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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 어웨이킹]
AI에게 잠식당하는 시대, 내 안에 잠든 창의력을 깨우는 7가지 방법어웨이킹김세직 지음중앙북스 펴냄생존의 수단인 창의력, 어떻게 키워야 하는가!저자는 한국 경제의 장기 성장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원인을 한국인들의 창의력 부재에서 찾았다. 이에 문제의식을 느낀 저자는 서울대학교 학생들에게 창의력을 가르치며 터득한 창의적 잠재력을 깨우는 7가지 방법을 정리했다. AI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창의력은 생존의 수단이다. 그러니 도서를 읽으며 내 안에 잠든 창의력을 깨워보자.▶저자소개김세직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사학위, 미국 시카고 대학에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루커스 교수와 낸시 스토키 교수를 지도교수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 취득 후 IMF(국제통화기금) 리서치국에서 선임 이코노미스트(Senior Economist)를 역임했다. 2006년부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거시경제학, 화폐금융론, 경제성장론, 한국경제론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 《모방과창조》(2021), 공동 편저한《Korean Crisis and Recovery》(2002) 및 공저한 《창의혁명》(2016) 등이 있다. 2022년 옥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책속으로창의력은 주식이나 부동산과는 달리 가격 하락에 따른 손실 위험도 없는 자산이다. 어떤 방식으로 시도해도 수익이 마이너스가 날 수 없다. 아이디어를 냈고, 그것이 실현되지 않았다고 해서 손해를 볼 일은 없지 않은가. 이 세상에 어떤 투자도 내 마음대로 되지 않지만 유일하게 마음대로 할 수 있고, 또 손해볼 일도 없는 투자가 바로 생각하고 상상하는 일, 창의력을 키우는 일이다. -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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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 지식인들의 지적 대화]
진화하는 세상, 어떻게 바라보고 함께할 것인가?과학적 지혜와 식견으로 세상과 이치에 정통하라지식인들의 지적 대화완웨이강 지음홍민경 옮김정민미디어 펴냄나날이 진화하는 세상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유관해서 도서는 사회의 법칙, 교육의 비밀, 역사의 법칙, 미래의 퍼즐을 골자로 2020년대를 살아갈 지혜와 통찰력을 전해준다.▶저자소개완웨이강(萬維鋼)1999년 중국과학기술대학교를 졸업, 도미한 뒤 2005년 미국 콜로라도대학교에서 물리학 박사를 취득했다. 핵융합 등 이온 물리학 연구에 종사한 바 있는 그는 물리학자이자 과학 작가로서 이공계 마인드로 세상을 통찰하고 과학 정신으로 사회 현상을 탐구하는 글을 쓴다. 2014년에 발간한 《이공계의 뇌로 산다》는 중국 CCTV 선정 ‘올해의 책’, 국가도서관 ‘원진(文津) 도서상’을 수상하고 2015년 중국 아마존 교양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그 외 저서로 《지식인, 복잡한 세상을 만나다》, 《10만 가지의 호기심》, 《유언비어 시대의 사이언스》 등이 있다.▶책속으로‘고생’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힘든 경험을 하거나 혹은 전혀 즐겁지 않은 일을 해야 할 때 느끼는 심리적 압박감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고생’은 어떤 일의 부산물일 뿐 그 자체로는 아무 가치도 지니지 않는다. 사람들이 성장과 발전을 고생의 결과물로 받아들이는 것은 귀속의 오류에 의한 착각이다. 이를테면 고된 연습을 감내하며 무술을 단련한다고 했을 때, 여기서 쓰인 ‘고된’은 단지 ‘연습’의 부산물일 뿐이다. 진정으로 무공의 경지를 높이는 것은 연습이지, 연습에 수반되는 그 고통스러운 느낌이 아니다. _59~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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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 사람들이 내 말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관심 없던 사람도 귀를 기울이게 하는 말하기의 7단계 요령사람들이 내 말에 집중하기 시작했다로스 앳킨스 지음이민희 옮김윌북 펴냄저자는 실제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신뢰와 호응을 얻는 말하기의 요령을 7단계로 제시했다. 삶터와 일터 곳곳에서 말과 글로써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다면 일독을 권한다.▶저자소개로스 앳킨스(Ros Atkins)로스 앳킨스는 국제 사회의 굵직한 사건을 취재 및 보도해온 BBC 소속 언론인 이다. BBC 뉴스 채널과 BBC World News에서 실시간 다중 온라인 브라우징을 활용한 생방송 뉴스 프로그램 〈Outside Source〉를 비롯해 다수의 프로젝트를 제작하고 진행했다. 세계 각국의 빅 이슈를 전하는 그는 전 세계인에게 복잡한 이야기를 명확하고 소화하기 쉬운 방식으로 설명하는 능력으로 유명해진 인물이다. 특히 주요 이슈를 간결하고 날카롭게 보도하는 뉴스 클립쇼 〈Ros Atkins on...〉은 BBC의 여러 플랫폼을 통해 수백 만회의 시청 수를 기록했고, 그의 설명 자체가 하나의 현상이 되어 비즈니스, 정치, 언론계에서 두루 화제를 모았다. 디지털 플랫폼, TV, 라디오를 넘나들며 복잡한 정보를 명확하고 간결하게 스토리텔링하는 능력으로 BBC의 수석 설명자explainer-in-chief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한 그는 BBC 저널리즘의 다양한 표현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한 50:50 프로젝트의 창립자이며, 저널리즘과 미디어, 혁신, 창의성에 대해 연설하는 글로벌 저널리스트다. ▶책속으로누구나 복잡한 내용을 설명하려다 포기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스스로 설명하려는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거나 더 간결하게 설명하려는 의지가 없었기 때문이겠죠. 두 이유 모두 효과적인 소통에 걸림돌이 됩니다. 복잡한 정보를 제대로 이 해하지 못한 채 전달하면 청중의 이해도와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밖에 없습니다. - 37p 「1장. 통하는 말하기의 조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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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 불안사회 생존철학]
개인의 지성은 그가 견딜 수 있는 불확실성의 양으로 측정된다불안사회 생존철학장 폴 주아리 지음배정은 옮김상상스퀘어 펴냄불안을 치유하는 철학의 힘은 늘 현재진형형이다. 모든 철학은 사람의 삶과 정신에 가장 가까이 닿아 있기 때문이다. 옛 철학자들의 통찰을 정리한 이 도서가 우리에게 유효한 이유다.▶저자소개장 폴 주아리알제리 출신 프랑스 철학자이자 교수. 과학철학, 정치철학, 철학사, 철학 교육에 대한 다양한 저서를 집필했다. 철학자이자 마르크스주의자인 아르노 스피르와 공동으로 여러 편의 글을 발표하기도 했다. 프랑스 교통부장관 샤를 피터만 장관실 고문, 급진 성향의 주간지 〈레볼루시옹〉 편집장을 역임한 뒤 교육, 출판, 연구에 전념했으며 라스코 몽티냑 국제 박물관의 현대미술실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루앙에서 교편을 잡은 뒤 생드니의 폴 엘루아르 고등학교에서 20년 가까이 교사로 근무했고, 파리1대학, 퐁트네 생 클루 고등사범학교, 피카르디의 인문학부, 라군대학교에서 강의했다. 누벨 드 센 해양대학, 루앙 창작 페스티벌을 설립했고 월간지 〈레주르〉의 공동 창립자이자 ATTAC(금융거래의 과세와 시민행동을 위한 협회) 과학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19세부터 고등학교 저널에 ‘전쟁의 사회학’에 관한 논문을 게재한 그는 논쟁학의 창시자인 가스통 부툴의 요청을 받아 프랑스 논쟁학 연구소를 통합하고 펠로폰네소스 전쟁, 중국 전쟁, 베르베르 부족 전쟁 등 전쟁사와 철학사와 관련한 다수의 연구를 발표한다. 그 밖에도 미디어와 일상생활의 이데올로기, 사회적 실천과 관련해 제도적 논리를 사용한 정치 표현의 구조, 루소·마르크스· 푸코와 함께하는 통치와 리더십의 구분 탐구, 대의민주주의 원칙을 위반하는 민주주의 문제와 정치철학 등을 연구했다. 넬슨 만델라에 대한 성찰을 통해 ‘법 너머’라는 철학사상을 제안하기도 했다.▶책속으로출판사 서평“개인의 지성은 그가 견딜 수 있는 불확실성의 양으로 측정된다(Someone’s intelligence can be measured by the quantity of uncertainties that he can bear)”라는 칸트의 말을 빌려, 오랫동안 철학을 가르쳐온 프랑스 현대철학자 장 폴 주아리는 위대하지만 우리와 크게 다를 바 없던 철학자들의 삶과 사상을 펼쳐 보인다.현대인이 지금 겪고 있는 큰 문제들은 과거에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문제들인 동시에 한편으로는 가장 일반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중요한 것은 깊이 있는 접근으로 문제를 다뤄야 한다는 것이다. 표면만 건드리면 근본적인 해결책을 결코 찾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행스럽게도 25세기 전부터 우리 철학자들은 시대적 문제를 뛰어넘는 다양한 문제들을 다뤘고, 또 그것을 우리에게 유산으로 물려줬다. 가령, 정교분리정책부터 민주주의, 여성들의 억압, 윤리, 자유 같은 주제들이 대표적이다. 현실을 추론하기 위해서 믿는 것과 아는 것을 정확히 구분하는 것은 중요하다. 신념에 대해 얘기하자면, 세상에는 종교적 신념뿐 아니라, 과학적 신념, 인종차별적 신념, 성차별주의 신념들도 있다. 이 모든 것에서 지켜야 할 것은 이성이다. 현대 사회가 고대 그리스나 르네상스 시대와 다른 점이 있다면, 우리는 지금 전대미문의 교육 보급과 널리 퍼진 과학적인 연구, 그리고 넘쳐나는 독단적인 신념이 역설적으로 공존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는 것이다. 이성만이 일시적인 진실의 실마리를 풀어줄 진정한 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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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 기록이라는 세계]
“일상을 기록할수록 나라는 세계는 넓어진다.”나도 잘 몰랐던 나를 발견하고 단조로웠던 삶을 변화시키는 기록 습관기록이라는 세계리니 지음더퀘스트 펴냄일상을 기록할수록 나라는 세계는 깊어지고 넓어진다. 그간 무심히 흘러가던 하루를 알아채고, 진정한 나를 찾아 삶을 바꿔보고 싶다면 저자가 전하는 25가지 기록법을 살펴보자.▶저자소개리니아날로그 기록, 손글씨, 필사처럼 속도가 느린 일에 정성을 쏟는 것을 좋아합니다. 17만 명의 기록 친구들에게 기록하며 사는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기록의 가치를 전하는 커뮤니티 ‘아날로그 살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도서관, 학교, 데스커라운지 홍대, 오키로북스, 베스트펜 등 다양한 기관 및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기록의 즐거움과 손글씨의 매력을 알리고 있습니다.▶책속으로시간이 꽤 흘렀지만 여전히 국토대장정 완주의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건 미래 일기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막연했던 생각을 구체적으로 상상하며 기록한 경험이 현실과 가까워질 수 있다는 걸 알게 해준 고마운 경험이었죠. 그 후로 간절한 꿈이 생기거나 이루고 싶은 목표가 생길 때마다 미래 일기를 쓰는 습관이 생겼어요.미래 일기를 쓰면 때로는 그대로 이뤄지기도 하고, 때로는 그 이상으로 이뤄지기도 해요. 물론 이뤄지지 않을 때도 있지만 일기를 쓰는 그 순간만큼은 가슴이 두근거리고 무엇이든 시작할 수 있는 용기가 생깁니다. 아직 피어나지 않은 내 안의 잠재력을 믿어보고 싶어지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감사한 마음도 들어요. 그러니 쓰지 않을 수가 없죠._3장 ‘꿈을 현실로 만드는 방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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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 교육과 기술의 경주]
불평등의 원인은 무엇인가미국 교육사 100년을 담은 데이터를 통해 포착한 교육 확대와 기술혁신, 격차의 인과관계교육과 기술의 경주 클라우디아 골딘·로렌스 F. 카츠 지음 김승진 옮김 생각의힘 펴냄 급속한 기술 발전에 교육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인류의 번영을 위한 테크놀로지 발전이 지금은 오히려 인류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 사람의 숙련된 기술을 모방 혹은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사회적 불평등도 심화되고 있다. 이런 현상의 원인을 저자들은 교육이 기술과의 경주에서 뒤처졌기 때문이라고 짚으며 급속한 기술 발전에
따른 노동과 일자리 변화에 대처할 교육의 역할을 모색한다.▶저자소개클라우디아 골딘(Claudia Goldin)하버드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경제사학자이자 노동경제학자로서, 역사적 고찰을 통해 현재 이슈들의 기원을 탐구하면서 여성 노동력, 성별 소득 격차, 소득 불평등, 기술 변화, 교육, 이민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1990년에 하버드 대학교 경제학과 최초로 여성 종신교수로 임명되었으며, 2013년에는 전미경제학회(AEA) 회장을 역임했다. 1989년부터 2017년까지 전미경제연구소(NBER)의 ‘미국 경제 발전(Development of the American Economy)’ 프로그램의 디렉터를 지냈으며 현재 NBER ‘경제에서의 젠더(Gender in the Economy)’ 연구 그룹을 공동으로 이끌고 있다. 2023년 “성별 임금 격차의 핵심 원인을 밝혀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커리어 그리고 가정》이 있다.로렌스 F. 카츠(Lawrence F. Katz)하버드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캠퍼스에서 석사, MIT에서 박사를 취득한 노동경제학자이다. 1993년부터 1994년까지 미국 노동부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일했다. 또한 1991년부터 《계간 경제학 저널(Quarterly Journal of Economics)》의 편집위원이기도 하다. 경제활동으로 인해 생기는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글로벌화나 기술 혁신, 이민과 제도, 정책 등 다양한 시점에서 임금 구조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연구하고 있다.▶책속으로기술변화는 승자와 패자를 만들어낼 수 있다. 분배 문제는 기술변화가 숙련편향적일 때, 즉 새로운 기술이 교육 수준과 숙련 수준이 더 높은 노동자에 대한 상대적 수요를 증가시킬 때 발생하기 더 쉽다. 테크놀로지가 발달하면서 한 나라의 경제는 확장되지만 어떤 이들의 소득이 다른 이들의 소득보다 현저히 더 많이 증가할 수 있다. 노동자들이 유연한 숙련기술을 가지고 있고 교육 인프라가 충분히 발달해 있다면 숙련의 공급이 수요가 증가할 때 함께 증가할 것이다. 그러면 경제성장과 숙련 프리미엄의 균형이 맞을 것이고 경주에서 기술과 교육 중 어느 쪽도 승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번영이 널리 공유될 것이다. 외부적 요인이 숙련 수요와 공급에 변화를 일으킬 수도 있다. 숙련의 분포에서 바닥 쪽에 있는 이주 노동자들이 비례적인 수준 이상으로 유입되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대체 관계인 노동자들의 소득이 큰 영향을 받을 것이다. 국제무역 패턴의 변화와 오프쇼어링도 숙련에 대한 수요를 변화시킬 수 있다 439P, 8장 「교육과 기술의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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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 세계사를 만든 30개 수도 이야기]
문명의 탄생부터 신대륙의 발견까지,지명의 어원으로 읽는 더 신선한 세계사!세계사를 만든 30개 수도 이야기김동섭 지음미래의창 펴냄수도는 한 나라의 역사, 문화, 권력 중심지다. 도서는 오늘날과 과거의 수도 30개를 조명하며 독자들이 세계 역사를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그로써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도록 돕는다.▶저자소개김동섭국내에서 손꼽히는 어원 전문 언어학자이자, 탁월한 역사 스토리텔러. 언어라는 렌즈로 세계사를 다각도에서 조명하며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성균관대학교에서 불문학을 공부했고, 프랑스로 건너가 리모주대학교에서 불어학으로 석사 학위를, 파리 제5대학교에서 언어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학교에서 불어학을 가르쳤고, 지금은 수원대학교 프랑스어문학 전공 교수를 지내며 프랑스 언어학, 문화인류학, 신화학, 라틴어 등을 강의하고 있다.《미국을 만든 50개 주 이야기》에서 언어학과 신화학, 인류학을 넘나들며 미국사 여행을 안내해주었던 저자가, 이번에는 수도로 떠난다. 한 나라의 중심지인 수도에는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그대로 담겨 있다. 저자는 언어학자로서 지명의 어원에 담긴 흥미로운 이야기는 물론, 도시에 숨은 매혹적인 역사를 세계사의 흐름에 따라 촘촘히 엮어냈다. ▶책속으로1782년 5월 18일 빈 주재 러시아 대사인 로만초프(1754-1826) 백작은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 요제프 2세와 만나 이런 대화를 나눈다. 요제프 2세가 그에게 “왜 대사께서는 빈이 아닌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 머물고 있습니까?” 라고 묻자, 로만초프는 이렇게 답한다. “그렇다면 황제께서는 제국의 수도가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 현대인의 입장에서는 너무나 당연한 질문을 러시아 대사가 황제에게 한 것인데, 황제는 즉답을 피하고 다른 이야기로 화제를 돌린다. 황제는 크림반도에서 러시아의 예카테리나 여제와 나눈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당시 예카테리나 여제는 신성 로마 제국의 진정한 수도인 로마를 요제프 2세가 차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제안했다고 한다. 하지만 황제는 여제의 제안에 대해,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로서 그런 일은 황제의 목표가 될 수 없다고 에둘러서 말한다. 166-16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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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우리가 뇌에 대해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관해 현대 뇌과학이 내놓은 해답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데이비드 이글먼 지음김승욱 옮김알에이치코리아 펴냄도서는 우리가 뇌에 갖는 궁금증들에 관해 현대 뇌과학이 내놓은 해답이다. 우리 내면을 조각하는 걸작인 뇌에 관해 알고 싶다면, 자신의 본질을 바꾸고 싶다면 일독을 권한다.▶저자소개데이비드 이글먼세계적으로 촉망받는 젊은 뇌과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스탠퍼드대학교 신경과학과 외래교수로 재직 중이며 〈사이언스〉 〈네이처〉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뇌 가소성, 시간 지각, 공감각, 신경 법학 분야 연구에관심을 두고 있으며, 2009년 《썸》을 출간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5년 미국공영방송 PBS TV 프로그램 ‘데이비드 이글먼의 더 브레인’을 진행하며 뇌과학의 최신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함으로써 “뇌과학계의 칼 세이건”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외과적인 수술 없이 뇌-기계를 이어주는 인터페이스를 개발하는 기업네오센서리 대표로, 청각장애인을 위해 소리를 진동으로 바꿔 전달하는 조끼 등 다양한 장치를 개발함으로써감각 대체 연구에 이바지하고 있다.▶책속으로수십 가지 유형이 있는 공감각은 개인이 보는 주관적인 세계가 놀라울 정도로 다르다는 점을 강조해준다. 각자의 뇌가스스로 무엇을 지각할지, 또는 무엇을 지각할 수 있는지 결정한다는 점을 우리에게 일깨워주는 역할도 한다. 이 사실이 여기서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점을 다시 불러낸다. 즉, 현실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주관적이라는 사실. 뇌는 수동적으로 현실을 기록하기보다, 적극적으로 현실을 구축한다. _11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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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 리더십 권리장전]
Leadership Bill of Rights: Competency, Compassion, Courage리더십 권리장전: 실력, 공감, 용기신제구 지음플랜비디자인 펴냄조직에서 리더의 권한이 사라졌고, 권위가 떨어졌고, 권리는 외면당했다. 이런 시대에서 저자는 실력, 공감, 용기를 골자로 리더들에게 리더십을 되찾을 지혜와 대안을 제시한다.▶저자소개신제구신제구 교수는 국민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대경제연구원 인재개발원 책임연구원을 거쳐 KB국민은행 인재개발원 차장으로 재직하다가 미국 The Ohio State University 객원연구원으로 근무하였다. 그 후 멀티캠퍼스(구, 크레듀) HR연구소장(이사)으로 재직하였으며, IGM 세계경영연구원 연구개발본부장 및 상무이사를 역임하였다. 현재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 리더십과 조직심리 전공 교수로 재직하면서 MBA 강의 및 리더십 전공 박사를 양성하고 있다. 학회는 대한리더십학회 고문, 한국인력개발학회 고문, 한국교육컨설팅코칭학회 고문 등으로 활동 중이며 HR컨설팅 전문회사인 네모파트너즈POC에서 부사장 겸 리더십 센터장을 겸직하고 있다. ▶책속으로리더가 목표에 집중하다 보면 위험을 감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불안한 리더가 반대자를 포용하지 못하고 비난만 한다면 누가 진실을 리더에게 말할 수 있겠는가? 반대자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행위는 위험을 보고도 눈을 감는 것과 같다. 눈을 감아도 위험은 눈앞에 분명히 존재하는데도 말이다. 그래서 리더는 반대자의 말을 먼저 들어야 한다. 반대자의 도전에 리더의 성공이 있다. -91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