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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9-29 12: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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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손해보험 ‘언더커버 에이전터스’ 수상자들이 지난 28일 열린 최종 발표 및 시상식에서 구본욱 사장(가운데)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출처: KB손보)




KB손해보험이 임직원이 직접 업무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중심의 AI 활용 확대에 나섰다.


KB손해보험은 지난 9월 10일부터 9월 11일까지 이틀간 '언더커버 에이전터스(Undercover Agenters)'를 진행했다고 9월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직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과제를 찾아내고, 마이크로소프트 M365 코파일럿을 활용해 이를 해결할 AI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총 10개 팀이 참여했다. 전문 개발자가 아닌 현업 직원들이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AI 에이전트의 역할과 지침을 설계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각 사업 부문 임원들은 '미션 스폰서'로 참여해 과제 방향을 제시하고 현업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참가팀들은 28일 열린 최종 발표에서 개발한 에이전트의 기능과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대상은 'G-Agent팀'이 개발한 '청약매니저 생산성 분석 에이전트'가 차지했다. 이 에이전트는 현업 직원의 업무 경험을 토대로 생산성 분석과 영업 지원 기능을 구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KB손해보험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직원들이 업무에 필요한 AI 도구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자율개발 환경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를 일상적인 업무혁신 수단으로 활용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은 "AI 혁신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에 직접 적용해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직원들이 AI를 활용한 업무혁신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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