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 참사람 육성에 전념하며 사람다움의 힘과 가치 전파 - 사람을 사람답게, 사회를 사회답게 - 조직의 진정한 경쟁력은 사람다움에서 비롯된다 - 『월간HRD』 2025년 9월호
  • 기사등록 2025-08-27 11:01:59
  • 수정 2025-08-29 20:08:18
기사수정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

동아대학교 졸업 후 교보생명보험에서 영업교육팀 팀장, 방카슈랑스 및 부산 본부장을 거쳤다. 이후 노무지원실장(전무)을 맡아 HR업무를 수행하면서 ㈔한국HRD협회, 『월간HRD』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었다. 2023년 6월부터는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으로서 참사람 육성을 위한 교육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다.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는 인재의 모습은 어때야 할까. 이 질문에 교보교육재단은 정직, 성실한 성품을 갖추고 끊임없는 자기성장을 추구하며, 자리이타를 실천하는 ‘참사람’이라고 답한다. 참사람 육성은 교보생명 창립자인 대산 신용호 선생의 철학인데, 교보교육재단은 그의 철학을 나침반 삼아 미래세대가 참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교육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처럼 ‘사람을 사람답게, 사회를 사회답게’ 만드는 행보는 HRD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에 『월간HRD』는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과 만나 대담을 나눠봤다.



엄준하 발행인: 

교보교육재단의 설립 배경과 수행하는 사업을 소개해달라.

최화정 이사장: 

우리는 국민교육진흥과 인류문화창달에 기여하고자 교보생명의 출연으로 1997년에 설립된 공익재단이다. 이에 맞춰서는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직, 성실한 성품을 갖추고 끊임없는 자기성장을 추구하며, 자리이타를 실천하는 ‘참사람’을 육성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참사람 육성을 위한 사업에선 장학사업, 인성교육사업, 리더십교육사업, 생명교육사업, 시상사업 등 특화된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다.


엄준하 발행인: 

참사람 육성은 대산 신용호 선생의 철학이라고 들었다.

최화정 이사장: 

대산 신용호 선생은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나 제도권 내 교육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평생에 걸쳐 인격을 가꾸고 이웃과 사회에 기여하는 인간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뜻한다고 강조하셨다. 이 메시지는 교육의 본질을 관통하는 철학이자, 교보생명이 인본주의에 기반한 사람중심경영 구현에 매진하는 이유이다.



▲ 최화정 이사장이 교보교육재단의 설립 배경과 수행하는 사업, 올해 사업 추진 현황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엄준하 발행인: 

올해 교보교육재단의 사업 추진 현황은 어떠한가.

최화정 이사장: 

굵직한 부분을 중심으로 말씀드리면 먼저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체.인.지’에선 작년 겨울과 올해 여름 일본 야스다중고등학교의 학생들과 함께 한·일 청소년 국제문화교류를 실시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썼다. 그리고 AI와 디지털 윤리에 관해 토론하는 캠프를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윤리적 사고와 비판적 시각 함양을 지원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청소년이 휠체어 플로깅 봉사를 함께 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지역 환경에도 기여하는 에코휠 봉사단을 창단했다. ‘내 인생의 스승’ 이벤트를 통해서는 다양한 참사람의 의미와 가치를 사회와 나누는 데 힘썼다. 올해 하반기에는 교육심포지엄, 책갈피 독서편지 공모전, 교보교육대상 시상 등의 사업들이 예정되어 있다.


엄준하 발행인: 

교보교육재단 사업의 성과와 특장점도 말씀해달라.

최화정 이사장: 

우리는 지난 28년 동안 교육사업으로 약 26만 명의 청소년을 지원해왔다. 특히 ‘체.인.지’는 창의성과 리더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10년을 맞는 올해까지 44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매번 예상 인원보다 많은 청소년이 지원해 선발 과정에서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웃음). 또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맞춤형 지원 모델인 ‘희망다솜 장학사업’을 통해서는 480명의 장학생이 사회인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했다. 이 사업은 효과성과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모범적인 공익사업으로 평가받으며 정부 정책에도 반영됐고, 올해는 장학생 출신 대학교수가 증서수여식에서 후배들을 위해 강연을 펼쳐 감동뿐만 아니라 사업의 의미와 가치를 드높였다. 그리고 교보교육대상은 우수한 교육자와 교육 단체를 발굴해서 격려하며 더 나은 교육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는데, 참교사 양성을 위해 서울대 사범대학과 협력하여 수상자 특강과 교육여행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런 노력 덕에 우리는 작년에 ‘국민교육발전 유공 포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엄준하 발행인: 

교육의 의미, 가치, 힘에 관한 이사장님의 관점도 궁금하다.

최화정 이사장: 

교육은 사람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확장하는 가장 근본적인 힘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교수자들은 학습자들이 삶의 크고 작은 여정에서 올바른 가치관과 건강한 인성을 갖추도록 도와야 한다. 무엇보다 청소년기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내면이 단단해지는 가장 소중한 시기다. 그래서 교보교육재단은 청소년이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를 배우며 공동체 속에서 조화를 이루도록 아낌없이 지원한다. 정리하면 교육은 ‘사람을 사람답게’, ‘사회를 사회답게’ 만드는 과정이라고 본다.


엄준하 발행인: 

한국HRD협회와 교보교육재단은 인재육성 측면에서 협업점을 찾을 수 있다고 본다.

최화정 이사장: 

교보교육재단은 청소년들이 참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고, 한국HRD협회는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한 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한다. 즉, ‘사람을 키운다’는 지향점을 공유하는 만큼 함께 인재육성 프로그램 기획, 교육자 대상 세미나, 연구 사업 등을 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본다.



▲ 최화정 이사장(좌측)과 엄준하 발행인(우측)은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있어 참사람 육성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통찰했고, ‘사람을 키운다’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한국HRD협회와 교보교육재단이 어떤 부분에서 협업할 수 있는지 탐색했다.



엄준하 발행인: 

교육 관점에서 HRD스탭들을 위한 메시지도 전해달라.

최화정 이사장: 

HRD는 단순한 직무 교육을 넘어, 사람과 조직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기에서 기반은 인성, 리더십, 협력, 공감과 같은 사람다움을 아우르는데 조직의 진정한 경쟁력은 사람다움에서 비롯된다. 그러니 구성원들의 수준을 높이는 조직개발에 전념해주시길 부탁드린다. 그리고 HRD스탭들의 과업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교육은 장기적인 안목이 요구된다는 점을 명심해달라.


엄준하 발행인: 

이사장으로서의 목표와 계획도 전해주시면 좋겠다.

최화정 이사장: 

교보생명의 신창재 회장께선 한국 기업인 중 최초로 UN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셨는데 그 자리에서 ‘인본주의 경영론’을 설파하셨다. 구체적으로는 이익은 경영의 연료이지만 결코 목적이 될 수 없고, 기업의 비전과 전략은 구성원들이 공감해야 비로소 실행되며, 오늘날의 기업은 사회 발전을 위해 비즈니스를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셨다. 이는 교보교육재단의 정체성이자 방향성을 관통한다. 그런 만큼 교보교육재단이 인본주의에서 모범이 되는 공익재단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hrd.co.kr/news/view.php?idx=505634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최신뉴스더보기
내부배너2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