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지난 2월 7일 현장 혁신 전문가인 QSS FT(Facilitator) 양성 프로그램을 안전 중심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QSS(Quick Six Sigma)는 전 구성원이 일상 업무 속 낭비요인을 찾아 개선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포스코 고유의 혁신 활동이다.
포스코는 지난 2005년부터 포스코인재창조원과 함께 현장 혁신 전문가인 QSS FT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혁신 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포스코는 올해부터 QSS FT 양성과정을 안전 중심으로 개편하며 구성원이 안전 관점에서 QSS 활동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한다.
포스코는 QSS FT 후보들이 안전을 체질화하는 것에 집중하며 ‘인지→이해→활용’ 순서의 순차 교육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구체적으로 인지 교육은 ▲사례를 통한 안전 마인드 제고 ▲안전 사고 VR 체험 등의 교육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체화한다. 이해 교육은 ▲안전 관계법령 이해 ▲잠재위험 발굴 ▲위험성 평가 등 안전한 현장을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을 학습한다. 이후 활용 측면의 교육을 위해 현장에서 안전 최우선 QSS 활동 실습도 진행한다.
포스코는 개인별 행동 특성을 진단하는 eDISC 검사와 자기성찰 프로그램 등도 도입해 QSS FT 후보들이 스스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전반을 강화했다.
포스코와 포스코인재창조원은 17년간 440여명의 QSS FT를 양성했으며, 그 중 일부는 현장 혁신 전문 컨설턴트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 1월 시작한 제33기 QSS FT 양성과정에는 포스코와 그룹사 구성원 총 12명이 참여하고 있다.
QSS FT 양성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남승호 포항제철소 과장은 “안전의 관점에서 현장을 다시 보는 시각을 기르고, 현장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고민해 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