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유발 하라리 지음

전병근 옮김

김영사 펴냄

21세기 사피엔스가 직면한 ‘지금, 여기’에 대한 진단과 비전 통찰

유발 하라리 히브리 대학교 역사학과 교수가 새 책으로 돌아왔다.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된 첫 책 『사피엔스』가 인류 탄생의 흔적을 뒤좇았고, 후속작 『호모 데우스』가 신이 되려는 인간이 새겨갈 진화의 지문을 미리 내다보았다면, 신간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은 통찰의 눈으로 더 나은 오늘을 위한 해법을 제안한다.

도서는 ‘지금, 여기’를 과학 기술, 정치, 종교, 교육 등 21가지 테마로 나누어 지구촌의 상황을 횡으로 조망한다. 자동화에 따른 일자리 문제를 비롯해 자유주의의 실추와 디지털 전체주의의 부상, 데이터 소유에 따른 불평등 심화, 복잡하게 교차하고 갈등하는 정체성 문제, 민족주의와 종교적 근본주의의 부활, 탈진실 시대와 대안으로서의 세속주의가 지니는 장점과 함께 지식과 윤리에 대한 근본적 회의와 겸손의 문제 등 떠올려볼 수 있는 거의 모든 공동의 관심사들이 망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