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젠테이션에서 디자인 효과를 내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 것이 애니메이션과 화면전환이다. 그 중 애니메이션이 선택이라면, 화면 전환은 필수다. 다시 말해 애니메이션은 상황에 따라 사용유무를 조절할 수 있지만, 화면전환은 자연스러운 프레젠테이션에 있어 빠져서는 안될 요소라는 것이다.
잘 쓰면 약이 되고 잘 못쓰면 독이 되는 애니메이션 효과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측면에서 자연스러운 발표를 방해하는 요소는 무엇이 있을까? 발표 컨설턴트로서 많은 발표자들을 접해본 바, 애니메이션 효과를 꼽을 수 있다. 여러 장의 슬라이드를 무선 프레젠터를 활용하여 발표하는 것은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그런데 애니메이션 효과가 들어가게 되면 무선 프레젠터를 활용하는 횟수는 자연히 늘어나게 되고, 발표자는 효과가 잘 실행되었는지 확인하느라 청중보다 슬라이드에 시선을 더 머무는 등의 연출을 하게 된다. 즉, 발표자에게 득보다는 실이 많은 연출이 되곤 한다.
그렇다면 애니메이션 효과는 어떻게 쓰는 것이 효과적인 것일까? 애니메이션 효과의 본질부터 파악할 필요가 있다.
애니메이션 효과는 프레젠테이션 문서에 화려함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이기보다는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를 움직임을 통해 강조하기 위한 기능이다. 혹자는 이런 표현을 한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본 모나리자 그림 앞에 벌레 한 마리가 날아가면 사람은 자연히 벌레에 시선이 따라간다고 말이다.
메시지에 애니메이션을 준다는 것은 이렇게 강력한 모션을 통해 메시지에 힘을 더하기 위함이며, 강력한 만큼 선택적으로 조심스럽게 써야하는 부분도 간과할 수 없다. 따라서 현란한 애니메이션 효과에 현혹되기 보다는 자신의 메시지를 강조하는 곳에 선택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옳다. 이러한 선택적 애니메이션 활용은 그 횟수를 줄임으로써 발표자가 보다 편안하게 발표할 수 있게 되며, 본연의 애니메이션의 가치를 프레젠테이션 문서에 입힐 수 있다.
- 기사등록 2014-11-04 11:03:09
- 수정 2018-09-27 13:4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