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10월 24일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을 통해 현재 'AI를 활용한 지식관리(Knowledge Management·KM) 서비스'를 사내에서 활용 중이며 향후 외부 기업 고객에게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직원들은 업무 진행 과정에서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 담당자를 찾거나 여러 사내 시스템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생성형 AI 검색으로 수 초 내에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서비스에는 MS '애저 오픈AI'(Azure open AI)의 GPT-4가 적용돼 기업 내부 데이터만을 학습하고 답변을 생성한다.
답변과 함께 출처와 답변 내용이 포함된 문서 전체를 받는 것도 가능하다. 만약 사내 데이터에 답변할 내용이 존재하지 않을 경우 외부 지식을 활용한 답변도 제공한다.
LG CNS는 기업 내부 데이터 분석을 위해 정보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는 기능을 탑재한 자체 기술인 '오케스트레이터'(Orchestrator)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LG CNS 임직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약 52만 페이지 분량의 데이터에서 필요한 지식을 찾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LG CNS는 새 지식 데이터 축적과 조직 내 전문가들의 지식·경험 활용을 위해 웹3.0 기반의 지식 시장 '브레인즈'(BRAINS)도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브레인즈는 임직원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올리면 전용 코인을 사용해 지식을 구매할 수 있는 지식 시장이다.
임직원들이 지식의 유용성을 기준으로 비밀 투표를 진행하고, 선택된 지식을 올린 임직원에게 보상까지 제공하는 지식 펀딩 서비스를 제공한다.
LG CNS는 AI를 활용한 KM 혁신 서비스와 브레인즈의 기술 검증을 마친 뒤 외부 기업 고객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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