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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2-21 21: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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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가장 우측)가 서울 마포구 50플러스센터 중부캠퍼스에서 중장년 직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출처: 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12월 20일 중장년 세대가 평생 현역으로 노후를 맞을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는 '다시 뛰는 중장년 서울런 4050'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직업 역량 강화 ▲재취업·창업 등 일자리 지원 ▲디지털 역량 강화 ▲활력 있는 인생 후반을 위한 생애설계·노후 준비 ▲4050전용 공간 '활력+행복타운' 조성을 골자로 5개 분야, 48개 사업에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46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먼저 직장인이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패키지 '미네르바형 직업전환 서비스'를 시작한다. 4050세대를 위한 '서울런 4050'에서 자격증, 취업 등 330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배운 내용을 서울기술교육원, SBA 등 서울 전역 108개 학습공간에서 실습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참여자 개개인별로 맞춤 컨설팅과 학습을 지원할 108명의 '온라인 직업훈련멘토단'을 운영한다.

 

전직·이직에 필요한 자격증·학점 취득을 위한 대학 연계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대학에서 강의를 이수하면 학점을 인증해주는 '단기 전문자격 인증과정'을 운영하고 대학에서 영상 커뮤니케이션, 메타버스 같은 미래직업 특화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특화 교육과정을 올해 5개 대학에서 2026년 15개 대학으로 확대한다.

 

취약계층에는 평생학습 경비를 지원하는 직업훈련 장학금을 연간 60만원씩 지원한다. 중장년 기술창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전용 공간 '창업·창직 사관학교'도 운영한다.

 

4050세대가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경제활동을 하면서 사회공헌도 할 수 있는 '보람일자리'는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일자리로 영역을 확장해 올해 4755명에서 2026년 6782명으로 확대한다. 사회적약자, 다문화가정 등 분야 일자리를 늘리고 활동 시간도 월 57시간에서 80시간으로 확대한다.

 

디지털 역량 강화도 지원한다. 사물인터넷 전문가, 드론전문가 같은 미래 일자리에 새롭게 도전하는 중장년층과 온라인으로 매출을 올리고 싶은 소상공인 등을 위한 디지털전환 교육을 확대한다. 금융·교통 등 일상에 파고든 디지털 전환에 뒤처지지 않도록 '디지털 배움터' 운영도 확대한다.

 

50+ 세대에게는 인생 2막을 위한 생애 설계와 노후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가진단과 상담을 통해 생애전환에 필요한 학습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준다. 2024년에는 고민부터 새로운 도전까지 도와줄 '중장년 인생설계학교'를 개설한다. 디지털금융, 법률, 건강관리 등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중장년 세대의 가장 큰 고민은 직업적인 안정성과 노후준비가 가장 심적으로 스트레스일 것."이라며 "더 많은 중장년에게 다양하고 풍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그동안 부족했던 중장년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지난 9월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다듬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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