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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7-11 13: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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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형 한국경영자총협회 상무

최민형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상무는 “거듭되는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세계 일류 국가, 일류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는 우리 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법과 제도가 지켜지면서 원칙과 합리가 통용하는 노사문화와 인적자원관리의 정착이 절실하다”고 말한다. 1970년 창립 이래 시대변화의 흐름에 맞춰 꾸준히 인사노무 전문단체로 성장해온 경총에서 다양한 HRD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최 상무는 오랫동안 인사노무 전문가로 살아온 노하우와 연륜으로 ‘시장경제원칙에 기반을 둔 생산적 노사관계 구현’에 힘쓰고 있다.

  경총은 인사노무 전문단체로 회원사에 대한 임단협 지원, 노동법률 상담, 교육·연수, 인적자원관리 및 안전보건활동 지원, 조사협력 프로그램 등을 개발,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회의 노동관계법 제·개정, 정부의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해 경영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하고, 국제노동기구(ILO),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에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용자단체로 참여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는 경총의 주 업무가 인사, 노무 관리 쪽이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단순히 재계의 입장을 대변하는 기관을 넘어서 기업이 효율적 HR 시스템을 구축하고, 투명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앞장서고, 기업의 변화와 혁신을 지원하는 데도 적극 노력할 계획입니다.”

기업의 효율적인 HRD 환경 구축에 역점
  최 상무는 20년 가까이 인사관리, 인재개발원 담당임원, 외부자문역(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 등 다양한 대내외 역할을 수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안으로는 경총, 밖으로는 회원사와 국내기업의 HRD 교육에 대한 관심과 집중이 깊어졌다.
  “인사노무관리뿐만 아니라 인재개발에도 집중하면서 경총의 인사노무관련 업무를 HR사업영역으로 확대해야 함을 인식하게 됐습니다. 이를 통해 회원사에 대한 서비스 강화와 기업경쟁력 향상에 일조할 수 있었음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전방위 HR 실현을 위해 경총은 교육연수 실무를 담당하는 인재개발원과 연구조사를 수행하는 HRD팀에서 기업(회원사)들의 HR을 지원하고 있다. 최고위자과정(전국최고경영자연찬회, 경총포럼 등)부터 실무자과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을 다룬다. 또한, 최신 HRD 동향에 관한 연구조사와 정책사업을 시행하여 기업의 HRD 환경이 효율적으로 구축, 운영되도록 하는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경총에서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그중 최고위자과정에서는 CEO들이 학습으로 HRD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HR 트렌드 전파, HRD 전략 구축 과정 운영 및 인사임금사례총람 등 HR 관련 서적, 보고서를 지속적으로 발간함으로써 기업이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HR 관련 사업과 업무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최고경영자의 인식전환으로 고성과의 HRD 경영환경 조성
  경총이 최고위자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하는 것은 최고경영자들이 가진 HR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해서다.
  “최고경영자의 입장에서는 투자, 업무의 우선순위가 마케팅, 영업, 기술 측면인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생존을 위해서 꼭 필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결국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인재 육성을 해야 합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능한 인재개발을 위한 최고경영자의 인식전환이 절실합니다. 실제 기업현장에서 교육 기관 및 교육 프로그램은 무수히 많지만, 최고경영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은 많지 않습니다. 최고경영자의 인식 전환을 위한 HR 관련 교육 개발 및 운영이야말로 경총의 또 다른 역할이라고 봅니다.”
  경총은 앞으로 HRD 경영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급속하게 발달하는 스마트 HRD 관련 연구조사 및 트렌드 전파에도 힘쓸 계획이다. 우리 기업들이 변화를 선도하는 학습조직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전망이다.
  “일순간의 노력을 통해 무언가의 열매를 얻으려는 생각을 줄이고, 인사의 기본으로 돌아가 인재선발, 육성에 집중하고 그에 걸맞은 조직환경을 구축하는 장기적인 관점의 투자가 가장 큰 성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지속적인 경쟁우위는 인재가 좌우한다
  최 상무는 “인재육성을 위해서는 기업 자체의 전사적인 공유가치 설정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인재관이 명확하게 수립되어 있어야 한다”며 “인재 선발 및 유지·육성할 수 있는 제도(시스템)와 문화의 정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순간의 노력, 한때의 변화로는 인재육성이 불가능하며, 만에 하나 가능하다 할지라도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가지기는 어렵다는 생각이다.
  “지속적인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서는 일순간의 편법적 대응보다 사태의 근본을 직시하고, 바른 길로 헤쳐 나갈 수 있는 인재를 선발, 육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재는 결국 강한 도덕성으로 무장한 고도의 전문인력입니다. 능력과 품성 두 요소는 덧셈관계가 아닌 곱셈관계에 있어 상호간 긍정적인 시너지효과를 촉진시키기 때문입니다.”

상식과 사실에 기반을 둔 HR 커뮤니케이션

  인사관리는 특히 인사제도와 임금수준 등에 대한 구성원들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이 필수적이다. 수십 년간 인사관리를 해온 최 상무에게 무언가 특별한 커뮤니케이션 비법이 있지 않을까 싶어 노하우를 물었더니 “상식과 사실”이라는 답이 돌아온다.
  “전 인사관리라는 것이 모든 게 상식선에서 이루어지지 않는가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인사 평가를 하더라도 제도나 시스템이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제도가 다소 부족하더라도 평가 결과는 상식적인 수준으로 도출되더라는 겁니다. 인사도 결국 사람과 사람이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결국 사람과의 문제는 상식선에서 타협이 되고, 상식선에서 결론이 납니다. 또한, 직원들과의 대화 역시 인간관계에 기반하므로 사실에 기초한 솔직한 대화를 통해 오해를 줄이는 것이 긍정적인 조직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글 사진 김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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