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중심경영
4차산업혁명위원회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와 ICT 역량, 제조 경쟁력, 우수한 인적자원 등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기술경쟁력 확보와 성장동력 발굴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이에 대해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창의성과 자율성을 보장하는 환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는 인재들이 자유롭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판을 깔아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기업들은 사람에 무게중심을 둔 경영전략을 수립해야 한다.사람중심경영은 구성원을 수단으로만 여기지 않고 역량을 개발시켜 기업 혁신의 원천으로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구성원을 조직이 위기에 처할 때 구조조정을 위한 대상으로 보지 않고 꾸준히 관리하며 역량을 키우고 육성해야 할 대상으로 보는 것이다. 또한 구성원의 손발을 움직이게 하기보다는 가슴을 움직여 창조적이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도록 해야 사람중심경영이 이뤄진다고 볼 수 있다. 사람중심경영의 필요성은 대한민국 직장인의 실태를 살펴보면 더욱 절실하게 느낄 수 있다. 2013년 갤럽에 따르면 직장에서 업무에 적극적으로 몰입하는 대한민국 직장인 비율은 11%에 불과하다. 또한 한국중소기업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사람중심경영이 이뤄지는 기업일수록 영업 이익률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뿐만 아니라 세계은행의 2017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국가가 성장함에 따라 사람에 대한 투자가 늘고 인적자원의 중요성이 높아진다. 또한 인적자원은 세계의 부의 약 6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이 만들어낸 혁신과 기술이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고 보고서는 언급하고 있다.사람중심경영이 이뤄지면 구성원은 존중받고 있다는 감정을 느끼며 자연스럽게 업무에 몰입한다. 아울러 기업이 구성원에 대한 교육, 투자, 임금, 복지를 통해 신뢰 관계를 만들어가면 구성원의 주체적인 업무 수행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 루트가 만들어지며 개인, 기업, 국가가 성장할 수 있다.그렇다면 사람중심경영을 위해 구체적으로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지 살펴봐야 한다. 대한민국의 기업들을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C랩, SK하이닉스는 하이개러지, LG는 그룹연수원인 LG인화원을 통해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기업가정신이야말로 미래를 주도하기 위한 기업의 핵심역량이라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이다.기업가정신은 ‘현재 통제할 수 있는 자원에 구애받지 않고 기회를 추구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이를 세부적으로 표현하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원이나 능력에 구애받지 않고, 기회를 포착하고 추구하는, 사고방식 및 행동양식’으로 풀어낼 수 있다.이처럼 기업가정신은 기존의 것을 잘 유지하고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추지 않고 끊임없이 환경을 분석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 가치를 창출하는 원동력이기 때문에 기업들이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는 혁신이야말로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역량이기 때문이다.또한, 4차 산업혁명시대의 경영환경에서는 한 사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많기 때문에 협업 능력도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혁신을 위해서는 기업가정신을 사람을 중심으로 이해해야 한다.사람중심 기업가정신 연구그룹(Humane Entrepreneurship Research Initiative, 이하 HERI)에 따르면 사람중심 기업가정신은 사람성장 사이클과 사업개발 사이클로 구분된다.사람성장 사이클은 권한 부여, 윤리, 공정, 공감, 역량 개발의 요소로 구성된다. 권한부여와 공감은 구성원에게 강력한 동기부여를 일으키고 조직과 구성원 사이의 이해관계의 정당성을 이해시켜 주도적으로 업무에 임하게 만든다. 게다가 윤리, 공정, 역량 개발은 구성원의 자아실현, 자기계발 등의 필요를 충족시키며 바람직한 기업 문화를 형성할 수 있다.---아울러 사업개발 사이클은 비전 제시, 열정, 변화, 혁신, 실행력으로 구성된다. 변화와 혁신은 사업 기회를 포착할 때 혁신적이고 진취적인 태도를 장려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 비전 제시, 열정, 실행력은 구성원들에게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여 업무 수행에 적극성과 실행력을 심어주는 리더십을 뜻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올바르고 좋은 일을 하면서 좋은 성과도 내는 이상적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다.사람중심경영은 구성원들은 물론 기업과 국가에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도 사람중심경영이 기업의 성과와 직결되는지 의문을 가져볼 수 있다. 사람중심경영은 구성원들에게 주인의식을 갖게 해서 업무 몰입도를 높이는 동시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유발시켜 신제품을 탄생시킨다. 대표적인 사례로 일본의 미라이공업과 미국의 웨그먼스 푸드마켓, 스타벅스, 대한민국의 마이다스아이티를 들 수 있다.미라이공업은 1965년 창업 이래 일본의 장기불황 속에서도 50여 년 동안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의 원동력은 사람중심경영이다. 미라이공업의 구성원들은 매일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많은 날은 하루에도 20~30개의 제안서가 제출된다. 2012년 기준 미라이공업이 보유한 특허는 664건에 이른다. 이처럼 존중으로 발현되는 구성원들의 참여와 헌신이 있기에 불황에 영향을 받지 않고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미국 동부에 92개 지점을 둔 대형마트 웨그먼스 푸드마켓은 직원 제일주의를 외치며 직원을 위해 높은 임금과 좋은 복지제도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은 근무만족도는 물론 조직에 대한 충성심도 높아져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 2017년 포춘지에 따르면 웨그먼스 푸드마켓은 미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2위에 오르며, 1위인 구글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2007년 몸집이 커지면서 사람중심경영에서 벗어나 커피를 팔기 위해 사업중심경영을 추구하며 고객의 수가 급감하고 주가가 40% 하락했었다. 이때 스타벅스 CEO하워드 슐츠는 다시 현장으로 복귀해 미국 전역의 7,100여개 매장의 문을 닫았다. 그는 모든 구성원과 바리스타들에게 커피에 대한 정성, 고객에 대한 서비스 교육을 철저하게시행했다. 하루 총 70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포기하며 사람중심경영으로 되돌아간 것이다. 스타벅스는 그 후 구성원들의 주인의식을 통한 양질의 서비스로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하워드 슐츠는 구성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외면하지 않고 경영전략에 반영하며 그에 따른 적절한 포상으로 구성원들이 행복하게 일하며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끊임없이 소통하고 독려한다. 대한민국의 마이다스아이티는 4무(無) 경영, 무 스펙, 무 경쟁, 무 징벌, 무 정년을 통해 사람중심경영을 실행하고 있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집안과 출신학교를 따지지 않고 열정과 실력만으로 신입 직원을 채용하며 구성원들이 실수를 저질러도 금전·인사상의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 또한 4년마다 자동으로 승진하며 역량이 있다면 정년퇴직을 할 나이가되어도 계속 회사에 남을 수 있다. 이는 구성원들에게 기회와 보상을 제공하고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믿어주면 최고의 성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이다. 실제 마이다스아이티는 구성원들의 주인의식을 통한 열정적인 업무 수행으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기업들은 여전히 단기 효율성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HR 관점에서 살펴보면 더욱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기업들은 HRD보단 HRM에 무게중심을 둔다. 이는 구성원들을 효과적으로 통제 및 관리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구성원들이 조직이 자신들을 통제한다고 인식하기 시작하면 조직에서 요구하는 능력만을 보여주며 그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지 않는다. 이는 구성원을 한 명의 인격체가 아닌 성과창출을 위한 수단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경영진이 구성원들을 육성하기 위한 의지를 보여주고 격려하면 구성원들은 당연히 최선을 다해 능력을 발휘한다.4차 산업혁명시대는 초연결과 초융합으로 표현될 만큼 스마트폰을 통해 모든 정보가 공유된다. 그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은 전사적으로 모든 정보를 공유하며 구성원들과 하나가 되어 혁신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 따라서 올해는 대한민국의 기업들 역시 인적자원을 최우선 자원으로 여기며 공감과 육성을 통해 구성원들의 모든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사람중심경영 실행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바다.[참고 자료]‘실(實)리콘밸리’에서 꿈을 실현한 14人 한국인 도전자들, 포스코경영연구원(2018)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 4차산업혁명위원회(2018)사람중심 기업가정신, 배종태, 송창석, 김용진, 강명수, 박지훈, 김기찬, 더메이커(2018)
-
2019 트렌드 보고서
트렌드는 ‘사상이나 행동 또는 어떤 현상에서 나타나는 일정한 방향’을 의미한다. 변화가 일상과도 같은 시대를 살아가며 트렌드는 조금이라도 미래를 통찰하기 위해 조명하는 키워드가 되었다. 실상 환경변화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은 비즈니스와 조직관리의 세계에서 이정표를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경영환경에 있어 생존을 위한 핵심역량이 될 것이다.따라서 사회에서 다양하게 부각됐던 2018 트렌드를 되돌아보고 2019 트렌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를 바탕으로 새해를 설계한다면 여러모로 시행착오를 줄이고 다양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2019 대한민국 경제 및 경영 환경 분석2017년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던 세계경제는 2018년에 들어서며 미국을 제외한 주요 선진국의 생산이 둔화되고, 경제심리가 위축되는 등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을 나타냈다. 이는 세계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교역위축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세계경제 성장률은 2018년의 3.8%에서 2019년은 3.5%로 낮아질 전망이다. 또한 글로벌 경기의 재반등을 가져올 모멘텀이 마땅치 않아 경기 하향 흐름은 2~3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또한, 국내경기는 세계경기보다 둔화추세가 더욱 뚜렷하다. LG경제연구원은 2018년 국내경제를 반등시켰던 반도체 경기의 성장추진력이 점차 약화되며 투자와 수출에 있어 활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계속되고 있는 출산율 저하로 생산가능인구 감소 속도가 빨라지며 고용둔화 추세도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경제성장률도 2018년의 2.8%에서 2019년에는 2.5%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경제는 곧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면 부정적 경제환경과 맞물려 경영환경 역시 그다지 밝은 전망을 보이지 못할 것이라는 점은 쉽게 예상할 수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19년의 경영환경을 분석하며 ‘기로(CROSSROADS)’를 키워드로 제시했다. 키워드에 따라 2019년 경영환경에 나타날 특징을 살펴보면 10가지로 도출된다. 각각의 특징은 공통위험의 부상(Common Risk), 산업경쟁력의 추락과 반성(Self-Reflection), 건설업의 공급과잉 그리고 위기(Oversupply), 서비스산업의 생산성 논쟁 대두(Productivity of Service Sector), 지속가능 에너지에 대한 고민(Supply Energy), 4차 산업혁명의 구조조정(Restructuring), 인구 오너스의 위협(Demographic Onus), 아세안의 기회와 위험(ASEAN), 노동 절약적 기술진보의 확산(Diffusion), 한류 산업의 비상(the Soaring K-Wave)이다.현대경제연구원은 2019년은 경기 하강이라는 단기적 위험과 산업경쟁력 고갈이라는 중장기적 위험이 작용하면서 대부분의 산업이 도약과 추락의 갈림길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동시에 에너지 전환, 신산업 부상, 인구구조변화, 기술진보 수요 확대, 한류의 성장 등 경제·사회· 문화적 이슈들이 주목받으면서 연관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되어 어려움을 돌파할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2019년 정부와 기업은 경기 하방 리스크에 대한 적극적 대응에 주력하며 혁신을 통한 핵심 경쟁력 제고 및 새로운 시장 발굴을 통한 돌파구 모색이 요구된다. 2018 10대 트렌드 회고경제와 경영 환경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행동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최지혜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 박사에 따르면 2018년은 크게 3가지 흐름을 보였다. 첫째, 현재 지향적 행복을 추구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최 박사는 나만의 휴식처를 찾아 떠나는 ‘근거리 단기여행’이 확산되었으며, ‘케렌시아’를 찾아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즐기려는 행동이 두드러졌다고 정리했다. 둘째, 공감과 소통에서 재미와 의의를 느끼는 소비자들의 행보가 관찰되었다. 이 맥락에서 살펴볼 수 있는 것이 한정판 ‘굿즈’를 구입해 SNS에서 공유하는 행위, ‘관찰예능’ 등이다. 셋째, 소비 시장에 등장한 새로운 세대의 자기만족적 가치관이 변화를 이끌었다. 대표적인 것이 직장은 물론 가정에 있어서도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 세대다.큰 흐름에 이어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진이 정리한 2018년을 수놓은 10가지 트렌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소확행, 작지만 확실한 행복_행복에 대한 한국인들의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다시 말해 소비자들은 행복을 미래에서 지금으로, 특별함에서 평범함으로, 강도에서 빈도로 바라보며 일상에서의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가성비에 가심비를 더하다: ‘플라시보 소비’_가성비를 넘어 제품의 ‘성능’이 아니라,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말하는 가심비를 추구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가심비의 초점은 소비자가 해당 상품으로부터 ‘무엇을 얻었는가?’를 묻고 이에 대한 나름의 답을 찾아내는 주관적 판단이다. ‘워라밸’ 세대_직장인들은 “직장이 나의 전부가 될 수 없다.”고 외치기 시작했다. 직장인들은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추구하며 개인생활보다 직장을 우선시하지 않고 나 자신과 여가 및 성장에 가치를 둔다. 이 맥락에서 기업들은 건강한 조직문화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고 국가차원에서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었다.언택트 기술_현대인들은 더 이상 소비에서 서비스하는 사람과의 만남을 필수적으로 여기지 않는다. 이에 따라 무인 편의점, 무인 마트, 무인 주문시스템 등과 같은 무인 서비스들이 급부상하기 시작했다.나만의 케렌시아_케렌시아는 투우장의 소가 마지막 일전을 앞두고 홀로 잠시 숨을 고르는 자기만의 공간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카페들은 신선하고 창의적인 문화 컨텐츠로 변모해 지친 현대인들에게 다가갔다. 또한 집도 휴식을 넘어 심리적 위안과 안정을 주는 자신만의 사적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만물의 서비스화_더 이상 기술과 외형 중심의 제품만으로는 차별성을 갖기 어려워진 시대다. 이에 따라 기업 혁신의 주안점이 점차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다.매력, 자본이 되다_소비자들의 사고방식이 원자화되고 또 이러한 사고방식은 고도로 개인화된 SNS를 통해 표현된다. 이제 작은 상품 하나도 적극적인 매력을 발산해 소비자의 관심을 끌어들이고 존재감을 확인하는 시대다.미닝아웃_자기주관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또한 커뮤니케이션이 평등화되면서 소비자들은 확실하게 자신들의 신념을 드러낸다. 이는 기업과 조직에 “선한 것이 강한 것.”이라는 기본의 중요성을 시사한다.이 관계를 다시 써보려 해_여유가 없어진 현대인들은 온라인에서 애착을 형성하거나 이름과 얼굴도 모르는 사람과소통하기도 한다. 이는 동거와 이혼 등 제도의 경계가 무색해지는 가족 및 관계의 해체와 재편으로 드러나고 있다.세상의 주변에서 나를 외치다_나 홀로 살아가는 것이 운명이 되어버린 시대다. 이는 관계밀도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자기밀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2019 10대 트렌드 조망2019년은 황금돼지띠의 해인 기해년(己亥年)이다. 대한민국에서 돼지는 행운과 재복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또 황금은 재물의 대명사다.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는 한 집단이 공유하는 ‘마음의 버릇’은 소비에 큰 역할을 하며 여러 기업도 황금돼지에 컨셉을 맞춘 마케팅 활동을 대대적으로 벌일 것이 분명하다고 전망했다. 그 측면에서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는 2019년의 트렌드를 ‘모두에게 돼지꿈을!’을 의미하는 ‘PIGGY DREAM’으로 압축하며 10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컨셉을 연출하라_가성비나 품질보다 컨셉이 중요해진 시대다. 소비자들은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컨셉을 연출하고, 기업은 컨셉이 충만한 상품, 서비스, 공간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다. 이는 재미있거나 희귀하거나 공감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컨셉이 될 수 있고, 컨셉을 갖춰야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지혜 박사는 “어느 순간에 봐도 한눈에 나를 알아볼 수 있는 직관적 컨텐츠가 중요해졌다는 것이 ‘컨셉을 연출하라’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세포마켓_유통이 세분화되고 있다. 세포마켓은 세포 단위로 변모하는 시장에서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1인 마켓을 의미한다. 이는 고용불안, SNS를 통해 누구나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환경이 도래함에 따라 형성된 트렌드다. 최지혜 박사는 “세포마켓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으로 경제의 활력이 될 수 있지만, 불법, 탈법, 자극적 컨텐츠 등의 부작용도 예상된다.”고 진단했다.요즘옛날, 뉴트로_다시 옛날 것이 뜨고 있다. 뉴트로는 젊은 세대가 느끼는 옛것의 신선함으로 승부한다. 일례로 글로벌 브랜드들은 카세트테이프 마케팅을 통해 10대 후반에서 20대 후반인 젊은 세대들에게 신기함과 매력을 전달한다. 또한 대한민국 서울의 을지로 3가, 을지로 4가, 을지로 5가 등은 옛 간판과 시설물들을 그대로 유지하며 젊은 세대에게 새로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는 복고와는 개념과 방향을 달리한다. 필환경시대_이제 환경은 인간이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것이 되었다. 소비자의 안전에 대한 사회적 기준이 높아지고 기상이변으로 환경에 대한 인식이 절실해지면서 친환경 소비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카페 내에서도 일회용컵 사용 금지 등 플라스틱 사용 규제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펼쳐지고 있다. 모든 소비에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려는 ‘제로 웨이스트’ 개념이 확대되고 유해성분의 포함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는 소비자들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감정대리인, 내 마음을 부탁해_어릴 때부터 디지털 기기와 상호작용하며 사람 간의 관계맺기를 힘들어하기 시작한 디지털 원주민들은 감정조차 타인으로부터 답을 구하고 있다. 실제 ‘하트시그널’, ‘미운오리새끼’, ‘배틀트립’ 등의 프로그램은 영상을 해석해주는 패널들이 존재한다. 최지혜 박사는 이러한 트렌드는 “감정도 여러 체험을 통해 학습이 된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데이터 인텔리전스_데이터 인텔리전스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분석 기술, 클라우드 컴퓨팅, 안면·음성인식 등이 통합된 것이다. 미래에는 데이터를 정보로, 정보를 지식으로, 지식을 지혜로 향상시킬 수 있는 통찰력이 핵심역량이 될 것이다. 이 맥락에서 최지혜 박사는 “데이터를 많이 수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데이터를 통해 어떤 가치를 끌어내느냐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간의 재탄생, 카멜레존_공간의 재탄생이 화제다. 실제 유통 공간이 카페, 책방, 전시회장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코엑스에 위치한 별마당 도서관이다.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는 현대의 소비 공간이 상황에 맞춰 변신하는 모습을 카멜레온에 빗대 카멜레존으로 명명했다. 이는 시장의 급변에 따른 필연적 변화다. 비대면 유통의 발달로 위축된 오프라인 상권은 다시 고객을 모아야 하고, 고객을 모으려면 다채롭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다.밀레니얼 가족_밀레니얼 세대들이 가정을 이루면서 가족의 역학관계에도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개인의 삶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가족은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가정식 대체식품인 HMR을 적극 소비하기 시작했다. 또한 열풍을 이용해 기름 없이 음식을 튀기는 에어프라이어도 많이 사용된다. 이는 가정에서도 각자의 의미 있는 일에 몰두하고 싶기 때문이다. 최지혜 박사는 “밀레니얼 가족을 통해 도우미 경제도 다시 발달하고 있으며 시니어 세대의 환경변화에 대한 장벽도 낮아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밀레니얼 가족은 사회와 소비의 변화를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그곳만이 내 세상, 나나랜드_자신만의 기준으로 스스로를 사랑하고 지켜가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못생긴 것이 더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어글리’ 열풍이다. 이렇게 나만의 절대적인 기준으로 나나랜드에서 살아가는 소비자들은 다양성과 포용성에 있어 강점을 발휘한다. 이는 나에게 있어 내가 가장 중요하듯 타인 또한 그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존재라는 것에 공감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업환경과 소비시장에선 더욱 다양성을 가진 사람들을 존중하며 획일화된 규범과 관습을 지양해야 한다.매너소비자_주 52시간 근무제와 일과 삶의 균형이 직장 문화의 양적 변화라면 감정 노동으로부터의 보호는 질적 변화다. 예전에는 ‘손님이 왕이다’라는 문화가 조직에 팽배했다. 하지만 이제 손님은 더 이상 왕이 아니다. 실제 일부 소비자들의 갑질이 늘어나면서 블랙컨슈머와 고객 갑질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다. 이로 인해 직장의 근로자들은 심리적부조화를 겪는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에 시달리며 정신건강에 큰 위협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은 감정노동자를 보호하고 불합리한 소비자를 경계하며 워커밸(Work and Customer Balance)을 추구해야 한다.2019 개인의 행복과 조직의 성공을 실현하는 전략트렌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답은 될 수 없지만, 사회의 변화를 읽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나름의 해답을 도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각계의 전문가들은 매해 주목할 만한 트렌드를 발표하며 과거에 대한 분석, 현재에 대한 진단, 미래에 대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렇다면 경제·경영·소비의 동향을 통해 경영환경에 어떤 변화지향점을 가져가야 하는지 통찰해야 한다.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주력산업에서 성장동력을 잃고 있기 때문에 민·관이 공유할 수 있는 산업정책의 확립 및 기업의 적극적 투자를 통한 핵심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경쟁력의 근간인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공공 및 민간 R&D의 개방형 혁신 확산, 폐쇄적 기업 문화의 전향적 개선, R&D의 아웃소싱 생태계 조성, 지적재산권 제도의 업그레이드 등과 같은 다양한 노력이 요구된다.이를 위해 기업은 유연성 및 자유도를 높여야 한다. 글로벌선도기업들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애자일 조직은 기업의현안에 맞춰 각기 다른 역량을 가진 구성원들이 빠르게 모여 문제를 해결하기 때문에 유연성에 있어 좋은 롤모델이될 수 있다. 또한 수평적 문화를 조성해 다양한 구성원들이자유롭게 기업의 현안을 접하고 나름의 해결책을 고안해보도록 한다면 기존과 다른 창의력인 방안들을 많이 마련할수 있을 것이다.아울러 현대경제연구원은 신기술·신산업에 대한 유행과환상에서 벗어나 한국의 경제·산업구조에 적합한 소수의신성장 동력 육성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유행어처럼 퍼지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키워드는 새로운 과학기술과 이와 관련한 참신한 아이디어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기대치를 과도하게 높여 놓았다. 하지만 누구나 자기에게 맞는 옷을 입어야 편하듯 실제 이행이 가능한신기술들을 발굴 및 활용해서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즉,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것이다. 또한 인구구조의 변화에 대응한 인력 수급 로드맵을 구축하고 노동력 부족에 따른 성장잠재력 약화 문제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 세부 방안을 살펴보면 국가적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 보육 시설 확대 등으로 여성의 경력 단절을 막아 여성 노동력의 경제활동 참여 비중을 제고시켜야 한다. 이어서 100세 시대의 도래를 인지해 오랜 세월 조직에서 탁월한 역량을 입증한 고령층이 주된 일자리에서 좀 더 오래 일하면서 연륜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년 연장과 임금피크제를 확산시켜야 한다. 이어 소비 트렌드로 시선을 돌려보면 최지혜 박사는 밀레니얼 가족과 매너소비자에 중점을 두어 현황을 진단했다. 실상 시대가 변해 기술의 등장과 소멸은 계속되어도 사람은 언제나 존재한다. 사회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는 어느덧 가정을 이뤘고 조직에 있어서도 핵심 자리에 위치하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변해가는 사람을 이해하는 역량이 기업에 있어 필수적이다. 나아가 최지혜 박사는 외부 소비자들만큼이나 내부의 직원들을 배려하지 못하는 조직은 점점 이직률, 퇴사율 등이 높아질 것이며 업무에 대한 동기부여에 있어서도 설득력을 주지 못해 생산성은 더욱 나빠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에서 살펴본 것처럼 각계 전문가들은 경제, 나라살림, IT기술, 사회와 문화 등에서 현황을 분석하고 전망하며 개인과 기업, 국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2019년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여러 트렌드들과 분석 자료들은 세심하게 살펴보고 이해해야 한다. 이를 통해 많은 기업들과 구성원들이 함께 성장하고 행복감을 느끼며 치열한 역량 개발을 통해 미래의 경영환경은 물론 세계를 주도해나가길 기대한다.[참고 자료]2019년 산업경기의 10대 특징과 시사점, 현대경제연구원(2018) 2019년 국내외 경제전망, LG경제연구원(2018)트렌드 코리아 2019, 김난도 외, 미래의 창(2018)
-
애자일 조직, 2018 HRD Topic 7가지, 우수 신입사원 육성 프로그램을 논하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조직은 어떤 변화를 가져가야 할까.초연결·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많은 기업이 변화무쌍한 환경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애자일 조직, 인재육성 방안, 신입사원 육성 등 많은 솔루션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방안들의 중심에는 인적자원이 자리한다.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시대를 이끌어 왔던 건 결국 창의적인 인재들의 역량이었기 때문이다.이 맥락에서 『월간HRD』를 발행하며 대한민국 HRD의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는 한국HRD협회(회장 엄준하)는 지난 12월 26일 HRD 이슈세미나를 개최했다.HRD 이슈세미나는 매월 『월간HRD』의 핵심 이슈를 토론하고 공유하며 미래의 성장동력인 인적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HRD 관련 인사이트를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세미나는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애자일 조직’을 주제로 2018년 시행된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라 조명된 애자일 조직을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애자일 조직을 심도 있게 연구해온 이재왕 애자일소사이어티 대표가 맡았다. 이재왕 대표는 애자일 조직은 무엇이며, 왜 애자일 조직이 이슈가 되었고, 애자일 조직으로 변모하기 위해 어떤 방향성을 갖춰야 하는지를 체계적으로 풀어냈다.두 번째 세션은 ‘2018 HRD Topic 7’이었다. 강연에 나선 엄준하 월간HRD 발행인은 HRD4.0과 사람다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에듀테크, 일과 삶의 균형과 스마트워크, 밀레니얼세대와 리더십, 모티베이션과 인게이지먼트, 마음챙김과 성찰학습, 고령화와 평생학습의 7가지를 소개하며 2018년의 HRD의 흐름을 정리했다.세 번째 세션은 ‘LF의 신입사원 육성’이었다. 이는 미래를 이끌 신입사원의 중요성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에 나선 홍기훈 LF HR Development BSU장은 프로젝트 중심으로 현안을 파악해 해결하고 인적자원의 육성을 통한 성장에 무게중심을 두는 LF의 사례를 생생하게 공유했다. 이는 애자일 조직과 HRD Topic에 대한 강연 후 진행된 사례 공유라 참석자들의 주목을 더했다.이상의 HRD 이슈세미나는 잡지의 내용을 요약 및 정리하는 것은 물론 HRD의 방향성과 HRDer들에게 정보교류의 장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
한국HRD협회 x Executive Coach Society MOU체결
글로벌 HRD 종합컨설팅 그룹 한국HRD협회와 리더십 코칭 전문기관 Executive Coach Society는 2019년 상반기 오픈예정인 인생수업 프로그램 관련 2018년 12월 20일 목요일 한국HRD협회 본사에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두 대표 교육기관에서 개발중인 인생수업 프로그램은 9가지의 파트로(하단이미지) 나뉘어 10대부터 90대까지 우리가 행복한 인생을 보내기위하여 꼭 필요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인생수업에 관한 추가적인 정보를 보시려면 www.lifeschool.or.kr
-
한국HRD협회, 제318차 HRD포럼 개최
한국HRD협회(회장 엄준하)는 지난 12월 19일 ‘2019 한국 HRD전략과 교육방향’을 주제로 제318차 HRD포럼을 개최했다. 2018년도 바야흐로 그 끝이 임박했다. 이에 따라 여기저기서 2018년을 마무리하고 2019년을 준비하는 행사가 한창이다. 이는 그만큼 한해를 철저하게 돌아보고 새해를 슬기롭게 준비하기 위함이다.한국HRD협회 역시 한해를 정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게 위해 특별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산·학·연 HRD전략 특별토론회로 구성되었으며 2019년 한국 HRD전략과 교육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포럼은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2019 Trend Korea’를 주제로 2019년에 주목해야 할 대한민국의 트렌드를 정리했다. 강연은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연구위원이자 『트렌드 코리아 2019』의 공동저자인 최지혜 박사가 맡았다.이어서 진행된 두 번째 세션의 주제는 ‘2019 한국 HRD의 이슈와 과제’였다. 한국HRD협회는 주제에 맞게 5가지의 발제를 준비했다. 발제는 각각 ‘2019 HRD차원의 경영 이슈’, ‘경영성과 향상을 지원하는 HRD의 과제’, ‘교수학습 테크놀로지 발전에 대응한 HRD’, ‘직장인의 사회적 요구인 워라밸에 대응하는 HRD’, ‘HRD의 역할 변화와 HRD Staff의 능력개발’이었다.HRD의 흐름을 정리하고 분석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이니만큼 한국HRD협회는 HRD를 대표하는 전문 패널을 초청했다. 패널로는 전 포스코인재창조원장을 역임한 김영헌 경희대학교 교수, 박형철 머서코리아 대표, 신범석 입소 대표, 윤정구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이진구 코리아텍 HRD대학원 교수, 홍석환 전 KT&G인재개발원장이 참여해 HRD의 과거, 현재, 미래를 논하며 참석자들에게 인사이트를 전했다.마지막으로 세 번째 세션인 ‘2019 HRD전략과 교육방향’은 질의응답 및 전체토론으로 구성되었다. 이는 일방향적인 교육을 넘어 참석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HRD의 요체를 전하기 위함이었다. 포럼에 참석한 HRDer들은 각각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더욱 발전된 HRDer로 거듭나기 위한 나름의 해답을 얻을 수 있었다.이상의 HRD포럼을 통해 HRDer들은 2019년을 준비하며 전략적 HRD를 통해 경영진의 효과적인 파트너로 거듭나기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
일생경영학교, 7회차 인생콘서트 개최
지난 12월 12일 일생경영학교(이사장 엄준하)가 일곱 번째 인생콘서트를 개최했다. 1년을 마무리하는 12월은 각종 만남, 세미나, 컨퍼런스 등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따뜻한 인사와 선물을 건네는 것은 물론 함께 식사하는 일이 잦다. 이에 주목해 이번 인생콘서트는 ‘요리하는 의사의 건강한 식탁’을 주제로 식습관으로 만들 수 있는 건강한 인생에 관해 강연을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엄준하 일생경영학교 이사장은 “변화무쌍한 시대가 도래하며 첨단 기술의 발달로 병 치료는 잘되지만, 몸과 마음이 생기는 병은 오히려 많아졌다.”라고 언급하며, “한 번뿐인 인생을 품격있게 살아가기 위해선 맛이 아닌 건강이라는 가치를 식생활을 통해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콘서트는 1부(강연)과 2부(토론)으로 구성되어 진행됐다.1부(강연)은 『제4의 식탁』의 저자 임재양 의사가 맡았다.임재양 의사는 유방암 전문의로 25년간 활동해왔다. 그는 젊은이들까지 유방암에 걸리는 현실이 안타까워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건강한 음식 재료를 찾기 위해 농사에 관심을 구고 건강한 음식을 만들기 위해 직접 요리를 시작했다.임재양 의사는 지난 7년간의 요리에 대한 경험을 통해 올바른 식생활을 통해 바람직한 생활 습관을 갖춰 건강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과정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임 의사는 “이제는 의사들도 나서서 사람들을 건강하게 단련시켜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건강한 식습관은 아름답고 품격있는 인생을 만들 수 있기에 하루하루 실천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하며 인생콘서트의 목적에 걸맞은 메시지를 선사했다.강연 종료 후에는 2부(토론)을 통해 콘서트 참가자들이 생각을 모으고 나누며 서로의 식습관과 인생에 대해 고민하고 성찰하며 조언을 얻은 시간을 가졌다.주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추위에 고생하고 있는 참석자들은 인생콘서트를 통해 식습관을 통한 건강한 일생의 중요성을 느끼며 따뜻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참석자들은 “올바른 식습관으로 달성할 수 있는 건강한 몸, 마음, 인생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느낄 수 있었다.”라고 콘서트에서 느낀 바를 공유했다.
-
한국에너지공단, 부서장 및 지역본부장 역량강화 교육 시행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지난 11월 22일 공단 부서장과 지역본부장을 대상으로 정부정책(일자리 창출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철학과 혁신의 리더십에 대한 역량강화를 위해 교육을 시행했다. 공단 부서장과 지역본부장들은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부터 일자리 정책의 현황과 공공기관의 일자리 창출 사례 및 공단의 신재생에너지 공급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 직접 듣고, 공단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또 성승한 문화콘텐츠연구소 대표의 강연을 통해 남다른 명장을 탄생시키기 위해서는 본질을 꿰뚫는 소신의 철학과 혁신적인 마인드가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는 메시지를 전달받았다.김창섭 이사장은 “한국에너지공단은 인재를 최고의 보물로 여기며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고, ‘함께 더 멀리’의 가치를 정립하며 국가 에너지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단 예비 경영진의 자질 함양을 돕는 지속적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한국에너지공단은 2018년 동안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 및 필수역량, 사회적 가치 실현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 교육부 주관 ‘2018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HRD)’으로 선정된 바 있다.
-
농협중앙회, 2018 농협 여성리더스포럼 개최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지난 11월 20일 여성조합원 및 여성농업인 단체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컨벤션센터에서 ‘2018 농협 여성리더스포럼’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여성리더의 역할 인식 및 농업·농촌에 대한 공익적 가치전파와 협동조합 이념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여성리더스포럼을 직접 진행하면서 여성 농업인의 애환과 고충을 듣고 지역 여성리더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여성농업인과 여성리더가 힘을 모아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참석하여 ‘여성농업인을 위한 여성가족부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여성농업인의 역할 변화 인식에 대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한편, 포럼이 종료된 후에는 국민행복나눔 김장축제가 개최돼 참석자들은 나눔문화를 직접 확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 최신뉴스더보기
-
-
- 롯데건설, 경영방침 중 하나인 ‘의식전환(New Spirit)’ 위해 ‘프로답게 캠페인’ 시행 중
- 롯데건설은 연초 발표한 2025년 경영방침 중 ‘의식전환(New Spirit)’을 실천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프로답게 캠페인’을 시행 중이라고 지난 4월 28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일하는 시간보다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중요해진 시대 흐름에 맞춰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상 발생한 문제나 실.
-
- 관세청, ‘관세청 입문과정 수료식’ 성료
-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이 관세청 입문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료식은 지난 4월 25일 관세인재개발원에서 관세청장, 관세인재개발원장, 교육생, 교육생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교육생들은 10주(2월 17일~4월 25일)간의 입문과정을 거쳐 공직자로서 올바른 공직 가치관과 기본소양을 함양하고 관세행정 수행에 필요한 업무 지식을...
-
- NH농협캐피탈, 미래형 인재 확보 위해 전사 차원의 교육 혁신에 본격 착수
- NH농협캐피탈은 전사 차원의 교육 혁신에 본격 착수했다고 지난 4월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 혁신은 ‘고객과 함께 비상하는 미래 금융 파트너’라는 新비전 아래, 미래를 주도할 인재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특히, 금융 전문가·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포함한 디지털 전환 기반의 교육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임직원의 문제 해...
-
-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인재개발원’ 현판식 개최
- 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은 지난 4월 23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 분야 전문교육 대행기관으로 지정(‘25. 3. 19.)된 것을 계기로, 승강기 인재 양성 전문교육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하기 위해 거창군 남상면에 위치한 승강기 인재개발원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현판식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김주이 행정안전부 안전정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