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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2018년 '노사문화대상' 9개사 선정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가 지난 11월 22일 2018년 ‘노사문화대상’에 선정된 9개사의 명단을 공개했다. 노사문화대상은 협력적 노사문화 확산과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범을 보인 기업을 선정 및 포상하는 것으로 지난 1996년에 시작되었다. 선정자격은 최근 3년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사업장들이며 서류심사, 현지실사, 사례발표 경진대회 등을 통해 최종 선별된다.올해는 에스엘과 원익머트리얼즈가 대통령상 수상업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국무총리상에는 롯데칠성음료, 서울에프엔비, 해성디에스가 선정되었으며, 고용노동부장관상에는 SK에너지, 동성코퍼레이션, 서울가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4개사가 선정되었다.노사문화 대상을 받은 기업은 향후 정기근로감독 면제(3년), 모범납세자에 한하여 세무조사 유예(2년 또는 1년), 은행대출 시 금리 우대, 신용평가 시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는다.올해 노사문화 대상은 최근 3년(2016년~2018년) 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159개사) 중 33개사가 신청했고, 노사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를 통과한 15개사를 대상으로 현지실사 및 사례발표 경진대회를 시행해 9개사가 최종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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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RD협회, 제317차 HRD포럼 개최
한국HRD협회(회장 엄준하)는 지난 11월 28일 ‘뇌과학 기반의 HRD전략’을 주제로 제317차 HRD포럼을 개최했다. 2018년도 어느덧 12월을 목전에 두고 있다. 바야흐로 2019년이 코앞에 다가왔다. 2018년은 HRD에 있어 무척 특별한 해였다. ‘사람다움’이 기업환경을 넘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며 휴머니티 기반 HRD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애썼으며, 주 52시간 근무제의 시행으로 올바른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하지만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의 중심에 있는 것은 바로 ‘사람’이다. ‘사람’은 Human Resource Development로 표현되는 HRD의 핵심 개념이다. HRD는 사람이 있어 존재하는 분야다. 따라서 HRD를 이해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사람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한국HRD협회는 바로 이러한 흐름에 주목해 사람의 마음과 행동을 바람직하게 변화시키는 데 인사이트를 전하고자 뇌과학을 주제로 제317차 HRD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먼저 첫 번째 세션인 주제특강은 ‘뇌과학 중심의 인간이해와 학습’을 주제로 박문호 박사가 맡았다. 박문호 박사는 박문호의 자연과학세상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과학에 대한 대중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뇌, 생각의 출현』이라는 저서와 기고 등을 통해 뇌과학에 대한 심도 있는 메시지를 전해왔다. 박문호 박사는 뇌과학을 통해 HRD는 구성원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학습환경 및 방향성을 정립해야 하는지에 대한 제언을 전했다.이어서 진행된 두 번째 세션인 주제강의는 ‘뇌과학 기반의 HRD전략’을 주제로 진행된 고동록 퀀텀브레인경영연구원 대표의 강연이었다. 고동록 대표는 박문호 박사의 전반적인 뇌과학에 대한 강연을 더욱 HRD측면에서 분석하여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뇌과학 기반의 HRD 트랜스포메이션, 뇌과학 기반의 몰입과 소통, 뇌과학 기반의 리더십과 의사결정 등에 대해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마지막으로 펼쳐진 우수교육사례는 김현정 숭실대 혁신코칭/컨설팅센터 주임교수가 장식했다. 김현정 교수는 ‘뇌과학 기반 조직 정서관리’를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조직에서 구성원들의 정서를 관리하는 것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고 짚어내며 효과적으로 구성원의 정서를 이해하면 조직의 문화, 흐름을 바꿔 성과창출을 이뤄낼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상의 HRD포럼을 통해 HRDer들은 2018년의 마지막을 앞두며 더욱 사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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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RD협회, 하브루타 공개 특강 개최
한국HRD협회(회장 엄준하)는 지난 11월 20일 하브루타 공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생각을 표현하고 토론하는 이슈에 주목해 진행된 교수학습법 특강이었다.최근 ‘메타인지’가 기업교육의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메타인지는 내가 진짜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자각하는 인지적 힘이다. 엄준하 회장은 “자신이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면 해당 개념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하며 이번 특강의 개최 의의를 설명했다. 이러한 메타인지를 위해 유대인의 교수 학습 방법인 ‘하브루타’가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브루타는 두 명이 서로 질문하고 대답하며 함께 배우는 고도의 메타인지 훈련법이다. 즉,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적절하게 설득하며, 효과적으로 가르치고, 명확하게 설명하며 토론하는 것이다. 이 맥락에서 하브루타는 기업교육에 혁신을 일으킬 수 있으며 창의·융합능력이 강조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형 인재양성법이 될 수 있다.이번 특강을 위해 초청된 연사는 윤경로 글로벌인재경영원 원장이었다. 윤 원장은 듀폰 아시아지역 인재개발, 교육 인사담당 임원을 22년간 역임하며 HR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그는 이스라엘 영재교육 책임자 아리엘리 총장에서 하부르타를 전수받아 이를 기업교육에 적용하는 방법을 개발한 하브루타 전문가다.윤경로 원장은 하브루타를 기업교육에 적용하면 교육 참여와 몰입도의 향상으로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미래 인재의 기본 역량을 획기적으로 개발할 수 있고, 수평적·창의적·능동적 조직문화를 확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강은 4개의 모듈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첫 번째 모듈에서 미래에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통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두 번째 모듈을 통해 탈무드와 하브루타의 개념을 접하고 질문 중심의 학습방법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그 후 세 번째 모듈을 통해 하브루타를 직접 실습해보며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며 하브루타의 힘을 느껴볼 수 있었다. 네 번째 세션에선 특강을 통해 접한 하브루타를 과연 자신들의 조직에서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계획을 세워보며 HRDer로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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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성진 부회장, 4차 산업혁명 이끌 글로벌 인재 영입 직접 챙긴다
LG전자 대표이사 CEO 조성진 부회장이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4차 산업혁명 분야의 글로벌 인재 영입을 직접 챙긴다. 조성진 부회장은 지난 11월 14일(현지시간) 美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서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클라우드, 자율주행, 5G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글로벌 IT업계에서 일하며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박사급 인재들과 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 부회장은 LG전자의 미래 신성장 동력에 대한 비전과 R&D 인재 육성계획 등을 소개했다.조 부회장은 평소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한 미래 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글로벌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필수.”이며 “지분투자, 개방형 협력도 꾸준히 추진할 것.”라고 강조해왔다. 특히 조 부회장은 지난 8월 IFA 2018 기조연설에서 “인공지능은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며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힌바 있다. 또 조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산호세, 시애틀 등을 방문해 IT뿐 아니라 금융, 소비내 등 다양한 업계의 최고경영진과 만나 사업 현안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미래사업에 대한 구상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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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2018’ 개최
삼성전자가 지난 11월 7일부터(현지시간) 이틀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2018 (Samsung Developer Conference 2018)’를 개최했다.이번 컨퍼런스에서 삼성전자는 미래 커넥티드 리빙 시대의 핵심인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차세대 모바일 UX 등 진일보한 플랫폼,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대거 공개했다.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첫선을 보인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Bixby)’의 통합 개발 도구인 ‘빅스비 개발자 스튜디오(Bixby Developer Studio)’를 발표했다. 이어서 통합 사물인터넷 서비스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쉽게 연동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개발자 워크스페이스’, ‘워크 위드 스마트싱스(Works With SmartThings)’ 인증 프로그램을 소개했다.또한, 삼성전자는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는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를 탑재한 스마트폰에도 적용되는 심플하면서도 혁신적인 차세대 사용자 경험(UX)인 ‘One UI’를 최초로 공개하며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사용자 경험 경쟁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삼성전자는 새로운 커넥티드 리빙 시대의 기반이자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로 쉽게 확장이 가능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며, “모바일 생태계에서도 전 세계의 개발자들과 함께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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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RD협회, 특별포럼 우수연수원 탐방 진행
한국HRD협회(회장 엄준하)는 지난 10월 31일 제316차 HRD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연중 1회 개최되는 특별포럼으로 우수연수원을 견학하는 시간이었다. 기업의 연수원은 구성원들의 교육 및 재교육과 여타 연수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 창의와 융합능력을 함양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기업의 연수원들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실제 다양한 분야의 교육들이 연수원을 통해 많은 기업의 구성원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한국HRD협회는 이 맥락에서 HRDer들에게 교육을 통한 학습과 성장이 이뤄지는 장소에 대한 체험을 제공하고자 포럼을 준비했다. 철저한 검토를 통해 선정된 우수연수원은 홈플러스 아카데미였다.홈플러스 아카데미는 서울에서 1시간 거리, 인천 국제공항에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한다. 국내 아카데미 중 유일하게 섬에 위치하여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독립적이고 안정적인 교육공간을 제공한다. 홈플러스 아카데미는 보편적 공간을 넘어 휴식 이상의 장소, 철저한 교육을 통한 혁신이 이뤄지는 차별적 장소로 거듭나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포럼은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홈플러스 아카데미 소개였다. HRDer들은 세션을 통해 홈플러스 아카데미를 돌아보는 것은 물론 다양한 시설들을 접하고 다양한 교육들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을 볼 수 있었다. 특히 대한민국 최초 ‘탄소제로 아카데미’로서 환경보호는 물론 자연친화적 전경 및 최첨단 시설로 휴식과 몰입을 극대화하는 홈플러스 아카데미는 HRDer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서 진행된 두 번째 세션은 HRD시스템이었다. 세션을 위해 홈플러스에선 인재개발팀의 조호정 팀장, 김한낙 과장, 박현주 과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홈플러스의 미션 지향 전략적 HRD시스템을 소개하고 HRD조직 및 교육체계를 공유했다. 이어 경영성과에 기여한 Best Practice를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펼쳐진 세 번째 세션은 HRD조직 및 HRD Staff의 역할 토론이었다. 참석자들은 편안한 마음으로 각 분야의 HRDer들과 교류하며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주고받았다. 특히 토론을 활성화하고자 참석자들과 소통했던 엄준하 한국HRD협회 회장은 “교육을 통해서 사람이 변하진 않지만 변할 수 있는 자극을 받는다.”고 강조하며 “현업 부서에서 가치를 중심으로 디자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HRDer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아울러 엄준하 회장은 앞으로 HRD에선 학습방법과 성찰, 워라밸이 여전히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고 설명했다. 이상의 HRD포럼을 통해 HRDer들은 연수원 탐방은 물론 자연환경을 접하며 힐링을 통한 재충전은 물론 정보교류와 화합의 장을 체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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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JOURNAL] 글로벌 혁신을 위한 인재육성 전략
글로벌 경쟁력 확보는 전 세계 기업들의 시대적 과제와도 같다. 실제 글로벌 선도기업들은 국가의 경계를 넘나드는 범용성 높은 전략과 혁신 인재들을 무기로 업계를 넘어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그 이면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 바로 글로벌 역량이다. 이에 따라 HRD는 조직의 글로벌 역량을 확보하려면 어떤 방향성을 갖고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하는 실정이다.이 맥락에서 캐럿글로벌은 지난 10월 19일 노보텔 앰버서더 강남에서 ‘제13회 글로벌 역량 강화 HRD CONFERENCE’를 개최했다. HRDer들은 컨퍼런스를 통해 2018년 글로벌 역량 실태조사 결과보고를 접하고 현재의 위치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향성을 정립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경영환경에 있어 글로벌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과제다. 4차 산업혁명시대는 국가의 경계를 초월한 초연결과 초융합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명확한 방향성을 정립하지 못하고 막연하게 혁신이라는 단어를 좇으면 조직의 성과창출은 불가능하다. 즉, 혁신을 일으키기 위해선 어떤 글로벌 역량이 필요한지 철저히 파악해서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HRD 역시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심도 깊게 통찰해야 한다. 제13회 글로벌 역량 강화 HRD CONFERENCE에서는 혁신을 위해 HRD가 주목해야 할 개념으로 사람과 적응력이 제시되었다. 실제 사람은 HRD의 핵심 키워드이자 존재의 본질과 같다. 사람이 있어 존재하는 것이 조직이며, 창의성을 통한 혁신도 사람의 힘에 의해 발현되기 때문이다. 축사를 맡은 한국HRD협회 엄준하 회장 역시 “HRD는 사람을 통해 발현되는 조직의 성과다.”라며, “따라서 인재를 어떻게 관리, 육성, 개발할 것인지 좌우하는 것도 사람이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서 노상충 캐럿글로벌 대표는 적응력의 중요성을 말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초연결·초융합을 바탕으로 지구적 경쟁 시대가 도래했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노 대표는 “변화를 인지하고 발 빠르게 적응하지 못한다면 많은 기업들이 생존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상충 대표의 말처럼 시대는 너무나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HRD는 임직원들이 시대적 변화를 빠르게 통찰해 적응력을 발휘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해야 한다. 이상의 엄준하 회장과 노상충 대표의 메시지를 통해 HRD가 잊지 말아야 할 개념에 대해 확인해볼 수 있었다. 그렇다면 2018년 한 해 동안 기업들의 글로벌 역량에 대한 인식은 어땠는지 그 현황을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 이 맥락에서 진행된 것이 캐럿글로벌의 김보균 본부장이 공유한 2018 글로벌 역량 실태조사 결과보고다.글로벌 역량 실태조사는 300대 국내 대기업과 외국계 글로벌 기업 및 공공기관과 공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결과보고는 전사의 글로벌 역량 교육현황 및 전략, 글로벌 인재 풀 기준 및 육성현황, 해외 파견자 글로벌 역량 교육현황, 자사 맞춤형 글로벌 교육컨텐츠를 축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대다수의 기업들이 28%의 비율로 전사 글로벌 역량 교육체계수립과 글로벌 인재육성전략수립 및 시행을 2019년 Global HRD의 주요 agenda로 선정했다. 또한 66%의 기업이 글로벌 인재풀을 보유할 예정이나 이 중 38%의 기업은 체계적인 육성전략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이어 52%의 기업이 이문화 교육 및 갈등관리를 위한 리더십 교육을 실시하지 않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불확실한 경기 예측 속에도 글로벌 역량 교육에 대한 예산을 34%의 기업은 증대하고 59%의 기업은 유지할 예정이라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정리할 수 있는 2018년의 글로벌 역량 이슈는 네 가지다. 첫째, 지속적인 인재육성전략과 교육체계수립이다. 이는 끊임없는 발전과 혁신을 요구하는 시대적 상황을 고려해보면 당연한 현안이다. 둘째, 글로벌 인재 풀 확보와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전략수립이다. 글로벌화에 성공하기 위해선 현지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아는 현지 인재 확보와 육성이 필수적이다. 셋째, 체계적인 이문화 및 리더십 교육을 통한 해외 파견 인력의 성공적인 안착이다. 해외 파견 인력은 현지 인재에 비해 문화에 대한 적응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이에 따라 문화와 리더십에 대한 교육이 끊임없이 진행해야 한다. 넷째, 자사에 맞는 산업, 직무별 맞춤 컨텐츠의 고도화다. 이는 기업의 미션과 비전 및 핵심가치와도 연결된다. 글로벌 트렌드를 확고한 기업의 철학없이 맹목적으로 따라간다면 고유의 색깔과 역량을 잃어버리기 마련이다. 이에 따라 모든 기업은 환경의 변화를 고려하되 자신만의 핵심인재와 기업역량을 갖춰야 한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혁신을 위한 인재육성을 주제로 다채로운 강연이 함께 마련됐다.임정욱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센터장은 IT 유니콘 기업들의 글로벌 혁신을 주제로 해외의 다양한 선도기업들의 사례를 전했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긴장감을 갖고 결과보고를 통해 글로벌 역량 확보의 시급함을 느낄 수 있었다. 아울러 글로벌 진로·진학 솔루션 회사인 Kuder의 Global HRD 시스템 및 LG화학과 HPPK의 사례공유를 통해 국내 및 해외의 기업들은 어떻게 글로벌 인재경영에 임하고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HRD를 구성하는 또 다른 축인 교육기관들의 프로그램 공유도 진행됐다. 캐럿글로벌과 밝음은 각각 맞춤 큐레이션 플랫폼 Imooc와 임직원 심리지원(EAP) 프로그램을 공유하며 HRDer들에게 글로벌 역량개발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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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JOURNAL] 성장 마인드셋
글로벌 선도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는 IT업계의 거인에서 한계에 봉착해 성장이 멈췄던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사티아 나델라가 CEO로 부임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행보를 달리했다. 무엇보다 그는 기업의 영혼을 강조했다. 기업의 구성원은 무엇을 위해 일하며, 사회에서 기업은 어떤 목표를 가져야 하는지 끊임없이 구성원들에게 질문했다. 그 후, 그는 공감과 성장 중심 사고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조직문화를 구축해 마이크로소프트를 일으켜 세웠다. 이 맥락에서 지난 10월 17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최된 ‘Microsoft Digital Learning Summit 2018’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조직문화 및 구성원 교육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의 기업교육을 총괄하는 Alessandro Giacobbe 전무는 강연을 통해 배우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사람이 가득한 기업으로 진화하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방향성이라고 주창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표현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기존의 사고방식을 고수하고 변화와 혁신을 거부하는 기업은 도태된다. 따라서 변화를 통한 혁신은 전 세계 기업의 공통과제다. 이를 위해 조직의 구성원은 성장 중심의 마인드셋을 통해 끊임없는 호기심을 갖고 및 조직 및 경영환경 변화를 통찰해 조직의 혁신을 이끌어야 한다. 마인드셋은 캐럴 드웩 스탠포드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성공의 비밀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제시한 개념이다. 드웩 교수는 교육, 비즈니스, 스포츠, 예술을 비롯한 삶의 모든 분야에서 성공을 결정짓는 것은 마인드셋이며 자신의 발전 가능성을 믿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을 위한 길을 찾아낼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강연에 나선 Alessandro Giacobbe 마이크로소트프 전무 역시 마인드셋을 중심으로 기업교육의 방향성에 관해 설명했다. 특히 그는 조직 구성원에게 세상에 변화를 가져오겠다는 욕구를 갖게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제언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시대는 지금껏 존재하지 않았던 분야와 직업이 생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구성원에게 성장 마인드셋을 심어주어 러닝 트랜스포메이션을 일으켜야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학습을 통해 조직이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Giacobbe 전무는 성장 마인드셋이 충만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기업의 교육담당자들이 유념해야 할 점들을 제시했다. 그것은 각각 접근성 높은 학습플랫폼 구축, 필요에 따른 top-down 방식의 교육, 마이크로 러닝, 협업과 인게이지먼트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학습플랫폼 구축은 구성원의 성장을 위한 뿌리와도 같다. 4차 산업혁명시대는 정보가 범람하기 때문에 필요한 때에 올바른 정보를 빠르게 찾아내는 것이 쉽지 않다. Giacobbe 전무는 기업의 교육 담당자는 구성원이 올바른 정보를 갖고 빠르고 정확하게 일을 하고 있는지 끊임없이 확인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그는 단순히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마음가짐에서 벗어나 다양한 배경과 성향 및 능력을 가진 구성원들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학습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이 스스로 학습하는 방법을 숙달하게 되면 별다른 조치 없이도 알아서 새로운 것을 찾아 학습하는 기업교육문화가 구축된다는 것이다.둘째, 필요에 따라 top-down 방식의 교육을 활용하는 것이다. Giacobbe 전무는 무조건 수평적인 교육을 지향하는 것은 올바른 방식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때에 따라 bottom-up뿐만 아니라 top-down 방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단편적인 사고는 지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Giacobbe 전무의 말처럼 기업의 핵심가치와 규정을 빠르게 전달해야 할 때는 top-down 방식의 교육이 효과적일 수 있다. 다양하고 많은 구성원들에게 이미 확정된 정보를 일일이 전파하며 그들의 의견을 듣는 것은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구성원들의 역량을 구분하고 각자의 특성을 파악해 효과적인 교육을 위한 데이터 구축에 있어서도 top-down 방식은 효과적이다. 셋째, 마이크로러닝을 통해 멀티태스킹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실상 4차 산업혁명시대는 기존과 같이 시간을 내어 집체교육을 하기 좋은 여건이 아니다. 구성원은 자신의 업무를 하고 있을 때도 교육에 참여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Giacobbe 전무는 35초에서 40초 정도의 영상을 제작해 학습을 유도하는 마이크로러닝은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Giacobbe 전무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영상을 직접 쉽게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구성원들이 스스로 교육영상을 만들어 자존감도 높이고 동료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웃으며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넷째, 협업을 통한 인게이지먼트 상승이다. 조직에서 생산성의 선행지표는 참여도다. 참여도는 구성원이 조직에 대해 갖고 있는 마음가짐을 보여주며 이직을 하지 않고 충성심을 발휘하는 중요한 이유다. 실제 구성원의 참여도가 낮은 회사는 이직률이 높게 측정된다. Giacobbe 전무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온·오프라인 미팅을 자주 갖는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은 직접 대화를 하거나 이메일 통해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며 자신도 모르게 기업의 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분석하며 조직에 녹아들게 된다. Giacobbe 전무가 이상에서 설명한 네 가지 주안점들의 핵심은 결국 성장 마이드셋의 구축이다. 변화무쌍한 환경 속에서 개인과 조직이 생존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학습해야 한다. 또 학습에 대한 욕구가 충만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교육을 통해 사람과 문화를 혁신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Giacobbe 전무가 주창한 러닝 트랜스포메이션이다. Giacobbe 전무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 모든 것을 아닌 사람이 아닌 모든 것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 가득한 기업으로 진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처럼 기업의 교육을 담당하는 HRDer들은 구성원들을 끊임없이 자극해 학습에 대한 열망을 갖게 만들고, 이를 발현하기 위한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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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청, ‘관세청 입문과정 수료식’ 성료
-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이 관세청 입문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료식은 지난 4월 25일 관세인재개발원에서 관세청장, 관세인재개발원장, 교육생, 교육생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교육생들은 10주(2월 17일~4월 25일)간의 입문과정을 거쳐 공직자로서 올바른 공직 가치관과 기본소양을 함양하고 관세행정 수행에 필요한 업무 지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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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농협캐피탈, 미래형 인재 확보 위해 전사 차원의 교육 혁신에 본격 착수
- NH농협캐피탈은 전사 차원의 교육 혁신에 본격 착수했다고 지난 4월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 혁신은 ‘고객과 함께 비상하는 미래 금융 파트너’라는 新비전 아래, 미래를 주도할 인재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특히, 금융 전문가·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포함한 디지털 전환 기반의 교육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임직원의 문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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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인재개발원’ 현판식 개최
- 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은 지난 4월 23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 분야 전문교육 대행기관으로 지정(‘25. 3. 19.)된 것을 계기로, 승강기 인재 양성 전문교육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하기 위해 거창군 남상면에 위치한 승강기 인재개발원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현판식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김주이 행정안전부 안전정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