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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7-28 19:28:12
  • 수정 2026-07-29 14: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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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HRD』 7월호는 창간 36주년 기념호였던 만큼 리뷰에 앞서 36살을 맞은 매거진에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는 말을 전한다. 과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다가 HR 분야로 첫발을 내디뎠을 때, 부족한 지식을 채우기 위해 가장 먼저 찾았던 것이 바로 『월간HRD』였다. ‘R&D 업무만 해왔던 내가 조직개발 업무를 잘해낼 수 있을까’라며 불안해할 때마다 불안감을 해소해줬고 역량개발의 중심도 잡아주었던 이 매거진이 어느덧 36주년을 맞이했다니 감회가 새롭다.


지난 36년 동안 『월간HRD』가 흔들리지 않고 HRD업계 발전에 공헌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끊임없이 성장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저력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현장의 다양한 실천 사례(Practice)를 전파하며 HRD의 질적 수준을 향상해 주신 『월간HRD』 편집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현재 필자는 AI 연구의 최전선에서 R&D 전문성을 결합한 HRD담당자로 성장해가고 있다. 이런 필자에게 이번 7월호에서 필자의 시선이 가장 오랫동안 머물렀던 문장은 창간 발행인이신 엄준하 박사님의 “AI 시대의 사람 중심 리더십은 태도를 중심으로 합니다. 사람을 존중하는 태도, 경청하는 태도, 신뢰를 형성하는 태도, 그리고 함께 성장하려는 태도가 리더십의 본질이 되고 있습니다.”였다.

모든 기업의 화두가 AX(AI Transformation) 교육인 지금,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회사에 몸담은 HRD 人으로서 엄준하 박사님이 남겨주신 AX 시대의 좌표는 매우 명쾌하게 와닿았다. 특히, 세상이 이제 조직과 사람에게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묻는 역량을 넘어,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를 묻는 잠재력과 ‘태도(Attitude)’를 요구하고 있다는 지점에 깊이 공감했다.


AI 연구에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어쩌면 초지능(Superintelligence)일지 모른다. 하지만 파편적인 지식만으로는 풀 수 없는 수많은 난제 앞에서는, 문제의 본질을 꿰뚫는 직관과 끝까지 파고드는 ‘절실함’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실제로 LG AI연구원의 핵심가치(Our DNA)중 하나인 ‘Desperate to Achieve’ 역시 난제 해결을 위한 이 ‘절실한 태도’와 맞닿아 있다. 결국 거대한 기술의 고도화 속에서 역설적으로 구성원의 몰입과 태도가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된 것이다.


이에 필자가 속한 People&Culture Team에서도 리더들이 일방적으로 구성원들에게 조직의 가치를 주입하기보다, 스스로 ‘내가 누구인지, 나의 목적은 어디에 있는지’ 성찰하게 하는 워크숍을 깊이 있게 전개하고 있다. 하버드대학교의 심리학자 하워드 가드너가 리더의 강력한 무기로 ‘자신이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해 진정성 있는 스토리를 들려줄 수 있는 능력’을 꼽았듯, 리더 개인의 목적과 조직의 정체성을 연결하는 스토리가 결국 구성원을 움직이는 힘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 팀은 이런 성찰의 여정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도록 하고자, 매월 리더들의 자발적인 리더십 토의 자리와 정기적인 학습 모임을 운영하며 일상 속 내재화를 지속하고 있다. 관련해선 「창간 36주년 기념 창간발행인 인터뷰」에서 엄준하 박사님이 ‘직업관은 인생관’이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내가 누구인지 알고 어떻게 살 것인지를 중심으로 인생을 성찰하는 과정이 리더와 구성원의 일상에 스며들도록 돕는 것이 핵심인 동시에 앞으로 우리 HRD 人들의 지향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월간HRD』 7월호를 리뷰하면서는 거대한 기술 변혁의 시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경영의 본질은 결국 ‘사람人和’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됐다. 앞으로도 필자는 『월간HRD』에 담긴 선진 사례들을 나침반 삼아, 다양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현장에서 성과가 창출되는 데 있어 꼭 필요한 교육과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리더 개인의 목적과 조직의 정체성을 매끄럽게 연결할 수 있는

‘스토리’가 구성원을 움직이게 하는 힘입니다.


손해원 LG AI연구원

People&Culture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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