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 공영미디어 KBS와 공공직업훈련기관 한국폴리텍대학(이하 폴리텍)이 지난 7월 20일 여의도 KBS 본사에서 「디지털 뉴미디어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교과개발 자문 등 뉴미디어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교원 연수 및 재학생 현장실습 지원 ▲콘텐츠 제작 인프라 구축 자문 및 공동 활용 ▲미디어 관련 국책 프로젝트 공동 추진 ▲퇴직 예정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에 협력할 계획이다.
폴리텍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디어 계열 8개 학과의 실무 중심 교육의 현장성을 높인다. 현재 폴리텍은 KBS 디지털 아카이브의 콘텐츠 일부를 개방하여 수업 교보재로 활용하고 있고, 연말에 개관하는 폴리텍 ‘거점공유 스튜디오’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KBS 자문을 받고자 한다.
특히 ‘거점공유 스튜디오’는 ‘디지털 뉴딜’ 정책의 하나로, 폴리텍에 구축한 스튜디오를 민간훈련기관 등 외부에 개방함으로써 콘텐츠 개발 지원을 통한 원격 직업교육훈련 활성화와 디지털 인력양성 기능 강화에 집중하고자 한다.
양승동 KBS 사장은 “양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뉴미디어 교육 활성화와 언론공익사업 확장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조재희 폴리텍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사회’ 구현을 위해 직업능력개발 체계를 혁신하는 데 역량을 더욱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