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12월 7일 디지털 전환 전략 추진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 싱크탱크인 ‘LG AI연구원(LG AI Research)’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LG AI연구원은 차세대 음성과 영상 인식 및 분석 기술, 딥러닝 기반 자연스러운 상황 인식과 대화가 가능한 언어 처리 기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의 판단을 예측하는 데이터 인텔리전스(Data Intelligence) 등 최신 AI 원천기술을 연구한다. 이를 위해 대규모 데이터 기반의 딥러닝 연구가 가능한 고성능화된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LG AI연구원은 배터리 수명 및 용량 예측이나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같은 계열사 내의 난제들을 해결하는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이를 위해 LG AI연구원은 내년 AI 분야의 우수 인재를 영입하며 핵심연구인력 규모를 100여 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LG AI연구원 주도로 계열사의 사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2023년까지 약 1000명의 AI 기술 전문가를 육성할 예정이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최고의 AI인재를 영입하고, AI 기술 전문가를 육성해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진정한 AI컴퍼니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며 “AI 분야의 인재들에게 다양한 현실 세계의 문제를 해결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