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구성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조직의 벽을 넘어서는 자발적이고 긴밀한 협조 없이는 기업의 생존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그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는 것은 바로 구성원들의 일에 대한 몰입(engagement)이다. 몰입하지 못하는 구성원에게서 창의와 자발성, 그리고 협조를 기대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빠른 환경 변화 속에서 일과 관련된 안정성이 위협받고, 일의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어려워진 지금, 구성원들을 몰입시키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선진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구성원을 일에 몰입시킬 수 있는 단서를 찾아본다.
업무 몰입이 사치가 된 시대
일 열심히 하기로 유명한 한국의 직장인들.
그러나 여러 조사들은 하나같이 한국 기업구성원들의 업무 몰입도가 글로벌 평균에 비해 낮음을 지적하고 있다.
낮은 몰입은 기업과 구성원 모두를 괴롭힌다. 기업은 낮은 생산성에 허덕이고, 직원들은 일에서 보람을 찾지 못하고 소모된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갤럽(Gallup)은 구성원의 낮은 몰입으로 미국에서만 매년 4,500억 달러에서 5,500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한다는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이제 일의 양보다 질이 중요한 시대다. 짧은 시간을 일하더라도 일에 몰입해야만 바라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선진 기업들은 구성원의 몰입을 높이기 위해 어떤 활동들을 하고 있을까?
Facebook, 자율적인 도전을 통한 몰입을 유도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따분한 일을 하며 흥미와 몰입을 지속하기란 쉽지 않다. 조직은 열심히 하라는 독려 전에 일 자체를 ‘맛있게’ 요리하는 솜씨 있는 요리사가 돼야 한다. 그렇다면 몰입할 수 있는 ‘맛있는’ 일이란 어떤 것일까? 그것은 아마도 구성원들이 일에서 성취감과 함께 향상되고 있다는 느낌을 맛볼 수 있는 도전적인 일, 그리고 내가 자발적으로 아이디어를 짜낸 일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