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는 지난 12월 12일 대학 수업에 찾아가는 인사토론회인 '청년에게 공무원이 다가감(이하 청년공감)' 시범 운영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청년공감은 인사정책 담당 공무원이 일일 대학강사를 맡아 강의하고 대학생들과 현안을 토의하는 쌍방향 소통·참여 행사다.
과거 공무원 주도로 정책을 입안하고 그것을 국민에게 일방적으로 공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정책 수요자들과 현안을 의논하고 해답을 구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앞서 인사처는 올 한 해 수도권 소재 대학 5곳을 대상으로 청년공감을 시범 운영했다.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54점으로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내년부터는 참여 대상 대학교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전공도 행정학 외 경영·인문 등으로 다변화한다.
특히 청년공감을 통해 제안된 의견들이 공직에 안착할 수 있도록 수강생을 대상으로 '청년혁신자문단'을 구성·운영할 방침이다.
유승주 인사처 인재채용국장은 "다양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잘 모아 인사 혁신의 마중물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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