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균 청와대 뉴미디어홍보비서관은 정부에서 최근의 미디어 환경 변화를 SNS 중심 차원에서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30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관한 「제4회 교육정보환 포럼」에 발표자로 참석한 김 비서관은 지난 해에 있었던 촛불집회와 어린이 성폭행 사건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대처 여부와 효과의 차이를 비교 설명했다. 전자의 경우 적극적 대처가 없었던 탓에 들끓는 여론을 감당하기 위해 많은 혼란을 겪어야 했지만 후자의 경우 적극적 대처 직후 빠른 대처로 인한 여론의 자발적 정리가 있었다는 것. 이에 따라 현실적으로 적극적 소통에 대한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으며 최근 기하급수적으로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트위터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최근 불궈지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의 '벙커' 논란도, 그 벙커가 실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준의 회의실 개념인데도 불구하고 단어의 낯섦과 소통의 부재 때문에 부정적 이미지로 비춰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비서관은 이 이미지를 해소하기 위해 문제의 벙커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비서관은 또한 현재 온라인 미디어 환경은 기존의 거대언론사들과 뉴스 소스 제공자의 입지를 약화시키고 있으며 그에 따라 전화, 인터넷, TV, 이동통신 등이 하나로 합쳐지는 ALL IP 환경이 도래하면 사진, 영상, 커뮤니케이션 등과 같은 포맷이 아니라 콘텐츠가 어떤 내용이냐만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