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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0-05 15: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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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MZ세대의 사회 진출에 맞춰 공직문화를 개선하고 있다. 사진은 `더 맑은 서울 2030` 기자설명회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모습이다. (사진 출처: 서울특별시청)



서울특별시가 MZ세대의 공직 사회 진출에 발맞춰 경직적인 분위기와 불공정한 관행을 개선할 전담조직을 구성하기로 했다.


지난 9월 30일 서울시는 조직문화 개선대책 마련을 위한 '직원동행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히며, 이를 위해 성별·연령·직급·근무경력을 대표하는 직원 40명으로 구성된 전담조직(TF)를 꾸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구성원은 젊은 세대 중심의 변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5급 이하 직원들로만 채워졌다.


서울시는 지난해 신규 공무원 200여명이 참여하는 익명 단체대화방을 통해 공직생활의 어려움을 듣고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중이다. 직원동행 프로젝트 역시 이 연장선에서 실시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 9월 19일-9월 22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문화관련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권위적인 조직문화, 과도한 업무량, 공정한 업무분담, 유연근무 활성화 등이 개선이 필요한 조직문화로 꼽혔다. 직원들은 기피·격무부서 인센티브, 다면평가 제도, 업무태만 및 업무회피 직원 등을 해결과제로 봤다.


TF는 이날 첫 회의를 시작으로 수평적 조직문화 성과중심 인사행정 직원 사기제고 등 3개 분과별로 과제를 선정하고 실행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내년 초까지 '조직문화 개선대책'을 내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개인 삶에 대한 존중, 공정성, 자율성을 지향하는 젊은 세대의 공직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공직사회 분위기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직원들이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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