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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02 15: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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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 「손정 경영전략 컨설팅」 대표

sjraintree@naver.com


현) 「손정 경영전략 컨설팅」 대표

      Inside Out 전임강사

      플랜비디자인 파트너 강사

      시나리오 플래닝 퍼실리테이터


전) 서한산업 생산기술부서 

     삼화전자공업 품질보증부서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명함을 통해 자신을 소개한다. 명함에는 대개 소속되어 있는 회사, 이름, 연락처, 직위, 직책 등이 적혀 있다. 이러한 명함은 직장인들의 정체성과도 같고 세상 사람들과 소통하는 창구이며 특정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다는 지표와도 같다. 

손정 강사는 그 관점에서 강의할 때마다 학습자들에게 ‘돈은 누가 버는가?’를 질문한다. 이 말은 ‘내 일의 주인은 누구인가?’를 의미한다. 그는 직장인들은 명함에 기재되어 있는 직책과 관련된 문제에서 과연 자신이 해결책을 제시해 줄 역량이 있는지 자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소속된 회사의 이름은 껍데기에 불과하며 자신의 역량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야 진정한 일의 주인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는 평생직장이 존재하지 않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직장인에게 요구되는 자세와도 일맥상통한다. 



손정 강사는 직장생활을 하며 다양한 직무역량 강의를 수강했다. 그런 그에게 10년 전 재무분석 강의는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자신을 강사의 길로 이끈 터닝포인트와도 같았기 때문이다.


“강의하셨던 이병길 회계사님은 당시 73세이셨습니다. 그분께선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활발하게 강의활동을 하는 것을 주변에서 무척 부러워한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러면서 ‘여러분들도 회사라는 안전한 울타리를 넘어 자신만의 전문지식이나 자격증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그리고 강의를 듣는 30대 학습자들에게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자네는 뭘 공부하고 싶나?’라고 말이죠. 저는 막연하게 MBA를 하고 경영컨설턴트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말했습니다. 그때 그분은 젊디젊은 나이에 못할 게 어디 있겠느냐며 지금이라도 준비하라고 조언해주셨습니다. 그때가 지식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삶의 변화를 이끄는 강사의매력에 빠지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그날 이후로 손정 강사는 역사, 경영, 철학, 자기계발, 문학, 과학 등 다양한 영역의 책을 읽고 핵심 내용을 정리하며 철저하게 지식을 습득하기 시작했다. 또한 목표로 했던 MBA를 넘어 박사과정도 밟았다. 그는 대학원을 거치며 컨설턴트, 강사, 조직의 인사 및 교육 담당자들과 소중한 인연을 만들고 발표 수업을 통해 강의 역량도 날카롭게 가다듬었다. 뭐든 할 수 있다는 말을 입증한 셈이다. 


이렇게 전문 강사가 되기 위한 준비를 마친 손정 강사는 현재 직장인 기본 교육, 의사소통, 문제해결과 보고서 작성, 팔로워십을 중심으로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기업에서 소통과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강의를 많이 요구한다고 언급하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수평적 조직으로 변모해 협업 역량을 극대화하는 것이 생존과 직결되는 핵심이라고 말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는 그동안 상상만 했던 기술이 현실화되며 필요 없다고 여겨졌던 정보도 디지털화를 통해 핵심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변모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따라서 수평적 조직으로 변모해 다양한 구성원들의 역량을 존중하고 이를 사업전략에 반영하는 협업은 시대가 요구하는 흐름입니다. 이젠 구성원들의 의견을 경청하지 않는 조직은 생존할 수 없습니다.”


손정 강사는 수평적 조직문화가 강조되는 건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특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진단한다. 조직은 성장할수록 필연적으로 상하구조를 낳게 되기 때문에 높은 자리에 올라가게 되면 싫어도 권위가 생기고 누구나 대접받길 원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협업을 위해 물리적으로 조직 구조에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다. 


이처럼 협업을 위한 조직문화의 방향성을 풀어내는 손정 강사의 혜안이 남다르다. 수평적 조직은 변화무쌍한 시대에서 민첩하게 경영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키워드다. 또한 수평적 조직을 통해 형성되는 조직문화야말로 다양성과 포용성을 중심으로 구성원들 간 협업을 실현하는 해결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손정 강사는 2019년 개인 활동과 함께 전임강사로서 리더십 강의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그는 치밀하게 연간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1월에 첫 번째 책을 출간할 예정이며, 나아가 두 번째 책도 벌써 저술하고 있다. 그야말로 평생학습시대에 걸맞은 자세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그는 강사의 책무로서 학습자들과 HRD 담당자들이 유념해야 하는 태도 역시 아낌없이 조언한다.


“학습자들이 자신의 역량과 가치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 명함은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명함을 바라보며 일의 주인이 회사인지, 자기 자신인지 판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회사라는 껍데기를 넘어 자신의 역량을 입증할 수 있어야 평생학습시대를 살아

갈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기업의 HRD 담당자분들도 조직 구성원들이 진정한 자신을 대면하고 역량을 가다듬을 수 있는 교육체계를 수립하시길 바랍니다.”



▲ 손정 강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선 어떤 아이디어도 디지털화를 통해 혁신적인 해결책으로 진화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그는 의사소통을 통한 협업은 미래 조직의 생존을 위한 핵심역량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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