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호에서는 감지(감성지혜)시대에 조직원들은 존중받고 싶어 하고 자기실현을 하고 싶어 하는, 즉 ‘재능충만’(재능을 발휘하여 충만한 삶을 살기) 욕구가 있으며 이를 충족시켜 주지 못하면 창의력이 없어지고 성과가 떨어지며, 심하면 우울증에 걸린다고 했다. 국내 조직들은 두 가지 문제에 봉착해 있다.
1. 조직원들의 재능을 어떻게 계발해 줄까?
2. 어떻게 해야 조직원들이 팀워크를 발휘하며 창조적으로 일할까?
첫 번째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이다. 자기가 하는 일을 좋아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성공 확률이 4배나 높고, 창의력이 높아지고, 업무속도가 빠르며, 행복지수· 충만감·자존감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험이 많지 않은 직원들은 자신이 무슨 일을 좋아하며, 어떤 재능, 즉 어떤 끼를 가졌는지 잘 모른다. 지난 30여 년 동안 국내에 보급된 진단도구들, 예를 들어, MBTI, DISC, PCSI, 에니어그램은 주로 성격 테스트이지, 특질과 끼를 진단해 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HA (Harrison Assessment)는 재능과 176가지의 특질과 끼를 진단해 주지만, 디브리핑 코치 비용이 있어서 가격이 높은 게 걸림돌이다. 대신 HA의 일부인 CNS (Career Navigator System)은 비용이 저렴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두 번째, 조직원들이 팀워크를 발휘하며 창조적으로 일하기 위해서는 조직의 팀워크 수준을 진단해 보아야 한다. 현재 한국 조직에서 일하는 대부분의 조직원들은 아래 6단계 중에서 3~4단계에 머물러 있는데, 그 이유는 지난 호에서 설명한 매슬로우의 욕구 4~5단계가 충족되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