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deel)
2019년에 설립된 이후 고객사, 직원, 진출 국가, 지급 가능한 통화, 투자 유치, 기업가치 등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3년 만에 유니콘 기업이 됐다. 원격 근무, 인재 구인난,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는 채용 트렌드에 최적화된 HR 플랫폼 기업으로써 채용 후 온보딩
및 컴플라이언스(노무 규정 준수), 급여 정산 및 지급, 근로자 복지 및 혜택 지원 등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150여 국가의 6,000여 기업이 딜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기업들에게 국경의 제한 없이 어디에서든 뛰어난 인재를 고용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전
세계 어디에서 원격으로 근무하더라도 그들에게 양질의 근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HR 담당자들이 일을 위한 일에서 벗어나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 탁월한 성과를 내도록 많은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미국의 HR 플랫폼 기업 딜(deel)이 한국에 상륙했다. 딜은 HR Tech와 Fin Tech의 결합을 통한 글로벌 인사 서비스의 디지털화, 글로벌 인사 서비스 올인원, 글로벌 팀원의 근무 경험 향상, 글로벌 고용 리더로써 열린 생태계 지향이라는 경쟁력을 갖춘 만큼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그래서 본지는 이미경 딜 한국 대표와 만나 대담을 나눴다. 이미경 대표는 “수많은 기업과 사람이 국경과 사무공간이 무의미해진 경영환경에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길 바랍니다.”라며 딜의 비즈니스를 비롯해 글로벌 HR과 일터의 변화를 상세하게 공유했다.
딜(deel)은 어떤 조직인가.
기업들이 국경에 구애받지 않고 뛰어난 인재들을 채용하고, 이들이 팀의 일원으로서 업무를 수행하는 데 따르는 난제들을 해결해주고자 한다. 예를 들어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인재를 채용하는 과정을 보면 온보딩 및 컴플라이언스(노무 규정 및 준수), 급여 정산 및 지급, 복지 및 혜택 지원 등의 이슈가 있다. 말씀드린 문제를 잘 해결하지 못하면 기업과 사람 모두 피해를 입는다. 특히 HR 담당자들에겐 불필요한 업무가 많아진다. 또한, 지금은 기업들이 세계를 무대로 수많은 비즈니스를 전개해야 생존하고 번영할 수 있는 초연결 시대다. 마침 팬데믹으로 원격 근무(remote work)가 일상이 된 만큼 인재풀을 지금보다 넓혀야 한다. 이러한 과제 해결을 도울 수 있는 조직이 바로 딜(deel)이다.
딜(deel)의 한국 진출 배경이 궁금하다. 아울러 대표님 소개도 부탁드린다.
첫째로 한국의 기업들은 수출 지향적이다. 실제 기업의 규모를 막론하고 글로벌 시장 개척을 전제로 사업을 하고 있다. 둘째로 한국의 시장은 유연하고 상당히 전략적으로 움직인다. 한국의 고객사들과 만나 대화를 나눠보면 새로운 비즈니스 서비스를 접했을 때 의심보다는 호기심을 가지며 열린 마음으로 바라본다. 비즈니스 수행을 위해 준비하는 자세도 매우 좋기에 협업했을 때 예상되는 시너지도 크다. 이어서 저의 역량·경력개발 여정을 말씀드리면 사회초년병 때 국내에서 기자생활을 했고 이후 비즈니스 분야로 넘어왔다. 그 과정에서 학위 취득을 위해 외국으로 건너간 다음에는 많은 시간을 글로벌 기업에서 보내며 사업개발 쪽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해외의 주요 서비스 기업들의 한국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진출 지원이 대표적이다. 대기업은 물론 스타트업에서도 일하며 다양한 경험을 축적했다.
▲ 이미경 대표는 ˝초연결 시대가 펼쳐진 만큼 인재풀의 범위를 더욱 넓혀야 합니다.˝라고 제언한다.해외를 무대로 활동하고 계신 만큼 글로벌 HR 트렌드는 어떤지 말씀 부탁드린다.
비대면 원격 근무가 하나의 표준이 됐다. 팬데믹이 감소세에 접어들면서 많은 기업이 대면 출퇴근으로 전환하고 있지만 해외 기업들의 경우 사무실 복귀 명령에 따르지 않고 퇴사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국내 기업들만 봐도 비대면 원격 근무를 선호하는 구성원이 많다. 비대면 원격 근무의 효용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이는 개발자 중심 경영환경 변화와도 관련성이 크다. 개발자들은 사무실에 출퇴근하면서 일할 필요가 없다. 지금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개발자 모시기 열풍이 불고 있기에 이들의 성향에 맞출 수밖에 없다. 따라서 지금보다 채용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비대면 원격 근무에 익숙해진 작금의 상황을 호재로 보고 역량을 확인한 개발자들이라면 채용해서 본인들이 원하는 곳에서 일하도록 하고 있으며 다양한 혜택을 주며 이들이 오랜 기간 일해서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강조되는 개념이 직원경험(employee experience)이다. 과거처럼 관리·압박하지 않고 마음껏 자유롭게 일하면서 본인과 소속된 기업 모두에 도움이 되는 성과를 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딜(deel)과 같이 비대면 원격 근무 환경 조성을 돕는 HR 플랫폼과 솔루션이 각광을 받고 있다. 메타버스나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조직문화도 시대적 변화와 맞물려서 이해해야 한다. 일과 삶이 이뤄지는 환경 자체가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 이미경 대표는 “HR 담당자들이 테크놀로지를 통해 일을 위한 일을 줄여가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딜(deel)은 변화하는 경영환경에서 어떤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는가.
첫째, HR Tech와 Fin Tech의 결합을 통한 글로벌 인사 서비스의 디지털화다. 글로벌 법률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150여 국가에서 현지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에 글로벌 채용도 국내 채용처럼 빠르고 수월하게 할 수 있다. 둘째, 수준 높은 인사 서비스를 하나의 패키지로 지원한다. 자동화된 올인원 대시보드를 통해 채용부터 온보딩까지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24/7 서포트 채널을 돌리고 있다. 셋째, 글로벌 팀원의 근무경험 향상이다. 직원경험과 맥락이 같으며 팀원 개인 계정 서비스 및 국가별 다양한 복지 혜택, 다양한 급여 지급 방식, 24시간 전담 지원 서비스가 있다. 넷째, 글로벌 고용의 리더로서 열린 생태계 지향이다. 관련해서는 글로벌 고용 현황과 실용적 팀 제공, 다양한 HR 및 회계 시스템과의 연동, 국가별 제휴 네트워크, 글로벌 지역과 직종별 급여 데이터 제공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우리의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의 HR 담당자들은 해외 진출 과정에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뿐 아니라 성과를 높일 수 있다며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HR 담당자들에 대한 제언 부탁드린다. 앞으로의 계획도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다.
먼저 조직문화에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HR을 둘러싼 여러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일관성은 시사점 도출에도 용이하다. 다음으로 디지털 역량 기반 프로세스 간소화를 꼽겠다. HR 만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느린 분야도 없다. HR 담당자들이 테크놀로지를 너무 모른다는 느낌이 들 때도 많다. 좋은 사람을 데려오고, 교육해서 육성하고, 관리하고, 오래 데리고 있으려면 불필요한 매뉴얼을 줄여야 한다. 그러니 디지털 리터러시를 높이길 바란다. 이어서 업무의 재량권을 가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사람이 귀할수록 뛰어난 인재를 빨리 확보해야 한다. 시간과 속도 경쟁에서 뒤처지면 안 된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드리면 한국에 진출한 이후로 점점 고객사가 늘고 있다. HR 실무에 도움을 줌으로써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데 따른 자부심도 느끼고 있다. 그렇기에 지금의 비즈니스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뛰어난 역량을 갖춘 국내의 많은 기업과 사람이 국경을 막론하고 그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