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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코칭컨페스티벌] 질문, 명상, 몰입의 힘 통찰 - 행복으로 가는 여정, 코칭에 길을 묻다 - 코칭은 ‘사람만의 능력’을 길러주며 일터에서 성과를 얻게 해주는 툴 - 『월간HRD』 2024년11월호
  • 기사등록 2024-10-31 01: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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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황리에 종료된 제21회 대한민국 코칭컨페스티벌의 기조강연 세션 전경.


코칭은 현대사회를 상징하는 테크놀로지가 수행할 수 없는, ‘사람만의 능력’을 길러주며 일터에서 성과를 얻게 해준다. 또한, 성과는 모든 사람이 원하는 ‘행복한 삶’을 향한 도약대가 되어준다. 코칭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많아지는 이유다. 유관해서 한국코치협회가 지난 10월 10일 ‘행복으로 가는 여정, 코칭에 길을 묻다’를 슬로건으로 잡고 개최한 제21회 「대한민국 코칭컨페스티벌」은 살펴볼 것들이 가득했다. 이곳에서 『월간HRD』는 ‘질문’, ‘명상’, ‘몰입’을 중심으로 기업에서 코칭의 효과성을 높이려면 무엇을 통찰해야 하는지 정리해봤다.



▲ 김영헌 한국코치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 코칭의 성장세를 짚으며 컨페스티벌의 성공을 기원했다.



차별화의 시작, 네 가지 질문

2011년 CBS TV국에서 강연 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하 세바시)’이 탄생했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연출한 인물이 기조강연자로서 강단에 선 구범준 세바시 대표PD/대표이사다. 그런데 CBS는 대중적이지 않은 기독교방송을 송출하며, 강연 프로그램은 흔하다. 세바시의 시작이 미미했던 이유다. 그러나 세바시는 콘서트와 같이 재미있으면서도 각별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강연을 15분 이내에 맛볼 수 있고, 유명인만이 아니라 누구든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다면 많은 사람 앞에서 강연할 수 있다는 차별점을 바탕으로 인지도를 높여갔다. 또한, 그 과정에서 ‘이야기를 통해 생각과 아이디어가 공유되고 확산되는 것에서부터 세상은 변화를 시작할 것’이라는 신념을 견지하며 팬덤을 확보했다. 지금 세바시는 방송 프로그램이 같은 이름으로 주식회사가 된 최초의 사례가 됐다. 이처럼 ‘흔함’을 ‘차별화’로 바꾼 구 PD는 네 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지속해서 던지고, 많은 고민과 시도 끝에 답을 찾아내며 대체 불가능한 나만의 이야기를 써야 한다고 제언했다. 



▲ 구범준 세바시 대표PD/대표이사는 나만의 성공 궤적을 만드는 시작점인 네 가지 질문을 공유했다.



첫 번째 질문은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다. 그는 “이유를 알아야 무슨 일에서든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고, 실패하더라도 배움을 얻는다.”라고 말했다. 경영환경에서도 지금의 신입사원들은 ‘이 일을 제가 왜 해야 하나요?’라고 물으며 성장에 도움이 되면서도 합리적인 지시를 요구하고,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명확한 이유는 확실한 행동으로 이어진다. 두 번째 질문은 ‘당신은 새롭게 보는가?’다. 지금의 세상은 그동안 배운 것들 혹은 유용했던 것들이 빠르게 쓸모를 잃고 있다. 그러니 그는 “처음 겪는 일, 대상, 장소 등이 왠지 익숙한 데쟈뷰(dejavu)를 뒤집으면 늘 접하는 것들이 생소하게 느껴지는 뷰자데(vujade)가 되는 것처럼 기존의 개념을 다른 각도에서 볼 줄 알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세 번째 질문은 ‘나는 낯선 것과 친한가?’다. 구 PD는 “익숙하고 안정된 환경 속에선 변화와 성장이 싹을 틔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실제 그는 PD뿐만 아니라 기자, 마케터, 강연자, 교육자 역할을 하며 주식회사 세바시의 매출을 높이고 있고, 많은 사람의 스피치 역량을 높여주고 있다. 네 번째 질문은 ‘나는 나를 믿는가?’다. 구 PD는 “많은 사람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믿지 않는 사람은 누구일까요?’라는 질문에 ‘자기 자신’이라고 답한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포기, 좌절, 무기력, 무관심 등은 나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되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갈수록 살아내기 어려운 세상에서 나의 가장 믿음직한 스폰서는 자기 자신이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그런가 하면 그는 “인재의 3요소는 지능, 창의 그리고 업무집착력이다.”라며 자기가 맡은 일에 끝까지 물고 늘어지며 경쟁자들보다 앞서가는 태도의 힘도 강조했다.


생산성의 근간, 명상

강연 키워드를 ‘명상과학’으로 잡은 김병전 무진어소시에이츠 대표는 “명상은 ‘현재의 경험을 자각하는 것, 수용적인 태도로’인 만큼 코칭에 큰 도움이 된다.”라고 강조했다. 발전된 내일을 맞으려면 먼저 습관적으로, 익숙하게 수행하는 과업들을 알아차려야 한다. ‘자각’이 필요한 것이다. 다음으로 부정적인 부분은 해결하고 긍정적인 부분은 발전시켜야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수용’이다. 두 개념을 아우르는 명상은 역량개발의 핵심이자 ‘남이 지시하기 전 스스로 자기 생각에 관해 생각하는 능력’인 메타인지와도 일맥상통한다. 



▲ 김병전 무진어소시에이츠 대표는 코칭에 명상을 접목하면 어떤 부분에서 효과가 있는지 짚어줬다.



나아가 김 대표는 “명상의 효과는 과학적으로도 입증됐는데 기업경영 측면에선 웰빙, 회복탄력성, 성과(리더십, 의사결정력, 창의력과 혁신, 조직혁신)로 정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현재 수준을 알아차리고 그것을 온전히 받아들여야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고, 어떤 위기에서든 좌절하지 않고 맞설 힘을 얻을 수 있으며, 동료들의 개성을 존중하고 많은 것을 학습하는 가운데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다. 그렇기에 김 대표는 “챗GPT로 체감할 수 있듯 누구든 양질의 지식과 기술을 쉽게 습득할 수 있는 지금의 세상에서 코칭을 비롯한 여러 역량개발 Practice는 탁월한 생산성 발현의 근간인 명상을 접목해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비즈니스 코칭의 지향점, 몰입

‘몰입도의 과학, 코칭의 예술’을 주제로 강단에 선 고현숙 코칭경영원 대표코치는 “코칭을 왜 해야 하고, 코칭을 왜 받아야 하느냐고 물으면 ‘사람을 성장시키고 변화시켜서 큰 일을 하도록 돕기 때문’이라고 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기업들이 코치들에게 ‘우리가 왜 코칭을 도입해야 하는가?’라고 묻는다면 전해줄 수 있는 답은 ‘몰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몰입은 모든 기업이 바라는 지속가능한 고성과의 선행변수인 까닭이다. 실제 직원 몰입은 고객 몰입으로 이어지며 기업에 큰 수익을 안겨준다. 글로벌 기업들이 구성원의 몰입도 수준을 꾸준히 조사하는 배경이다. 그렇다면 몰입 기반 비즈니스 코칭을 수행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여기에 관해 고 코치는 코칭 프로세스와 스킬, 그리고 예술적 감각을 습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이렇게 말한 첫 번째 이유는 평생직장이 사라진 사회가 만든 ‘좋은 직장’의 모습 때문이었다. 그는 “현시대 직장인들은 ‘좋은 일’을 하도록 해주고, 나를 ‘성장’시켜 주는 회사에 다니길 원한다.”라고 진단했는데 이는 회사가 수익을 창출하는 과정과 자신들이 역량을 높여서 성과를 내는 과정을 모두 중시한다는 뜻이다. 2개 과정에서 기업들이 구성원을 만족시키려면 그들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나누며 삶과 일에 임하는 자세와 태도는 어떤지,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세심하게, 전문적으로 살펴서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몰입시켜야 한다. 



▲ 고현숙 코칭경영원 대표코치는 왜 비즈니스 코칭의 중심점이 몰입이어야 하는지 설명했다.



두 번째 이유는 몰입은 art와 science가 공존하는 개념이기 때문이었다. 몰입도는 데이터로 측정 가능한 동시에 참여도와 열정에 따른 편차가 심한데, 이는 역량이 비슷한 인재들이라도 몰입도 수준에 따라 창출하는 성과가 제각각인 이유다. 이토록 중요한 몰입을 기업에서 실현할 수 있는 존재는 바로 리더다. 따라서 고 코치는 “기업의 리더들은 구성원을 몰입시키는 사람이어야 하며, 이를 위해 코치들은 리더들이 강점과 몰입도를 중심으로 구성원이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는 코치가 되도록 코칭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몰입을 촉진하는 리더십과정에서 기업들의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라며 기업들의 변화된 움직임도 공유했다. 이상과 같은 고 코치의 강연은 코치들과의 접점이 많은 기업의 HRD담당자들에게 몰입 중심 코치형 리더 육성과 조직개발이 필요함을 일깨워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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