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가 ICT 및 문화기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조직문화 개선과 소통 강화에 나섰다.
지난 11월 18일 조폐공사는 특성화고 출신 직원들과 함께 ‘KOMSCO 타운 홀 미팅’을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는 성 사장이 도입한 자유로운 소통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직군의 직원들과 격의 없이 의견을 주고받는 장이다.
조폐공사는 화폐 제조기술을 활용해 K-예술형 주화, 모바일 주민등록증 등 ICT와 문화사업 중심의 16대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술과 문화 콘텐츠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특히, 특성화고 출신 직원들을 채용해 제조 현장의 핵심 인재로 육성하고, ‘선 취업 후 진학’의 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다. 고졸 입사자들이 대학 및 대학원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비를 지원하며, 이들이 공사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도록 돕고 있다.
또한, 성 사장은 ICT 경력직, 주니어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젊은 세대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수평적·개방적 조직문화 정착을 목표로 다양한 소통 채널을 활용하고 있다.
성 사장은 "젊은 인재들은 공사의 미래를 책임질 자산."이라며, 이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조폐공사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시대 변화에 발맞춘 혁신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