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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JOURNAL] 배움에는 끝이 없다, 평생학습시대의 기업과 HRD
첨단 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고 있다. 일각에선 심심찮게 100세 시대가 도래했다고 표현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기업의 수명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글로벌 경영컨설팅 회사 맥킨지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기업들의 수명은 평균 18년으로 감소했다. 대한민국의 경우는 12년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평생직장은 없어졌으며, 인생을 길게 보고 평생학습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이 맥락에서 뉴패러다임 인스티튜트는 지난 7월 23일 열린 ‘국제고용노동관계학회(ILERA) 2018 서울대회’에서 특별세션을 준비했다. 이는 대한민국은 물론 미국, 일본, 중국, 독일, 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의 학자와 기업인들이 모여 일터에서의 평생학습을 위해 심도 있게 고민하는 시간이었다.학습은 삶의 질을 개선해 품격있는 삶을 살게 해주는 원동력이다. 독일의 경우 근로자의 연간 노동시간이 1,301시간으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적음에도 불구하고 고용률이 2018년 1월 기준 대한한국보다 10% 높다. 아울러 독일은 세계 4위 경제 대국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이에 대한 원동력을 평생학습을 통한 개인과 기업의 경쟁력 향상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한민국 역시 지난 7월 1일을 기점으로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며 평생학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평생학습은 과연 무엇인지 정확하게 인지해야 하고, 조직과 구성원은 어떻게 평생학습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지 통찰해야 한다. 평생학습이란 학교 교육이나 업무 수행 이후에도 평생에 걸쳐 자신의 직장이나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것을 말한다. 선도국에서는 개인의 역량과 기업의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win-win 전략’으로 주목을 받아 왔다. 실제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2007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제로 베이스에서 정부 활동과 예산을 재창조하고 일자리 창출과 학습 관련 예산을 늘려 젊은 세대들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강연에 나선 프랭크 샤퍼스 독일 보쉬 한국법인 대표의 강연을 통해 직장 내 평생학습의 고무적인 사례를 살펴볼 수 있다. 샤퍼스 대표는 기업과 사회 자체가 곧 ‘교육기관’이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에 따르면 보쉬는 다양성을 기업의 장기적 성공의 핵심 요소로 인지하고 있다. 이 관점에서 보쉬는 조직 내 구성원들의 다양한 사고, 경험, 삶의 방식들을 포용하고 있다. 샤퍼스 대표에 따르면 보쉬는 다양한 연령대의 구성원들로 팀을 구성하며 국제적 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또한 양성평등, 일과 삶의 균형, 근로조건 개선을 중시하고 있다. 아울러 근로자들이 스스로 찾아서 업무를 수행하고 학습하며 빠른 소통이 가능한 조직문화를 갖추고 있다. 이상은 보쉬가 130년 동안 영속해오며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던 이유다. 따라서 샤퍼스 대표가 강조한 것처럼 기업은 하나의 교육기관으로 변모해 구성원들에게 학습을 갈구하는 자세를 심어줘야 한다.아울러 문국현 뉴패러다임 인스티튜트 대표(한솔섬유 사장)는 강연을 통해 평생학습시대 개인과 조직이 추구해야 할 지향점은 무엇인지 풀어냈다. 문국현 대표는 스티븐 코비(Stephen R, Covey)의 저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통해 개인과 조직은 올바른 습관을 가지는 것이 혁신을 통해 평생학습을 이룰 수 있는 시작점이라고 언급했다.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은 성공을 위해 ‘자신의 삶을 주도하라’,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승-승을 생각하라’, ‘먼저 이해하고 다음에 이해시켜라’, ‘시너지를 내라’, ‘끊임없이 쇄신하라’의 습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어서 문국현 대표는 매 순간 변화가 일어나는 세상에서 학습은 단순히 열심히 교육을 받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는 기업이나 개인 스스로 삶을 조정할 줄 알며 변화하는 것이 학습이라고 강조했다. 즉, 주체적인 사고를 갖춰 평생학습이 왜 필요한지, 왜 평생직장이나 직업은 존재하지 않는지, 왜 소통과 협업이 강조되는지, 왜 좋은 습관이 필수적인지 이해할 수 있어야 미래를 위험이 아닌 기회로 만들어 혁신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샤퍼스 대표와 문국현 대표의 강연에서 통찰할 수 있듯이 배움에는 끝이 없다. 하지만 OECD에 따르면 대한민국 성인의 평생교육 참여율은 회원국 중 최하위권이다. 무엇보다 평생교육을 위한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 이제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평생학습을 일상화하고, 그로써 끊임없이 창의와 융합 기반 혁신이 이뤄지는 개인, 조직, 사회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평생학습의 활성화를 위해 실천하겠다는 ‘평생학습 서울 선언문’을 읽으며 지지 서명을 했다. 이는 모든 사람에게 지속적 능력 향상이 절실하게 필요한 평생학습시대가 도래했다는 사실을 선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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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JOURNAL] 성과창출과 업무수행력을 제고하는 공간혁신 & 유연근무제
많은 기업의 우려 속에 주 52시간 근무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근무방식과 조직문화에 있어 많은 변화의 모습들이 보이고 있다. 기업들은 제한된 시간 속에서 효과적인 업무수행으로 생산성을 유지하고 제고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이러한 맥락에서 KMA는 지난 7월 13일 ‘주 52시간 근무제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변화된 환경에서 기업들이 수립해야 할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그 중, 가구회사인 퍼시스와 유통회사인 이마트는 각각 사무공간 및 제도의 변화를 통해 시대적 흐름에 대응하는 방안을 공유했다.공간혁신을 통한 성과창출 조직문화 실현사람은 환경에 적응하고 변화하며 살아가는 동물이다. 하지만 기업들은 사무환경을 바꾸면 생산성과 매출이 상승하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 가운데 퍼시스는 인사관리 및 조직문화 분야를 연구하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김성수 교수와 함께 사무환경과 조직 유효성의 관계에 관한 연구를 했다. 이를 통해 퍼시스는 사무환경과 기업성과를 연결하는 세 가지 중요한 매개변수를 찾아냈다. 그것은 바로 ‘소통’, ‘조직지원 인식’, ‘창의성’이다. ---첫 번째 변수인 소통은 집단응집성을 형성시켜 협력이 일으키고 업무 추진 속도의 상승을 가져온다. 실제로 소통이 잘 되는 기업의 사무환경은 세 가지 측면으로 나눠 볼 수 있다. 우선은 업무공간의 물리적인 구획과 경계를 낮추면 직원이 임원 및 상급자에게 편하게 다가갈 수 있다. 다음으로 가벼운 협의를 할 수 있는 공간을 곳곳에 계획하면 다른 팀의 동료가 어떤 일을 하는지 잘 이해할 수 있다. 끝으로 동선이 자연스럽게 교차하는 접점을 확보하면 동료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소통을 통한 기업성과가 발생할 수 있다.두 번째 변수인 조직지원 인식은 조직이 나를 지원해 준다고 느끼면 헌신과 직무 만족을 통해 생산성 증대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다. 박정희 상무는 “업무 리듬을 조절할 수 있는 편리함을 갖춘 사무공간은 직원에게 자신의 전문성을 존중해준다는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재충전 공간을 확보하면 직원의 행복과 건강을 우선시한다는 느낌도 줄 수 있으며, 다양한 공간 선택지를 제공하면 직원이 조직을 신뢰하며 자율성을 갖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세 번째 변수는 창의성이다. 박정희 상무는 창의적인 기업과 창의적인 사무환경을 위한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첫째는 즉각적인 작업물 확인 및 수정·보완이 가능한 공간을 계획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구성원은 상상하는 것들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둘째는 쓰고, 지우고, 떼고, 붙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러한 환경을 통해 구성원은 새로운 아이디어 제안과 시도에 대한 거부감을 없앨 수 있다. 셋째는 정보를 교류하는 창의적인 플랫폼을 계획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은 아이디어의 실행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결과물을 도출하며 성과창출을 실현할 수 있다. 유연근무제를 통한 실효적 업무수행력 제고강연에 나선 이택진 이마트 급여후생팀 팀장에 따르면 이마트는 주 35시간 근무 혁신을 목표로 ‘9 to 5 근무제’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9시에 업무를 시작하고, 점심시간 1시간을 지키며, 집중근무를 한다. 이 팀장에 따르면 이후 이마트 본사의 근무 집중도 및 몰입도가 향상되었으며, 이마트 점포는 영업시간 단축 및 업무구조가 개선됐다.실로 모든 일에 있어 제도를 마련하는 것은 중요하다. 명확한 행동 양식이 있어야 정확하게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행동 양식을 지키지 않거나 현실적인 어려움이 발생하면 그 어떤 좋은 제도도 빛이 바래진다. 이 맥락에서 이 팀장은 제도 변경에 따른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공유했다. 그것은 인식차이, 시간관리, 업무방식의 측면으로 정리된다. 첫 번째 인식차이 면에서는 아직까지 ‘9 to 5 근무제’를 권장사항, 캠페인으로 생각하는 리더급 인원들, 조기 퇴근으로 생각하고 퇴근 후 삶에만 관심을 두는 사원들이 발생했다. 두 번째 시간관리 면에서는 불안감과 노하우 부족으로 업무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급하게 퇴근해 오히려 몸과 마음이 더 불안해지는 직원들이 발생한 점이다. 세 번째 업무방식 면에서는 업무 효율화에 애를 먹는 실무자의 불만과 실제 업무의 총량을 줄이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는 직원들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이택진 팀장은 변화된 근무제로 인해 발생하는 일련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5대 실천방안을 통해 실행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9 to 5 정확히 지키기, 업무 우선순위 정하기,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실천하기, 회의·보고 문화 혁신하기,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기다. 여기서 핵심은 구성원은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업무수행이 진행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변화된 기업 환경 속에서 HRD 역시 조직문화에 변화를 가미해 혁신을 주도하려는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강연을 통해 소개된 퍼시스와 이마트의 경우와 같이 변화를 시도하는 것은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핵심은 조직의 구성원이 스스로 느끼고 변화하는 것이다. HRD 담당자들은 단순히 이정표만 제시해서는 안 된다. 실제로 조직의 구성원이 주도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끊임없이 자극을 줄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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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뉴칼라(New Collar)의 조건
2016년 초 다보스 포럼에서 클라우스 슈밥에 의해 4차 산업혁명이 언급된 지도 어느덧 2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란 표현처럼 4차 산업혁명시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없어지며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시대의 변화는 곧 일자리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따라서 일자리의 감소 혹은 변화에 대한 다양한 예측이 오가는 가운데 미래를 살아가야 하는 인간의 역량에 대한 논의도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다. 와중에 글로벌 선도기업 IBM의 CEO 버지니아 로메티가 주창한 뉴칼라(New Collar)가 세간의 화제를 받았다. 이후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인재상으로 뉴칼라에 대한 관심과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뉴칼라는 무엇이고, 어떤 역량을 요구하는지 통찰해볼 필요가 있다.뉴칼라는 시대적 변혁이 불러온 새로운 인재조직의 구성원은 흔히 양복의 옷깃을 뜻하는 ‘Collar’를 통해 표현되곤 한다. 대표적으로 블루칼라(Blue Collar)와 화이트칼라(White Collar)가 그것이다. 블루칼라는 제조업·광업·건설업 등 생산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뜻한다. 보통 청색 작업복을 입고 업무를 수행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붙은 표현이다. 반면 화이트칼라는 샐러리맨이나 사무직 노동자를 뜻하는 용어다. 사무실에서 흰색 셔츠를 입고 경영·사무·판매 등 지식적 노력이 요구되는 업무를 수행하는 이들을 일컫는다. 따라서 흔히 블루칼라는 육체노동자, 화이트칼라는 정신노동자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시대의 변화는 그간의 이분법적 구분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바로 4차 산업혁명이라는 흐름 때문이다. 이기혁 중앙대학교 융합보안학과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은 기술적으로는 A-ICBM-W(AI, IoT, Cloud, Big Date, Mobile, Wearable)로 정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쉽게 표현하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없어지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우버와 에어비앤비를 들 수 있다. 우버는 택시회사지만 보유하고 있는 택시가 없다. 마찬가지로 에어비앤비는 숙박공유 회사지만 숙박시설이 없다. 이러한 시대를 살아가고 이끌어갈 사람들이 바로 뉴칼라다. 뉴칼라는 2017년 1월 다보스 포럼에서 IBM의 CEO 버지니아 로메티가 언급해 화제를 모았던 개념이다. 로메티에 따르면 뉴칼라는 학력과 상관없이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적응할 수 있는 근로자를 말한다. 때에 따라 현장에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오프라인의 업무를 온라인으로 연계하는 ‘연결성’과 업무를 사업화해 혁신을 일으키는 ‘창의성’을 갖춘 실무형 인재라고 할 수 있다. 즉 블루칼라의 상징과도 같았던 현장의 업무와 화이트칼라를 표현하는 사무업무를 모두 수행하는 것이다. 인재육성에 미래적 변화를 시도하는 선도조직IBM은 뉴칼라 인재를 직접 육성하기 위해 ‘P테크 학교’를 설립했다. P테크 학교는 2011년 IBM이 뉴욕시 교육청과 뉴욕시립대와 함께 브루클린에 설립한 6년제 공립학교다. P는 ‘진로’를 뜻하는 ‘Pathway’의 첫 글자를 따왔다. P테크 학교는 IT 분야의 핵심 기술들을 가르치며 기존 학교에서 사용하는 교과서가 없고 철저히 실무 위주의 교육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또한 세계적 금융회사인 골드만삭스는 전 직원의 3분의 1을 뉴칼라로 바꿀 계획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기존에 약 3만여 명의 직원 중 컨설턴트들을 다 해고하는 변화를 감행했다. 고객과 상담하는 업무 등 자동화나 무인화가 가능한 업무는 컴퓨터로 대체한 것이다. 이기혁 교수는 이 현상을 “실제 비즈니스에 활용되는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해 성과를 창출하는 뉴칼라를 원하기 때문에 일어난 직무의 변화.”라고 설명했다. 변화는 기업 환경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국가 차원의 교육에도 뉴칼라와 맥락을 같이 하는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일례로 핀란드의 학교는 공식적인 교과목을 모두 파괴했다. 즉, 수학이나 지리 및 역사와 같은 주제에 대한 개별 수업은 더 이상 진행하지 않는다. 대신 수학, 지리, 역사의 관점에서 2차 세계대전과 같은 사건을 연구한다. 또한 영어, 경제, 경영,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기술을 ‘카페에서 일하기’와 같은 흥미있는 코스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학습을 통해 활용해보게 한다. 교사는 관리를 하고 필요에 따라서만 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핀란드는 개인이 희망하지 않고 필요하지 않은 교육은 전문적인 판단 아래 진행하지 않는다. 이에 더해 특정 주제를 학생들이 선택하게 하면서 흥미를 일으켜 몰입도를 높인다. 학습 공간 역시 작은 토론 그룹을 만들어 함께 학습한다. 이로써 학생들은 넓은 시각은 물론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지식을 전문적으로 함양할 수 있다.이기혁 교수는 “대한민국 학계에서 강조하는 프로젝트 기반 거꾸로 학습의 이상향이라고 보면 된다.”고 여기에 설명했다. 아울러 이기혁 교수는 “선도기업과 선도국은 시대의 변화를 인지하는 것을 넘어 사회가 앞장서서 변화를 주도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혁신이 일어난다.”고 역설했다. 뉴칼라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관점의 전환뉴칼라는 선도국과 선도기업의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폭넓고 심도 깊은 지식을 고루 갖춘 인재다. 그렇다면 뉴칼라로 거듭나기 위해선 어떤 능력과 직업관을 갖춰야 하는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기혁 교수는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렌 버핏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설립자 빌 게이츠의 사례를 들었다. ---“뉴칼라는 단순히 넓고 깊은 지식이나 역량을 갖춘 인재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지식이나 역량을 토대로 장기적인 시각을 통해 남들이 찾아내지 못했던 새로운 것을 찾아낼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뉴칼라다. 워렌 버핏과 빌 게이츠도 뉴칼라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은 기부를 굉장히 많이 한다. 하지만 그들이 단순히 자애로운 마음만으로 기부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들이 기부를 하면 저소득층은 물론 중산층의 소득 수준이 올라간다. 이를 통해 구매력이 생긴 저소득층과 중산층이 워렌 버핏이 산 주식과 마이크로소프트의 OS를 사줄 가능성이 높다. 궁극적으로 사회가 동반성장한다는 판단에서 기부를 하는 것이다.”이기혁 교수가 워렌 버핏과 빌 게이츠의 기부 활동을 예로 들며 강조한 것은 결국 이로움 추구를 통한 인간다움 실현이다. 스마트폰을 통해 손가락 하나로 세상의 모든 상황을 접할 수 있는 만큼 혼자만 잘 살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회적 이슈인 일과 삶의 균형, 작지만 확실한 행복, 주 52시간 근무제 역시 이와 맥락을 같이 한다. 이익 추구 중심 인간다움 실현은 결과적으로는 개인과 조직, 나아가 사회의 동반성장을 일으킨다. 뉴칼라의 출현을 일으킨 일자리의 미래워렌 버핏과 빌 게이츠의 사례는 뉴칼라로 거듭나기 위해 갖춰야 할 거시적 관점이다. 그렇다면 실제 현장에서 치열하게 생존을 위해 고민하고 있는 근로자와 기업은 어떤 변화와 혁신을 가져가야 할지 통찰해야 한다. 뉴칼라 개념이 언급된 근본 원인은 바로 4차 산업혁명을 통해 다양한 예측이 일어났던 일자리에 불어올 변화 때문이다. 클라우스 슈밥이 4차 산업혁명을 언급했던 시기와 같은 2016년에 다보스 포럼에서는 ‘직업의 미래(The Future of Jobs)’ 보고서를 통해 약 7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약 200만 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겨 결과적으로 약 500만 개의 일자리가 줄어든다고 예측한 바 있다. 실제 근로자의 미래의 삶과 직결된 일자리에 대한 부정적 전망에서 뉴칼라 개념이 비롯됐다. 즉, 미래에는 무엇을 해야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한 것이다.클라우스 슈밥은 물론 옥스퍼드 대학 칼 베네딕트 프레이 교수와 마이클 오스본 교수의 ‘고용의 미래(Frey and Osborne, 2013)’에 따르면 미래 사라질 위험이 큰 직업은 텔레마케터, 사무대리인, 보험조정인 등이며 생존할 가능성이 큰 직업은 전문경영인, 세일즈매니저, HR 매니저 등이다. 또한 포스코경영연구원에 따르면 미래에는 로봇엔지니어, 노년 플래너, 가상현실 레크리에이션 디자이너 등 직업의 세부화 및 전문화가 일어날 것이며, 여러 영역이 합쳐진 융합형 직업이 증가하고 과학기술 기반 새로운 직업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련의 예측들이 모두 뉴칼라가 갖춰야 할 역량 혹은 직업관과 일맥상통한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 환경은 물론 근로자는 어떤 변화를 가져가야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순응할 수 있을지 파악해야 한다. 뉴칼라를 위한 기업환경의 변화 지향점포스코경영연구원에 따르면 거대한 흐름 속에서 기업들의 변화 지향점은 크게 네 가지로 구분된다.첫 번째로 기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 적절한 역량 개발을 통해 기존 직무에 가치를 더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 이를 위해 디지털 리터러시가 필수적이다. 디지털 리터러시는 다양한 의미로 해석된다. 컴퓨터를 다룰 수 있는 능력, 코딩을 할 수 있는 능력, 디지털 세상에 퍼진 정보를 왜곡 없이 흡수하고 올바르게 걸러낼 수 있는 능력 등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이제 기업은 노동집약적이고 힘이 드는 블루칼라에 해당하는 업무도 인공지능이 접목되면 여유 있고 안전한 업무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찾을 수 있는 업무로 거듭날 수 있다는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결코 저절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뉴칼라가 되는데 필요한 IT역량이 필수적이다. 기업은 물론 근로자가 주도적으로 직무에 가치를 더해야 한다. 따라서 문제 인식 역량, 대안 도출 역량, 기계와의 협력적 소통 역량이 필수적이다. 세계경제포럼 역시 미래에는 복잡한 문제 해결 능력, 사회적 기술, 시스템 기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기업은 일자리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인적자원의 역량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두 번째로 세대 간 인적자원의 역량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조직적 지원이 필요하다. 이는 기업환경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를 통해 그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1980년 이후의 출생들을 일컫는 밀레니얼 세대는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가 갖춰진 환경 속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디지털 역량이 뛰어나다. 대한민국의 경우 OECD에 따르면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해당하는 인력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언어 능력, 수리력, 컴퓨터 기반 문제 해결력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50대에 해당하는 인력들은 해당 능력들이 OECD 최하위 수준에 위치한다. 따라서 기업은 세대 간 역량 차이 극복을 위해 고연령층의 컴퓨터를 이용한 문제 해결력을 상승시키는 인적자원개발의 방향성을 잡아야 한다. 또한 밀레니얼 세대들은 예기치 못한 오류에 대처할 수 있는 경험이 부족하다. 따라서 밀레니얼 세대들에겐 경험을 통해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교육을 통해 인간 고유의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세 번째는 기업 내 원활한 인적자원의 이동을 통해 기술적 실업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인적자원관리 역량이 필수적이다.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며 하나의 기업 내에서도 직무의 증감은 매우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예를 들어 경영기획, 상품기획, 마케팅, R&D, IT 직무는 새로운 시장 확대를 위해 증가한다. 반대로 생산, 조달, 영업, 판매, 서비스 등 인공지능이나 사물인터넷을 통해 자동화, 효율화, 무인화될 수 있는 직무는 감소한다. 따라서 기업은 격변의 시기에 직무에 따른 인적자원의 과부족을 점검 및 예측해 사전 준비할 수 있는 HR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네 번째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적절한 근무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경우 사회적으로 프리랜서가 증가하고 있다. 산업현장에서 필요에 따라 사람을 구해 임시로 계약을 맺고 일을 맡기는 형태의 경제방식은 긱 이코노미(Gig Economy)가 이에 해당한다. 독일의 경우 전일제와 파트타임제, 직업과 가정생활, 고용노동과 자영업을 나누던 경계선이 점점 흐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무정형 노동이라는 개념이 등장하고 있다. 또한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정년퇴직할 때까지 종신고용을 당연시했던 일본도 근로자의 상황에 따라 직업훈련을 진행하거나 프리랜서를 고용하는 등 유연하게 인적자원을 관리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경우 지난 7월 1일을 기점으로 도입된 주 52시간 근무제가 선도국의 상황과 궤를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실제 대한민국의 많은 기업이 유연근무제나 탄력근무제를 도입하며 근로자가 삶의 질을 높이고 개인적인 역량개발을 이룰 수 있도록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은 물론 국가 차원에서도 다양한 노동형태 내에서 근로자의 자기결정성이 최대한 보장되도록 근로조건을 점진적으로 개선해나가야 한다. 뉴칼라를 위한 HRD 방향성근로자들이 뉴칼라로 거듭나기 위한 핵심은 결국 인적자원의 효과적인 관리와 육성에 있다. 그렇다면 인적자원에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효과적인 교육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 기업의 교육 환경을 살펴보면 대체로 학계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실제 기업에 합류하기 전 많은 근로자가 마지막으로 역랑개발을 하는 곳이 대학교이기 때문이다. 기업의 HR 담당자들 역시 기업의 인재상에 적합하며 뛰어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채용해야 업무 몰입 및 성과는 물론 교육을 통한 발전과 변화 속도에 있어서도 우수한 모습을 보인다고 언급한다. 이 맥락에서 이기혁 교수는 기업의 혁신일 일으킬 뉴칼라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의 방향성을 크게 3가지로 나눠 강조한다.“첫 번째는 협력과 소통이다. 대학교의 학문영역과 기업의 사업영역 간의 교집합은 더 커질 것이다. 따라서 사회, 대학교, 기업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 각 분야에서 목소리를 높이는 협력과 소통이 필요하다. 두 번째는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대학교에서 적극적으로 거꾸로 수업을 활성화해야 한다. 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은 바로 기업환경에 뛰어들게 된다. 기업에서 학생들은 팀에 소속되어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따라서 협업과 소통을 기본으로 토론을 통해 타인의 의견을 잘 듣고 분석하며, 자신의 의견을 설득력 있게 제시할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하다. 현재 대학교에서 거꾸로 학습의 실효성은 높지 않다. 하지만 장기적인 시각으로 프로젝트 기반 교육방식으로 변화를 가미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학계는 물론 기업환경의 변화와 혁신의 지름길이다. 세 번째는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이다. 학교와 기업은 물론 각 분야의 연구소 간 협력체계가 잘 갖춰져야 한다. 뉴칼라는 넓고 깊은 지식을 통해 멀리 볼 수 있는 사람이다. 결국 인재의 육성 및 교육과 관련된 모든 기관의 협업이 필요한 것이다. 어느 한 쪽에서건 효과적 교육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뉴칼라는 양성하기 힘들 것이다.” 나무가 아닌 숲을 봐야 하는 HRD4차 산업혁명은 표현이 갖는 무게감만큼이나 많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세상의 변화를 통한 조직과 개인의 변화는 곧 국민의 삶과 직결되기 때문에 더 많은 일자리,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내기 위한 국가 차원의 노력은 필수적이다. 기업 차원에서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 본질은 단기적인 생산성 향상이 아닌 근로자들의 역량을 함양시키고 기술혁신을 도모하는 데 있다. 더 큰 성장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장기적 안목으로 일자리의 창출은 물론 기존의 직무에 가치를 더해야 한다. 아울러 근로자들 또한 올바른 마음가짐과 자세가 필요하다. 아무리 좋은 조직문화나 교육이 존재해도 근로자들 스스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그 효과는 미미하다. 따라서 근로자들도 시대적 변화의 속도를 인지해야 한다. 또한 스스로의 역량과 가치를 향상시키고 또 증명하기 위해 끊임없이 발전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 HRD에서 특히 조명되고 있는 것은 사람다움이다. 인공지능으로 대변되는 첨단기술의 시대에서 사람만의 경쟁력이 바로 창의력, 융복합능력, 인성이기 때문이다. 뉴칼라 역시 마찬가지다. 타인과 다른 독특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역량은 창의력과 융복합능력과 맥락을 같이 한다. 또한 개인의 이익 추구 역시 사회의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점에서 사람다움을 가져갈 수 있다. 선도기업과 선도국을 통해 화두가 되고 있는 뉴칼라의 흐름을 HRD가 주도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HRDer들이 시대의 흐름과 인적자원에 대한 통찰을 통해 기업 혁신, 사회 혁신은 물론 궁극적으로 세계의 혁신을 이끌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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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차 협력사 CEO 대상 ‘상생 세미나’ 개최
SK하이닉스(대표이사 박성욱)는 지난 7월 3일 2차 협력사 CEO의 경영역량 향상과 국내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반도체 상생 CEO세미나’를 개시했다.이번 CEO세미나는 7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씩 총 5회 개최되며, 경영·경제·인문 분야와 반도체 기술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이번에 개최된 세미나에는 SK하이닉스와 직접적인 거래 관계가 없는 2차 협력사 CEO를 비롯해 SKC, SK머티리얼즈, SK실트론, SKC솔믹스 등 그룹 내 반도체 관계사의 1차 협력사 CEO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세미나에 참석한 SK하이닉스 박성욱 부회장은 “우리가 함께 거둔 성과들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확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함께 행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SK하이닉스는 2·3차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유인프라 포털을 활용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과 경영 컨설팅 등을 시행 중이다. 또한 2·3차 협력사 전용 600억 원을 포함한 총 4,2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와 상생결제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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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 ‘2018 CEO하계포럼’ 개최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가 2018 최고경영자 하계포럼을 지난 7월 18일부터 제주 롯데호텔에서 3박 4일 일정으로 개최했다. ‘사람과 기술을 통한 기회 그리고 미래’가 주제인 이번 포럼에서는 약 400여 명의 기업인이 참석해 새롭게 변화하는 기업 환경 속 기업 생존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주요 연사로는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병원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커머셜 부회장,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 조성범 알리바바클라우드 한국지사 대표 등이 참여했다.기조연설을 맡은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간의 창의성이 최고로 발휘될 수 있도록 ‘안 되는 것 빼고는 다 할 수 있는’ 네거티브 규제 시스템으로의 개혁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 4차 산업혁명은 노동체제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전통적 노동체제를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새로운 노동체제로 전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이어진 특별강연에서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4차 산업혁명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유영민 장관은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정책과제로 초연결 지능화 인프라 구축과 국가 R&D 시스템 혁신을 기반으로 한 ‘I-KOREA 4.0’ 실현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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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 ‘제43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개최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지난 7월 18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약 700여 명의 기업인과 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통찰과 힐링을 주제로 ‘제43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개최했다.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경제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하향곡선에 접어든 추세를 전환하기 위해서는 경제와 산업, 그리고 기업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3가지 선택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이 강조한 3가지 선택은 균형 있는 정책, 파격적 규제개혁, 일하는 방식 변화다. 그는 전 과정에 대한 고민과 변화가 있어야 혁신의 동력이 촉진된다고 역설했다.개회사에 이어 본격적으로 3박 4일 일정의 제주포럼이 진행됐다. 포럼의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사가 강연을 진행해 참석자들에게 큰 인사이트를 줬다. 기조 강연은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단 로세하르데(Daan Roosegaarde)가 맡았다. 그는 ‘상상과 비전-도시를 바꾸다’라는 주제로 상상력과 사람 그리고 산업이 서로 연결되는 미래의 도시 풍경을 보여주며 ‘상상과 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포럼 둘째 날에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산업혁신을 통한 도전과 기회’ 주제발표를 통해 정부의 산업혁신 정책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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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직업능력개발원, 제68차 인재개발(HRD) 정책포럼 개최
지난 7월 23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나영선)은 국제노동고용관계학회(ILERA) 2018 서울 세계대회에서 제68차 인재개발(HRD) 정책포럼을 진행했다. 포럼의 주제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직업능력개발: 한국의 경험과 방향’이었다. 포럼은 나영선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1부는 김철희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고용능력평가연구본부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한국의 스킬과 노동시장 성과, 한국의 미래 숙련 수요에 대한 강연 진행 후 패널들의 토론회가 이어졌다. 학회의 특성에 맞춰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한 발표 자료들이 공유됐다. 이어진 2부에선 본격적인 직업훈련에 대한 강연과 토론이 개최됐다. 강순희 경기대 교수를 좌장으로 기업의 교육훈련 투자는 장기적으로 수익성이 있는지에 대한 양정승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부연구위원이 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한국의 차별시정제도와 관련한 직업 연구 내용이 공유되어 참석자들은 직업훈련의 현황과 수익성들을 면밀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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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전략적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
지난 7월 16일 미래에셋대우(대표이사 최현만)는 직원을 선발해 외국에서 체류하며 연수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글로벌 인재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미래에셋대우의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은 혁신적인 글로벌 역량을 갖고 고객 자산을 관리하는 글로벌 금융투자 전문가를 양성하는 제도다.사내 공모를 거쳐 선발된 인원은 미래에셋대우의 글로벌 네트워크 10개국 14개 거점(현지법인 11개, 사무소 3개)에서 3개월부터 1년 동안 연수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국가별 현지 문화와 언어 습득, 라이센스 취득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미래에셋대우는 조만간 첫 사내 선발 과정을 밟을 예정이며, 인원 등은 미정이다. 더불어 미래에셋그룹을 대표하는 사회공헌 재단인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국내 장학생 제도와 함께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제도를 운영하면서 매년 600명씩 선발, 해외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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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건설, 경영방침 중 하나인 ‘의식전환(New Spirit)’ 위해 ‘프로답게 캠페인’ 시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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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청, ‘관세청 입문과정 수료식’ 성료
-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이 관세청 입문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료식은 지난 4월 25일 관세인재개발원에서 관세청장, 관세인재개발원장, 교육생, 교육생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교육생들은 10주(2월 17일~4월 25일)간의 입문과정을 거쳐 공직자로서 올바른 공직 가치관과 기본소양을 함양하고 관세행정 수행에 필요한 업무 지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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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농협캐피탈, 미래형 인재 확보 위해 전사 차원의 교육 혁신에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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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은 지난 4월 23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 분야 전문교육 대행기관으로 지정(‘25. 3. 19.)된 것을 계기로, 승강기 인재 양성 전문교육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하기 위해 거창군 남상면에 위치한 승강기 인재개발원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현판식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김주이 행정안전부 안전정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