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에서 그룹코칭을 선호하는 경우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그 이유는 첫째, 각 단위의 장들이 서로를 이해하며 벤치마킹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둘째, 각 개인별로 코칭이 들어가는 임원코칭의 비용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들 수 있다. 셋째, 짧은 시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더 많이 거둘 수 있다는 점이다. S사의 경우, 팀장 20인을 5그룹으로 나누어 총 12회 차 6개월 동안 진행하였다. 이 경우는 회사가 원하는 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않아서 어떻게 목표를 달성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큰 이슈였다. 그 일환으로 조직의 실행 중심자인 팀장들의 리더십 함양과 생산, 관리, 영업부서들의 각기 다른 관점을 하나의 공통 목표를 향하여 나아갈 수 있도록 하고 상호 협력관계를 만들어 갔다.
먼저 20인 팀장들의 특성과 부서간의 문제점들을 정성적, 정량적 분석을 통해 파악하였고, 그 결과를 가지고 그룹코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상황들이 발생하였다. 첫째, 처음 해보는 그룹코칭이다 보니 참가자들도 자신들이 정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 설명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움직이지 않았다. 둘째, 별로 관계하고 싶지 않은 팀장과 엮어진 사람들은 참가하기를 꺼려하거나 바쁘다는 핑계를 대며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셋째, 본인이 경험한 것을 공유하는 것 자체에 대해 거부감을 갖는 사람으로 인해 분위기가 어색하게 돌아가는 경우도 있었다. 넷째, 자신들이 코칭을 받을 것이 아니라 위에 계신 임원들이 받아야 한다고 하며 사사건건 상사들에게 탓을 돌리는 상황도 발생하였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담당 코치들은 많은 수고를 하였다. 참가자 뿐 아니라 주변에 있는 상사와 부하의 도움을 청하기도 하였고, 해당 조직의 담당자와 긴밀한 협조를 하며 상황을 파악하면서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