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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6-11 14: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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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취업 포털의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69.7%가 신입사원 조기퇴사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담당자들은 신입사원의 조기퇴사의 가장 큰 이유로 직무적응 실패(62.6%)를 들었다. 이 같은 이유로 각 기업에서는 신입사원의 직무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에 한창이다. 그 방법 중의 하나는 현장훈련, OJT가 되겠다. 지난 4월 진행된 제238차 HRD포럼에서도 ‘OJT 중심의 인재육성 전략’이 논의됐다.
 
  첫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김석우 한국기술대학교 인력개발대학원 교수는 OJT의 정의와 OJTer의 역할을 먼저 정의했다. OJTer인 상사가 부하(후배)에게 직장 내에서 업무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기능 및 태도를 업무 중 의도적, 계획적으로 육성(지도)해가는 과정이다. 김 교수는 “OJTer는 기업의 경영이념과 방침을 전파해야 하고, 팀의 진로를 앞장서서 이끌어가며, 훈련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팀 활성화를 추진하며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OJTer의 종합적인 역량과 스킬은 하루 아침에 생기지 않는 값진 자산으로 이러한 자산을 다른 팀원에게 물려주는 것은 더욱 가치있는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김 교수는 OJT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먼저 친하라, 참석시켜라, 자극을 줘라, 대화를 하라”고 전했다. 상호 신뢰 없이는 어떤 훈련이나 학습도 효과가 생기지 않으며, 자발적으로 책임감을 느끼면서 움직이게 하려면 참석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일의 재미, 흥미,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것은 필수다.
  김 교수는 리더십과 현장 OJT를 연결시켜 설명하면서 “지지, 지원, 지도, 지킴의 순환으로 이어지는 창조적 긴장과 창조적 연대와 학습, 자발적 헌신, 몰입이 중요하다”며 “탁월한 목표가 탁월한 성과를 만들고, 학습의 크기가 사람의 차이를 낳는다”고 강조했다.
 
효성 신입사원, OJT로 조기전력화 
  이어진 사례발표에서는 효성그룹의 신입사원 OJT가 소개됐다. 효성은 핵심가치 전파와 리더육성, 현장 역량 증진을 미션으로 다양한 교육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신입사원 교육은 OJT 중심의 교육으로 신입사원의 조기전력화를 도모하고 있다.
  대졸신입사원 교육은 1년 간 진행된다. 입사 결정과 동시에 사전·입문 교육이 시작되며, 입사 후에는 입직교육이 시작된다. Performance Group(PG) 교육과 현장이론, 현장실습을 위주로 진행되는 교육은 PG별로 통합하여 실시하고 있다. 이후에는 현장부서에서 6개월간 본격적인 OJT를 진행하며, OJT 후에는 OJT 종합심사 및 시상이 이뤄진다.
  OJT가 시작되면 신입사원들은 능력개발계획 수립하고, 직무교육기간 중에는 중요사항에 대하여 OJT일지를 작성하도록 하고 있다. OJT 교육기간 6개월 중 1~3개월을 업무기초 이해기, 4~6개월 간 업무능력 발전기로 보고 있는데, 일지작성 및 Logic Tree, 효성 Way 실천진단 주1회 작성, 매월 마지막 주에는 업무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업무기초 이해기에는 일대일 OJT 직무교육기간 중 월별로 읽어야할 직무관련 서적 및 경영서적을 선정하여 지도하고 있으며, 업무능력 발전기에는 본인 업무 매뉴얼을 작성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효성의 OJT는 전사 OJT 지도사원 500명을 대상으로 15~20차수의 교육을 별도로 실시함으로써 신입사원의 조기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당해연도의 주요 교육전략 이해 및 효성 Way와 OJT 교육 연계성을 고민해보고, 멘토의 역할과 멘토링의 개념을 이해하며, OJT 프로세스 및 규정을 이해하도록 하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돼있다.
 

대우건설, 해외현장 OJT로 현장감 체득
  대우건설은 신입사원이 다양한 경험 및 업무지식을 습득하고, 업무별 이해도를 높이고, 현업 배치시 조기 적응 능력과 업무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OJT를 실시하고 있다. 대우건설의 사무직종 인턴/신입사원은 12주 간 해외현장 OJT, 재무금융 본부 OJT(8주)를 진행한다. 시공분야의 인턴/신입사원들에게도 해외현장 OJT를 실시하고 있다.
  신입사원 해외현장 OJT는 1주간 부임예정자교육을 시작으로 하는 데, 해외현장 직무교육 및 Cross Cultural, 외국어 교육이다. 이후 지도사원과 일대일 매칭하여 지도계획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하며, 9개국 19개 현장으로 신입사원들이 각각 배치를 받는다. 
  대우건설도 일 단위로 OJT일지를 작성하고, 과제물을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업무매뉴얼 및 OJT 생활백서 작성을 통해 해외현장 업무를 익힐 수 있다. 귀국 후에는 팔로업 교육이 2일 간 진행되는데, 과제물 발표 및 우수자 포상, OJT 생활을 정리하는 것으로 마무리되며, 마지막으로 OJT 사원이 지도사원 및 현장을 평가하고, 지도사원과 현장소장이 OJT 사원을 평가하고 있다.
 
  한편, 정보교류 시간에는 플렉서스 코리아의 기획관리본부장인 김세영 박사가 ‘팀 스피릿 과정’을 소개했다. 서번트 리더십 실천 프로그램인 팀 스피릿은 신규 혹은 기존의 팀을 강력한 정예의 팀으로 전환하는 강력한 도구로써 자기진다(MBTI) 및 각 단계별 체험학습을 통해 성공적인 팀/조직으로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팀 스피릿 나선을 모델로 각 단계의 활동을 각 팀의 실정에 맞게 실시함으로써 활력이 넘치고, 수행력이 높은 팀을 구축한다. 



정리 김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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