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3-03-10 15:45:39
기사수정



KEPCO 인재개발원은 지난 1961년 민간기업 부분 최초의 인적자원개발 시설로 개원해 지금까지 매년 약 1만 2천여 명의 국내외 전력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으로 성장해왔다. KEPCO의 전기 품질이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 중심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역량있는 전력 전문 인재가 있었기 때문이었을 터. 이 같은 인재를 육성하고, 나아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기술전수 교육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백재현 원장을 만나 KEPCO의 교육 브랜드화 전략을 들었다.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전문 분야의 기술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하며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는 KEPCO 인재개발원. 이로써 KEPCO는 세계 환경 속에서 고도의 전문성을 지닌 창의적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50여 년 전부터 인식하고, 전문 창의 인재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지난해 2월 KEPCO 인재개발원장으로 부임한 백재현 원장은 “새로운 도전과 혁신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자랑스런 KEPCO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New Start, AGAIN KEPCO' 달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다음은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교육과정 전문화와 변화·혁신의 문화를 선도하는 리더십 교육, 기술 나눔 교육확대를 통한 KEPCO 브랜드 가치 향상을 목표로 국가 경제발전을 이끄는 대표기업으로서 발전의 중심축을 맞고 있는 백 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최근 KEPCO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HRD 프로그램은 무엇입니까?

올해는 형식주의 및 소통불능의 조직문화 쇄신을 위해 Trend Creator 육성에 역점을 두고,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창의적·개방적 조직 혁신으로 실행력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Trend Creator는 도전정신과 유연한 사고방식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이 생각하지 못하는 역발상을 통해 부정적인 상황을 긍정적으로, 포기해야할 상황을 가능성으로, 위기 상황을 희망으로 바꾸며 새로운 변화를 창조하는 창의적 인재입니다.

따라서 Trend Creator 핵심가치인 책임의식, 창의적사고, 도전정신, 소통역량이 조직구성원의 혁신 DNA로 정착되도록 교육을 설계하고 있으며, 체험위주 교육 방식으로 변화 인식과 더불어 실행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인재개발원 최초 ‘교육생 캠프 투어 방식’ 도입으로 에듀테인먼트 효과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올해 4월부터 차장급 이상 관리자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되며, 추후 전 직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글로벌 인재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글로벌 교육의 다양화·체계화를 추구합니다. 사고의 개방성, 유연성을 높이는 글로벌 마인드 교육을 강화하고 있는데, 해외현지문화교육, 해외법인·지사 실무교육, 글로벌마인드교육 등을 실시 중입니다. 뿐만 아니라 해외사업 중심으로 분야별 전문성을 높이는 단기집중 과정을 개발하고, 현업부서의 업무여건과 니즈를 적극 반영하는 탄력적인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교육센터도 개관하셨는데요.

'Global Top Green & Smart Energy Pioneer'라는 비전 달성과 어학 및 해외사업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글로벌 교육센터를 개관했습니다. Global Pioneer 양성을 위한 최적의 전용 교육환경을 조성해 글로벌 교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해외로 교육사업도 수출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우수 전력기술 해외협력사업, 어떻게 수행중이십니까?

1995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과 함께 개도국 대상 기술전수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지난해까지 64개 과정 27개국 714명 해외 교육을 시행했는데요. 특히 지난해에는 6개국 142명에 대해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전년대비 158%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올해는 스리랑카전력청을 시작으로, 부탄 교육센터 설립 컨설팅을 진행 중이며, 인도네시아, 가나, 이집트, 파키스탄 등을 대상으로 활발히 교육 사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그 중에서도 최근에는 가나 전력 역량강화 KOICA 사업을 수주하고, 2014년 12월까지 KEPCO의 우수한 인력과 콘텐츠,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력 역량을 전수하게 됩니다. 보통의 해외 인프라 구축 사업은 시설에 관한 노하우 및 기술 전수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그들에 대한 교육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그들이 시설을 온전히 관리하고, 감독할 수 있도록 하는 역량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KEPCO는 현지에서 송전, 변전, 계통, 사업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실무자와 관리자를 KEPCO 인재개발원에 초청해 연수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으로 인증받으셨는데요.

KEPCO 인재개발원은 국내 유일의 전력분야 종합 교육기관으로서 그 사명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임교수 47명, 사내강사 300여 명의 현장실무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과 사내강사 pool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또한, 전 세계에서 찾아볼 수 없는 배전·송변전·ICT 종합 실습장을 중심으로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앞서 말씀드린 우수 전력기술 해외협력사업 수행 결과도 인증 요인 중의 하나로 손꼽힙니다.

 

글로벌 경영위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때, HRD 전담기관이 해야 할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우선적으로 글로벌 경영위기 상황을 전 직원이 같이 인식할 수 있도록 전파 및 변화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비전달성을 위해 조직이 한 방향으로 정렬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기 극복 및 타개를 위한 경영진의 경영철학 및 핵심가치 교육에 매진하고, 기업문화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 KEPCO 인재개발원에서는 단계별로 전 직원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낼 수 있는 TCT(Trend Creator Training) 교육, 직급별 리더십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행할 것입니다.

 

올해 KEPCO 인재개발원의 중점 추진사항은 무엇입니까?

먼저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직무교육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지난해에 비해 전력공급 직무교육인원 및 전력수급 등 핵심 직무교육 과정을 확대하고, 설비고장예방 및 진단 전문가 양성 등 취약분야 특화 교육과 현장 맞춤형 교육을 시행합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렸던 TCT 교육을 중심으로 뉴 스타트 리더 역량을 배가시킬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준비 중에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KEPCO의 교육을 브랜드화하는 일입니다. 부탄,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등 해외교육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중소협력사, 대용량 고객 등 국내 전력분야 수탁교육을 확대하는 것 역시 미션 중의 하나입니다.

이밖에도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인력 양성, 미래대응 전력신기술 교육 강화, 교육시스템 및 인프라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백재현 KEPCO 인재개발원 원장
대담 엄준하 본지 발행인 | 정리+사진 김보석 기자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hrd.co.kr/news/view.php?idx=110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최신뉴스더보기
내부배너2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