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첨단분야 인재양성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온라인 단기직무 교육과정 8개를 늘리는 등 약 39억원을 투입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는 4월 10일까지 '산업 맞춤 단기 직무능력인증과정'(매치업, Match業) 사업 신규 연합체(컨소시엄) 등 선정을 위한 공모에 나선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진행된 매치업은 기업과 교육기관이 협업, 구직·재직자 등 성인학습자를 위한 온라인 기반 직무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신산업·신기술 4개 분야에서 핵심 직무 중심의 수준별 교육과정과 직무능력 인증평가를 개발해 운영할 기업 또는 컨소시엄을 분야별로 새로 선정한다. 협약 기간은 올해부터 3년이다.
단, 정부가 앞서 2월 1일 발표한 첨단분야 인재양성 전략의 5대 핵심분야 ▲항공·우주 ▲바이오헬스 ▲첨단부품·소재 ▲디지털 ▲환경·에너지 등에 들어가는 22대 신기술에 포함된 분야여야 한다.
이와 함께 지난 2019-2021년 매치업 사업에 선정돼 협약을 이어오고 있는 컨소시엄 중 4개를 뽑아 심화 교육과정과 직무능력 인증평가를 개발한다. 선정된 컨소시엄과는 올해부터 2년 기간의 협약을 맺는다.
심화과정은 온·오프라인 융합교육, 재직자 상담, 현장실습 등 실무역량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기존 온라인 기반 교육의 한계를 보완한다.
올해 매치업 사업 예산은 이번 공모를 통해 신규 선정하는 신산업 신기술 4개 분야에 12억 8000만원, 심화과정 4개에 8억원 등 총 38억 8800만원이다. 전년 대비 56% 증가한 규모다.
오는 4월 중 선정평가위원회를 구성, 참여 신청 기업 또는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역량, 계획 등을 평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