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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3-11 23: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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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호동 농협중앙회 신임회장이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 출처: 농협중앙회)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신임 회장이 취임식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선포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3월 11일 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취임식에는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문표 국회의원, 김윤철 합천군수 등을 비롯해 다수의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과 전국 농·축협 조합장 800여명이 참석했다.


강 회장은 한국 농협의 지난 63년간 성과를 내왔지만 현재의 농업·농촌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농·축협 위상제고와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중앙회 역량 집중 생산·유통 혁신을 통한 미래 농산업 선도 및 농업소득 향상 금융부문 혁신과 디지털 경쟁력 증진으로 농·축협 성장 지원 미래경영, 조직문화 혁신을 통한 새로운 농협 구현 도농교류 확대 및 농촌경제 활성화 등을 주문했다.


강 회장은 “중앙회의 모든 사업은 농업인 조합원과 농축협의 입장에서 추진하도록 체계를 개편하겠다.”며 “농협의 고유 역량인 금융과 경제부문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면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유통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농업소득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취임식` 기념사진. (사진 출처: 농협중앙회)




그러면서 그는 “금융부문 혁신과 디지털 경쟁력을 증진해 농축협의 성장을 지원해야 한다.”며 “상호금융 업무영역을 확대해 모든 고객이 어느 농협에서나 한 번에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강 회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허리띠를 열 번 졸라맨다는 심정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어 가자.”라며 “오늘 회장으로 첫 발을 내딛으면서 농업인의 권익을 적극 대변하고 농·축협이 중심에 서는 든든한 농협을 만들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 회장은 지난 1월 25일 17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진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지난 7일 임기를 시작했다. 1987년 율곡농협에 입사해 약 40년간 농업·농촌 분야에 몸담으면서 율곡농협 5선 조합장을 지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농협중앙회 이사를 맡았으며 농협경제지주 이사, 상호금융 소이사회 이사, 농민신문사 이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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