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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규 사노피 피플 디렉터] 기업 AI 혁신의 핵심 - ‘도구 활용’을 넘어 ‘전략과 활용’으로 - 기업에 진정 필요한 인재는 누구이며, HR부서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 『월간HRD』 2025년 11월호
  • 기사등록 2025-10-30 17:33:51
  • 수정 2025-12-31 1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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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싣는 순서

1. 고용과 성장이 분리된 시대

2. 기업 AI 혁신의 핵심: ‘도구 활용’을 넘어 ‘전략과 활용’으로

3. HR 분업화의 종말과 완성형 리더의 등장


AI로 인한 기업환경의 변화 속에 업종을 불문하고 기업들은 AI 도입을 가장 최우선 과제로 잡고 있다. 우리는 종종 CEO의 “우리도 AI와 관련해서 무엇이라도 해봐라.”라는 지시에 따라 회사의 교육부서가 마치 법정필수교육을 실시하는 것처럼 AI교육 커리큘럼을 서둘러 만들고 회차를 돌리며 직원들에게 챗GPT나 미드저니 사용법을 가르치는 것을 목격한다. 이런 접근 방식에 대해 필자는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싶다. 대부분의 AI 도구들은 실시간으로 변화하고 있는 까닭에 미래 기업 경쟁력은 AI 도구 사용법을 익히는 데 있는 게 아니라, AI 기술을 기업의 핵심 가치 창출 과정에 접목해 혁신을 이끌어내는 데 있을 것이다. 그러면 기업의 AI 관련 인재개발은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이 질문에 관해 필자는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기업에 진정으로 필요한 인재는 누구이며, HR부서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깊이 있게 논의해 보겠다.




AI 모델 개발자: 모두에게 필요한 인재는 아니다

흔히 AI 인재라고 하면 고도로 숙련된 AI 개발자를 떠올린다. 이들은 AI 모델을 직접 설계하고 구현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자체 AI 모델을 개발해 시장경쟁력이나 실무에 활용할만한 실용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이미 OpenAI의 GPT, 구글의 제미나이와 같이 거대 기술 기업들이 막대한 자본과 인력을 투입해 압도적인 성능의 범용 AI 모델을 시장에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기업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AI모델보다 상용화된 고성능 AI 모델을 비즈니스에 맞게 활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마치 여러 기업이 자체 운영체제(OS)를 개발하던 시대가 지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나 애플의 iOS/macOS를 쓰는 것이 보편화된 현상과 유사하다. 따라서 일반기업의 AI 모델 개발은 많은 시간과 비용을 소모하는 비효율적인 투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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