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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04 01: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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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안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꾸준히 여성공무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전경. (사진 출처: 지방자치인재개발원 페이스북)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자치인재원)은 5월 1일부터 3일까지 전남 신안군에서 여성공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제25회 여성리더심화과정’을 운영했다.

1994년 개설된 여성리더양성과정은 국내 유일의 6급 여성공무원 대상 장기교육과정(10개월)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1486명(총 30기)이 교육을 마쳤으며, 올해는 47명의 여성공무원이 역량강화 교육을 받고 있다.

이번 심화과정에선 여성리더양성과정 역대 수료생 가운데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며, 전국 지자체의 팀장급 이상 여성공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책 추진 경험을 공유했고, 미래역량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디지털화, 인구감소 등에 따른 행정환경 변화와 효과적인 지방 시대 구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리더십 특강과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첫째 날에는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지방시대위원회 이정현 부위원장) 특강을 통해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방정부의 역할과 대응전략을 모색했다.

둘째 날에는 ‘인공지능(AI)시대 이해, 공공분야 활용방안’(김용성 충남대 교수)와 ‘여성리더의 전지적 창의시점’(최윤규 카툰경영연구소 대표) 등 디지털 분야의 특강과 현장방문이 이뤄졌다.

현장 방문에선 마을의 지붕과 도로, 식당 그릇까지 보랏빛 컬러마케팅으로 지역 명소가 된 ‘신안 퍼플섬’을 방문했다. ‘신안 퍼플섬’은 2021년 12월 유엔세계관광기구(UNTWTO)총회에서 ‘제1회 유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바 있다.

마지막 날에는 교육생들 간 분임별 토의를 통해 각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지역 활성화 정책과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소통·공감의 시간으로 교육을 마무리했다.

임상규 자치인재원장은 “교육생들이 지방시대 실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직급별, 업무별, 지역별 맞춤형 특화 교육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각 지자체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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