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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이러닝산업 실태조사 결과
2014년 국내 이러닝(e-learning)산업은 총 매출액 3조 2,142억 원, 사업체 수 1,691개사, 종사자 수 26,189명으로 조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윤종록)은 3. 25.(수) ‘2014년 이러닝산업 실태조사’(국가승인통계 제11528호)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이러닝산업은 최근 5년간(‘09∼’14)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매년 평균적으로 7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다만, 해외 진출 경험이 있거나 추진중인 업체는 4.1%에 불과해 보다 적극적인 해외 진출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이러닝산업은 ‘11년 이후 다소 주춤하던 사업자 수의 증가(전년대비 2.5%)와 더불어 총 매출액(9.1%), 기업당 평균 매출액(6.3%), 1인당 생산액(7.6%) 등이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어 이러닝산업 시장규모는 전반적으로 성장했다.
이에 비해 현재 해외시장 진출 및 진출을 추진 중인 기업의 경우 총 사업체의 4%(68개사)에 불과해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단말기(스마트폰, 태블릿) 보급 확산에 따라, 이를 활용한 스마트러닝 이용이 꾸준히 증가 추세인 것을 알 수 있다.
2014년 이러닝산업 실태조사 세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사업자수, 매출액) 이러닝 사업자수는 1,691개로 전년대비 2.5% 증가하였고, 이러닝산업 총 매출액은 3조 2,142억원으로 전년대비 9.1%, 기업당 평균 매출액 19억원으로 6.3% 증가했다.
(해외진출) 이러닝 공급자 중 현재 해외시장 진출 비율은 2.1%(‘13년 1.8%)로 35개 기업이 진출 중, 약 33개 기업(1.9%)이 해외진출 교섭/협상 진행 중이다.
대표적 사례로 콜롬비아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교육정보서비스혁신 센터 구축 등을 지원하는 ‘콜롬비아 ICT 교육역량 강화사업’(총예산 36백만 달러)이 있다.
* 해외진출 분야(중복응답)는 솔루션(62.8%), 콘텐츠(33.7%), 서비스(28.8%) 순
* 해외진출 시 애로사항은 해외 시장정보 자료부족(39.6%), 자금부족(33.8%), 판로개척 및 해외유통망 확보 어려움(31.7%) 등의 순으로 응답
(고용인력) 이러닝산업 종사자 수는 26,189명으로 전년대비 1.3%, 신규충원 인력은 1,652명으로 전년대비 6.3% 증가했다.
(이러닝 이용현황) 수요자(개인, 기업, 기관)의 이러닝 이용률, 총 지출액 등 수요시장도 소폭이지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였다.
개인의 이러닝 이용자 비율은 57.6%로 최근 5년간 이용률 약 20%, 지출액 44% 증가하며 큰 폭으로 성장하였으며, 이용분야는 외국어, 자격, 직무, 교과과정 순이다.
* 이용률(%) : (’09)48.3→(’10)49.0→(’11)52.8→(’12)53.3→(’13)57.1→(’14)57.6
* 지출액(억 원): ‘09)9,454→(’10)10,032→(‘11)10,930→(’12)26,043→(‘13)12,564→(’14)13,649
* 이용 분야: 외국어(29.8%), 자격(18.1%), 직무(14.9%), 교과과정(14.0%) 순
또한 최근 모바일 단말기(스마트폰, 태블릿) 보급 확산에 따라, 이를 활용한 모바일러닝 이용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 모바일러닝 경험 비율 : (’11)18.4% → (’12)30.2% → (’13)32.9% → (’14)37.2%
종업원 수 300인 이상 사업체의 이러닝 도입률은 66.1%로 ‘12년 이후 큰 변동 없으며, 50인 이상 - 299인 사업체는 43.2%로 큰 폭으로 지속 상승하고 있지만, 50인 미만 사업체 5.6%로 여전히 미미한 상황이다.
* 이러닝 도입률
300인 이상: (‘12) 64.2% → (’13) 65.1% → ('14) 66.1%
50인~299인: (‘12) 29.5% → (’13) 37.8% → ('14) 43.2%
50인 미만: (‘12) 5.3% → (’13) 5.4% → ('14) 5.6%
산업통상자원부는 앞으로 이러닝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전시회 참가지원, 우수 바이어 초청 및 수출 상담회 개최 등 우수 이러닝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조사결과 해외진출 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은 ‘해외 시장정보 자료 부족’(39.6%)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이러닝 해외시장 조사 및 관련 정보 등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15. 2월에 제정한 ‘이러닝산업 특수분류 체계’를 ’15년 이러닝산업 실태조사에 적용해 정확한 기초통계를 확보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에 집중할 계획이다.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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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SK텔레콤, 스마트러닝 업무협약 체결
세종시 교육청과 SK텔레콤이 세종시 ‘창조마을’(세종시 연동면)에서 스마트 로봇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꿈나무 인재육성 교육을 선보인다.
세종시 교육청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 www.sktelecom.com)은 세종시 연동초등학교 3~6학년 총 4학급을 대상으로 정보과학적 사고력과 창의성 계발을 위해 스마트러닝 시범사업을 운영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21일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세종 ‘창조마을’에서 ▲스마트 로봇 ‘코딩 스쿨’(Coding School) 운영 ▲세종시 교사 대상 소프트웨어 교육 ▲소프트웨어 연구학교 운영 등을 통해 ‘창조경제형’ 두뇌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이 ‘창조마을’에 선보이는 스마트 로봇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코딩 스쿨’은 S/W프로그래밍 교육 방식의 하나로, 어린이들의 창의성을 계발하는 ‘창조경제’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스마트로봇을 활용한 ‘코딩 스쿨’은 로봇과 노트북을 활용해 프로그래밍의 기본 원리를 쉽게 체득할 수 있으며, 아이들이 마치 레고 블록을 조립하는 것처럼 쉽고 재미있게 프로그래밍 교육에 빠져들게 된다는 평가다.
※로봇코딩 : 로봇을 활용하여 문제해결 능력과 논리력 및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효과적인 교육 방법으로 대표적으로 MIT가 ‘레고’와 함께 개발한 ‘Scratch’가 있으며, 최근 미국 뿐만 아니라 영국/프랑스 등 선진 교육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
세종시 연동초등학교 학생들은 매주 1회 2교시에 걸쳐 학년에 따라 스마트 로봇 알버트(Albert)와 아띠(Atti)를 활용한 로봇 코딩 수업을 받게 된다.
SK텔레콤은 또 학교 자체 로봇 코딩 수업 진행이 가능하도록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내 박스쿨(Boxchool)을 활용해 세종시 초·중등 교원 대상 로봇 코딩 교원 역량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스쿨(Boxchool) : Box와 School의 합성어로 Container를 활용한 공간에 Smart Learning에 필요한 스마트로봇과 전자칠판, 노트북, 태블릿PC, 교육장 등 H/W, S/W 및 관련 장비를 All-in-One Package로 설치한 장비
SK텔레콤은 ‘14년 상반기 잠현 초등학교에서 사전 파일럿(Pilot)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교육과정에서 문제해결 능력과 끈기는 물론 창의성이 함께 발전한다는 교육 평가를 받은 바 있다.
SK텔레콤 박철순 Convergence 본부장은 “창조마을 코딩스쿨 지원을 통해 도·농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ICT와 전통산업이 결합돼 내일의 ‘스티브 잡스’가 태어나는 토양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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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데일 카네기의 경영리더십으로 탁월한 인재 배출하다
정리 이윤이 기자
데일 카네기의 비전은 “데일 카네기의 통합적 리더십과 변혁적 경험을 통해 전세계 고객이 성공적인 경험을 하는 것” 이다. 이를 위한 미션은 “고객의 탁월한 성취를 달성할 것” 이다. 그것을 위해 데일 카네기는 “윤리적으로 우리의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데일 카네기의 골든북 원칙을 우리 스스로 따른다” 라는 핵심 가치를 가지고 있다. 즉, 카네기는 고객의 성공을 돕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이를 위해서 스스로 카네기 원칙에 충실한 사람을 원한다. 그것이 카네기에게 가장 우선시 되는 인재상이라 할 수 있다.
교육훈련 프로젝트 성패는 강사에 의해 좌우우지
교육훈련을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로써 강사들의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 입담이 좋고 강의를 잘 하는 유능한 강사들은 셀 수 없이 많이 있다. 하지만 세계적인 교육훈련 전문 회사가 몇몇 유명강사의 개인기에 의존해서 운영 될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최상의 교육 성과를 낼 수 있는 강사진을 양성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작동되고 있는가이다. 카네기의 강사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 150시간 이상의 엄격하고 까다로운 훈련을 거쳐야 하며 매년 새롭게 자격을 갱신해야 한다. 이와 같은 카네기의 강사양성 및 관리 시스템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ISO 9001-2008 인증을 받았다. 이것은 데일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함께하는 카네기의 강사들이 이 분야의 최고 수준임을 보증한다. 미 교육위원회(ACE)에서는 대학수준 교육으로 인증하여 북미 대학 교환학점으로 인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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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의 지대한 영향력
1912년 10월, 데일카네기라는 한 젊은이가 뉴욕 YMCA에서 ‘데일 카네기 코스’ 라는 역사상 첫 커뮤니케이션 및 연설기술에 관한 훈련을 시작하였다. 참가자들의 실천과 사례 중심으로 펼쳐지는 데일카네기의 훈련 프로그램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고 그의 이름이 미국 전역에 알려지게 되었다. 그렇게 점차 강의를 거듭하던 데일 카네기는 효과적인 연설에 대한 훈련뿐만 아니라 그의 강의를 듣던 성인들이 직장과, 사회생활에서 접촉해야 하는 사람들과 잘 지내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의를 통한 경험에 의해 깨닫게 되었다. 이후 그는 인간관계를 잘 하기 위한 실질적인 기술들을 축적해 나갔고, 이러한 기술을 실험한 끝에 인간관계기술을 정립하여 오늘날의 ‘데일 카네기 코스’를 발전시켜 왔다. 그 당시에는 인간관계나 리더십에 관한 체계적인 교재나 가이드가 없던 시절이었다. 카네기 훈련을 계속 하던 그는 1937년 직접 자신의 훈련을 위한 교재를 쓰기에 이르게 되었다. 그 책이 바로 현시대에 까지 사랑 받고 있는 전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원제 : How To Win Friends And Influence People)이다.
수천만 부 이상의 경이적인 판매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은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화술과 사업, 대인관계, 응용 심리학을 적절히 활용한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데일 카네기 코스’를 세계적으로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100여년이 지나는 기간 동안 이 훈련은 세일즈, 프레젠테이션, 고객 만족, 팀 인게이지먼트, 프로세스 개선 등 오늘날의 HRD 설루션의 형태로 지속적인 변화 발전을 하게 되었다. 현재는 기업 맞춤형 HRD 컨설팅과 설루션을 제공하는 교육 훈련 전문 기관으로써 전 세계 90개국에서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중 4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조지 부시, 레이건, 케네디 등 역대 미 대통령의 웅변력과 표현력은 데일 카네기에게서 영향을 받았음은 두 말할 나위 없고, 세계최고의 갑부인 워렌 버핏도 자신이 가진 증서 가운데 가장 값진 것이 데일카네기코스 수료증이라고 이야기 할 정도로 데일 카네기가 세계적으로 미친 영향은 지대하다고 할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데일카네기 프로그램
데일 카네기 트레이닝의 대표 인기 프로그램인 ‘데일 카네기코스’ 는104년동안 9백만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하면서 코스 참가자들의 잠재된 역량을 이끌어 내고 삶의 현장을 변화시키는 흥미로운 여행을 계속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인간의 잠재력을 신뢰하였던 설립자 데일카네기로부터 시작되어 지난 1세기 동안 경영학, 심리학, 교육학, 인문학 등의 학문적 진보를 수용하여 꾸준히 개정 되고 성장해 왔다. ‘데일카네기코스’ 를 통해 훈련을 받는 수강생들에게 학습, 적용, 평가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성공을 체험하게 도와주어 결국은 성공하는 습관을 갖도록 트레이닝 하는 것이 데일 카네기 트레이닝 훈련의 핵심이며, 또한 ‘데일카네기코스’의 참가자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인간관계 및 스트레스관리 스킬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업무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스킬을 배우게 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의 업무 현장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실제적으로 해결하고 개선하는 창의적인 문제해결 전문가, 까다로운 사람들과도 열렬한 협력을 이끌어 내는 리더가 될 수 있다.
Plan-Do-See의 과정을 통해 실제적인 성과를 얻는 8주의 경험
데일 카네기 코스는 주 1회(3.5시간) 8주간 진행되는 간헐식 세션의 구성을 취하고 있다. 8주간의 주요 커리큘럼은 다음과 같다.
카네기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위한 프로그램
경영 분야의 유명한 저술가인 밥 켈러는 “좋은 조직문화를 가진 기업이란 직원들이 언제든지 누구에게나 편안하게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라는 말을 했다. 이것은 카네기가 조직문화 교육에 가지고 있는 신념과도 일치한다. 데일 카네기 코스로 시작한 카네기 훈련은 최근까지 변화를 거치면서 역량 기반 설루션의 형태로 정립되었으며 현재는6개 커리큘럼의 150개 모듈로 자리 잡고 있다. 이 6개 커리큘럼 중 팀 인게이지먼트 분야가 바로 수평적 조직문화를 위한 프로그램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는 약 30개 이상의 모듈이 있는데 갈등 관리, 수평적 커뮤니케이션, 다양성 인정, 세대간 조화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성이 공존하고 상하좌우 소통이 원활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교육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조직문화 프로그램은 우선 컨설턴트에 의한 사전 진단을 통해서 필요한 교육 설루션을 도출하고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글로벌적인 이슈라고 할 수 있는 밀레니엄 세대의 직무 몰입, 즉 세대간 소통과 협력이라는 주제를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인게이지먼트 리더십 프로그램 – 업무에 몰입된 조직원들이 결국 조직의 궁극적 목표이다
데일카네기는 2012년부터 MSW라는 리서치 기관과 매 년 인게이지먼트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직무몰입이라고 설명되는 인게이지먼트는 조직의 성과 창출과 지속 경영을 위한 HR의 가장 중요한 이슈라고도 할 수 있다. 많은 컨설팅 기관이 인게이지먼트에 대한 조사를 하였으나, 원 개개인의 입장에서 정말 무엇이 ‘인게이지먼트’를 높여주는지에 대한 연구는 그리 많지 않았다. 데일 카네기가 주목한 부분은 직원의 입장에서 감정적 측면의 접근법을 가지고 인게이지먼트 레벨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측정하였다.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인게이지먼트를 높이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는 “인게이지먼트 리더십: Leading Engaged Workforce”라는 새로운 과정을 선보이게 되었다. 이 과정은 인게이지먼트에 대한 글로벌 리서치 자료를 바탕으로 해당 기업의 인게이지먼트를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실제적인 방법론을 도출해 낼 수 있는 워크숍의 형태로 진행되며, 리더들의 실천 강령을 도출하는 리더십 교육으로도 손색이 없는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제시될 케이스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
교육훈련은 조직의 변화 성장을 위해 중요한 설루션이긴 하지만 전부는 아니다. 기업과 조직은 정부 정책이나 외부 환경변화, 경제적 동향 등에 많은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데일 카네기와 같은 교육 훈련 전문 기관의 영역은 아니라 할지라도 사회 체계 전반에 대한 이해는 리더들에게 매우 중요한 이슈 이다. 예를 들어 조세 정책의 변화, 복지 확대의 필요성 증가, 인구 구성 구조의 변화, 청년 실업의 문제, 글로벌 외교적 지형의 변화 등의 사회적 이슈들은 언젠가 기업의 경영전략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고, 조직의 리더들 또한 이 부분에 대한 지각과 통찰이 있어야 합니다. 앞으로의 HRD는 조직 내 이슈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각종 사회적 이슈들에도 관심을 기울여서 진정한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HRD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카네기 연구소의 우수 성과
교육훈련은 궁극적으로 경영 성과와 이어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물론 그것을 달성하고 측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 데일카네기 코리아는 많은 기업들과 함께 경영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프로젝트를 수행 해 오고 있다. 그것은 카네기의 전략적 기업 설루션이라고 하는 I-map 프로세스를 통해 가능하다. 이와 같은 I-map 프로세스를 함께한 대표적인 파트너사들은 아우디, 폭스바겐, 크라이슬러, 볼보, Man 트럭 등 수입 자동차 기업들입니다. 이 기업들은 데일카네기와 함께 세일즈와 서비스 부문의 성과 개선을 위해 프로젝트를 수행 해 왔으며 실제로 고객 만족도의 개선을 통한 조직 성장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카네기 연구소의 HRD의 전망 및 계획
단순한 교육 훈련이 아니라 조직의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HRD의 역할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강조 될 것이다. 데일 카네기 또한 개인의 역량 향상을 넘어, 조직의 문제 해결, 성과 개선을 위한 설루션 강화에 더욱 집중하게 될 것이다. 조직의 ROI에 큰 영향을 주는 ‘인게이지먼트’ 이슈는 카네기의 핵심 역량이자 가장 중요한 전략적 과제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데일 카네기는 조직원들의 인게이지먼트를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와 설루션들을 도출하여 파트너사들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계속 해 나갈 것이다. 100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위해 데일 카네기는 끊임없이 스스로를 혁신 해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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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休] 다랭이 마을
다랭이마을은 경남 남해군의 맨 끝자락에 위치해있으며 설흘산이 바다로 내리지르는 45°~70°경사의 비탈에 석축을 쌓아 108층이 넘는 계단식 논을 일구어 놓아 조상들의 억척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다랭이마을의 문화자산 가운데 첫번째로 꼽히는 것은 자연과 잘 조화를 이룬 최고의 예술품인 계단식 다랭이 논(국가지정 명승제15호)이 있다.
천수답이 아니더라도 위에서부터 물을 대야 고루 물을 댈 수 있다는 슬기로 척박한 비탈에 석축을 쌓아 논을 만들고, 그 석축은 한뼘이라도 더 땅을 넓히려는 주민들의 집념으로 안으로 기운 것 없이 바짝 곧추 섰으며 그 석축을 따라 농군의 심성을 닮은 듯 유연한 곡선을 그린 논두렁이 이룬 장관은 한 폭의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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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학습플랫폼과 정보공유환경으로 HRD 퍼포먼스 창출하다
2010년 LG텔레콤과 LG데이콤, LG파워콤이 통합해 출범한 LG유플러스는 유무선 네트워크의 통합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삶을 변화시키는 ‘New Life Creator’라는 비전에 맞춰 시장을 리드하는 선도기업, 윤리기반의 정도경영, 가치창조와 인간존중의 경영에 맞는 인재상을 토대로 LG유플러스 인재개발팀에서는 조직개발과 경력개발, 리더십 교육을 통한 퍼포먼스 창출에 힘쓰고 있다.
LG유플러스의 교육훈련은 직무교육의 경우 현장 교육팀이 별도로 있어 자체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LG유플러스 본사에 위치한 인재개발팀에서는 계층별 교육과 리더십 교육, 조직개발 교육, 팀 중심 교육이나 팀 퍼포먼스를 위한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그 외에도 인재개발팀이 교육프로그램을 총괄하되 각 본부별로 역량에 맞춰 목표를 세워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경영과 조직,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여 성과를 주도한다는 미션 아래 인재개발팀 7명의 인원들은 도전과 변화를 실천해가고 있다.---
통합을 위한 New Life 정신, 조직개발의 초석을 다지다
2010년 3사 통합 이후, 각 회사의 교육팀이 모여 인재개발팀이 만들어졌다. 교육담당부서의 개념으로 만들어지기는 했지만 당시 PMI 시스템이나 문화를 통합하는 부분은 큰 이슈였다. 특히 각각의 고유 업무와 업무 용어, 문화가 달랐기 때문에 이를 통합해서 시너지를 내는 것이 팀 창설 초기의 숙제였다.
‘New Life Creator’라는 미션으로 전 사원들이 함께 단결할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하고, 탈통신, ‘Personal Value Provider'의 비전을 전파해 회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사원들이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장려했다. 또한, 리더혁신캠프 등 전체 팀장들이 모여서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고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그 결과 LG유플러스는 통합 초기의 혼란에서 벗어나 발전적인 조직개발과 퍼포먼스 창출을 위한 인재개발 정책을 수립하는데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현재 LG유플러스 인재개발팀은 이기원 팀장을 비롯해 7명의 인원들이 유기적인 HRD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각자가 독자적인 파트 개념으로 움직이기보다는 팀 내에서 TF팀을 꾸리는 형식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개발한다.
팀 중심의 조직개발 교육에 집중
LG유플러스 인재개발팀에서 집중하고 있는 조직개발은 팀 중심으로 퍼포먼스를 높이는 방식이다. 통신업체의 특성상 전문가나 실력자들이 모이게 되는데 실제 팀으로 활동하게 되면 그만큼의 시너지가 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이를 해결하는 일이 중요했다. 따라서 인재개발팀에서는 팀 중심 조직개발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LG유플러스의 조직개발은 초기 리더와 팀원의 초기 관계형성을 지원하는 ‘톡톡톡 팀장님’을 시작으로 팀원간 신뢰와 소통 활성화, 팀워크 제고, 팀 목표 설정의 목적에 따라 ‘I Promise’, ‘We Trust’, ‘We Plus’ 과정으로 진행된다. 먼저 팀내 직원들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교류분석, 개인의 직무가치 카드와 같은 진단도구를 활용해, 팀원들의 상호 성향 차이를 공유하고 서로를 이해함으로써 갈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킨십이나 액티비티 프로그램도 접목해 직원들끼리 친목을 다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팀그라운드룰과 팀 미션 및 목표를 서로 공유하고 한 방향으로 정리하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LG유플러스에는 총 400여 개 팀이 있으며 매년 150여 개 팀을 대상으로 조직개발 교육을 실행하고 있다.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조직개발 교육은 매월 신청을 받아 연중 실시하고 있는데 팀원 간 상호 이해를 통해 팀워크도 향상되고 자연스럽게 팀 성과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서동택 인재개발팀 차장은 보다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신청한 팀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맞춰서 진행되기 때문에 현장의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테마별 맞춤형 리더십 교육
LG유플러스의 리더십 교육은 계층에 따라 인재개발팀에서 자체 개발하거나 그룹 연수원인 LG인화원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또한 횡으로 봤을 때 각 분야에 대해서 리더로서 팀원 육성이나 코칭, 평가 및 피드백, 성과관리, 케이스 스터디 등으로 나눠, 이에 맞는 ‘리더십 테마 아카데미’를 오픈한다. 이 아카데미의 일정은 보통 인사관리 일정과 함께 가도록 실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연초에 사람을 선발하고 목표를 부여하면 그에 맞는 테마 아카데미가 개설된다.
또 다른 리더십 교육에는 ‘리더 Insight 세미나’가 있다. 리더에게 있어서 리더십과 더불어 팀원들보다 뛰어난 통찰력이 필요한데, 비전을 제시하거나 루틴한 업무 외에도 시장환경, 트렌드의 변화나 고객 관점으로 생각하는 역량을 키우도록 하려는 것이다. 서동택 차장은 “IoT 같이 최신 이슈가 되는 주제들을 기획해 공지하고 팀장들의 신청을 확보해 진행되거나 관련 사업을 하는 부서나 팀장이 개인적으로 우리 부서 업무에 적용하고 싶다고 하면 개설되기도 한다”며 “업종상 신기술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니즈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현장 중심과 자기주도 중심 경력개발
한편, LG유플러스의 경력개발 프로그램은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하나는 기본적으로 자기가 필요한 것을 찾아서 하도록 지원하는 자기주도 학습을 제도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또 하나는 회사에서 필요한 핵심인재를 전략적으로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핵심인재 육성플랜을 꾸리고 있다. LG유플러스에서 개발 및 지원, 관리하는 커리어는 보통 직무전문가와 예비리더후보, 투 트랙으로 구성된다.
직무전문가 트랙의 경우, 기술 개발이나 서비스 개발 등 사람이나 성과를 관리하기보다 이 사람이 새로운 기술을 경영할 수 있는지 혹은 개발하는 게 가능한지를 파악해 레벨링하고, 등급을 설정해 교육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직무전문가 트랙의 경우, 인재개발팀에서 지원하며 사업부 현장부서와 코워크를 하기도 하지만, 메인은 해당 현장부서에서 맡는다. 인재개발팀은 경력개발이 이뤄지는 부서의 니즈가 있을 경우 역량을 정의하거나 과정을 설계해 주는 등 컨설팅 형태로 참여한다. 예비리더 트랙은 인재개발팀에서 직접 관리한다. 인재개발팀은 3년 안에 리더 역할을 해야 할 인원을 따로 선정해, 코어 밸류나 미니MBA 등을 통해서 직무단위가 아니라 경영 전반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자기주도학습 지원하는 오픈 플랫폼
LG유플러스에서는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3355CLUB™’이라는 학습그룹을 지원하고 있다. 전통 CoP의 형태를 발전시켜서 오픈 플랫폼 형태를 취한 프로그램이다. 회사 곳곳에 숨어있는 전문가나 콘텐츠 수요자 찾아서 서로 어떻게 매칭시킬지 방법을 고민한 결과였다.
“시간이나 장소 지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판을 잘 깔아줄 수 있을까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교육부서에서 주도적으로 돈이나 시간을 별도로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자기 콘텐츠를 남에게 공유하고 전파하도록 장을 마련하는 것이다. 작년 4월 8명의 전문가로 시작한 3355CLUB은 매월 10개~14개의 컨텐츠가 오픈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200명이 넘는 임직원이 참여했을 정도로 만족도와 참여율이 높혔다. 꼭 이러한 수치적인 성과가 아니더라도 사내 묻혀있던 암묵지, 경험과 스킬의 공유와 확산이 큰 성과라 생각된다.”
학구열과 실천력, 격 없는 소통으로 높은 교육/성과
이 같은 다양한 HRD를 소화하기 위해 팀원들의 전문성과 소통방식이 중요하다. LG유플러스 인재개발팀원들은 이를 자신들의 학구열과 실천력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서동택 차장은 HRD가 좀 더 다양한 멀티플레이어 역할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한 가지에만 특화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것들을 공부하는데 거리낌 없는 인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팀원들은 서로 학습조직 문화도 누가 강요하지 않아도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잘 이해하고 있다. 누군가가 심리학 공부를 시작하면 모두가 심리상담사 자격증을 같이 취득하기도 했다.
예전에는 HRD라고 하면 교육학을 전공한 사람을 많이 찾았지만 인재개발팀에는 오히려 경영학이나 조직심리, 수학, 통계 등 광범위한 분야를 포괄하고 있다.”
김향기 인재개발팀 과장은 “통신업이라는 특성상 시장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이에 따라 각 직무별로 요구되는 역량도 다른 업에 비해 변화무쌍한 것 같다”며 “콘텐츠 개발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방면으로 넓게 학습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고, 팀원들의 학습이나 실행력도 빠른 편”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LG유플러스는 인재개발과 관련해 다양한 도전과제를 갖고 있다. 정년 연장과 함께 사회가 노령화되면서, 근속연수가 오래된 직원들의 동기부여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팀장들이 조직원들보다 어린 경우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조직관리와 소통 방식에 있어서 다양한 해결책이 필요하다.
LG유플러스에서는 이 같은 문제들을 희망퇴직이나 구조조정 등 안티에이징 형태가 아닌 웰에이징 형태를 추구한다. 오랫동안 일한 직원의 경험이나 직무기술을 더 살려서 성과에 창출할 수 있는 것이 더 인간적이며, 진정으로 회사를 잘 살려나갈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이를 위해 인재개발팀은 보다 많은 직원들의 생각과 고민을 듣기 위해 늘 현장을 돌면서 이야기를 듣고 있다. 또한 업적과 사례에 대한 정보, 회사의 목표를 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팀에서 활동하시면서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 입니까?
A. 앞으로 ‘3355CLUB™’과 같은 오픈 플랫폼 형태의 학습방 식을 더욱 발전시켜서 인재개발팀이 플랫폼으로의 역할만 하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일 이 가장 큰 과제일 것이다. 또한 2017년에 마곡 LG사이언스 파크(연구단지)가 설립되면 자체 교육시설이 확보되기 때문 에, 자사 직원의 파트너를 포함해 보다 구조화된 교육이 진 행될 것으로 기대한다.
Q. 팀을 이끌어가는 리더십 노하우는 무엇입니까?
A. 팀의 업무 특성상 TF형식으로 일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가급적으로 격의 없이 이야기하고 지내는 팀 분위기 를 만들고 있다. 또한 생각한 것을 거침없이 이야기하고 바 로바로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면, 최근 팀원들이 미술심리에 관심을 가져서 매일 아침 8시부터 30 분 동안 색연필로 그림을 그리거나 다양한 심리학습을 실행 하기도 한다. 새로운 컨텐츠나 방식이 있다면 굿모닝 미팅에 서 아침마다 그것을 공유하는 것이다.
Q. 팀장님이 생각하는 HRD의 방향은 무엇입니까?
A. 최근 지식과 정보,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정보의 공유와 확산의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이와 같이, 어제 알던 지식과 경험이 오늘은 유효하지 않을 수 있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따라 HRD 또한 변화에 전략적으로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장의 변화와 경영 이슈에 맞는 콘텐츠를 스피디(Speedy) 하고 퀄리티(Quality)있게 제공할 수 있는 HRD가 되기 위해 민첩하고 유연하게 사고하고 경영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역 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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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I코리아] JTI코리아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인재를 만들어가다’
정리 이윤이 기자
JTI 코리아는 세계 120개 이상의 국가에서 선도하는 담배기업으로 Japan Tobacco Inc.의 해외담배사업 부문인 JTI의 한국법인이다. 현재 본사와 전국 15개 지점에서 5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고용을 창출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성장 가능성 있는 인재 양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JTI코리아는 ‘Hire for attitude, Train for Skills’를 채용의 모토로 추구함과 동시에 인재육성의 비전을 삼고 있다. 직원들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그들이 자신의 개성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혁신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인재육성에 힘쓰고 있다.
다국적 기업의 다양한 인재육성
JTI코리아는 그룹 내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업무능력이 검증된 직원들이 장·단기적으로 IA (International Assignment), STA (Short Term Assignment) 등의 해외파견 근로제도를 통하여 스위스 본사, 홍콩 등 다양한 나라에 진출해 국제적 감각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2015년 6월을 기준으로 총 3명의 직원이 스위스, 미얀마, 홍콩의 JTI 지사에서 활발히 실무를 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 제도를 운영함으로써 JTI코리아의 직원들에게 새로운 문화를 접하고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것이 JTI 회사의 비전과 미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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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프로그램의 탁월한 성과
JTI코리아는 인적 자원은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며 회사 성장의 핵심이라는 신념 하에 인적자원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점프프로그램은 이러한 취지 하에 설립되었다. 점프 프로그램은 JTI코리아의 대표적인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써 직원들에게 해외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JTI코리아는 매년 점프프로그램 채용을 진행하고 있고 국내외 우수한 인재들이 본 프로그램에 지원하고 있으며 작년 기준 서류전형 경쟁률이 700대 1을 기록하였다. 현재 JTI코리아에는 2명의 점프프로그램 출신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3개국에서 실무 경험을 하고 돌아온 점퍼(Jumper)들은 JTI코리아의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JTI코리아의 점프 프로그램은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하여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3개국에서 각 8개월씩 2년간 실무 경험을 쌓은 후 JTI코리아에서 핵심 관리자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운영된다. JTI 점프프로그램 교육생들은 3개 국가에서 근무를 하면서 소비자 및 영업 마케팅 부분의 다양한 실무 경험을 하게 되며, 제품 개발 및 기획, 포트폴리오 및 브랜드와 영업전략 등 담배사업 운영과 관련된 전반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점프 프로그램 교육생들은 JT코리아에서 가장 큰 조직인 Marketing & Sales부서에서 일하게 되며 타 부서와의 긴밀한 협조 하에 다양한 업무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점프 프로그램을 통해 JTI코리아에 입사 한 직원의 예를 들자면,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3개국에서 영업팀, 마케팅팀, 전략팀에서 근무한 후 한국으로 복귀한 후 회사의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였던 Route to Market 프로젝트를 담당하여 회사의 이익에 크게 기여 하는 등 점프 프로그램 교육생들은 현업에서도 활발한 활약을 하고 있다.
JTI코리아의 수평적 의사소통구조의 효율성
JTI코리아 임직원들은 직급에 상관 없이 조직원 모두 동등하게 존중을 받는 수평적 조직 환경에서 일하고 있으며 계급과 나이, 인종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의견을 주고 받는다. 직급 호칭제를 폐지하고 사내에서 모든 임직원들은 ‘님’으로 호칭을 통일하고 있으며 신입사원이 지사장 혹은 임원진 집무실에 자유롭게 드나들며 의사소통을 나누는 모습이 전혀 이상하지 않을 만큼 수평적 의사소통 구조를 갖추고 있다. 또한, 다양성을 존중하는 기업 문화를 기반으로 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과의 활발한 교류 등 선진기업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 달에 한번 JTI코리아는 JTI Monthly business update Meeting을 열어 지사장을 포함한 모든 임직원들이 모여 부서의 공유사항을 발표하고 자유롭게 이야기 한다. 이때 모든 직원들은 직급의 위아래를 따지지 않고 본인의 생각과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한다. 또한 남녀, 인종간의 차별이 없는 점 또한 JTI코리아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이다. JTI코리아에는 캐나다, 러시아, 폴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 등 다양한 인종의 직원들이 함께 근무하고 있으며, 모든 직원들이 열린 사고를 가지고 소통한다. 남녀 비율 또한 본사를 기준으로 50:50에 이르며 직장 내 성차별 혹은 워킹맘들의 비애는 JTI와는 거리가 멀 정도로 모든 직원들이 여러모로 차별 없는 근무환경에서 일하고 있다.
인재강화를 위한 다양한 HRD 프로그램
JTI코리아는 신규 입사자들을 대상으로 담배업과 제품 및 영업 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Sales Drive Day’와 ‘Product & Processing Knowledge Training (Factory Training)’을 실시한다. ‘Sales Drive Day’는 JTI코리아 서울 본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년 영업사원들과 동승하여 영업 체험의 기회를 갖는 프로그램으로 영업사원이 아닌 직원들에게도 영업환경과 고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JTI코리아는 대전 신탄진 KT&G공장에 OEM방식으로 생산설비를 갖추어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직원들에게 최고 품질의 담배가 생산되는 제조 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담배의 역사, 프로세싱, 생산공정을 눈으로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경험과 공장 견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JTI코리아는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위하여 연 3번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Life Style Seminar를 개최한다. 직원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각종 교양 강좌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며 메이크업 강좌, 디톡스 주스 만드는 법, 건강자세 마스터 등의 다양한 주제로 직원들이 행복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재 및 리더 양성을 위해 리더십 트레이닝과 같은 글로벌 트레이닝을 통하여 직원들이 경쟁적 능력을 개발 할 수 있도록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핵심인재를 키워내기 위한 JTI코리아의 HR전략
변화하는 시장과 소비자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변화를 예상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 인재개발 계획은 궁극적으로 사업성과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지원하였는가에 그 성패가 달려있다. JTI코리아는 전사적으로 매년 3개년 사업계획을 세우며 이에 따라 인력 운용계획도 각 부서와 전략적으로 세우고 있다. 이 계획에는 인력수요를 기본으로 조직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나아갈 지, 그에 따라 어떤 인재가 필요할 지는 물론 그 지향하는 인재상이 발현되기 위해 어떤 개발 계획이 필요할 지에 대한 계획까지 포괄하고 있다.
그 계획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들 중 하나는 핵심인재 및 잠재력 있는 인재들에 대한 구체적인 개발계획이다. 코칭을 기반으로 한 개발계획에는 각 인재의 현재 상태 및 잠재력을 바탕으로 한 맞춤식 직무 및 역량교육이 해외 근무 경험이나 프로젝트 진행 같은 구체적인 커리어 개발계획과 연계되어 있다. 인재개발 부서는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모든 인재개발을 위한 일련의 노력들이 사업전략과 연계되고 실행되어 사업결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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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엽] 남동발전, “무한경쟁 국제 에너지 산업계, 전문성 높은 융합인재 양성으로 새 지평 열 터"
허엽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지난달 23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월간조선>이 주최한 ‘한국 미래를 빛낼 CEO’에 선정돼 리더십경영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 날 본지 기자가 직접 허엽 사장을 만나봤다.
한국남동발전은 창사 이후 많은 어려움을 성공적으로 극복함으로써 성장해 왔으며, 허엽 사장이 CEO로 취임한 이후 지속성장을 위한 체질개선에 대내외적으로 성공하면서 발전시설 운영부문에서 국내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에너지 공기업 허엽 사장은 ‘인재경영’과 ‘윤리경영’, 그리고 ‘공기업의 실질적 경영정상화’ 등으로 항상 주요 언론의 관심을 받아왔다. ‘탁월성’과 ‘전문성’을 갖춘 미래형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남동형 독립사업부제(ND Com-In-Com)를 도입해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한국남동발전은 우수한 인력 양성은 물론, 교육 면에서도 국내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 김현지 선임기자 사진 남덕우 포토그래퍼
현장 중심형 CEO, 허엽 사장
청나라 재상을 지난 증국번이 쓴 서간으로, 중국인의 수신서로도 유명한 증국번가서(曾國藩家書)에는‘일이 아주 곤란할 때 해결해 내는 사람이 정말 대장부다’라는 말이 있다.
한국남동발전(이하 남동발전)의 허엽 사장은 그런 의미에서 대장부라는 말이 아주 잘 어울리는 첫인상을 준다. 학창시절 전국체전 유도선수로 활약할 정도로, 운동으로 연마된 다부진 체구에서는 아무리 어려운 큰일도 돌파할 것 같은 강한 남자의 에너지가 느껴진다. 에너지 공기업 대표가 이 정도로 잘 어울리는 사람을 만나 본 적이 없다고 생각됐다. 하지만 남동발전 직원들은 허 사장을 직원 한 사람 한 사람과 소통하려고 애쓰는 ‘배려형 리더’라고 입을 모은다.
허 사장은 한양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한국전력에 입사한 뒤 오직 한 길만을 걸어온 뚝심 깊은 전기인의 길을 걸어온 인물이다. 한국전력에서 중소기업지원팀장, 서울지역본부장을 거쳐 개발사업본부장을 지냈다. 우리나라 전력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역사(役事)의 하나인 220V 승압사업의 책임자로서 성공적인 프로젝트 완수를 끌어낸, 전기산업의 산 증인이기도 하다. 허 사장은 대한민국 전력산업 역사에서 다섯 손가락에 꼽힐정도로, 능력을 갖췄다.
“그전에 사용했던 110V 전압은 감전위험은 크지 않지만, 송전과정에서 전력유실이 많이 발생했기 때문에, 자원낭비를 막고,안정적으로 가정까지 전력을 보내기 위해 220V 승압이 필연적이었습니다. 세계 각국의 송전방식과 기술적 요인 등에 대해 면밀히 연구해 성공적으로 승압 사업을 완수하게 된 것은 그 당시 무척 힘겨운 과정이었지만, 자랑스러운 역사의 한 장면이라 생각됩니다.”
승압사업의 필연적 성공에 관해 이야기 하는 그의 힘찬 목소리에서 전기산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엿볼 수 있었다. 허엽 사장은 지난 2013년 남동발전의 CEO로 취임했다. 우리나라 대표 전기인으로서 전력산업을 이끌어 갈 새로운 사명을 받은 것이다. 허 사장은 이제 현장이 아닌 경영일선에 서 있지만,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는 여전히 현장중심으로 생각하고 판단한다.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이 허 사장의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온 믿음이다. 현장 중심의 경영 방식, 목표 지향적이며 실무중심의 단순하고 명료한 판단은 오랜 엔지니어 생활을 통해 자연스러운 습관처럼 허 사장의 몸에 밴 것이다. “실무에 바탕을 둔 결정은 항상 효율적인 결과를 가져 옵니다. 현장 상황을 이해하고 판단하면 빠른 판단이 가능하고, 업무지시도 명확해집니다. 정확하게 성과를 평가할 수 있다는 것도 현장중심 경영의 장점입니다.”
에너지 산업 전반에 걸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은 에너지산업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전천후 경영자로서의 허 사장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는 대목이다.
남동발전은 정부의 전력산업구조 개편 정책에 따라 지난 2001년 4월, 한국전력의 발전부문을 분리해 새롭게 출범한 발전(發電) 전문기업으로, 단위화력 발전소로서는 국내 최대 시설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인천광역시에 있는 영흥화력을 비롯해 경상남도에 ‘삼천포화력’, 경기도 성남에 ‘분당복합화력’, 강원도에 ‘영동화력’, 전라남도 여수에 ‘여수화력’ 등 전국 다섯 개 화력발전시설의 총 시설용량 9,970MW의 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지난해 남동발전이 만들어 낸 전력량 총합은 67,436 GWh다. 우리나라 총 발전량 521,970GWh의 12.9%에 해당한다. 남동발전의 2014년 총매출액은 4조4천7백억 원이고, 자산은 9조 원에 이른다. 명실공히 국내 화력발전소로는 최대 규모이고 세계적으로도 자랑할 만한 시설이다.
남동발전은 ‘양질의 전기를 경제적·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을 주도해, 국가발전과 국민복지에 기여한다’라는 설립목적에 따라 적극적인 공기업 경영을 선도해 왔다. 그리고 2014년 3월, 정부의 공기업 지방이전 시책에 따라 경남 진주의 경남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했다. 그 후에도 국토의 균형발전을 이루려는 공기업 지방이전 정책의 뜻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반성장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인재육성 시스템 확고히 정착시킬 것
“지금 전 세계는 치열한 에너지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우리 전기인들은 총성 없는 산업경쟁의 최전방에 서 있는 것과 같습니다.”
세계시장에서 경쟁해야 하는 다른 산업도 마찬가지지만, 에너지 산업은 그 경쟁이 더욱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기술 개발과 자원개발을 하려면 선진국으로부터 쏟아지는 심한 견제를 견뎌내야 한다.
“회사가 무한경쟁을 이겨내기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우수한 인적자원입니다.”
허 사장은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미래성장동력이라고 확신한다.
“갓 들어온 신입 사원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창조력을 높이 평가합니다. 틀에 얽매이지 않는 창의적 사고방식을 발휘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구축하고, 남동의 인재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허 사장은 자신의 임기 동안 인재를 지속해서 길러낼 수 있는 효과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놓을 것이라며, 경영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인재경영’이라고 덧붙였다.
허엽 사장은 인재가 기존의 틀 속에서 그 재능과 창의력이 형해화(形骸化)되지 않도록 늘 소통해야 한다고 말한다. 수직적인 업무지시와 상명하복의 기계적 업무환경을 극복하고 직급별로 늘 소통하고, 각 팀이 서로의 업무에 대해 이해하고, 본사와 사업소가 적극적으로 교류하는 기회를 통해, 자기 자신의 업무에 정통할 뿐만 아니라 회사 전반의 사업에 대해 넓게 이해하는, 미래 남동발전을 이끌어 갈 리더를 길러내기 위해서이다. 허 사장의 이러한 인재관은 우리나라 공기업 최초로 소사장제를 도입한 남동발전이 진보된 완성형인 남동형 독립사업부제 (ND Com-In-Com)를 통해 현실화되고 있다. 소사장제가 그룹 간의 책임과 경쟁을 통해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면, 남동형 독립사업부제은 극대화된 그룹 간 역량을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로 폭발시키는 과정으로 정의할 수 있다.
남동발전은 정기적으로 인문학 콘서트를 실시한다. 외부 유명 강사를 초빙해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나누는 시간이다. 엔지니어 출신인 허 사장이 인문학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흥미롭다.
“옛날 방식에 얽매여 규범만을 고집하지 않고, 그 시대의 상황에 알맞은 방법을 사용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은 지금부터 2천 3백 년 전 사람인 한비(韓非)가 했던 말입니다.”
치열한 경쟁과 투쟁을 통해 국가의 흥망성쇠가 하루아침에 바뀌던, 인류역사상 가장 뜨겁고 열정적인 경쟁이 있던 시대가 춘추전국시대였고, 그 경쟁을 겪으면서 얻어진 지혜의 결정체가 인문학이고, 무한경쟁 시대에 적합한 교훈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허 사장의 설명이다.
남동발전은 허 사장의 지시를 통해, 회사의 특성과 전략목표에 따른 핵심직무를 선정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남동발전이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분야 가운데 하나가 직원교육이다. 허엽 사장은 “만들어진 인재를 뽑는 것보다, 우리 남동이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인재를 키워내는 시스템을 구성해야 합니다”고 강조한다.
남동발전은 구성원 역량 강화를 위해 핵심직무와 연계한 전문가 유형별 경력개발계획(CDP)을 구축하고 있으며, 맞춤형 교육을 통해 직무교육효과와 교육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 조직이 필요로 하는 역량과 전문성을 보유한 핵심인재 육성은 개인의 직무적합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개인적인 성장욕구를 만족하게 하는 인사제도와 연계된 체계적인 경력개발지원작업”이라며, “이전 경력개발은 이동제도측면에서 제한된 방식으로 접근했지만, 최근에는 직원 개인이 자기의 경력개발을 주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사제도와 연계하는 통합적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허엽 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창사 이래 최대치 당기순이익,
본연의 임무에 성실하게 전진한 결과
김현지 선임기자(아하 김 기자) 취임 이후 경영성과는 어떠했습니까?
허엽 사장(이하 허 사장) 2013년 말부터 남동발전의 키워드는 ‘실질적인’ 경영정상화입니다. 그리고 ‘생산성 향상’, ‘창조혁신3.0’, ‘혁신경영’ 그리고 ‘동반성장’을 실행지침으로 삼고 있습니다. 체감할 수 없이 수치상으로만 나타나는 경영성과 제고는 무의미한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모든 사업방향 결정은 실질적인 측면에서 충분한 검토를 거칩니다. 본래 임무에 충실하면 새로운 사업 기회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믿으며 성실히 전진한 결과는 지난해인 2014년, 창사 이래 최대치인 3,832억 원의 당기순이익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본생산성과 노동생산성 분야에서 1위, 발전원가와 유연탄 조달단가도 화력발전사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핵심적인 경영역량에서 국내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것입니다.
이러한 성과는 남동발전 모든 임직원이 남동발전만의 경영 비전을 공유하고, 핵심가치를 명확히 이해하고 있으므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남동발전은 ‘글로벌 파워 리더’를 비전으로 삼고, 그 핵심가치인 ‘가치창조’, ‘열린사고’, ‘도전정신’, ‘사회공헌’을 가슴속에 새기고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진취적인 도전정신과 책임의식, 그리고 끊임없는 혁신의지를 가진 직원은 남동발전이 가진 최고의 자산이며, 미래를 열어가는 열쇠라고 믿습니다.
융합형 인재양성이 HRD 화두
김 기자 직원을 후배로서 많이 아끼시는 것 같습니다.
허 사장 직원들은 앞으로 남동발전을 끌고 가야 할 사람입니다. 우리가 전력 산업계를 끌고 가야 하죠. 대한민국을 끌고 가야 할 사람들이잖아요. 우리나라에 중요 자산이 많지만, 인적자원이 가장 중요한 자원입니다. 전략, 물자, 재무 등을 관리하는 주체가 전부 사람입니다. 그래서 제게는 ‘우리 직원을 어떻게 양성하는가?’란 질문이 제일 중요합니다. 기본적인 책무는 안정적인 전력공급이지만, 이것을 수행하는 문제해결력을 어떻게 키우는지도 중요합니다.
2015 ATD ICE에서는 ‘여성인력개발, 자기구조화 학습 지원 및 창의성 계발’을 HRD의 화두로 제시했습니다. 우리 회사는 그중에서 창의성에 초점을 맞춘 창의적인 융합형 인재양성을 HRD의 목표로 설정하고, 직군 간 교차 보직을 통해 업무 전반에 관한 탁월한 이해력을 갖춘 인재를 차세대 지도자로 양성할 것입니다. 최근 시장과 경쟁 환경 변화에 따라 기업 활동업무영역이 다양해지면서 조직 구성원 또한 다양한 영역의 역량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기업 니즈에 맞추어 다양한 인재를 유형화하고 구성원의 니즈도 반영한 채용, 교육, 인사 등 전반적인 HR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수립해야 합니다.
이에 남동발전의 인재상을 ‘소통하는 글로벌인(人)’, ‘열정적전 문인(人)’, ‘도전적 미래창조인(人)’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인재상은 우리 회사 2023 중장기 경영전략과 핵심가치와 연계돼 설정됐고, 인재상을 달성하기 위해 KOSEP 가치내재화, 직원경쟁력강화, 핵심인재 양성 및 성과창출 HRD를 4대 전략으로 설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가장 큰 자산
김 기자 조직문화와 구성원의 맨파워는 무엇입니까?
허 사장 ‘사람’이 가장 큰 재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직원 개개인이 글로벌 파워리더의 비전을 성취하는 데 가장 필요한 자산입니다. 남동발전은 글로벌 경영역량확대를 위한 성과중심의 인사제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ND Com In Com은 책임과 권한이 균형을 유지하고, 조직간 협업을 강조하는 남동형 소사장제의 완성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으로 권한을 최대로 위임하고, 사업부 간 협업과 경쟁을 통해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차 보직을 통한 제 업무역량을 높이고 ‘개방’을 통한 부서·직군 간 인력교류 및 소통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는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을 추구하는 정부 3.0에도 적절히 부합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남동발전은 교육 프로그램과 선도적인 인재운영 방식을 통해, 업무 전반에 대해 넓고 깊은 이해를 하는 전방위적 인재풀을 확보해 나아가고 있으므로, 급격하게 변화하는 에너지 산업환경에 효과적으로 적응해 세계적 에너지 기업과의 경쟁에서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빠른 변화에 적응하라
김 기자 평소 자기계발에 관한 비결이 있습니까?
허 사장 평생을 전기인으로 살아온 제게 있어서 직원들은 아끼는 후배입니다. 저는 평소 사내에서는 직원들과 사외에서는 미래의 인재인 전기 관련 전공을 공부하는 대학생들과 대화하기 위한 기회를 많이 가지려고 애씁니다. 그 자리에서 빠뜨리지 않고, ‘꿈꾸는 자만이 도전할 수 있고, 도전하는 자만이 창조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불가능한 이유를 생각하기보다는 그것이 필요한 이유를 먼저 생각하라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그 말은 후배들에게 하는 말이지만, 저 자신의 마음을 새롭게 하려고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대학(大學)에 의하면, 옛날 탕왕은 세숫대야에 ‘구일신 일일신 우일신(苟日新 日日新 又日新)’이라고 새겨 놓았다고 합니다. 매일 새로워져야 한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봅니다. 노자의 도덕경에도 ‘궁즉변 변즉통(窮卽變 變卽通)’이라고 해 어려움을 겪으면 변화해야 하고, 변화하면 통하게 된다고 하는 비슷한 말이 있습니다. 지금 세계 에너지 산업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환경에 맞는 내적 외적 변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적응하고 앞선 기업인으로 조직을 이끌기 위해서는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변화하는 시대정신을 읽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도 항상 주변에 대한 민감성을 유지하고, 주변의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유연한 사고를 해야 한다는 것을 가슴에 새기고 있습니다.
HRD, 도전 정신 키워라
김 기자 HRD담당자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
허 사장 산업화 사회에서는 조직 내에서 HR이 인사관리라는 용어로 사용됐지만, 지식 정보화 사회로 넘어오면서 인적자원 관리라는 개념이 등장했습니다. 노동집약적인 산업에서 인사를 비용으로 구분하던 사회에서 개발이 필요한 자원이라는 개념으로 변화가 일어난 거죠. 기업체가 지속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그만큼 HRD의 역할은 무척 중요합니다. HRD담당자는 자긍심을 가지고 일해야 합니다.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봅니다. 진정한 HRD는 당면한 과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인력을 급히 확충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미래를 위해 일관된 개발·운영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수 있는 개척자 정신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인큐베이팅 환경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걸어 본 사람은 새로운 환경에서 빠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고,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능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실패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하는 위기관리 능력으로 조직을 보호하고, 위대한 도전자 정신으로 반복해서 도전하는 인재, 그리고 이 과정에서 획득한 다양한 경험과 지식, 데이터를 자산화해 조직의 역량으로 체계적인 시스템이 하나가 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필요합니다.
2023년까지 중장기적 비전 네 가지
김 기자 중장기적 비전은 무엇입니까?
허 사장 2023년까지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경영역량을 확대하고, GWP 기업문화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첫째로 주력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국내 발전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3년까지 매출액 10조 5천억 원, 설비용량 16,000MW, 비계획손실률은 0.10%를 내는 것이 구체적인 목표입니다. 둘째로는 국내외 신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성장산업의 매출비중을 현재의 2% 대에서 19%로 증진할 필요가 있습니다. 셋째로 글로벌 경영역량을 확대해 경영체계를 고도화하고 이를 통하여 부채비율을 82%로 줄이는 한편, 현재 한 명당 4억 4천 여만 원인 노동생산성을 7억 5천만 원으로 높일 것입니다. 그리고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생동하는 기업, 살아 있는 기업, 모든 조직이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기업문화를 정착하고, 의욕적인 일터를 만드는 남동발전형 GWP를 달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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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협회 기사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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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신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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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산업신문 기사
http://www.pgn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2230
허엽 남동발전 사장, 창조혁신 리더로 선정 기사
http://www.etnews.com/20141227000008
경상대, 허엽 한국남동발전 사장 초청 특강 -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39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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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무한경쟁 국제 에너지 산업계, 전문성 높은 융합인재 양성으로 새 지평 열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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