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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7-31 20:49:19
  • 수정 2025-08-09 13: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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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자극과 경쟁 속에서, 여러 변수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은 현대사회의 직장인들에게 생존의 전제 조건이 되고 있다. 그러나 회복 없이 계속 대응하기만 하면, 몰입/성과와 점점 멀어진다. 따라서 적절한 쉼을 통한 에너지 재정비가 필요하다. 이런 부분을 주목하며 『월간HRD』는 의도적으로 일터에서 한발 물러서서 치유와 성찰의 시간을 갖는 ‘리트리트(Retreat)’를 통해 구성원의 웰니스 수준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조직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방안을 살펴보고자 한다.



무기력 팬데믹 시대의 도래

지난 2023년 5월, 세계보건기구(WHO)는 약 3년 2개월 동안 인류를 괴롭혔던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되었다고 선언했다. 이후 많은 이들이 팬데믹 시기에 겪은 여러 불편함에서 벗어나, 팬데믹 이전과 같은 일상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그런데 팬데믹 시기에 학습된 ‘무기력’은 여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오히려 후유증이 시작되고 있다는 것이 의료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는 팬데믹 첫해에 전 세계적으로 불안과 우울증 유병률(어떤 시점에 일정 지역에서 나타나는 그 지역 인구에 대한 환자 수의 비율)이 약 25%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며, 지금은 팬데믹 이전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고 알렸다. 이런 상황에서 여전한 이슈인 디지털 전환, 그리고 AI 확산은 전 세계적 재난이 끝난 이후의 후유증을 제대로 극복하기도 전에 또 다른 문제와 마주하게 했다. 구체적으로 기업 구성원들은 충분히 회복되지 못한 채 더 빠른 속도로, 더 높은 성과 기준에 맞춰 스스로의 역량과 생산성을 끊임없이 조정하며 살아가야 하는 이중 부담을 안게 됐고, 쉼 없이 자기 자신을 성찰하는 ‘루미네이션(rumination)’을 반복하게 됐다. 이런 흐름 속에서 전 세계의 일터에는 불안과 걱정이 반복되며 멈출 수 없는 ‘긴장 상태’가 고착화되고 있다. 이 상태는 기업들이 경각심을 가지며 구조적으로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구성원들이 감당해야 하는 변화의 속도와 그들이 실제로 회복할 수 있는 시간 사이에 큰 격차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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