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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농문 대표] 삶의 문제를 풀어줄 몰입의 세계를 경험하라 - 생산성, 창의성, 천재성을 깨울 솔루션 - 최고의 나를 만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시간 - 『월간HRD』 2024년 8월호
  • 기사등록 2024-07-26 18:39:05
  • 수정 2024-08-22 18: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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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휘발성 콘텐츠들이 눈과 귀를 어지럽히고 있고, 인공지능(AI)이 인류가 축적한 지식을 대체하는 세상에서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것이 ‘몰입’이다. 그래서 만나본 인물이 2007년 전국에 몰입 열풍을 일으킨 ‘몰입전문가’ 황농문 몰입아카데미 대표다. 올해 『몰입 확장판』으로 다시금 독자들과 만난 그는 “후회 없는, 성공적인,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면 ‘몰입’의 세계로 들어가야 합니다.”라고 말하며 최고의 나를 만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엄준하 발행인:

몰입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기관의 대표로서 몰입적 사고 알리기에 여념이 없으시다고 들었다.


황농문 대표: 생성형 AI는 사람의 지적 활동을 대체하고 있다. 너도나도 창의성을 외치는 배경이다. 또한, 시대를 불문하고 누구나 바라는 것이 행복한 최선과 자아실현이다. 두 가지를 모두 이루려면 몰입해야 한다. 저는 어린 시절부터 ‘어떻게 살아야 죽을 때 후회가 없을까?’라는 질문에 답하고자 부단히 노력했고 그 과정에서 몰입과 만났다. 이후 뇌과학을 공부하며 몰입 현상을 제 나름대로 체계화했고 의도적인 몰입 이론도 제안해봤다. 말씀드린 이론은 정말 많은 분이 실천했고 그들은 확연히 나아진 삶을 얻었다. 그렇기에 더욱 많은 분이 몰입의 기적을 경험하도록 돕고자 몰입아카데미를 설립했다. 작년에 오랜 교수생활을 마무리한 만큼 이제 몰입아카데미 활동에 온힘을 쏟을 수 있다(웃음).



엄준하 발행인:

올해는 『몰입 확장판』도 출간하셨다.


황농문 대표: 2007년 내놓은 『몰입』 초판이 몰입 열풍을 일으켰다는 감사한 칭찬을 받았다. 그 책에는 1990년부터 1997년까지 몰입 상태에서 많은 연구를 진행했고, 많은 난제도 해결한 경험을 정리했다. 17년이 지났지만 몰입은 여전히 현대인들의 화두다. AI 외적으로도 스마트폰으로 접하는 자극적인 휘발성 콘텐츠들이 눈과 귀를 어지럽히고 있지 않나. 이런 현상에 계속 노출되면 우리 뇌의 ‘Use it, or lose it!’ 원칙에 의해 집중력이 떨어진다. 즉, 지금은 어느 때보다 몰입이 중요한 시대다. 마침 몰입 성공 사례도 많이 축적됐고 몰입의 원리를 상당 부분 설명해주는 뇌과학도 발전했기에 초판의 내용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서 다시금 독자들과 만났다.



엄준하 발행인:

어떤 상태를 ‘몰입했다’라고 표현하는지 말씀해달라.


황농문 대표: 기준은 일하거나 공부할 때 부정적 감정(걱정, 후회, 스트레스, 불안 등)이 아닌 긍정적 감정(즐거움이나 행복감 등)을 느끼는 것이다. 고도의 몰입 상태에선 최고의 지적능력이 발휘되고 지고의 즐거움이 수반되며 소명감을 느낀다. 이것이 욕구단계이론으로 알려져 있는 심리학자 매슬로가 말하는 ‘peak experience’다. 이런 상태는 누구든 의도적인 노력과 훈련을 통해 도달할 수 있다. 참고로 『몰입의 즐거움』으로 유명한 심리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몰입을 심리학 영역으로 옮겼다. 저는 몰입에 뇌과학적으로 접근해서 창의적 아이디어 발상, 문제해결을 위한 교육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 엄준하 발행인(좌측)과 황농문 대표(우측)는 몰입의 개념과 효과, 현시대에 몰입이 필요한 이유, 몰입의 세계로 들어가기 위한 프로세스, HRD에의 몰입 적용 등에 관해 심도 있는 대담을 나눴다.


엄준하 발행인:

문제해결 측면에서 몰입에 도달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며, 어떤 태도와 습관을 유지해야 하는가. 프로세스가 궁금하다.


황농문 대표: 먼저 몰입이라는 현상을 이해해야 한다. 몰입은 관련 장기기억이 다량으로 활성화된 상태다. 장기기억은 어릴 때부터 형성된 기억이자 잠재능력을 뜻하는데 무의식으로 존재한다. 반대로 단기기억은 일시적이다. 의도적인 몰입은 눈앞의 문제를 1초도 쉬지 않고 생각하여 잡념을 몰아내고, 의식이라는 ‘무대’에 머무르게 하면 관련 장기기억이 활성화되어 그 생각이 무대를 장악하도록 하는 것이다. 문제해결은 ‘관련 장기기억의 인출’에 의한 것이다. 이러한 몰입은 훈련 여부에 따라 차이가 커서 저는 약한 몰입과 강한 몰입을 구분했고, 몰입을 낯설어하거나 어려워하는 분들께는 약한 몰입인 ‘슬로싱킹’을 터득하도록 안내한다. 훈련이 잘 되어 있는 분들은 몰입의 세계로 쉽게 드나들 수 있다. 습관 측면에선 잠을 강조하는데 긴장 상태가 지속되면 몸이 지친다. 따라서 적절한 수면이 필요한데 인지과학에 따르면 충분한 수면이나 선잠을 취한 사람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속도가 빠르다. 깨어 있을 때 전두엽에 의해 억제되었던 기억의 뇌가 잠을 잘 때 억제가 풀리면서 장기기억이 분출하기 때문이다.



엄준하 발행인:

몰입은 명상이나 마인드풀니스와 관련성이 큰 것 같다.


황농문 대표: ‘Here and Now’에 집중하고 평온함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비슷하다. 실제 명상을 지도하는 분들도 제게 몰입 코칭을 받는다. 개인적으로 몰입은 명상과 마인드풀니스를 포괄한다고 생각하는데 생산적이고 지속적이며 행복감을 주기 때문이다.



엄준하 발행인:

기업이 구성원을 몰입시키려면 어떤 방법이 효과적이겠는가.


황농문 대표: 게리 켈러의 ‘One Thing’, 빌 게이츠와 MS 임원들이 시행했던 ‘Think Weeks 제도’, 소니의 공동 창업주 이부카 마사루의 ‘불타는 집단’,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개발할 때 사용했던 ‘퍼플 프로젝트’, 일론 머스크의 일하는 방식을 살펴보며 몰입의 힘을 먼저 체감해보길 바란다. 요즘 기업들은 해커톤도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 내부에 몰입 전임자를 둬서 몰입룸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엄준하 발행인:

마지막으로 창의성과 관련한 향후 행보를 들려달라.


황농문 대표: 자신의 지적 한계에 도전하고 몰입으로 응전하며 성공경험을 반복하는 것이 몰입학습법이다. 이 학습법을 200시간-300시간 훈련하면 회사에서 성과를 내며 인정을 받고, 2,000시간-3,000시간 훈련하면 창의적인 핵심인재가 되는 것을 확인했다. 어릴 때부터 시작한다면? 확신하건대 세계적인 인재를 배출할 수 있을 것이다. 주니어 대상 몰입캠프가 인기인 배경이다. AI 시대 인간의 경쟁력은 몰입 기반 창의성이다. 따라서 저는 몰입아카데미를 발전시켜서 창의적인 리더 육성을 통한 한국 살리기에 앞장서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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