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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2-24 11: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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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RD가 과학기술 신성장동력을 육성하고자 산학연 협력을 추진한 협약식의 모습이다. 사진은 왼쪽부터 CIAST 김광선 원장, KIRD 박귀찬 원장, KISTEP 김상선 원장, 단국대 김수복 총장의 모습이다. (사진 출처: KIRD))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지난 2월 23일 연구개발(R&D) 조직 특성에 최적화된 '조직문화 진단모형 및 평가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등록했다고 밝혔다.


기존 조직문화 진단평가는 1980년대 개발된 경쟁가치 모형을 기반으로 수행돼 연구개발(R&D) 조직과 연구자 인적특성을 반영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특허는 이런 한계점을 보완하는 공공과 민간의 연구개발(R&D) 조직과 연구자 특성을 반영한 조직문화 진단 도구이며 '변화혁신', '행동주체', '조직운영', '의사소통', '과업관계' 등 5가지의 관점과 20개 영향요인으로 구성돼 있다.


진단 프로세스는 4단계로 추진된다. 먼저 조직요구, 대상 등을 정의하는 예비설계를 거쳐 진단문항 및 도구 설계를 진행하며 설문조사 및 인터뷰를 통한 조직진단과 결과 분석을 실시한 후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개선대안을 도출하고 실행계획과 조직문화 경영 방안을 수립할 수 있다.


KIRD는 이번 특허가 뉴노멀,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연구개발(R&D) 조직의 지속적인 변화혁신 촉진과 미래 선제대응을 위한 전략적 조직문화경영의 기반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진단도구는 25개 정부출연 연구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타당성이 검증됐다는 점에서 연구개발 현장에서의 적합성과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허 개발자인 박인서 선임연구위원은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실행전략과 혁신을 뒷받침하는 조직문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하며 "이번 특허가 연구개발(R&D) 조직의 전략적 조직문화 경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IRD 박귀찬 원장은 "이번 특허로 확보된 연구개발(R&D) 조직의 맞춤형 조직문화 진단모형과 평가 시스템을 통해 과학기술인의 개인개발(ID), 경력개발(CD)을 넘어 연구현장 밀착형의 전략적 조직개발(OD)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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