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올해 하반기 MZ세대와의 소통을 하반기 최대 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지난 7월 16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 하반기 사업전략회의’에서 MZ세대(2030세대) 구성원의 아이디어를 통해 미래 고객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소통을 중심으로 사업 모델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Becoming by D&D’라는 모토 아래 ‘미래고객에 대한 새로운 이해(Decentralization·탈중앙)’와 ‘데이터 기반의 합리적 의사결정(Depowerment·탈권력)’을 위한 전략을 중점 논의했다.
그는 “MZ세대 고객 중심으로 사업 모델을 강화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합리적 의사결정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신한카드의 MZ세대 구성원으로 이뤄진 역멘토링 태스크포스팀(TFT) ‘알스퀘어’가 참여해 조언을 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알스퀘어는 “M세대와 Z세대를 구분해서 마케팅을 해야 한다” “MZ세대 대상 재테크 콘텐츠 강화가 필요하다” “MZ고객 전용 오토캠핑장을 확보하자” “모바일 앱은 재미와 구동속도가 가장 중요하다” 등의 조언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사업전략으로 △MZ고객 중심 간편결제 마케팅 활성화 △MZ고객 선호 PLCC 발급 등 플랫폼 및 엔터테인먼트 업종 제휴 확대 △아이폰 터치결제 이용확대 등 관련 시장 마케팅 강화 △메타버스 시대 고속성장 예상되는 게임시장 공략 △MZ고객 전용 금융상품 개발 △AI 챗봇 확대 △MZ고객 대상 새로운 상담체제 구축 등을 확정했다.
또한 데이터 기반 합리적 의사결정 조직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금감원 민원처리와 앱 구동속도 △전자결재 처리속도 △혁신이슈 처리속도 데이터 등 10개의 신한 속도 지수(Speed Index)를 발굴해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한카드의 MZ세대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문제해결 과정은 구성원에게 MZ세대와의 공존을 아우르는 방향을 제시하고, 소통하는 조직문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임영신 신한카드 사장은 리더들에게 ‘올바른 방향의 빠른 실행력’과 ‘본원적·미래 경쟁력’ 제고를 주문하며 “조직의 촘촘한 의사결정과 실행 속도를 더욱 높여 데이터와 디지털 중심의 신사업 추진을 통해 내일을 준비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