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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2-28 14: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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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022년 노사문화 유공 및 지역노사민정 협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2023년 1월부터 배달 라이더 등 플랫폼 종사자에 대한 특화 훈련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플랫폼 종사자의 직무능력 향상, 근로권익 제고, 산재예방 등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훈련기관을 통해 16만 명을 훈련시킬 계획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플랫폼 종사자는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그간 근로자·실업자 중심의 지원으로 플랫폼 종사자는 직업훈련에서 소외됐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플랫폼 종사자를 위한 직업훈련 시범사업을 실시해왔고, ‘2023년 플랫폼 종사자 특화훈련 운영과정’ 공모 결과 7개 기관 17개 훈련과정을 최종 선정했다.


훈련 분야는 인공지능, 배달, 택시, 보육, 청소 등 5개이며 ‘데이터 라벨링 기초·심화’, ‘가사청소 입문·심화’ 등 단계별로 편성되어 학습자가 자신의 직무능력 수준에 맞게 수강할 수 있다. 훈련방식도 원격과 집체훈련으로 다양하다. 아울러 특수한 고용관계, 업무특성 등으로 근로권익과 산업안전에 취약한 플랫폼 종사자의 상황을 고려하여 훈련과정별로 근로권익·산업안전 내용을 별도 교과목으로 필수 편성하도록 심사 기준을 강화했다.


권태성 직업능력정책국장은 “플랫폼 노동은 일상화된 반면 플랫폼 종사자의 직업훈련은 부족하다.”며 “플랫폼 종사자가 전문성과 안전·권익에 대한 의식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맞춤형 특화훈련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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