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록 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상상력을 발휘해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프트파워 역량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조직 구성원의 역량은 효과적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전문성을 말한다. 역량은 비단 개인의 능력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며 조직의 능력도 포함하는 개념이다.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시대 차별화된 서비스로 미래를 주도하기 위해 개인과 조직은 어떤 방향성을 갖고 나아가야 하는지 고민이 필요하다.
그 관점에서 ‘2019 휴넷 HRD 리더스 포럼’은 혁신 역량 발현을 위한 인재의 조건과 기업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었다. 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이었던 윤종록 가천대학교 석좌교수와 조영탁 휴넷 대표는 각각 미래를 위한 소프트파워와 HRD 솔루션을 공유하며 참석자들에게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윤종록 교수는 18세기에 시작되어 20세기 후반까지 이어져 온 세 차례의 산업혁명의 특징은 자원을 투입해 생산품을 만들어내는 것이었으며, 이는 하드파워와 같다고 설명했다. 하드파워는 하버드대학교 케네디 스쿨의 조지프 나이 교수에 따르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상대에게 하도록 하는 힘’으로 주로 군사나 경제력처럼 유형의 자원을 기초로 한 것이다. 윤종록 교수는 앞으로의 4차 산업혁명시대는 인간의 아이디어와 상상을 투입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소프트파워가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윤 교수에 따르면 소프트파워는 소프트웨어 가치 중시, 풍부한 상상력, 두뇌의 창의성, 끊임없는 혁신, 실패로부터 배우는 자세, 유연하고 논리적인 사고가 특징이다. 윤 교수는 소프트파워가 바로 4차 산업혁명시대 혁신을 위한 인재상이며 글로벌 선도기업들은 이미 소프트파워에 주목해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프트파워는 하드파워와 함께 조지프 나이 교수가 언급한 개념으로 강제력보다는 매력을 통해, 명령이 아닌 자발적 동의에 의해 얻어지는 능력이다.
소프트파워의 중요성은 우버와 ZARA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우버가 차량공유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향후 자동차는 소유가 아닌 이용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우버를 통해 소비자들은 강제로 차량을 구매할 필요가 없으며,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차를 이용할 수 있다. 또 ZARA의 아만시오 오르테가 창업주는 미래의 의류회사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디자인을 원하는 소재로 빠르게 생산해야 생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