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 5월 24일 2021년 상반기 입사한 신입사원 174명에게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DIGICO) 전환 의지를 담은 ‘신입사원 웰컴킷(Welcome k:t)’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입사원 웰컴킷은 KT가 신입사원부터 디지털 플랫폼 기업의 방향성을 실행할 수 있도록 기업문화를 변화하고자 추진되었다.
웰컴킷은 사원증·컬러명함·무선마우스·머그텀블러·USB허브 등에 KT의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ABC 핵심역량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넣어 디지코 철학과 핵심가치를 전하며 신입사원에게 기업의 방향성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기업의 성장에 구성원이 함께 하고 있음을 웰컴 킷으로 한번 더 짚어주는 효과를 보였을 것으로 예상한다.
구 대표는 올해 신년식에서 “디지코 KT로의 전환을 위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의 ABC 역량을 강화해 미래의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며 디지코 전환의 필요성을 지속 강조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10월 탈(脫)통신 전략의 핵심으로 ‘디지코’를 꼽고 강도 높은 체질개선의 의지를 표명하며 지속적으로 변화를 추진했다.
또한, 이는 무선통신(MNO) 시장의 성장 정체를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활용해 기업 간 거래(B2B) 사업 확대 등으로 극복하겠단 전략으로 볼 수 있다.
KT는 신입사원 채용도 디지코 역량 강화를 중점으로 진행했다. 올해 지난해 대비 20% 확대한 신입·경력직원 300명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 채용에선 특히 디지코의 핵심 역량으로 꼽은 ABC 분야 인력확보에 집중해 신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며 KT는 이를 위해 지원서 검토과정에도 AI 기술을 적용, 객관성과 효율성을 높이기도 했다.
KT는 2019년부터 채용 전환형 인턴십으로 4차 산업 관련 실무교육과 채용직무별 현장 인턴십으로 구성된 인재육성 및 채용 프로그램을 통해 KT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한다.
김형욱 KT 미래가치추진실장(부사장)은 “이번 웰컴킷은 디지털플랫폼 기업 ‘디지코 KT’로 성공적 전환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신입사원들이 자연스럽게 ‘디지코’에 대해 알아갈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