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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2-23 15:53:03
  • 수정 2023-01-06 13: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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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HRD협회는 뉴인과 함께 제365차 HRD특별포럼을 개최했다.



한국HRD협회는 ‘HRD테크의 진화와 HRDer의 새로운 역할’를 주제로 모바일 러닝 솔루션 ‘터치클래스’로 유명한 뉴인과 협업해서 제365차 「HRD특별포럼」을 개최했다. 개회사를 맡은 엄준하 한국HRD협회 회장은 “지금은 멀티 인포멀러닝 시대.”라며 “기초적인 지식, 이론, 기술은 온라인 콘텐츠로 빠르게 습득하도록 하고 본 교육에서는 에듀테크를 활용해서 직무를 중심으로 심화학습을 해야 하며 누구나 어디에서든 경험을 쌓고 그것을 공유하며, 선배들의 암묵지도 막힘없이 전수되도록 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교육, 학습, 소통 방법이 과거보다 매우 편리하고 다채로워진 현실에 대응해야 한다는 뜻이다.



▲ 엄준하 한국HRD협회 회장이 개회사를 통해 HRD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서는 법무부 장관을 역임했던 강금실 법무법인 원 대표가 ‘ESG경영의 첫걸음, HRD’를 주제로 강단에 올라 특별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ESG경영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기에 ‘하면 좋다’가 아닌 ‘꼭 해야 한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 자원의 절반 이상은 자연에 의존하고 있지만 그 자연이 점점 파괴되고 있다. 기업과 사람이 살아갈 공간이 없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에 따라 세계는 지구 생태계를 보전하는 협약들을 맺고 있으며, 기업들은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강금실 대표는 “HRD 담당자들이 교육을 통해 ESG의 가치와 필요성을 일깨워주면 조직 내 경쟁력을 드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SG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경영환경에서 HRD 기능이 중심에 설 수 있는 방향과 과제를 제시한 것이다.



▲ 강금실 법무법인 원 대표변호사가 ESG와 HRD의 상관성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HRD 테크와 HRDer의 현재와 미래

축사와 기조강연 이후의 주제특강 연사였던 이진구 코리아텍 교수는 2016년에 미래 교육의 방향을 예측했던 데이터를 소개했다. 각각 교실 밖 학습, 수준별·그룹별 차별화된 학습, 모바일 학습, 학습경험 제공, 실시간 학습 피드백, 교수자의 코칭과 네트워킹이었다. 이진구 교수는 “완벽히 실현되지는 않았지만 분명 이뤄지고 있는 변화.”라고 진단했다. 또한, 그는 “내년 경제성장률도 낮을 것으로 전망되기에 HRD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하 DT)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HRD DT의 목적은 HRD 업무 자동화, 새로운 학습경험 극대화, 기계와의 협업을 통한 효율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 교육의 성과와 품질 개선이다. 관련해서 그는 “HRD DT는 에듀테크, 학습분석학, 디지털 러닝을 포함한다.”라며 처음 언급한 미래 교육의 방향과 결이 같다고 말했다. 에듀테크는 교육에 미디어, 소프트웨어, VR, AR 등을 적용해서 학습효과를 높이는 것이며, 학습분석학은 학습이 일어나는 환경과 맥락에 대한 데이터를 측정, 수집, 분석하는 것이다. 대시보드를 생각하면 된다. 디지털 러닝은 블렌디드러닝, 플립러닝, 하이브리드러닝을 포괄하며 자기주도학습과 상호작용학습을 구현하는 하나의 생태계다.



▲ 이진구 코리아텍 교수가 HRD DT의 목적과 구현 방법, HRDer들의 향후 과제를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면 HRD DT 구현을 위해 HRDer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에 관해 이진구 교수는 “여러 변수에 크게 휩쓸리지 않는 프레임워크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프레임워크는 몰입, 성과, 역량을 중심에 둬야 하며 그간 무수히 흩어져 있는 기업 내 HR 데이터를 하나에 모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명확한 방향성에 의거해서 HR 데이터를 모았다면 다음은 적응형 학습이다. 이를 위한 과제는 지속적 경험, 필요한 데이터 구축, 개인 맞춤형, 중요한 비즈니스 문제 정의, 특정 행동을 염두에 둔 설계, 사람으로의 권한 위임이었다. 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은 바로 마이크로러닝, 자기주도학습, 학습큐레이션이다. 코스 중심이 아닌 꼭 필요한 지식, 기술, 정보를 전해주는 콘텐츠, 성과를 이루기 위해 스스로 몰입하는 태도, 학습의 경로와 방법을 선택하는 데 있어 의문점이 생길 경우 바로 해결해주는 AI와 시스템 혹은 교수자를 통해 기업 그리고 HRD 담당자가 바라는 맞춤형 학습이 실현되는 것이다. 물론 HRD 활동의 중요성과 필요성도 전사에 널리 알려야 한다. 그런 만큼 이진구 교수는 “HRD 담당자들은 역량개발 전략가(Talent Development Strategist), 학습경험 디자이너(Learning Experience Designer), 학습과 성과 데이터를 다루는 사이언티스트(Learning & Performance Data Scientist), 인하우스 러닝 마케터(In-House Learning Marketer)로 거듭나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 김수영 뉴인 이사는 자사의 솔루션 터치클래스 중심 에듀테크의 방향성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다음으로 김수영 뉴인 이사가 에듀테크의 진화와 현실, 활용사례를 공유했다. 그는 “교육방법과 기술의 발전에 맞춰 과연 교육효과도 커지고 있는지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고민 해결을 위해 김수영 이사는 터치클래스를 중심으로 콘텐츠 에디터, 게이미피케이션, SNS형 게시판, 라이브 스트리밍을 제시했다. 콘텐츠 에디터는 모바일 기반 학습과 소통, 요약 통계, 콘텐츠 제작, 학습자와 콘텐츠 등록과 관리의 체계적인 순환이다. 페이퍼리스를 추구하기에 ESG 경영과도 연계되며 학습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다. 게이미피케이션은 참여, 재미, 보상, 경쟁을 골자로 자발적 학습을 유도하는 것이다. SNS형 게시판은 학습자들을 모아서 집단지성을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며, 라이브 스트리밍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활성화된 온라인 교육의 효과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김수영 이사는 “에듀테크의 진정한 효과는 조직문화로 정착했을 때 발휘된다.”라며 학습의 습관화도 당부했다.



▲ HRD특별포럼은 다양한 업계의 HRD 담당자들이 서로 알아가며 정보도 교류하는 시간이다.



자발성 제고와 ESG에의 대응

큰 방향성을 잡아준 특강 이후에는 4개 조직의 사례 발표가 있었다. 먼저 박상욱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CS혁신파트장이 에버랜드에서 고객과 호흡하며 서비스를 제공하는 20대 초반의 비정규직 CAST를 육성하는 Practice를 공유했다. 박상욱 파트장은 “역량(양성), 의미, 마음건강, 참여를 키워드로 역량모델링을 했고 의무과정(신입 입문교육과 보수교육), 선발과정(리더와 크리에이터, 서비스 강사 육성), 자율과정(오픈 클래스와 비타민캠프)을 운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바일 플랫폼 터치클래스를 통해 CAST들이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하고, 동료들의 콘텐츠를 보며 피드백할 수 있도록 했으며, CAST가 주인공인 축제를 열어주며 자발성을 골자로 일터 행복지수를 높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상욱 파트장은 “HRD 담당자들은 지식의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일어나도록 해야 하며, 동기부여 전문가로서 구성원과 조직의 건강과 행복을 잘 관리해야 한다.”라는 의견도 피력했다.



▲ 박상욱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CS혁신파트장이 에버랜드 CAST 육성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다음으로 강단에 오른 오지헌 법무법인 원 변호사는 ESG의 개념과 국내외 동향을 설명한 이후 “ESG는 지속가능경영의 핵심이자 교육으로 구현할 수 있는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ESG를 전담하는 부서는 주로 기획, 시스템, 운영, 평가, 실시 등을 맡는다. 그러나 ESG경영은 구성원의 공감대가 형성돼야만 실현될 수 있다. 하나의 미션과 비전인 까닭이다. 오지헌 변호사는 “ESG 경영은 교육을 통해 상호 소통과 참여, 지속성을 이뤄내야만 가능하며 그렇기에 HRD 담당자들이 여러 사례와 인터뷰를 교육 콘텐츠로 만들고 쉽고 빠른 내재화를 위한 이벤트나 액티비티를 실행해보면 좋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 오지헌 법무법인 원 변호사가 HRD 담당자들이 ESG와 관련해서 무엇을 해내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학습조직 구현과 학습방식 다각화

세 번째 사례발표자는 장소영 한국토요타자동차 교육부 과장이었다. 그는 “가격협상을 통한 자동차 판매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감동을 주며 그들의 선택을 받는 ‘인식의 전환’과 자발적 참여형 교육 활성화를 위해 에듀테크를 도입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장소영 과장은 “인지도, 콘텐츠의 질, 수요자, 사용자, 제작자, 콘텐츠의 양, 사용자를 순환시켰고 내부 마케팅에 주력하며 에듀테크의 비중을 확대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토요타자동차 교육부는 자발적 학습과 의견 작성과 같은 활동에 포인트를 부여했고 뱃지, 액자, 스티커 등을 통해 학습자들의 레벨을 설정하며 긍정적 경쟁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학습률 32% 상승을 이뤄냈다.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보고 있는 장소영 과장은 “오프라인 교육이 일부 회복된 상황을 고려하며 정기구독 서비스를 통한 지식의 축적, Push와 Pull 방식을 통한 학습자 유입, 필수 학습 콘텐츠의 하이라이팅 기능, 레벨과 직군에 맞는 콘텐츠 큐레이션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적은 물론 학습조직 구현이다.



▲ 장소영 한국토요타자동차 교육부 과장이 에듀테크 활성화의 배경과 그로 인한 변화에 관해 발표 중이다.



이어서 임동현 NC소프트 Learning팀 팀장이 발표에 나섰다. 그는 “빠른 일터 변화에 대응하고자 러닝 애질리티와 워크플로우 러닝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아젠다에 맞춰 NC소프트 Learning팀은 시야와 사고를 확장하는 ‘PUSH’, 자발적 학습으로 성장하는 ‘PLAY’를 키워드로 활동하고 있었다. 이제 맞춰 임동현 팀장은 “학습방식 다각화를 연구하고 있으며 핵심은 사내에 축적된 암묵지를 학습자원으로 만드는 소셜러닝(Social Learning), 원하는 내용을 원하는 때에 원하는 방식으로 학습하는 자기주도학습(Self-Directed Learning), 공동의 학습목표를 지닌 학습자들이 시너지를 내도록 하는 러닝 그룹(Learning Group), 성장하고 발전하는 길을 찾는 High Quality Connection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언급한 네 가지를 통해 가볍지만 의미가 있는 콘텐츠 제작과 소비, 퍼스트 무버를 통한 활동 노출, 오퍼레이션을 위한 기능 구현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하며 NC소프트의 여러 학습 사례를 공유했다.



▲ 임동현 NC소프트 Learning팀 팀장이 HRD의 여러 요소를 바탕으로 자사의 학습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이상의 「HRD특별포럼」은 2022년 HRD를 정리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였던 만큼 다양한 연사가 여러 각도에서 인사이트를 선사하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어느새 익숙해졌지만 교육, 학습, 소통 방식은 여전히 변화하고 있고 그에 맞춰 온라인 교육은 과거의 보조적 수단을 넘어서고 있다. 이를 잘 보여주는 것이 뉴인의 터치클래스다. 이때 HRD 담당자들은 각종 테크놀로지를 잘 활용하며 조금 더 나은, 보다 더 새로운 역량개발 활동을 해내야 한다. 그 모습은 역량개발 전략가, 학습경험 디자이너, 학습과 성과 데이터를 다루는 사이언티스트, 인하우스 러닝 마케터다.



▲ HRD특별포럼 발표를 듣고 있는 HRD 관계자들의 모습.


이처럼 HRD, HRDer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했던 「HRD특별포럼」은 인사이트가 컸던 내용만큼 수많은 HRD 관계자의 참여와 열정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한국HRD협회는 이처럼 ‘대격변의 시대, HRD 뉴노멀’에 많은 관심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며 새해에도 거대한 아젠다에 맞는 주제를 선정해서 교육기관들과 함께 HRD 관계자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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