으로 검토돼야 합니다. 그야말로 퇴직자의 데이터를 정확하게 산출할 수 있는 기관이 필요하며, 그곳이 바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퇴직자를 비롯한 개개인의 이력이 관리돼 교육적 서비스를 제공받길 기대합니다. 나아가 국가의 전체적 학습 흐름이 파악돼 국민에게 도움 되는 정도를 넘어 교육 차원에서 체계적인 시스템의 사회안전망이 구축되길 꿈꿉니다.”
윤여각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원장
주요 경력 사항
한국문해교육협회 부회장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이사장
한국교육인류학회 회장
한국평생교육학회 부회장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주요 학력 사항
서울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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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노동부, 2018 Best HRD 사업 공고
고용노동부(장관 김영주)와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는 「2018년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사업」(이하, Best HRD 사업)을 3월 27일(화) 공고했다.
Best HRD 사업은 국가가 인적자원개발 및 인적자원관리의 모범적 기준을 정하고, 이를 달성한 우수 기관을 발굴하여 인적자원개발 투자 촉진 및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공공부문은 교육부(수행기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민간부문은 고용노동부(수행기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인증을 총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업 참여기관 중 인적자원개발 체계의 개선 여지가 있는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컨설팅을 강화해 참여기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지속적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발굴과 우수사례 전파를 통해 모든 공공‧민간기관에서 인적자원개발 및 관리 역량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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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HRD 통찰 에어비앤비의 공유경제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은 2011년 ‘세상을 바꿀 수 있는 10가지 아이디어’ 중 하나로 공유경제를 꼽았다. 공유경제는 한 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사용하는 협업 소비를 기본으로 한 경제를 의미한다.
인터넷을 통해 사람들은 하루에도 수많은 제품의 정보를 접한다. 이제 한 가지 물건과 서비스에만 애착을 갖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타인과 언제든, 어디든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공유경제의 중요성은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 따라서 KMA 한국능률협회는 회원 서비스 중 하나인 ‘KMA 리더스모닝포럼’에서 이상현 에어비앤비 코리아 대표를 초청해 공유경제의 시대전략을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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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미국발 경제 위기의 충격 이후 로렌스 레식 하버드대 법대 교수는 ‘공유경제’ 개념을 처음으로 만들어냈다. 공유경제는 차, 방, 책 등을 타인과 공유함으로써 자원활용을 극대화하는 활동이다. 소유자는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구매자는 자원의 가격을 낮추는 소비형태다.
실제로 2008년 8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3명의 청년이 숙박 공유 플랫폼 스타트업을 창립했다. 바로 공유경제를 효과적으로 실현하고 있는 ‘에어비앤비’의 시작이다. 채 10년이 안 된 에어비앤비는 이용한 사람만 6천만 명이 넘고, 기업가치는 무려 300억 달러 이상으로, 우버와 더불어 가장 주목받은 스타트업으로 꼽힌다.
‘제119회 KMA 리더스모닝포럼’의 강사로 강단에 오른 이상현 에어비앤비 코리아 대표는 에어비앤비의 사례를 공유하며 공유경제와 시대전략을 말했다. 에어비앤비는 사이트이면서 어플리케이션이다. 행선지와 일정에 대한 정보를 기입하면 다양한 숙소가 노출된다.
숙소에는 호텔도 있지만 집, 별장, 방도 해당된다. 국제적인 행사가 있거나 해외여행 성수기일 경우 호텔을 구하기는 쉽지 않다.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에어비앤비를 통한 저렴한 숙박시설 확보가 주목받는 이유다. 이 대표는 에어비앤비 창업자들은 거실을 활용해 호텔방을 구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식사와 숙박을 제공해서 수익을 창출하자는 아이디어로 사업을 시작했다고 얘기했다.
물론 에어비앤비가 선도하는 공유경제에 대한 우려도 많았지만, 그는 공유활동에 대한 두려움은 신뢰로 극복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에어비앤비는 수많은 이용자들의 후기를 사이트에 등재하도록 하고,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숙박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돕는다.
에어비앤비가 활용하고 있는 공유경제는 대한민국에서도 전혀 낯선 개념이 아니다. 현재도 대학가에는 하숙생들이 많다. 또한 1998년 IMF 구제금용 요청 사태를 통해 등장한 ‘아나바다 운동’도 공유경제와 궤를 같이 한다. 뿐만 아니라 과외를 구하는 사람들, 등교도우미들도 엄연한 공유경제의 일부분이다.
이 대표는 아울러 에어비앤비가 주안점을 두고 있는 시대적 과제도 언급했다. 에어비앤비는 5년여 전 미국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샌디로 인한 피해자들을 돕고자 무료로 거주지를 제공하는 시스템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네팔의 지진, 파리의 테러 때도 에어비앤비는 갈 곳을 잃은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았다.
이 대표와 에어비앤비는 분명 공유경제를 통한 밝은 미래를 꿈꾸고 있다. 하지만 모든 현상이 그렇듯 언제나 어두운 면도 존재한다. 바로 규제를 마련하는 부분이다. 실제 짧은 기간 집을 빌려주고 돈을 받는 행위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식사를 제공하고 차를 빌려주는 행위를 요식업이나 렌트카 사업으로 바라봐야 하는지 논란이 많다.
게다가 인터넷상의 후기와 프로필로만 이용자를 바라보는 시각은 위험할 수 있다. 정보조작의 가능성도 존재하며 도난이나 화재 등의 피해가 발생했을 때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책임 소재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사이트상의 정보제공의 불투명성으로 문제가 생긴다면 생물학자 가렛 하딘이 1968년 제시했듯 ‘공유지의 비극’이 인터넷 환경에서 발생할 가능성도 다분하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에어비앤비가 선도하고 있는 공유경제는 매력적이다.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는 세대는 소위 밀레니얼 세대다. 소유보단 공유를 선호하고, 다양한 공간과 경험을 접하길 원한다. 사회적 이슈에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반응해 동참하는 성향도 강하다.
더욱이 밀레니얼 세대는 기업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따라서 HRD는 공유경제를 바탕으로 시대의 패러다임에 걸맞은 프로그램이나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안도 혁신적으로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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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HRD KOREA 2018 HRD4.0의 시작 휴머니티를 말하다
△이어령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 이사장의 특별공로상
한국HRD협회와 월간HRD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후원한 국내 유일의 순수민간주도 HRD 축제 「HRD KOREA 2018」 대회가 지난 3월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HRD도 4.0으로 변해야 한다는 인식 하에 「HRD KOREA 2018」 대회는 ‘HRD4.0의 시작, 휴머니티를 말하다’를 주제로 HRDer들에게 사람다움을 되새기고 재정립할 수 있는 이정표를 제시했다.
「HRD KOREA 2018」 대회는 ‘HRD컨퍼런스’,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대상’, ‘HRD엑스포’로 구성, 1천 500여 명의 교육전문가들이 모여 인적자원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고찰했다.
「HRD KOREA 2018」
HRD4.0 시대의 서막 열어
HRD4.0의 핵심 가치로 ‘사람다움’ 제시
산업혁명의 흐름과 궤를 같이하며 HRD는 1.0에서 3.0으로 변화해왔다. 4차 산업혁명은 인적자원개발의 개념을 변화시켰고, 이에 따라 HRD는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으며 새로운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첨단기술의 발달은 그동안 잊혔던 사람다움의 중요성에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HRD는 HRD4.0으로 진화해 창의, 융합, 가치를 강조하는 휴머니티 기반 HRD의 대혁명이다.
따라서 「HRD KOREA 2018」 대회는 HRD4.0의 시작을 알리고 HRDer에게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기 위해 사람다움에 초점을 맞추며 지난 3월 20일 화려한 서막을 올렸다.
엄준하 한국HRD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25년 전인 1993년에 처음으로 HRD용어를 공론화하고 사용한 대회가 바로 HRD KOREA 대회”라고 「HRD KOREA 2018」 대회가 갖는 무게감을 말하며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온 기계문명의 도래 속에 사람의 가치에 주목해서 HRD도 4.0으로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HRD협회 엄준하 회장의 개회사
또한 “HRD4.0은 휴머니티로 방향성을 잡아야 하며 이틀 동안 열리는 「HRD KOREA 2018」 대회는 HRD4.0에서 변화된 인적자원의 개념과 패러다임 및 HRDer들의 역할에 대해 논하게 될 것이고, 엑스포의 모든 부스는 HRD4.0 시대 지향해야 할 방향에 맞춰 프로그램 및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다.”라고 행사의 전반을 밝혔다.
아울러 윤여각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원장은 축사에서 “삶 자체가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HRD KOREA 2018」 대회는 이에 응답하려 한다.”며, “사람 중심으로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든 HRDer들의 인식의 교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도 성장과 변화의 과정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평생학습 제도와 정책으로 교육의 한 축인 HRD를 지원하겠다.”며 깊은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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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이원덕 전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은 “‘사람이 희망’이며 사람에 대한 투자를 통해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잠재 역량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4차 산업혁명시대를 유토피아 혹은 디스토피아로 결정짓는 것은 사람에 손에 달려있고, 「HRD KOREA 2018」 대회는 바로 이 사람의 역량을 키워갈 소중한 자리.”라며 「HRD KOREA 2018」 대회의 위상을 설파했다.
개회사와 축사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행사의 시작을 알리며 HRDer들의 축제인 「HRD KOREA 2018」 대회는 마침내 개최됐다.
‘2018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대상’
6개 부문, 16개 기관 및 7인의 인재 수상
이어령 교수 인적자원개발대상 특별공로상 수상
개회사에 이어서 ‘2018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대상’ 시상식이 펼쳐졌다.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대상은 1995년 순수 민간주도로 제정된 상으로 사람중심경영문화를 선도하고 인적자원개발의 위상과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국가차원의 산업인적자원 개발과 HRD의 통합적 발전을 위해 기업교육, 직업교육, 평생교육 중심의 산, 학, 연, 관이 함께 하는 유일한 상이다.
‘2018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대상’ 시상식에는 종합대상, 교육기관대상, 교육프로그램대상, 교육솔루션대상, 특별공로상, 명강사대상 총 6개 부문에 걸쳐 16개 기관과 7명의 인재가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양기훈 대한민국인적자원개발대상 심사위원장의 심사경과보고
우선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대상의 종합대상은 인재개발 전략 로드맵을 바탕으로 경영 환경의 변화와 회사의 방향성에 따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임직원들의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해 힘써온 에스원, 근로복지공단, 강원랜드, 국방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동서발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교육기관대상은 시대의 변화를 인지하고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인재육성에 온 힘을 다하는 인천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한양대학교 인재개발원, 고려직업전문학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에스원의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종합대상 4회 수상
또한 교육프로그램대상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액션러닝’, LG유플러스의 ‘즐거운직장’, kt ds의 ‘협업 리더십 교육프로그램(Coala)’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교육솔루션대상은 신세계아이앤씨의 ‘통합교육플랫폼 SSG EDU’, 파리크라상의 ‘파리바게뜨 배움터’, 포스코인재창조원의 ‘포스킷(POSCuit)’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특별공로상은 이어령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 이사장,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 김영국 한국시니어강사협회 회장이 대한민국 인재육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명강사대상은 고혜영 김경호 이미지메이킹센터 강사, 유동식 우정공무원교육원 교수, 전준석 경찰청 과장, 허광 세계한궁협회 회장이 수상했다.
무엇보다 당대 최고의 지성 이어령 이사장의 특별공로상 수상으로 그가 평생을 추구했던 지적 호기심과 창조적 상상력은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 HRDer들에게 특별한 귀감이 됐다.
‘2018 HRD 컨퍼런스’
5트랙 50세션으로 구성
HRD4.0의 실체와 방향 제시
△HRD 컨퍼런스에 집중하는 HRD 관계자들의 열기
20일 오후부터 21일까지는 2018 HRD컨퍼런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5개트랙 50세션으로 구성된 HRD컨퍼런스는 트랙A는 Humanity HRD, 트랙B는 Edutech를 주제로 시대를 조명하는 명사들의 강연이 진행됐다. 트랙C는 HRD Strategy, 트랙D는 Best Practice, 트랙E는 HRD Solution을 키워드로 선도 기업과 교육기관의 혁신 사례가 공유됐다.
이를 통해 HRD 관계자들은 HRD4.0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교육시스템 구축 방안 등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수준 높은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기조강연은 당대 최고의 지성으로 회자되는 이어령 교수가 진행했다. 이어령 교수는 ‘HRD4.0의 시대, 사람다움을 다시 세우는 인적자원개발의 역할’을 제목으로 심도 깊은 얘기를 이어갔다. 특히 사람, 교육, 미래를 축으로 새로운 시대를 진단하며 강연장을 가득 메운 HRDer들의 찬사를 받았다.
그뿐 아니라 기조강연이 끝나고 오후에는 두 갈래로 대토론회가 개최됐다. 대토론회Ⅰ은 ‘사람다움을 세우는 HRD 전략’이란 제목 아래 HRD4.0 시대의 실체를 파헤쳤다. 대토론회Ⅰ은 이성엽 아주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재현 호산대 교수, 전기석 충남대 교수가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어서 대토론회Ⅱ는 ‘HRD4.0 시대 패러다임과 역할’을 조명하며 HRD 혁명을 통찰했다. 대토론회Ⅱ는 조대연 고려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이찬 서울대 교수, 리상섭 동덕여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해 학계의 입장에서 HRD4.0을 면밀히 분석해 방향성을 제시해줬다. 각 토론회에는 SK텔레콤, GS칼텍스, LG유플러스, KT도 참여해 기업 현장의 사례를 공유했다.
△인포멀러닝 전략을 강연하는 이진구 코리아텍 교수
아울러 트랙A에선 Humanity HRD를 주제로 이우영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 황농문 서울대학교 교수, 이기동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이희수 중앙대학교 교수, 박형철 머서코리아 대표, 김병전 무진어소시에이츠 대표가 각각 HRD4.0을 맞아 HRDer들이 주목해야 하는 일과 삶의 균형, 몰입, 사람다움, 사람 중심 HRD 전략, 밀레니얼 세대, Mindfulness에 대해 심도 깊은 강연을 펼쳤다.
그런가 하면 Edutech를 주제로 꾸려진 트랙B에선 이진구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 김상균 강원대학교 교수, 이경전 경희대학교 교수, 김상연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 정종욱 브레이너리 대표가 기술을 교육에 접목한 메이커교육, 인포멀러닝, AI와 에듀테크, 게이미피케이션, AR, VR 기반의 HRD 교육에 대한 강연 및 사례 공유가 진행됐다.
아울러 트랙C HRD Strategy에는 신한은행, 강원랜드, 에스원, KT, 한국동서발전, LG디스플레이가 2018 HRD 전략을 발표했고, 트랙D Best Practice에서는 LG유플러스, KT&G, SK플래닛, 한국수자원공사, 신세계아이앤씨, 교보생명, 파리크라상, 인천국제공항공사, LS, KT ds가 유수의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트랙E HRD Solution에선 HRD 대표 교육기관인 한국기업교육학회, CiT코칭연구소, 카피킬러, 데일카네기코리아, CPPA HR, 위너스제이엠, 하우코칭, 아시아코치센터, 뉴인, 켄블랜차드코리아, 휴래드컨설팅, 밝음, BSG, 구루피플스, 오디언소리, 비투엘소프트, 북큐브네트웍스, 더/플레이컴퍼니가 교육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발표를 이어갔다.
한편 ‘HRD EXPO 2018’은 25개 교육기관이 참여해 선도적인 HRD 프로그램으로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HRD EXPO 2018에서는 HRD 관련 교육기관들이 HRD4.0을 맞이해 그 어느 때보다 혁신적인 프로그램과 솔루션을 준비해 참관객들과 소통했다. 무엇보다 철저한 직원 교육을 통해 밝고 웃음 띤 모습으로 참관객들과 소통하며 상세하고 친절하게 풍성한 교육 자료를 설명하는 모습은 특히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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