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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진정성
미국/캐나다/유럽전 세계 40개국 리더들의 교과서!2017년에 번역 출간되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등 기업교육 현장에서 리더십 필독서로 읽혀지고 있는《리더는 어떻게 성장하는가》의 저자 맨프레드 케츠 드 브리스 교수의《삶의 진정성 : 리더의 성, 돈, 행복 그리고 죽음에 관한 인생 탐구》(원제 ; SEX, MONEY, HAPPINESS AND DEATH)이 출간되었다.맨프레드 교수는 유럽 최고의 명문 경영대학원인 인시아드(INSEAD)에서 리더십 개발 분야의 교수로 수천 명을 가르치고 코칭하고 상담했으며, 미국·캐나다·유럽·아프리카·오스트레일리아·아시아 등 40개 이상 국가의 주요 기업에서 조직설계/변화 및 전략적 인적개발경영 컨설턴트로 활약했다. 이 책은 임상학자이자 국제공인 정신분석가, 컨설턴트, 리더십을 학문 분야로 세운 경영 구루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일과 인생에 성, 돈, 행복, 죽음이라는 이슈가 경영자 또는 리더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전반적으로 다뤘다. 또한, 이러한 도전 과제들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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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말 한마디
병(病)만 보지 않고 사람도 봅니다“의사의 말 한마디가 환자의 생사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진짜 행복을 만들며 사는 대구 의사 임재양. 후배 의사의 글에 선배 의사 이시형이 그림을 그렸다. 동네 골목 안에 한옥 병원을 짓고 뒷마당에 꽃밭도 가꾸고 주방을 만들어 요리를 시작한 의사가 있다. 그는 나이가 들어 은퇴하자 집에서 구박받은 남성들이 늘어나는 것을 보고, 아내로부터의 진정한 독립 방법은 스스로의 밥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요리에 입문했는데, 그것이 확장되어 이제는 건강한 요리의 전문가가 되어가고 있다. 병원 뒤뜰에 ‘한입 별당’이라는 주방을 만들고, 그곳에서 통밀로 된 건강한 빵을 구워서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때로는 한 끼 식사도 직접 만들어 대접한다. 한옥 병원에서 유방암 검진을 하고 ‘한입 별당’에서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교육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차를 마시며 세상이 건강해지도록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은 것이 그의 꿈이고 현재의 일상이다. 이 책에는 작은 행복도 스스로 만들고 감사할 줄 아는 의사 임재양의 솔직한 고백들이 실렸다. 위트 있고 마음이 건강한 그가 이시형 박사의 세로토닌문화 소식지에 오랫동안 연재한 글이다. TV에서 만나는 스타 의사가 아니라 평범한 생활인인 의사의 소박한 정서가 이시형 박사의 문인화와 친근하게 어우러졌다. 죽이 잘 맞는 후배 의사를 위해 그림을 그린 이시형 박사님의 일러스트는 젊은 감각을 한층 더 돋보임으로써 물리적인 나이와 무관하게 그림이라는 도구로 무엇이든 표현할 수 있는 그의 품격을 그대로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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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깨우침
누구나 고통을 극복하고 마음을 잘 다루는 능력이 있다 불안, 걱정, 우울, 두려움…. 현대인이 겪는 마음의 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그중 대부분은 서양의학을 공부한 심리학 전문가들의 처방이 주류를 이룬다. 이 책은 한의사가 제시하는 정신건강을 위한 심리치료와 개인의 방법론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과연 한의학에서는 어떻게 우리 마음을 치료할까. 저자는 한의사로서 임상을 통해 우울, 불안, 강박 등 심리 증상에 대한 상담치료를 하다가 뉴욕으로 건너가 Duchnowski 박사(철학)와 함께 서양철학을 비롯해 불교, 힌두교 경전과 유교 사상 등을 연구했다. 이러한 결과물이 바로 〈아주 작은 깨우침〉이다. 한의학을 기반으로 심리학, 철학과의 접목을 통한 일종의 처방전이며, 각자가 어떻게 정신건강을 지켜갈지를 안내하는 책이다. ‘우리는 누구나 고통을 극복하고, 마음을 잘 다루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래서 인간의 정신은 치료 대상이 아니라 치료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오랜 동안 임상에서 정신건강을 다루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한 그의 시각은 새로우면서 한편 당연해 보인다. 인간의 정신건강만큼은 각자의 자유 의지에 의해 결정되고, 지켜지는 것이 아닐까. 인간으로 태어났다면 자신의 마음을 잘 다루어 행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갈고 닦을 의무가 있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행복을 찾는 것은 고통을 견디는 방법을 찾아가는 길과 같다고 말한다. 정신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은 적극적으로 정신적 고통에 대항하는 것이다. 평정을 연마하는 기술은 평정을 위협하는 정신적 고통을 제거하는 기술일 수밖에 없다. 하루에도 무수한 감정들이 마음에 등장하는데 그들을 ‘대상화’하는 습관에 익숙해질수록 그 감정의 힘이 약해진다고 한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조언하고 권하는 방식은 가벼운 성찰과 일상에서의 수행법이다. 이를 통해 독자가 스스로 얻는 ‘작은 깨우침’은 우리의 정신을 건강하게 하고 행복을 이끄는 힘이 될 것이다. 동시에 자신과 세상을 좀 더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저자의 의학 지식과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마음의 평정을 찾아가는 과정은 유교와 불교 그리고 오늘날의 상식을 기반으로 한다. 쉽고 얕은 영성과 사색을 평소 생활에서 활용하는 과정이 흥미롭다. 그래서 정신건강과 행복을 찾아가는 마음의 여정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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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생명이다
21세기 과학 문명은 모든 질서의 방법을 동원했으나 세상은 무질서를 향해간다고 진단한다. 현실은 혼란스럽고 불안하다. 평안하고 풍족하지만 더 불안하고 우울하다. 가지면 가질수록 죽음의 공포는 커진다. 죽음이 생명임을 안다면 불안과 우울을 딛고 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램으로 저자는 무거운 주제를 짧은 단상으로 엮어 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죽음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자기소통상담가 윤정이 제시하다.죽음은 종교에서 말하는 의미도 아니고, 이성적으로 해석하는 의미도 아니다. 구조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인간적인 의미로 어물쩍 넘어가는 것도 아니다. 죽음은 바로 생명이다. 저자는 죽음을 생명적인 관점에서 풀어나간다.종교, 철학, 사회구조 속에서 말하는 죽음은 상상적 질서에 근거한 것으로 거기에는 생명력이 없다고 저자는 말하면서 이러한 생명을 ‘인간의 생명’이라 명명한다. 인간의 생명이 생각하는 죽음은 끝이 있는 죽음이기에 그 구조 안에서는 죽음을 두려워하고 거부한다. 반면에 몸이라는 구조물에 의존하지 않고 죽음을 생명현상에서 바라보는 관점의 인간을 ‘생명의 인간’으로 명명한다. 생명의 인간은 구조물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의 효과와 발생의 주체이다. 태어남과 사라짐은 생명 현상이다. 생명체는 죽음의 작품이며 생명은 불멸의 현상이다. 저자는 암흑의 물질에서부터 섬세하고 연약한 호모사피엔스에 이르기까지의 생명의 흐름을 단상으로 엮으면서 생명인 죽음을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성찰하게 한다. 정신분석은 소외와 결여 속의 존재의 박탈인 죽음을 수용하고, 생명으로 태어나게 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생명철학이라고 저자는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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