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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2-05 17: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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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제도 개선을 위한 직장 내 인사제도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 결과 공개
LG디스플레이,유한킴벌리 등, 합리적 인사제도를 위한 기업 사례 소개 돋보여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이 기업 인사담당자 대상 ‘2016년 제1회 전경련 IMI HR 포럼’을 지난 1월 27일 서울 여의대로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3층 에메랄드홀에서 개최했다.



‘2016년 제1회 전경련 IMI HR 포럼’은 전경련국제경영원과 HR 컨설팅 기관인 아인스파트너가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기업 인사·교육(HR) 분야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의 주제는 ‘합리적인  인사제도를 위한 우리 회사 평가방법을 찾아라! - 동기부여 중심의 인사평가와 피드백 사례 공유’였다.

1차 발표자로 나선 아인스파트너 신경수 대표는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HR 컨설팅 기관인 아인스파트너가 지난 2015년 11월 약 2주간 남녀 직장인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제도 개선을 위한 직장 내 인사제도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를 공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선 ‘우리 회사의 인사체계는 공정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40.3%가 ‘그렇지 않다’고 선택, 긍정적으로 대답한 15%를 크게 앞질렀다. ‘보통’ 입장을 취한 퍼센트 지수는 44.6%였다.
‘회사의 직급직책제도(직급구조, 승진기준 등)에 대한 귀하의 이해도는 어떻습니까?’라는 질문에도 부정적으로 생각한 이들이 총 33%로 ‘이해도가 높다’고 선택한 21%보다 높았다. 46%가 ‘보통이다’라고 답했다.
그 밖에 회사의 직급직책제도의 합리성/타당성을 묻는 질문과 직급직책제도의 운용(승진/승격)에 있어서 개인의 성과와 능력이 잘 반영되는 지에 대한 질문, 회사의 급여제도에 대한 합리성/타당성과 관련한 부분 등 인사평가제도에 부정적으로 선택한 이들이 긍정적으로 대답한 이들보다 많았다.
신경수 대표는 “많은 직장인들은 인사평가의 목적이 장기적인 인재육성이 아닌 평가 결과의 통보에만 있다고 생각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상사와의 꾸준하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올바른 인사평가제도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인사평가제도 사례가 소개됐다. 첫 번째 기업 대표자로 발표에 나선 황희선 LG디스플레이 인사팀 차장은 “직원이 연 초 세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연중 관리하는 프로세스에 중점을 둔다”고 자사 인사평가제도를 평가했다.
현재 LG디스플레이(034220)는 특히 중간 피드백을 서술식으로 진행해 직원들이 본인의 역량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도록 피드백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또 다른 기업 사례의 대표자인 이재우 유한킴벌리 인사기획팀 부장은 “사내에 마련된 상시 피드백 시스템과 성과평가위원회를 활용해 공정한 평가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유한킴벌리는 상시 피드백 시스템과 성과평가위원회를 통해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 부여하고 있다. 상시 피드백 시스템은 시기에 관계없이 사원이 업무 및 개인의 목표에 대해 언제든 피드백을 요청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로, 신청사원의 성과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재우 부장은 “연말 평가 시즌에 개최되는 성과평가위원회는 다른 팀 앞에서 부하 직원의 성과를 설명하는 제도”라며 “팀 리더는 팀원의 성과를 보다 객관적으로 이해시키기 위해 평소에도 직원과 교류, 소통하게 되므로 평가에 대한 객관성과 공정성이 확보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IMI HR포럼에는 많은 기업 인사 담당자 및 임직원 등이 참석, 인사평가제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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