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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B2B 솔루션 '동반 상생' 나선다 (그 외 2편)
SK텔레콤, B2B 솔루션 ‘동반 상생’ 나선다
SK텔레콤(대표이사 하성민)은 B2B 솔루션 사업 파트너들과 국내 및 글로벌 사업을 위한 공동 솔루션 개발 및 마케팅 지원 추진을 위한 협약을 1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 등 회사 관계자와 ‘B2B 솔루션 데이(Solution Day)’를 통해 선정된 7개 사업 파트너사의 각 대표들이 참석했다. 7개 사업 파트너사는 ▲ 마크로시스 ▲ 모드셀 ▲ 엘비씨소프트 ▲ 포시에스 ▲ 한스크리에이티브 ▲ 해든브릿지 ▲ 휴먼엔시스 등으로 주로 사물인터넷, Cloud, 보안 솔루션 중심으로 SK텔레콤과의 동반 협력이 기대되는 분야의 중소기업들이다.
SK텔레콤은 B2B 솔루션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4~5월, B2B 솔루션 데이를 통해 스마트 워크, 클라우드 컴퓨팅, 그린 & 세이프티, 사물인터넷, 보안/인증, 결제 등 B2B 솔루션 전 분야에 걸쳐 솔루션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이번에 선정된 사업 파트너사에게 홍보, 세미나를 포함한 마케팅 지원과 서비스 테스트 관련 인프라 제공 및 선행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 등을 지원, 모범적인 협업 모델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노릭스, 온더아이티와 파트너 계약 체결
아미코스메틱, 특허청 주관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으로 인증
기업용 파일전송 솔루션 전문 기업 이노릭스(대표 권흥렬)가 지식경영 컨설팅 관련 솔루션 전문 기업인 (주)온더아이티(대표 김범수)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온더아이티는 KM 구현 전략 및 방법론과 기업의 변화를 관리하는 등의 지식경영컨설팅은 물론, 사용자 중심의 지식 창출형 지식경영고도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Enterprise Intelligence Portal 패키지와 KMS 솔루션, 기업정보포털, 그룹웨어 및 문서관리, 전자결재 등의 통합업무혁신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대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상담도우미시스템과 스마트오피스 및 협업 솔루션 등도 아울러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로 (주)온더아이티는 국가인권위원회와 근로복지공단,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등의 국내 유수의 공공기관은 물론, 동양기전과 두산중공업 등의 제조업, 부산은행, 신한은행 등의 금융권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코스메슈티컬 전문 화장품회사 ㈜아미코스메틱은 특허청이 주관하는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으로 인증되어 이목을 끌고 있다.
특허청과 한국 발명 진흥회는 직무발명 보상제도의 도입 촉진과 발명자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통해 창조적인 기술개발 유도 및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직무 발명 보상을 모범적으로 실시하는 중소, 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직무 발명 보상 우수 기업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직무발명 보상 우수기업으로 인증된 ㈜아미코스메틱은 자발적인 제도 마련으로 직무와 관련된 발명으로 이익이 발생한 경우 일부 해당 근로자에게 보상을 하여 근로자의 기술개발 의욕 고취와 기업의 기술축척 및 이윤창출로 이어져 성장에 원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아미코스메틱은 사내 콘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우수 디자이너의 이름으로 다양한 디자인 페어에 디자인을 출품할 뿐만 아니라 디자인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독자적인 창작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지속적으로 직무능력 개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 결과 4년 연속 지식경제부로부터 ‘굿디자인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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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STE 참가하며 미국 교육 시장 본격 공략 (외 2편)
삼성전자, ISTE 참가하며 미국 교육 시장 본격 공략
삼성전자(대표이사 신종균)가 28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최대 규모의 교육 기술 전시회 ISTE(International Society for Technology in Education)에 참가해 미국 교육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선다.
ISTE는 90여 개국에서 500여 개 기업, 13,000여 명의 교육 관계자가 참여하는 교육 기술 전시회로,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첨단 스마트 교육 솔루션 ‘삼성 스쿨’의 최신 버전을 선보이고 ‘삼성 에듀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 스쿨’과 ‘크롬북 2 교실’ 체험존을 운영하고, 양방향 전자칠판 3.0, LFD(Large Format Display) 사이니지, 프린터 등 교육 관련 제품들을 시연한다.
‘삼성 스쿨’은 교사와 학생들이 ‘갤럭시 노트 10.1’, ‘갤럭시 탭4 10.1’ 등 삼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교사와 학생 간 양방향·참여형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스마트 교육 솔루션이다.
‘삼성 스쿨’은 2012년 출시 이후 많은 학교에서 학생 참여도와 교사의 효율 증대 효과를 보이며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10월 배포 예정인 ‘삼성 에듀 SDK’를 공개해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스마트 교육 생태계를 강화한다.
파트너들은 이 SDK를 활용해 자신의 애플리케이션에 삼성 갤럭시 태블릿 기반으로 ‘삼성 스쿨’의 화면 공유와 모니터링, 학생 태블릿 제어 등의 기능을 통합할 수 있다.
네이버, 인도네시아 국립 대학교와 산학 협력 프로젝트
현대엠엔소프트, 특허경영으로 핵심기술 확보 ‘앞장’
네이버(대표이사 김상헌)는 인도네시아 국립 대학교(UNIVERSITAS INDONESIA)와 제휴를 맺고, ‘라인 딕셔너리’의 콘텐츠 구축을 위한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번 협약에 따라 인도네시아 최고 명문 대학인 인도네시아 국립 대학교의 영문과 학생들과 함께 6개월 동안 약 10만 건의 ‘라인 딕셔너리’ 예문 번역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속담, 명언, 회화 등으로 분류된 영어 예문을 인도네시아어로 번역하고, 학생들의 번역문은 현지 교수들의 검수를 거쳐 ‘라인 딕셔너리’ 에 적용된다.
‘라인 딕셔너리’는 네이버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글로벌 모바일 사전 서비스로, 인도네시아어-영어 사전을 첫 번째로 출시했다. 네이버는 14년 동안 사전 서비스를 지원해온 노하우와 번역기, TTS 기능 등 자체 개발한 기술을 ‘라인 딕셔너리’에 적용했다.
특히 ‘라인 딕셔너리’는 예문 컨텐츠 지원을 강화한다. ‘라인 딕셔너리’에서는 인도네시아 모바일 사전 최대 규모인 41만 개의 예문을 제공할 뿐 아니라 사전 이용자들이 직접 예문에 번역문을 올릴 수 있는 ‘이용자 참여 번역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문장 번역시 해당 문장과 관련된 예문만 별도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하고 있다.
현대엠엔소프트(대표이사 유영수)는 최근 사내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지식재산권 확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차량 인포테인먼트와 관련한 핵심기술 확보와 위치기반 서비스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지식 재산권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신제품 개발 및 신규 사업에 대한 기획 단계부터 실장급 이상의 경영진들이 직접 참여하는 상품위원회 등 지식재산권 확보 전략회의를 통해 특허 출원 및 등록의 가능성을 높이며, 나아가 사내 전체적으로 특허경영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있다.
또한, 전 직원이 참여하는 창의 발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향후 글로벌 경쟁이 예상되는 주요 미래 핵심기술과 이를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며, 창의적인 지적재산 발굴에 성공한 직원을 대상으로 보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허보상제도는 출원 시 최대 30만 원, 등록 시 최대 100만 원을 지급하며, 사업에 기여도에 따라 최대 5000만 원의 추가 보상이 가능하다. 목표달성부서에는 별도로 연간 최대 500만 원의 포상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현대엠엔소프트는 내년부터 사내 특허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인재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반 직원뿐 아니라 각 분야의 기술 전문가 그룹을 결성해 향후 적용 가능한 기술과 이에 대한 특허 발굴의 기회를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지식재산권 강화를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 참여형 프로그램뿐 아니라 내부적인 사내교육을 통한 맞춤형 교육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직급별로 최적화된 특허세미나를 실시하여 주요 특허분쟁 사례와 지식재산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디자인 분야 지식재산권 강화의 중요성과 특허 발굴 방법에 대한 지식을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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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 LG CNS 경영기술교육원] 미래를 향한 한줄기 빛, 인재양성! 'U-CAMP JAVA 전문가 과정'
IT전문기업 낙스넷주식회사(이하 낙스넷)은 2007년부터 LG CNS의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U-CAMP JAVA 전문가 과정’을 도입해 획기적인 발전을 이뤘다. 2012년까지 생산성이 2배나 늘었으며, 2007년 국무총리 표창장을 수상했고, 2009년에는 LG CNS 우수협력사로 선정됐다.이제는 NI(네트워크 통합), POS(판매시점 관리시스템), SI(시스템개발 통합), 정보통신공사업 등 다양한 IT분야에서 그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이경성 낙스넷 부사장을 만나 이러한 성과를 가져온 비결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이경성 낙스넷 부사장은 “LG CNS의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U-CAMP JAVA 전문가 과정’을 통하여 중소기업도 대기업 직원과 같은 양질의 교육을 실시할 수 있었다”며, 직원 개개인의 기술 향상과 이직률 감소를 가장 큰 강점으로 꼽았다. 이어 중소기업의 교육 투자비 감소로 안정적 운영에 기여한 것을 예로 들며, “특히 신입사원에 대한 중장기 기술교육이 중소기업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줄기 빛이 된 교육지원시스템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LG CNS U-CAMP JAVA 전문가 과정으로 자신감을 얻은 낙스넷은 1993년 NI(Network Integration) 사업과 POS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작은 기업으로 출발했다. 그 후 많은 업체의 NI, POS사업 참여와 IMF 한파로 시장이 침체되는 등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 낙스넷은 새로운 돌파구로 시스템개발 통합사업에 참여하기로 하고, 2001년에 LG CNS와 협력관계를 맺었다
그전에는 기본적인 조직만 갖춘 채 인재 발굴, 육성, 품질에 대한 훈련을 거듭하였으나, 기업의 조직과 제도가 미비한 상태에서 우수인력의 확보는 많은 어려움이 따랐으며, 특히 높은 이직률은 시스템개발 통합사업 자체를 더욱더 어렵게 만들었다. 그는 “짧은 기간에 많은 개발 결과물을 생산해야 하는 IT 중소기업 특성상, 계획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은커녕, 체계적인 품질관리와 생산성 관리조차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게 느껴졌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리고 이어 말했다.
“그때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LG CNS 경영기술교육원의 교육지원시스템은 한줄기 빛이 되어주었습니다.” ---
협력사 경력직 사원들의 레벨에 맞는 직무교육과 기술교육은 물론,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한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LG CNS 경영기술교육원 U-CAMP JAVA 전문가 과정이 개설됐고, 낙스넷도 반신반의하면서 참여를 독려하였다. LG CNS 경영기술교육원과 협조하여 훈련일정을 관리하고, 서울 외 지역 출신 훈련생에게는 사택을 제공했다. U-CAMP 교육 입소 전에 사내전문강사를 배치하여 사전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훈련과정 중에는 교육장, 장비, 비용 등의 휴일학습지원과 함께 주기적인 상담과 독려, 훈련 지원금도 지원했다. 이는 현재의 투자가 미래의 희망과 성장이라는 것을 지난 11여 년간 몸소 느꼈기 때문이다.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LG CNS 경영기술교육원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팀장, PM, 분석, 설계, 개발 등 직무에 따른 교육을 진행할 수 있었고, 초·중·고급 등 경력에 맞는 신규 기술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더욱 강화했다. 그리고 개인별 수준별, 단계(입문, 심화)별 교육관리 등 다양하고 우수한 커리큘럼으로 직원들의 기량이 더욱 전문화됐다.
▲ U-CAMP 수료생 업무 역량 향상-현업 적응력_기존 사원 대비 협력회사 신입과정 수료생의 높은 현업 만족도,
설문 및 인터뷰 기간 : 2010.04.19~2010.04.30 대 상 : 교육생, 선배사원, PM/PL, 협력회사 대표이사
또한, ON-LINE, OFF-LINE 교육을 병행함으로써 현실적으로 낮은 참여도, 부족한 시간과 장소 등의 문제를 해결했다. 그는 “상기와 같은 교육내용과 제도가 중소기업으로서는 많은 도움이 된다” 며 “특히 신입사원 교육 중 U-CAMP JAVA 전문가 과정은 기간이 3~5개월의 중장기 교육이며, 기술적인 면 외에도 직장생활에 필요한 인성과 예절 등 교육의 질이 우수하다” 고 밝혔다. LG CNS 경영기술교육원의 우수한 교육시스템과 직원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여러 가지 성과를 보고, 이를 몸소 체험한 그는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성공 노하우에 대해 ▲직무와 경력에 맞는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 ▲우수한 강사진과 체계적인 교육 제도 ▲SW개발에 필요한 신규 기술 교육 실시 ▲교육 전문기관의 노하우 및 우수한 교육 환경 등을 들었다.
▲ U-CAMP 수료생의 개발능력평가 결과
그는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실천하기 어려운 인재양성, 품질관리와 생산성 향상 등을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가 말하는 상생과 동반성장은 단순히 일감이나 이익을 나누어주는 것이 아니다. 배고픈 사람에게 빵을 주는 것이 아니라 빵을 만드는 법,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는 노하우 공유를 통해, 함께 성장하면서 함께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상생이며, 동반성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LG CNS의 'U-CAMP JAVA 전문가 과정'을 듣고있는 교육생들의 교육과정 참여 모습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이란
중소기업 근로자의 직업훈련 활성화 및 우수 인력공급, 신성장동력분야 등 전략산업의 인력육성, 지역별 직업훈련기반 조성 등을 위해 복수의 중소기업과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협약)을 구성한 대기업, 사업주단체 등에 공동훈련을 위해 필요한 훈련 인프라와 훈련비 등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의 대표적인 재직근로자 직업능력개발사업
상생협력(相生協力) 업체의 생생토크
▲ (왼쪽부터) 조현지 LG CNS 부장, 이경성 낙스넷 부사장
이경성 낙스넷 부사장 중소기업에서 직무교육은 쉽지 않습니다. 계획을 세운다 해도, 실제 유능한 강사를 구하는 것과 체계적인 교육관리, 비용부담 투자 대비 효과 등을 자신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벌써 이러한 걱정을 덜고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LG CNS 경영기술교육원 U-CAMPJAVA 전문가 과정을 훈련 받은 지 8년이 됐습니다. 앞서 인터뷰한 것처럼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죠.바쁜 일정으로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한 번 두 번 참여하면서 본인 스스로 자신이 제일 중요시 생각하는 스킬이 발전된 모습을 느끼고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2, 3년 차부터는 회사의 독려 없이도 자발적인 참여가 많아졌습니다. 이 과정을 밟기 전에는 2, 3년을 넘기는 직원이 없었습니다. 본인이 기술이 부족하거나, 업무적인 적응이 힘든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신입사원이 중장기적으로 근무하는 연수가 적었는데, 현재는 이직률이 줄어 최하 3년을 기본으로 보통 4, 5년 근무합니다. 교육적인 비용이 절감되고, 노트북이나 최신식 교육장비로 교육받는 점이 직원과 회사의 상생협력(相生協力) 업체의 생생토크 자부심이 됐습니다.
신입과 경력사원 모두 다 자신감이 중요합니다.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LG CNS 경영기술교육원 U-CAMP JAVA 전문가 과정을 통해 낙스넷 직원들은 자신감을 얻었고, 이는 회사의 큰 자산이 됐습니다. 무엇보다 ‘U-CAMP JAVA 전문가 과정’ 출신의 신입사원들은 끈질기게 맡은 일을 완수하는 것을 배워옵니다. 끝까지 살아남으려고 하는 선의의 경쟁의식이 좋게 느껴졌습니다.
낙스넷은 2013년부터 우수 신입사원 발굴을 위해 대학교와 자매결연하여 우수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신입사원은 상·하반기 각 5명씩 채용하여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신입사원 교육과정인 JAVA 전문가 과정에 입소시키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연간 약 15명의 우수 신입사원을 채용하여 교육에 입소시킬 예정입니다.
조태준 낙스넷 전무 더 나아진 상생을 위해 정부에서 공공기관이나 대형 프로젝트에서 초급인력 20~25%를 반영하는 것을 시도해 보는 것이 어떤지 말씀드립니다. 이것이 가능하면 청년실업의 상당 부분인 30~50%가 해결되리라고 봅니다. IT 분야에서 고객사나 일반 혹은 공공기관이 초급을 프로젝트에 잘 투입하지 않습니다. IT중소기업의 특성상 짧은 기간에 많은 개발 결과물을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현재 상태에서 청년 실업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중급이상인 40살 이상의 직원이 수두룩하고, 중소기업에서 평균연령 40살이 넘습니다. 문제는 초급을 뽑지도 않고, 인재양성하지도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권고사항으로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과 일학습병행제가 발전되려면 배출된 인력들에 대한 여건이 조성돼야 합니다.
조현지 LG CNS 부장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LG CNS는 협력회사 직원 80%가량을 실제 개발자로 구성합니다. 적은 자금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받고 싶어 하는 고객의 요구 때문입니다. 때문에 프로젝트의 실제 질은 협력회사의 역량에 달려있습니다.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에는 협력회사와 저희 모두다 역량강화가 되는 윈윈 포인트가 있습니다.
정부가 시설·장비 80% 자금을 제공하면 LG CNS는 이에 부응해 매년 2, 3개 정도의 온라인 과정을 개발해 제공합니다. LG CNS는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개발합니다. 그리고 우수 협력사인 낙스넷은 저희가 제공한 교육시스템으로 양성된 인재들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코딩과 테스트 등을 조력해 줍니다. 서로의 상생 중심에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이 있습니다.
LG CNS는 정부의 지원으로 구입한 노트북, 전자칠판, 디지털교재, 스마트패드를 통한 실질적인 IT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은 학사관리를 철저히 하여 실제 회사에 입사했을 때 성실히 출퇴근할 수 있도록 관리합니다. 그리고 비즈니스 복장을 하고 훈련에 들어오게 합니다. 또한, 인사와 태도 등을 중시해 자체적으로 선의의 경쟁을 하게 합니다. 최종적으로 네 번 평가하는데, 종합평가까지 두 번 연속으로 70점 미만이면 퇴출당합니다. 이렇게 철저한 학사관리로 한 명의 인재가 탄생합니다.
글·사진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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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S테크놀로지, 대구에서 자동차 SW 개발자 세미나 개최 예정
자동차 SW 개발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놀로지(대표 이상헌, www.mdstec.com)는 자동차 SW 기술의 최신 트렌드와 적용사례를 소개하는 ‘자동차 SW 개발자 세미나’를 9월 18일 대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SW 개발 전 과정에 필요한 컨설팅 및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MDS테크놀로지가 대구에서는 2회째 개최하는 행사로, 대경지역 자동차 부품 제조사 및 관련 업체의 SW 개발자들에게 최신 자동차 SW 기술과 효율적인 개발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현대기아자동차 및 부품제조사들이 대응 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ISO 26262 동향에 대해 심도 있게 알아보고, 지능형 자동차 개발을 위한 주요 기술인 운전 보조 시스템(ADAS)과 AUTOSAR(오토사)기반 개발 방법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
특히 MDS테크놀로지는 글로벌 표준을 지원하는 다양한 자동차 ECU 및 SW 개발 솔루션과 SW 테스팅 솔루션, 미러링크(MirrorLink) 솔루션 등을 시연할 계획이다.
우준석 MDS테크놀로지 사업총괄 상무는 “우리 나라가 해외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좁히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선진 개발 방법론을 활용하여 개발 효율을 제고해야 한다”며 “대경지역의 자동차 SW 개발자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최신 기술을 제공하여 한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오는 9월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며, www.mdstec.com/seminar에서 사전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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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 CS(고객만족) 서비스 위상…관련 자격증 인기
고객만족(CS : Customer Satisfaction) 서비스 질을 높이고자 여러 기업에서 다양한 제도를 도입 중인 가운데, CS 능력을 평가하는 척도인 CS Leaders(관리사) 자격증에 대한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정보평가협회(대표 최수명)에서 주관·운영하는 국가공인 CS Leaders(관리사) 자격증은 산업통상자원부 공인(제 2014-01호) 자격으로 자격기본법에 의거한 국가공인 민간자격증이다. 기업에서 요구하는 고객 중심의 고객만족경영을 실행할 수 있는 인재를 선별하는 데 필요한 능력 함양을 위해 자격증에는 산업 전 분야에 대한 평가 항목이 고르게 담겨 있다. 서비스 마인드뿐만 아니라 경영학과 마케팅 이론 지식까지 갖춰야 취득이 가능한 것.
자격증은 크게 CS 개론, CS 전략론, 고객관리 실무론 3과목으로 이뤄져 있다. 고객관리에 관심이 있고 해당 분야로 취업을 원하는 취업 준비생 또는 현재 고객관리 부서에서 일하고 있으나 전문성을 함양해 관리자로 승진을 원하는 현직자 등 제한 없이 시험을 볼 수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를 비롯해 KT, 동양매직 등 굴지의 기업이 해당 자격증 취득자 입사 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으며 국방부와 근로복지공단 등 국가기관에서 자격증을 취득한 직원에게 사내 인사 정책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한국정보평가협회 관계자는 “CS 리더스 자격증은 정부에서 인정하는 국가공인 민간자격증으로, CS 서비스 및 마케팅 분야 인재라면 누구나 소지해야 할 중요한 자격증”이라며, “CS부서가 주요 사업 수행 시 꼭 필요한 부서가 돼가고 있는 추세 속에서 향후 CS Leaders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면 취업 전망도 밝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CS Leaders(관리사) 자격증을 운영 중인 한국정보평가협회(www.kie.or.kr) 는 미래창조과학부 소관 비영리법인기관이다. 한국정보평가협회에서는 더욱 많은 이들이 CS 리더스 자격증을 소지할 수 있도록 취득 교육을 실시 한다. CS 전략에서부터 업무에 꼭 필요한 컴퓨터 활용 능력까지 꼼꼼히 교육해 자격증 취득을 돕고 있다. 관련 교육은 숭실대, 경성대, 동국대 경주캠퍼스 등 전국 대학과 산학협력에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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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 안양동안署와 MOU 체결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인 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원장 신은희)이 안양시청과의 무상교육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안양동안경찰서(서장 이재술)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으로써 명실상부 안양지역을 대표하는 교육기관으로 안양지역 평생교육의 장을 활짝 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27일 안양동안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는 ‘안양동안경찰서-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 업무협약식’이 개최됐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안양동안경찰서 이재술 서장과 경찰관계자 10명, 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 신은희 원장과 교육원 관계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양 기관의 업무협약은 경찰서와 교육원이 힘을 모아 지역공동체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보존하고, 교육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함으로써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평생교육의 장을 열어 가는데 상호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한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즉 4대 사회악을 근절하고, 경찰의 전문성을 강화하며, 지역민들에게 교육의 장을 제공하는데 동안경찰서가 가지는 법 수호의 역할과 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이 갖는 교육의 장점을 살려 시너지 효과를 얻어 낸다는 것이다.
이날 안양동안경찰서 이재술 서장은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영상을 통한 홍보 등이 다수 이뤄진다. 이런 부분에서 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이 갖고 있는 기술적 인프라는 공공기관이 갖는 부족한 부분을 해소하기에 충분하다고 본다”며 “사회악을 척결하고 제반 사회질서를 바로잡는데 양 기관이 상호 모자라는 것을 채워가면서 발전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재술 서장은 또 “이번 협약을 통해 경찰이 추구하는 기본적인 달성 목표를 증진시켜 나가는 한편, 경찰공무원들의 다양한 교육복지혜택도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 신은희 원장은 “안양동안경찰서가 전국에서 손꼽히는 대표적인 경찰서라는 부분에서, 함께 할 때 큰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번 협약이 두 기관의 긴밀한 관계형성과 상호 좋은 영향을 미치는 계기가 되어 양 기관이 발전하는데 디딤돌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경찰서와 교육원이 안양시민들을 위한다는 목적만을 바라보고 가면서 더 나은 경찰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리 교육원이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UCC 홍보용으로 제작된 ‘4대 사회악 근절’ 동영상 시연이 있었다. 이 영상은 경찰서와 교육원이 협력해서 제작한 첫 영상으로 향후에도 지역공동체의 안녕을 위해 홍보동영상 제작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며, 교육원에서 운영 중인 교육과정에 대해서 경찰관계자 및 협력단체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장학혜택을 제공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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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섭] 숲으로 치유하다
흔히들 조직을 숲으로 비유한다. 숲은 한 나무와 여러 생명체가 모여 이루는 생명공동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숲만큼 다양한 인재들이 모여 있는 조직을 향해 오로지 산림 전문가의 길을 걸어온 신원섭 산림청 청장은 “각자의 다른 가치와 기능을 존중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알아야 어디서부터 자신을 어떻게 가꿔줘야 할지 알고, 자신만의 조경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신원섭 청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산림청장으로의 소명과 인재육성 추진 현황
엄준하 <한국HRD협회> 발행인(이하 엄준하 발행인) 대한민국의 산림을 책임지는 책임자로서의 소명은 무엇입니까?
신원섭 산림청 청장(이하 신원섭 청장) 우리 선배 세대들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한국전쟁 이후 헐벗은 대한민국의 산림이 푸르게 변모하였습니다. 나무의 양이 OECD 국가 평균(121㎥/ha)을 웃돌고 있습니다. 1970년에는 10㎥에서 1980년에 22㎥가 됐고, 1990년에 38㎥에서 2000년에 64㎥, 2010년에 126㎥가 되어 공기정화, 물 저장 등 산림의 공익적 가치가 연간 109조 원입니다. 2012년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수원함양 27조 원, 대기정화 22조 원, 토사유출방지 21조 원, 산림휴양 16조, 야생동물보호 23조 원으로 측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잘 가꾸어진 산림이 주는 다양한 혜택을 임업인과 산주, 국민 모두에게 돌려드리는 일이 산림청장의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경제적으로는 산림산업을 육성하여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산림복지 서비스를 확대하여 국민들이 산림을 통해 휴양·치유를 누릴 수 있도록 정책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2010년에는 산림복지 수혜인구가 959만 명, 2011년에는 1,108만 명, 2012년에는 1,233만 명, 2013년에는 1,434만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엄준하 발행인 산림청의 인재육성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신원섭 청장 e-HRD 시스템을 활용한 체계적인 경력개발 지원과 직무중심의 교육훈련과정 운영을 통한 분야별 전문가를 육성코자 합니다. 해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숲-Pro’ 시스템을 통해 공통, 리더십, 직무역량을 진단하여 분석하고 있으며, 직원들은 이 진단을 바탕으로 교육훈련을 비롯한 경력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숲-Pro’란 2011년 산림청에서 경력개발관리를 위해 구축한 e-HRD 시스템입니다.
또한, 산림교육원을 통해 행정지원, 산림자원 및 이용, 산림보호 등 직무중심의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특히, 현장중심의 실습 확대 및 워크숍, 현장토론회 개최 등 다양한 형태의 실무교육을 통해 실무능력을 강화해 2014년에는 직무중심교육 50개 과정 83회를 12,300명이 수료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내실 있는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관리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산림분야의 국제협력업무가 확대됨에 따라 직원들의 어학능력배양을 위해 학원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대학교 언어교육원 등을 통해 외국어 교육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외훈련의 기회도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태블릿PC 등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교육시스템을 지속해서 개발하는 등 전문역량, 창의·혁신역량, 글로벌역량을 갖춘 세계적 산림리더 육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산림치유에 관련하여
엄준하 발행인 현재 우리나라의 산림치유 관련 인력양성 현황은 어떻습니까?
신원섭 청장 산림청에서는 국민에게 양질의 산림치유 서비스제공, 관련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림치유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산림치유지도사 제도를 2012년 1월에 도입하여 현재까지 38명 (1급 24명, 2급 14명)을 양성하였으며, 산림청에서는 2017년까지 500명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제2회 산림치유지도사 자격평가 시험을 2014년 8월 23일 서울특별시 가원중학교에서 치를 계획입니다. 현재 양성기관은 가톨릭대학교, 한림성심대학교, 광주보건대학교, 순천대학교, 충북대학교, 동양대학교, 전남대학교, 전북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등 9개소입니다.
엄준하 발행인 자연휴양림 운영과 관련하여 기업체와 MOU 추진현황은 어떻게 됩니까?
신원섭 청장 웰빙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휴양림에 대한 국민적 수요가 많아 의료, 마케팅, 레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체와 총 89건의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이중 의료가 4건, 마케팅 12건, 관학이 27건, 레포츠 6건, 홍보가 8건, 기타가 32건입니다.
연중 자연휴양림이용 활성화를 위한 평일 시간대 활성화 계획으로 ‘수피아 에코라이프’, ‘더 멋진 세상 만들기’ 등 단체와 연계하였으며, ‘코레일(KTX-숲으路)’, ‘대한항공, 한진관광(항공마일리지 투어상품)’등 휴양림 연계 투어 관광 상품을 개발하였습니다. 또한, ‘(사)세로토닌문화원’, ‘녹색사업단’, ‘채드윅국제학교’ 등 청소년 산림교육프로그램을 수시로 운영하고 있으며 ‘평강의 집’, ‘한국특수체육학회’, ‘굿네이버스’, ‘청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숲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있습니다.
엄준하 발행인 산음자연 휴양림 일부 지역에 조성한 치유 숲에 크나이프식 물치유 시설을 설치했는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합니다. 이를 통해 좋아진 사례가 있습니까?
신원섭 청장 크나이프식 ‘물요법’은 18세기 중후반 독일 바트 뵈리스호펜 마을에서 처음 시작되어 현재 독일에서는 산림을 비롯한 실외환경뿐만 아니라 병원에서 환자의 치료, 재활을 위해 시술되고 있는 대표적인 치유요법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지난 2009년 산음치유의 숲에 크나이프식 물치유 시설이 조성되었으며, 현재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크나이프식 물치유는 물속에서 걷기 등 움직이는 동작을 통해 혈액 순환을 정상으로 유도하고 임파액 순환을 촉진하는 등의 건강증진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치유요법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2013년 기준으로 산음 치유의 숲 방문객 11만 5천 명 중 4만 1천 명이 물치유가 포함된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참여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산림치유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결과 매우만족이 59.8%, 만족이 38.8%가 나옴으로써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습니다.
엄준하 발행인 산림교육 프로그램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운영현황은 어떻습니까?
신원섭 청장 숲과 생태계 관련 지식전달을 위한 숲 해설뿐만 아니라 공예활동, 캠프활동 등 숲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동·식물을 관찰하며 생태지식을 얻는 ‘체험형’으로 열매 맛보기, 나무소리 듣기, 도롱뇽알 관찰 등을 하는 프로그램이 있고, 숲의 재료를 활용한 만들기로 성취감을 높이는 것으로는 ‘공예형’ 프로그램에 선반만들기, 나무목걸이만들기, 나뭇잎손수건염색 등이 있습니다. 낮부터 밤까지 숲의 다양한 모습을체험 ‘캠프형’ 프로그램으로는 야간 숲탐험, 별빛 관찰하기, 오리엔티어링 등이 있습니다.
일반 교육프로그램 외에도 학교폭력예방, 가족관계회복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특수목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교폭력예방으로는 스트레스를 발산할 수 있는 트레킹과 협동심을 높일 수 있는 ‘오리엔티어링’ 등이 있고, 가족관계를 회복하는 숲속명상(이해), 세족식(감사), 친해지길 바래(믿음) 등이 있습니다. 특히 ‘친해지길 바래’는 한 명이 안대를 쓰고 다른 사람의 손을 잡고 숲길을 걸으며 서로 의지하고 믿음을 키우는 프로그램입니다.
산림교육센터, 유아숲체험원 등 산림교육시설 외에도 도시숲, 휴양림, 삼림욕장, 치유의숲 등 기존 시설에도 산림교육전문가를 배치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중입니다. 2014년에는 숲 해설가 429명, 유아숲지도사 20명, 숲길체험지도사 131명을 새로 배치했습니다.
엄준하 발행인 산림치유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이유는 무엇이며, 치유와 치료의 개념은 어떻게 다릅니까?
신원섭 청장 고령화, 소득수준 향상, 만성질환·성인병 등 사회적 여건 변화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산림치유에 대한 효과가 입증되면서 산림치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산림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건강을 유지·증진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2012년 한국갤럽에서 산림치유산업 육성 정책에 대해 일반 국민 83.2%가 찬성했습니다. 2012년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일반인 40명을 대상으로 실험해본 결과, 도심지걷기와 산림걷기 20분 후 심장박동 변이도 안정, 교감신경의 증가, 스트레스(체내활성산소) 감소 경향이 보였습니다. 또한, 산림체험 프로그램 적용 시 유방암 환자의 NK세포 수가 증가하고, 소아천식 환자 폐 기능 호전 등의 효과가 있었습니다.
산림치유에 대한 법적 정의는 규정되어 있지만, 질병을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의료영역과는 그 의미가 다릅니다.
산림치유는 대체의학의 한 영역으로서 산림환경을 이용하여 일반인의 건강증진은 물론 사회적·정서적·신체적 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의 회복을 돕는 활동으로 정립됐습니다.
‘치유(Healing)’의 사전상 의미는 ‘치료하여 병을 낫게 함’이란 뜻으로 병의 근본원인을 제거하여 그 병이 없던 상태로 되돌리는 것을 말하며, ‘치료(Treatment)’는 ‘병이나 상처를 다스려 낫게 함’ 이란 뜻으로 수술, 약물투여 등 직접적인 처치를 통해 병을 낫게 한다는 의미가 강합니다.
엄준하 발행인 산림치유의 효과는 검증된 것입니까?
신원섭 청장 도심과 산림 내에서 스트레스에 대해 실험해 본 결과, 산림에서는 신체 내 코르티솔이란 스트레스호르몬 농도가 낮아지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 높아지는 교감신경이 억제되며 마음의 안정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을 가지고 스트레스가 심하다는 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전후의 스트레스 호르몬(코르티솔)을 측정한 결과입니다. 그리고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1박 2일 동안 진행해본 결과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2주간 산림치유 캠프를 한 후 면역기능을 확인하자, 면역력이 증가(NK-CELL 증가) 됐습니다.
혈액 중 골수에서 생성되는 백혈구의 일종으로 암세포를 죽이는 면역 세포인 자연살해세포(NK-CELL)가 도시에 있을 때보다 숲에 갔을 때 수치가 많이 올라갔으며, 숲에서 돌아온 후 2주간 추적했는데 여전히 증가해 있었습니다. 이처럼 자연살해세포(NK-CELL) 숫자가 증가했다는 것은 숲 체류 시에 유방암 환자에게 있어서 면역력이 증가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엄준하 발행인 우리나라 산림치유의 인프라 및 관련제도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 주십시오.
신원섭 청장 산림청에서는 국민 건강을 위해 숲의 다양한 치유효과를 경험하고 효과적으로 안내할 수 있도록 ‘치유의 숲’을 조성·운영, 산림치유지도사 제도 도입 등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유 3개소, 공유 1개소에 치유의 숲을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3년에 45만 명이 방문하였으며, 금년도는 약 60만 명 정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2014년 현재 치유의 숲 현황은 양평, 횡성, 장성, 장흥 총 4개소에서 운영되고, 25개소를 추가 조성 중입니다. 또한, 산림치유 활동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산림치유지도사 제도를 도입하여 현재까지 38명의 산림치유지도사가 양성됐습니다.
산림치유 활성화 추진계획(2012~2017)과 산림복지 종합계획(2013~2017)에 따라 산림치유 인프라 및 전문인력 양성을 확대하여 추진할 계획입니다. 2017년까지 치유의 숲을 34개소로 확대(국립 10개, 공립 24개)하고, 산림치유를 위한 대단지 산림치유단지 조성(2개소), 지역과 연계한 산림치유마을(10개소)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2017년까지 산림치유지도사 500명 양성이 목표입니다.
숲이 마음과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당부사항
엄준하 발행인 숲이 마음과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신원섭 청장 숲은 도시화, 산업화로 수반되는 무한 경쟁사회 속에서 지친 인간의 심리적 회복감을 이끌어 냅니다. 사바나이론, 바이오필리아이론(E. O. Wilson), 주의회복이론(Kaplan&Kaplan), 심리-진화이론(Ulrich) 등으로 주장된 바로는, 인간은 본래 자연에서 태어나 유전적으로 자연에 대한 애착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 때문에 자연에서 발견되는 매력 요인들로 하여금 심리적 안정감과 회복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결과 숲에서의 활동은 현 인류가 겪고 있는 우울과 스트레스 저하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2009년부터 임산부와 직장인을 시작으로 유방암 환자와 학교 부적응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정신적 스트레스 및 심리적 안정감의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엄준하 발행인 끝으로 숲을 사랑하는 국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무엇입니까?
신원섭 청장 우리나라 산림은 이제 OECD 국가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였습니다. 앞으로 우리 산림을 건강하게 지키고, 현명하게 활용하여 현 세대와 미래 세대 모두 우리 숲에서 희망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산림청에 대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산림정책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조언과 충고에대해서는 겸허한 자세로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담 엄준하 본지 발행인 정리 김현지 기자 사진 홍태식 포토그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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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 나는 가능성이다
‘카리스마’, 뮤지션 김태원의 첫 만남에서 떠오른 단어다.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에서 국민 멘토로 불릴 때부터 그의 인재를 보는 탁월한 안목과 멘토로서의 행보를 눈여겨봤던지라 그의 말 하나하나와 몸짓에 주의를 기울일 수밖에 없었다. 다음은 뮤지션 김태원과의 일문일답이다.
사람 김태원을 말하다
Q1. 30년간 부활의 리더로 살아오신 삶의 궤적이 궁금합니다.
제 삶은 미래에 대한 계산 없이 살아왔습니다. 그게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도 있고, 이루어졌을 때도 있었는데, 이루어졌을 때를 되돌아볼 때는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고, 현재에 충실할 때 이루어질 ‘가능성’이 많았었습니다. 목표를 정하고 어느 방향으로 갈 때는 지칠 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꿈을 접고, 꿈을 향하는 방향으로 매일 성실하게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기에 가고자 하는 열망이 클수록 도달할 확률이 낮습니다. 허영이나, 목표에 도달하고자 하는 욕심이 더 많아질 경우 자기가 생각하는 꿈에 도달할 확률이 적은 것입니다. 순수하게 접근해야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뮤지션 김태원을 말하다
Q2. 뮤지션 김태원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뭐라 말할 수 있습니까
늘 같은 얘기입니다. ‘가능성’, 가능성이고 싶습니다. 불가능이 아닌 가능성 말이죠. 무언가 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될 수도 있다는 것. 예를 들면 보이는 것. 죽을 때까지, 단 한 번도 이룬 적은 없는 거죠. 가능성이니까 계속 이루어가는 것입니다. 마인드적인 측면입니다.
이루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더는 이루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루는 중이라고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살아남기 위해 저에게 만들어낸 공식입니다. 작가로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말이죠. 그래서 때로는 처절한 직업입니다. 많이 고독하고, 가끔은 희열이 옵니다. 이것의 반복이죠. 고독과 희열 등을 맞이하려면 정확히 자기 자신을 속여야 합니다. 자기는 아무것도 아닌 게 되는 그런 상태가 되어야 무언가를 적습니다. 그렇지 않고 화려한 외관에만 빠져 영혼이 타락한 상태에서 작곡하면 사람들이 절대 좋아할 리가 없어요. 그 누구도 모르는 무엇이죠. 그래서 순수를 유지하다 보면 자신이 자신을 이루었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그리고 자신이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늘 속여야 합니다.
대한민국 인재에 대하여
Q3.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요즘 시대에 필요한 인재’는 어떠한 모습입니까
뮤지션은 음악을 잘하면 됩니다. 노래면 노래, 작곡이면 작곡 등 기술적인 부분이 연마가 잘돼있으면 뮤지션의 자격이 있는 것입니다. 그 자격조차도 미달되어 있는 뮤지션이 많습니다. 음악을 하다가 세상을 알게 되고, 이 음악으로서 누군가를 구할 수 있고, 용기를 줄 수 있으며, 때로는 내가 용기를 잃었을 때, 내가 만든 음악으로부터 용기를 받고 내게 말해줄 때, 이 용기를 받고 다시 돌려주는 이것을 알고 가는 사람은 아티스트라고 보면 됩니다. 제 생각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기업의 인재는 자기 자신을 가장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버리고 뭔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모순이며, 자신을 바쳐서 무엇을 한다는 것도 모순입니다. 자기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며, 자기 자신을 아끼고 더 아름답게 만들기 위하여 직장도 있는 것입니다. 그런 자세로 직장을 다닐 때, 하루하루가 힘들지 않습니다. 최종목표가 직장에서 사장이 되는 것도 있겠지만, 엄청난 자기 꿈과 이상을 위하여 그 과정을 겪고 있다고 생각하며, 그 과정에 그 누구보다 더 충실해야 한다는 그런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는 개념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아무리 어디에 가둬놔도, 그 사람의 본질이 화이트라면 옆에 다른 색인 블랙, 그레이가 섞여 있어도 스스로 정화해 화이트로 만듭니다. 동공이 화이트입니다. 그러면 누구를 만나도 쉽게 통함을 느낄 것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비즈니스가 되는 거죠. 그 전날 계산해서 생각하는 대로 다음날 하는 것과 차원 이 다릅니다. 그러려면 그 사람이 늘 그래야 하는데,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성찰이라고 생각합니다. 죽으면서 아쉽거나 가슴 아프거나 안타깝거나 하는 것의 양을 최소화하는 것이 인생의 마지막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가 마지막으로 지금의 인재들은 인재등용문이 넓어진 사회현상에 발맞추어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느냐고 물으니 “착하게 살면 된다”는 답이 돌아왔다. 그리고 “착하려면 자신을 알아야 하니 자신과 싸워야 한다”며, “정의로우면 더 좋다”고 했다. 그럴 때, 성공도 제 발로 찾아오기 때문이다. 그는 “진정한어른이라면 더 어린아이와 같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것이 도사의 원리라고 말하는 그의 모습에서 고차원적인 순수한 영혼을 엿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것이 그에게서 나오는 창작의 힘 아닐까 감히 생각해본다.
뮤지션 김태원은 “‘’와 ‘!’가 공존하는 것이 부활”이라며, 부활이 추구하는 음악은 ‘다가옴’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리더십은 자신이 리더라고 생각하지 않는 데 있고, 그게 가능해질 때 팀이 유지가 된다”고 팀워크를 정리했다. 결국, 리더는 없는 거다.
글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